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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듀오 파스칼 "일상 담은 노래로 공감 전하고파"(인터뷰)

"똑같은 하루를 살아도 남들보다 뒤에 있는 것 같아 / 힘들어 쉬고 싶어 사실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아 / 별일 없게 아무 일 없게 중간만 했으면 좋겠어 / 그게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어 (…) 집에 부모님은 내 걱정말게 다 편안하게 / 내 덕 좀 보셨으면 / 좋겠어 나 좋겠어 / 내 덕 좀 보셨으면 이젠" 여성 싱어송라이터 듀오 파스칼(제이썬·문빈)이 지난 4일 발표한 신곡 '덕 좀 보셨으면'은 지금을 살아가는 청춘들이 부모님에게 전하고픈 마음을 담은 노래다. 취업도 어려운 현실 속에서 더욱 더 열심히 살아가는,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부모님께 효도하겠다는 생각을 품고 있는 청춘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표현했다. 오래 전부터 부모님에 대한 노래를 쓰고자 한 파스칼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노래가 듣는 이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1989년생 동갑내기인 제이썬과 문빈으로 구성된 파스칼은 2013년 '밥 한 번 먹어요'로 데뷔했다.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는 여성 듀오다. 팀 이름은 '파스텔 색깔(paster color)처럼 여러 장르의 음악을 진솔하게 노래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렇게 파스칼은 다양한 음악으로 진솔하면서도 공감 가는 이야기를 대중에게 전하고 있다. 두 멤버는 10대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제이썬은 팀에서 대부분의 노래의 작사와 작곡을 담당하고 있다. 중학교 때부터 작곡을 했다. 문빈은 어리 적 아나운서의 꿈도 있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가수를 꿈꾸며 대학에서 보컬을 전공했다. 두 멤버는 파스칼로 데뷔하기 전 각자 솔로 활동도 했다. 2013년 파스칼로 만난 두 사람은 둘도 없는 동갑내기 친구로 음악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여성 듀오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다비치처럼 가창력을 전면에 내세우거나 옥상달빛 같은 인디 뮤지션처럼 차분하게 노래하는 모습이 그렇다.그러나 파스칼은 "우리는 얌전하지 않은 싱어송라이터 듀오"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익숙한 여성 듀오의 이미지로는 설명할 수 없는 자신들만의 색깔이 있다는 뜻에서다. "공연에서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하면 다들 조용한 무대를 기대하세요. 그런데 저희는 공연 때 조용한 노래를 안해요. 뛰어놀 수 있는 노래를 주로 하거든요." (문빈) "그래서 공연 때는 멘트 없이 첫 곡을 신나는 노래로 해요. 그러면 저희가 어떤 팀인지 금방 받아들이시죠. 사람 감정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수도 하나로 한정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게 저희 색깔이고요." (제이썬) 파스칼은 일상 속에서 음악적 아이디어를 얻는다. 두 멤버가 나누는 대화가 노래가 된다. 평소의 생각들이 노래에 담길 때도 한다. 2014년 발표한 '칼퇴근'은 문빈의 동생의 이야기가 모티브가 됐다. 사회 초년생이 된 동생이 작업실에 놀러와 "칼퇴근하고 싶다"고 이야기한 것에서 영감을 받았다. 제이썬은 "심심하거나 졸린다는 생각이 들 때 다른 사람들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런 이야기를 노래에 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곡 작업은 물론 뮤직비디오와 앨범 준비 과정에서도 자신들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보로봄'과 최근 발표한 '덕 좀 보셨으면'의 뮤직비디오는 문빈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해 완성했다. 앨범 녹음과 믹싱도 두 멤버가 직접 도맡아 하고 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지만 뮤직비디오나 녹음을 직접 하면 그만큼 성장할 수 있고 우리의 이야기를 보다 더 솔직하게 담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덕 좀 보셨으면'은 파스칼이 발표한 9번째 싱글이다. 1년 반 가까이 쉬면서 음악 작업을 꾸준히 해온 이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싱글과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그동안 우리에게 덕을 준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파스칼이 되고 싶다"며 "지금보다 나아지고 발전해서 더 많은 것을 베풀고 싶다"고 전했다. [!{IMG::20160515000112.jpg::C::480::여성 싱어송라이터 듀오 파스칼(제이썬, 문빈)./손진영 기자 son@}!]

2016-05-16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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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홍길동' 조성희 감독 "우리 편에 선 악인을 보여주고 싶었죠"(인터뷰)

