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핵심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과 주주환원 기대감이 SK스퀘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SK스퀘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3% 상승한 20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18만9000원까지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보토주 기준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서면서 동반 수혜가 예상되는 SK스퀘어에도 투자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SK스퀘어의 상승 여력이 아직 남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NH투자증권은 SK스퀘어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이 SK스퀘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일 인공지능(AI) 추론 서버에 요구되는 디램(DRAM) 용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SK스퀘어의 기업가치도 동반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주주환원 기조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발행 이후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SK하이닉스의 주당 배당금이 1만3000원 수준까지 확대될 경우 SK스퀘어는 연간 1조9000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400억원 규모, 내년에는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 현금배당이 진행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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