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무더위와 함께 서울 등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이른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다시 대거 출몰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1일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서 러브버그를 목격했다는 게시글이 잇따라 게재되고 있다.
게시글에는 실시간 유입 상황을 공유하며 "집 안방까지 쌍으로 들어와 방역이 시급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러브버그 시즌이 시작된 것 같다", "차라리 폭우가 쏟아져 일제히 씻겨 내려갔으면 좋겠다" 등 일상 속 고충을 토로했다.
러브버그의 도심 전역 확산세가 이어지자 최근 온라인상에는 수도권 자치구별 출몰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러브버그 현황 지도' 웹사이트까지 개설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지역별 출몰 빈도를 색상과 점수로 등급화해 시각적 정보를 한눈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러브버그가 쉽게 유인되는 흰색 등 밝은색 의류 대신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접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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