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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정책

이억원 "스타트업-금융권 협업 확대…스케일업 생태계 조성"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스타트업과 금융기관 간 협업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혁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2026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금융권' 시상식에서 스타트업과 금융기관의 우수 협업 사례 5건을 선정해 금융위원장상을 수여했다.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과 금융기관, 투자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캠프는 지난해부터 스타트업과 금융권 간 협업 활성화를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18일까지 접수된 44건의 협업 사례 가운데 사전 심사를 거쳐 ▲고이장례연구소 ▲왓섭 ▲웰로 ▲테라파이 ▲티냅스 등 5개 스타트업이 우수 협업 사례로 선정됐다.

 

2026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선발팀./금융위원회

선정 기업들은 금융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협업 성과의 우수성, 스타트업과 금융기관 담당자의 적극성, 타 금융권으로의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고이장례연구소는 OK저축은행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원스톱 장례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왓섭은 신한카드와 함께 카드 결제 내역과 가맹점 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선보였다.

 

웰로는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정부 지원사업과 정책자금을 연계하는 AI 기반 거브테크(Gov-Tech)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테라파이는 우리은행과 협력해 전세계약 이전 단계의 리스크를 진단하는 금융형 디시전(Decision) 운영체제(OS)를 개발했다. 티냅스는 KB국민은행과 함께 금융 답변을 AI로 분류·검증하는 신뢰성 검증 솔루션을 구축했다.

 

수상 기업에는 최대 300만원 상당의 워크숍 지원 혜택과 함께 디캠프 배치 프로그램 우선 검토, 협력 금융기관의 비용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지원 기회가 제공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스타트업과 금융기관이 함께 만든 혁신 사례가 금융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금융권의 협업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금융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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