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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총리 후보' 한성숙 장관의 '모두 창업' 닻 올렸다

서울 마포 SVC Seoul에서 1기 출범식…120여명 참석

 

韓 "'모두 창업' 생태계 구축, 명실상부 창업국가 실현"

 

2차, 7월초 공고…다면 평가, AI 검증 모델 도입등 개편

 

해외 유수 창업기관이 지원하는 '글로벌 리그' 신설도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SVC Seoul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승호 기자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야심차게 추진한 창직 프로그램 '모두의 창업'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하반기에 시작하는 '2차 모두의 창업'은 '글로벌 리그' 등을 추가하고, 신청 대상을 '창업 3년 이내'에서 '창업 7년 이내'로 넓히는 등 새로 단장해 진행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월30일 진행한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놓고 "창업 이전의 스타트를 돕는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스타트업·벤처캠퍼스 서울(SVC Seoul)에서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숙 장관을 비롯해 1기 선정자, 멘토 기관, 선배 창업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에서 열린 본행사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 국민과도 창업 열기를 공유했다.

 

한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선발된 5000명의 혁신 주체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돼 창업 전 과정을 뒷받침하겠다"며 "이를 통해 역동적인 '모두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명실상부한 창업 국가를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 장관은 그러면서 모두의 창업이 추구하는 인재상으로 ▲문제를 기회로 바꾸는 '혁신형 인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형 인재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인재'를 제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6만3000명이 지원해 1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5000명은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제공하는 ▲전문 멘토링 ▲창업활동자금 ▲AI(인공지능) 솔루션 ▲규제 스크리닝(사전검토) 등 창업 전 과정에 걸쳐 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멘토 기관으로 참여한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는 심사 총평을 통해 "이번 선발 과정에서 확인한 가장 큰 자산은 끝까지 해내겠다는 도전자들의 실행 의지였다"며 "멘토단 역시 도전자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단계별 밀착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다만 1기에 선발되지 못한 5만8000여 명에게는 별도의 재도전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신청서 대비 아이디어를 보완하면 '모두의 창업 2기' 선정 평가에서 가점 등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인생 재정 계산기 서비스'를 제안한 1기 선정자는 "그동안 실패가 두려워 창업에 도전하기 망설였지만 아이디어 하나로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용기를 얻었다"며 "프로젝트를 끝까지 완주해 실제 창업 성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스타트업·벤처캠퍼스 서울(SVC Seoul)에서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이 열렸다. /사진=김승호 기자

지원 요건을 완화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2기 모집은 오는 7월 초 공고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대학 리그, 청소년 창업캠프를 신설해 창업 저변을 확대하고 대·중견기업의 참여와 멘토 기관 확충을 통해 플랫폼의 질도 한층 높이겠다"면서 "미국 실리콘밸리, 인도 등 해외 현지에서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창업가들을 위한 '글로벌 리그'도 신설하겠다. 해외 한인 창업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유수의 창업 기관들이 성장과정을 전담하며 안정적 현지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차 프로젝트에선 멘토 3인 공동심사 체계를 중심으로 한 '다면 평가', 심사 피드백 하한제(200자 이상) 도입 등 심사 고도화, AI 검증 모델 도입, 서류 제출 간소화 등 운영 절차도 대폭 개선했다.

 

이날 출범식을 가진 모두의 창업 1차는 8월 중순까지 초기 멘토링을 거쳐 지역 오디션(8월 중순~9월 중순) 그리고 11월 초까지 권역 오디션을 통과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2월에 전국 오디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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