부산교통공사가 전국 도시철도 운영 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공사는 오는 15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새 챗봇은 공사가 2022년부터 카카오톡 채널에서 운영해온 시나리오형 챗봇과 성격이 다르다. 기존 방식은 사전에 입력된 13개 유형의 질문에 맞춰 정해진 답변만 제공했지만, 이번에 도입한 챗봇은 이용자가 입력한 문장을 분석해 의도를 파악한 뒤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성한다.
예를 들어 "열차에 가방을 두고 내렸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입력하면 유실물센터 연락처뿐 아니라 신고 절차, 보관·처리 방법까지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민원 접수, 경로 검색, 승차권 구매 앱 '부산도시철도' 설치, 열차지연증명서 발급 등 자주 쓰이는 기능도 챗봇 화면에서 바로 연결된다. 연중무휴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 이용객을 위한 다국어 지원도 포함됐다.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러시아어·프랑스어·독일어 등 7개 언어를 추가 지원하며 외국어 모드에서는 이용 요금, 물품 보관함, 역 주변 관광명소 등 관광객 중심으로 기능이 재구성된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생성형 AI 챗봇 도입으로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더 편리하게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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