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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영양군, 첫 도전에 영양군의회 입성... 신승배, 정치 신인 아닌 ‘진짜 일꾼’ 증명했다

신승배 당선인이 첫 출마에서 영양군의회 입성에 성공하며 지역 정치에 첫발을 내디뎠다. 주민자치 활동과 양수발전소 유치 과정에서 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의 선택을 받으면서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화려한 정치 이력도, 국회의원 보좌관이나 당협위원장 같은 흔한 타이틀도 없었다. 선거철에만 반짝 얼굴을 비추는 여느 정치인들과도 달랐다. 대신 신승배 당선인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묵묵히 주민들의 곁을 지켜왔다.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지역의 대소사를 챙겼고, 현장의 민원을 해결하는 해결사로 뛰었으며, 영양군의 숙원이었던 양수발전소 유치운동의 실무 책임자로 온몸을 던졌다. 그 진심이 통했을까. 영양군민들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신승배'라는 세 글자에 소중한 표를 던졌다. 첫 출마에 첫 도전, 그리고 당당히 첫 당선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영양군 가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출마한 신승배 당선인은 정치 신인이라는 한계를 단숨에 뛰어넘고 군민의 선택을 받아 영양군의회에 입성했다.

 

신승배 당선인이 가진 최고의 경쟁력은 여의도 정치권의 경력이 아니라, 오랜 세월 발로 뛰며 쌓아온 지역사회 경력에 있었다. 영양읍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하며 주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했고, 크고 작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

 

특히 영양군의 최대 현안이었던 양수발전소 유치 과정에서 그의 진가가 드러났다. 그는 범군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회 총괄팀장을 맡아 모든 실무를 진두지휘했다. 수많은 군민이 참여한 뜨거운 유치운동 현장에서 그는 생색을 내며 앞에 서기보다, 뒤에서 묵묵히 궂은일을 도맡는 실무형 인물의 면모를 보여줬다. 정치적인 구호보다 실질적인 결과를 중시하는 그의 모습은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그가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사람", "정작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달려오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방정치의 본질은 거창한 이념 논쟁이 아니라 평범한 삶의 현장에 있다. 도로 하나를 새로 뚫고, 버스 노선을 확충하며, 농업 예산을 확보하는 일 등 주민들은 중앙정치의 거대한 담론보다 당장 자신의 삶을 바꾸는 작은 변화를 더 갈망한다.

 

신승배 당선인의 승리가 더욱 값진 이유는 바로 이 지점에 있다. 이번 선거 결과는 단순한 정당 간의 대결을 넘어, 지역을 위해 진짜로 일할 사람을 뽑겠다는 군민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실제로 신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거창한 정치적 수사 대신 농업 경쟁력 강화, 인구 감소 대책, 교통 불편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 철저히 생활 밀착형 공약을 강조해 왔다. 군민들이 신승배라는 이름 석 자보다 그가 그동안 지역을 위해 해왔던 일들을 먼저 떠올렸다는 점은 이번 선거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그러나 당선의 기쁨도 잠시,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지역소멸'이라는 거대한 파도는 여전히 영양군을 향해 매섭게 밀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영양군이 직면한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다. 청년 인구의 지속적인 유출과 심각한 초고령화, 이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농업 경쟁력 약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제 신승배 당선인은 주민자치위원장이 아닌, 군민의 대변인인 '군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답을 내놓아야 한다. 그를 향한 주민들의 기대감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선거운동 기간 주민들과 눈을 맞추며 외쳤던 약속들이 영양군의회 안에서 어떻게 실제 정책과 제도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제 군민들의 매서운 시선이 그의 행보를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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