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이탈리아 MIMIT와 양해각서 교환…협력분야, 중기·소상공인까지 넓혀
중기중앙회, CONFAPI·LEGACOOP와 MOU…비즈니스 매칭, 협동조합 정책등 교류
12~13일 'K-Beauty GLOW WEEK in Rome' 열려…中企 10개사 참여 현재 진출 모색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민관 차원에서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간 중소기업, 중소기업 협동조합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이와 별도로 K-브랜드 소비재 우수제품의 유럽 진출 확대를 위한 행사도 이탈리아에서 열렸다.
14일 중기부와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양국 정상 임석하에 중기부와 이탈리아 기업·메이드인이탈리아부(Ministry of Enterprises and Made in Italy·MIMIT) 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협력' 양해각서 교환식을 가졌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 간 협력 분야를 중소기업에서 제조 기반 소상공인까지 확장하고, 협동조합 간 상호 교류를 포함해 양국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탈리아는 뛰어난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제조 역량과 세계적인 명품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지역경제의 중심을 이루며 이탈리아만의 독특한 브랜드 가치와 혁신적인 기술로 세계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이탈리아 협동조합은 다수의 소규모 협동조합이 촘촘하게 연계된 '네트워크형 생태계'가 특징으로, 대기업 못지않은 경쟁력을 발휘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꼽히고 있다.
이번 한국과 이탈리아 간 양해각서에는 양국 협동조합 간의 교류를 통한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분야에서 상호 경제적·기술적 교류를 추진하는 방안이 담겼다.
중기부 노용석 제1차관은 "한국과 이탈리아가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함께 성장하는 경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탈리아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 우리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유럽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11일 이탈리아 로마 그랜드 호텔 플라자에서 '한-이탈리아 중소기업·협동조합 MOU & 세미나'를 열고 이탈리아 중소기업·협동조합 대표기관인 CONFAPI, LEGACOOP과 함께 민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CONFAPI'는 1947년 설립한 이탈리아 중소기업 대표 경제단체로 제조업 중심 중소기업 약 11만6000개사를 대표하고 있다.
'LEGACOOP은 1886년 설립된 이탈리아 전국 협동조합 연합체로, 1만개 이상 협동조합과 700만명 이상 조합원을 대표하는 이탈리아의 대표 협동조합 조직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조르자 멜로니(Giorgia Meloni) 이탈리아 총리 방한 당시 강조된 양국 중소기업·협동조합 간 협력 확대 기조를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사업으로 마련됐다.
MOU 행사에는 한국 측에선 노용석 1차관을 비롯해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및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탈리아 측에선 MIMIT 관계자를 비롯해 프란체스코 나폴리(Francesco Napoli) CONFAPI 부회장, 마우로 이엔고(Mauro lengo) LEGACOOP 라치오 지역회장 등 양국 중소기업·협동조합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CONFAPI, LEGACOOP과 각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기관은 협약을 통해 ▲비즈니스 매칭 지원 ▲협동조합 관련 정책·정보 교류 ▲시장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기웅 상근부회장은 "이탈리아는 협동조합과 업종별·지역별 네트워크를 통해 개별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해 온 협동조합 강국"이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이탈리아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성장 사례를 참고해 국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역할 강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Beauty GLOW WEEK in Rome'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열렸다.
행사에는 뷰티(미용), 패션(의류), 라이프(생활) 분야에서 견고한 수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중소 브랜드사 10개사가 참여했다.
행사에선 참여 브랜드사별로 개별 전시·체험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직접 체험도 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방문하지 못한 잠재고객들을 위해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제품별 특징과 체험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리는 등 우리 중소기업들의 우수제품을 집중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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