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후속 합의 불발 시 군사 대응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후속 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군사적 대응이 재개될 수 있다고 시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새 대통령 전용기를 소개하던 중 이란과의 협상 상황을 언급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란)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가능성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된다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운송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선박을 운항하는 이들은 하늘에 미사일이 날아다니거나 바다에 기뢰가 깔리는 상황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런 상황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매우 잘 진전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이란이 정해진 기간 안에 최종 합의에 나서도록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매우 좋다고 강조하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전사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이란 문제에 관여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고, 그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실제로 관여하지 않았다. 매우 좋은 일이며 중국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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