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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급여도 불안, 해고 예정?"...SLL 위기설에 JTBC 내부 술렁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글 캡처

JTBC 계열 콘텐츠 제작사 SLL을 둘러싸고 경영난 의혹이 제기되면서 방송가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급여 지급 차질 가능성과 비용 절감, 인력 구조조정 등을 주장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2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자신을 SLL 재직자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JTBC 월드컵 중계진 및 최소 인원만 남기고 멕시코 현지 취재 인력에 철수 지시가 내려왔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작성자는 "6월 급여는 지급됐지만 7월 급여는 장담하기 어렵다"며 "JTBC 직원 외 중계진 일부는 개인카드 사용을 요청받은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내 비품 사용 제한과 온수 공급 중단이 예고됐고, 임원 차량 계약 해지와 신규 프로그램 폐기 등이 검토되고 있다"며 "향후 대규모 인력 감축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적었다.

 

JTBC와 SLL은 법인상 별개 회사다. JTBC는 방송 사업을, SLL은 드라마·예능 등 콘텐츠 제작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양사는 콘텐츠 제작과 편성 측면에서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SLL의 경영 상황이 악화될 경우 JTBC 역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콘텐츠 시장 침체와 광고 경기 부진, OTT 투자 축소 여파로 국내 제작사들의 경영 부담은 커지고 있다. 제작비는 급등한 반면 투자 환경은 위축되면서 일부 제작사들은 신규 콘텐츠 제작을 줄이거나 비용 절감에 나서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SLL을 둘러싼 위기설이 단순 루머를 넘어 콘텐츠 업계 전반의 유동성 위기를 보여주는 신호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방송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블라인드에 올라온 급여 문제나 취재비 부담, 구조조정 관련 내용은 회사의 공식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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