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H 투자 유치 성공…한화 약 4930억원 규모
자율 금융 및 에이전틱 커머스 제품 개발에 투입
글로벌 핀테크 기업 에어월렉스가 3억2000만 달러(약 493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110억 달러로 평가됐다. 확보한 자금은 AI 금융 플랫폼과 에이전틱 커머스 사업 확대에 투입된다.
에어월렉스는 시리즈 H 투자 라운드를 통해 3억2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미국의 글로벌 벤처캐피털 디션이 주도하고 베일리 기포드와 큐이디 인베스터 등이 참여했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AI 기반 자율 금융 서비스 개발과 에이전틱 커머스 사업 확대에 쓰인다. 또 글로벌 금융 인프라 및 규제 라이선스 강화와 AI 금융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 확충에도 투입된다.
잭 장 에어월렉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0년 전만 해도 에이전틱 경제가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지 예측할 수는 없었지만, 지난 10년간 구축해 온 라이선스 체계, 국가별 금융 네트워크 연동, 그리고 결제 및 정산 인프라는 바로 이러한 시대를 위해 준비된 기반이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율 금융, 에이전틱 커머스 등을 뒷받침하는 핵심 금융 인프라 구축을 더욱 빠르게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을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리 픽셀은 "에어월렉스가 구축한 금융 인프라는 다른 기업이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독보적인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에어월렉스는 이미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규모에서도 실질적인 금융 소프트웨어 역량을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도 했다.
회사는 금융 운영 플랫폼 '티제로'도 공개했다. 이는 AI가 회계·세무·재무·예측·규제 대응 등을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다. 시스템 이전 없이도 최고재무책임자(CFO) 수준의 재무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현재 비공개 베타 버전으로 제공 중이다.
원클릭 결제를 제공하는 디지털 월렛 '에어리'도 선보였다. 초기 테스트 결과 판매자 구매 전환율이 최대 14% 까지 높아졌다. 향후 종합 디지털 월렛 인프라로 발전시켜 AI가 대신 결제하고 다중 통화·결제 권한 등을 관리하도록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2026년 3월 기준 에어월렉스 연환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연환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0% 급증한 2870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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