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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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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성폭행 혐의로 또 다시 피소…"범죄 인정되면 연예계 은퇴"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또 다른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성 A씨로부터 지난해 12월 16일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박유천이 자신을 화장실로 데려가 강제로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 피해자를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와 피해 사실을 파악한 뒤에 박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박유천은 또 다른 여성 B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B씨는 지난 4일 강남의 한 유흥주점 방 안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지난 10일 고소했다. 그러나 15일 이를 취소했다. 한편 박유천이 또 다시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며 "박유천의 두 번째 피소도 사실 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씨제스 측은 "첫 번째 피소 사실에 대한 경찰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곧 무혐의가 밝혀지리라 믿는다"며 "첫 번째 피소에 대한 박유천 본인의 진술 조사가 시작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근거 없는 황당한 또 다른 피소를 보도를 통해 접해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박유천은 큰 정신적 충격을 당한 상태"라며 "사실 확인 근거가 없는 자극적인 취재를 자제해 주시고 수사기관의 결과를 기다려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라는 뜻도 함께 전했다.

2016-06-16 16:00: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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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의 ‘소년24’, K-POP 대표 프로젝트로 성공할까?

CJ E&M 음악부문이 3년 동안 약 250억원을 투자한 K-POP(케이팝) 프로젝트 '소년24'가 오는 18일 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소년24'는 오디션과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거쳐 선발된 남자 아이돌 24명이 상설 공연장에서 1년 365일 라이브로 공연을 진행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케이팝 프로젝트다. 브로드웨이식의 상설 케이팝 공연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새로운 한류 문화를 주도하기 위해 CJ E&M 음악부문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기획이다.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CJ E&M 음악부문 안석준 대표는 "최근 융복합 형태의 장기 공연이 트렌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음악과 서커스, 스토리텔링과 대규모 무대 장치가 결합된 장기 공연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한국적인 장기 공연물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최근 '핫'한 케이팝과 군무를 결합해 디지털과 공연, 방송, 음악이 결합된 프로젝트로 '소년24'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년24'는 최근 큰 인기를 모은 '프로듀스 101'와 비교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프로듀스 101'이 기존 소속사 연습생을 대상으로 한 기간 한정 프로젝트인 것과 달리 '소년24'는 CJ E&M 음악부문의 장기적인 공연 프로젝트로 준비했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개인별 서바이벌이 아닌 유닛으로 서바이벌을 펼친다는 것도 '소년24' 만의 차별점이다. 약 5500명의 지원자 중 오디션을 통해 선정한 49명은 '소년 24' 방송을 통해 24명의 합격자를 가리게 된다. 이들은 CJ E&M 음악부문과 전속 아티스트로 계약을 체결하고 9월 22일부터 명동 메사빌딩 10층의 전용 극장에서 공연을 하며 대중과 만난다. 1년 동안의 공연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발된 6명의 멤버들은 CJ E&M 음악부분 소속 아이돌 그룹으로 정식 데뷔하게 된다. CJ E&M 음악부문의 신상화 콘서트 본부장은 "내국인은 물론 관광객도 볼 수 있는 한국 대표 공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결합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4명으로 선정된 멤버들의 수익 배분에 대해서는 "장기 공연은 수익률이 나오는 시점이 굉장히 늦기 때문에 기존 아이돌과 달리 일정 출연료를 지급하고 수익이 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소년24'는 오는 18일 오후 11시30분 엠넷과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안석준 대표는 "한국의 강점인 디지털 미디어와 공연, 매니지먼트과 모두 결합돼 있는 '소년24'가 한국을 대표할 한류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자신감과 함께 기대를 나타냈다.

2016-06-16 16:00:1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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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소재 대중화…영화부터 공연까지

동성애 소재의 대중화…영화부터 공연까지 트렌스젠더, 여장남자 등 성소수자 다뤄 최근 영화 '아가씨'가 화제작으로 떠올라 수많은 관객을 모았다. 90년대만 하더라도 당대 최고의 스타 장국영, 양조위가 출연하고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까지 수상한 영화 '해피투게더'는 동성애라는 소재때문에 국내 수입불가 판정을 받고 1년간 심의유예를 거쳐 일부 장면 삭제 후 개봉되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 동성애 소재가 영화, 드라마, 공연 등을 통해 다양하게 해석돼 대중에게 보여지고 있다. 영화계에서는 조선시대 남사당패 여장 광대 공길(이준기)을 둘러싼 관계를 그려내며 개봉 당시 역대 흥행 1위를 기록,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의 남자'를 시작으로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 등 화려한 캐스팅과 파격적인 노출씬으로 화제를 모았던 '쌍화점', 그리고 최근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아가씨'가 동성애 소재로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성(性)소수자에 대한 소재는 일찍이 무대에서 다양하게 시도되어 왔다. 트렌스젠더, 드래그 퀸을 소재로 한 뮤지컬 '헤드윅'은 1998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해 대성공을 거뒀다. 이후 2005년 국내에 라이선스 수입돼 10년 동안 수백 회 전석 매진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뉴메이크업이라는 타이틀로 조승우, 조정석, 윤도현, 변요한, 정문성이 무대에 올랐다. 또 CJ E&M이 작품 개발 단계부터 공동프로듀서로서 참여해 화제가 된 뮤지컬 '킹키부츠'를 비롯해 게이 부부와 그들 자녀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라카지', 여장남자 스파이의 실화를 다룬 연극 'M.Butterfly' (엠버터플라이), 시대에 따라 동성애에 대한 다른 사회적 시선과 사랑을 표현한 연극 '프라이드' 등 동성애뿐만 아니라 드래그 퀸, 트렌스젠더, 여장남자 등 성소수자를 다룬 공연들이 꾸준히 올라오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국내 초연으로 선보인 오프 브로드웨이 작 '베어 더 뮤지컬' 역시 동성애를 소재로 했다.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남학생의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작품 안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동성애뿐만이 아니다. 그들의 사랑, 현실 앞에서의 고민과 방황, 갈등 앞에 주인공들이 풀어내는 이야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 냈다. 그리고 인기에 힘입어 오는 29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의 재연을 앞두고 있다. 공연계에서 불고있는 이러한 변화는 대중에게 성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는 더 이상 접하기 어려운 것이 아님을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 대 인간으로써 그들의 가치관, 정체성, 사랑을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문화의 다양성이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IMG::20160616000007.jpg::C::480::'베어 더 뮤지컬' /쇼플레이}!]

2016-06-16 08:02:3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