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신규 편입·삼성전기 비중 조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반도체 핵심 20종목 투자
NH-Amundi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종목에 투자하는 'HANARO Fn K-반도체 ETF'의 6월 정기 리밸런싱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HANARO Fn K-반도체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2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SK스퀘어, 삼성전기와 함께 한미반도체, 주성엔지니어링, 이수페타시스 등 소재·부품·장비 기업까지 폭넓게 담고 있다.
이번 리밸런싱의 핵심은 SK스퀘어의 신규 편입이다. HANARO Fn K-반도체 ETF는 'FnGuide K-반도체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에프앤가이드 산업분류체계(FICS) 기준 반도체 산업에 속하거나, 최근 2년 결산 매출에서 반도체 관련 매출 비중이 10%를 넘는 종목을 선정해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산출한다.
SK스퀘어는 지난 5월 말 FICS 분류상 반도체 산업으로 편입되면서 지수에 새로 포함됐고 이에 따라 HANARO Fn K-반도체 ETF에 SK스퀘어를 담았다.
또한 기존 최대 비중 종목이던 삼성전기의 비중을 축소 조정했다. 삼성전기는 4월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ETF 내 비중이 가파르게 높아졌는데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의 지수 방법론에 따라 비중을 줄였다.
HANARO Fn K-반도체 ETF는 최근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301.14%로 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가장 높았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50.89%, 3개월 수익률은 131.21%를 기록했다. 성과와 함께 순자산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지난달 말 4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7일 순자산은 5조원을 넘어섰다.
NH-Amundi자산운용은 상반기 국내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실적에 기반한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AI 투자의 최대 병목으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지목되면서 빅테크의 인프라 구축이 '메모리 중심'으로 전개되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다. 여기에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과 2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도 추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HANARO Fn K-반도체 ETF는 차별화된 방법론을 통해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증명해 온 국내 반도체 투자 대표 상품"이라며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반도체 시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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