한국영화에서 장르 영화 특유의 매력을 느끼기란 좀처럼 쉬지 않다. 현실과 동떨어진 판타지의 세계를 그려낼 때는 더욱 그러하다. 조성희(37) 감독은 그런 한국영화 속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유려하게 그려나가고 있는 감독이다. 그의 신작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하 '탐정 홍길동')은 그의 변함없는 색깔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인 조성희 감독은 2009년 단편 '남매의 집'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 대상과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3등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폐쇄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인 작품이었다. 첫 장편영화 '짐승의 끝'을 통해서는 종말과 구원이라는 이야기를 비틀린 동화로 그려냈다. 그리고 상업영화 데뷔작인 '늑대소년'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충무로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탐정 홍길동'은 허균의 소설로 잘 알려진 고전 '홍길동전'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이다. 기억을 잃은 탐정 홍길동이 어머니의 원수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홍길동을 우리가 알고 있는 익숙한 의적이 아닌, 선과 악의 경계에 서있는 인물로 묘사한 것이 인상적이다. 조성희 감독이 '탐정 홍길동'을 구상하기 시작한 것은 '늑대소년'이 개봉한 뒤였다. 캐릭터 중심의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늑대소년'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탐정 홍길동'으로 연결됐다. "캐릭터가 전면에 나서는 영화를 해보자는 것이 출발점이었어요. 아무 것도 없는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보다는 우리가 갖고 있는 캐릭터를 다시 만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었고요. 그래서 고민 끝에 선택한 것이 홍길동이었어요." 사람들은 홍길동을 약자를 위해 강자와 맞서 싸운 의적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조성희 감독이 주목한 것은 홍길동의 행동이었다. "'홍길동전'을 보면 홍길동이 도덕적으로 옳은지 고민하게 만드는 행동도 해요. 어떤 비난을 받을지라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고요. 그런 모습에 흥미를 느꼈어요. 그리고 원작에 얽매이지 않고 조금 더 자유롭게 캐릭터를 만들어보고자 했어요." 그래서 영화 속 홍길동은 도덕적인 기준보다는 자신만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보는 시선에 따라서는 비호감으로 보일 수도 있다. 조성희 감독은 이런 홍길동의 캐릭터를 영화 내내 밀고 나아가고 싶었다. "'늑대소년'은 캐릭터적인 면에서 모호한 부분이 없었어요. 반면에 이번 '탐정 홍길동'의 홍길동은 모호한 면이 많은 캐릭터죠. 관점에 따라 홍길동에 대한 생각도 달라질 거라고 봐요. 영화 속 홍길동은 인간에 대한 무례함이나 환멸을 지닌 진실하지 못한 사람이니까요. 그럼에도 이런 비호감의 주인공을 관객들은 귀엽게 보고 응원할 수 있길 바랐어요. 악인이지만 다행히 우리 편을 위해 일하는 그런 주인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배우 이제훈이 웃음과 비열함을 오가는 홍길동 역을 맡아 다층적인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조성희 감독은 "이제훈은 남성의 이미지를 물씬 풍기기보다는 소년 같으면서도 예민하고 개구쟁이 같으면서도 지질한 모습 등 다양한 면을 지닌 배우"라며 "'미성숙한 홍길동이 트라우마에서 해방돼 자신의 소명을 깨달으며 한 사람의 인간으로 거듭난다는 이야기'에 이제훈이라는 배우가 가진 무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이제훈 못지않게 기억에 남는 배우들이 있다. 홍길동의 여정에 함께 하는 두 아이 동이와 말순을 연기한 노정의와 김하나다. 특히 말순 역의 김하나는 씬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영화에 생기를 더한다. 물론 영화에 아이들이 등장하는 것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세대 간의 이야기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아직 죄가 없는 다음 세대의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홍길동전'에서 홍길동은 죄의 근원을 없애기 위해 율도국이라는 이상향을 세우는데요. 그것처럼 우리 영화 속 홍길동에게도 다음 세상을 위해 변화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봤어요. 그리고 우리 영화의 개성 중 하나는 콘트라스트(대비)라고 생각해요. 폭력적인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이 빚어내는 정서적 유대와 사랑이 대비를 이루고 있죠. 관객들도 아이들을 통해 영화를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고요." 느와르의 분위기 속에서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로 흘러가는 영화는 그러나 후반부의 어떤 사건을 통해 현실의 이야기를 넌지시 끄집어낸다. 영화 속 비밀 조직 광은회의 정체, 그리고 광은회가 꾸미는 음모가 그렇다. 영화 말미에 벌어지는 이야기는 한국사에서 일어난 어떤 비극적인 사건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탐정 홍길동'이 흥미로운 것은 판타지처럼 꾸민 이야기 속에서 현실의 어떤 부분을 건드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조성희 감독은 "우리 영화는 그저 특이한 인간이 악을 물리치는 이야기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마음속에 있기는 하지만 영화 전면으로 나오기를 바라지는 않는다"는 말도 함께 덧붙였다. 그는 "이 영화에서 홍길동이 가장 힘든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복수와 증오에서 출발하는 영화가 용서로 이어진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아직은 편수가 많지 않은 필모그래피지만 그럼에도 조성희 감독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테마가 있다면 그것은 '판타지'다. 현실의 이야기를 상상의 세계 속에 갖가지 비유와 상징으로 담아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조성희 감독이 지금까지의 작품을 통해 보여준 뚜렷한 색깔이다. 그러나 조성희 감독은 자신의 작품 세계를 한가지 색깔로만 정의내리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는 "작품에 대한 일관된 의지나 원칙은 없다"며 "아직까지 해보지 않은 소재나 표현 방식에 대한 궁금증이 여전히 크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IMG::20160515000119.jpg::C::480::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조성희 감독./손진영 기자 son@}!]

2016-05-15 16:59: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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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진세연 등장과 함께 최고 시청률 경신

'옥중화' 진세연 등장과 함께 최고 시청률 경신 화제의 드라마 '옥중화'가 성인 옥녀 진세연의 등장과 함께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5회는 시청률 20.9%를 기록, 타사 시청률의 두배를 넘어섰다. 5회는 등장인물들 간의 함수가 한층 복잡해지며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 왈패에서 벗어나 상단의 일원이 된 윤태원(고수)은 정난정을 정조준하기 시작한다. 대행수 공재명(이희도)과 명나라 태감 오장현의 옛 인연을 포착, 정난정에게 정식으로 선전포고하며 명나라 교역에 나서는 등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채비에 나선다. 그런가하면 포도청 부장인줄 만 알았던 강선호(임호)로부터 체탐인이 되겠냐는 제안을 받은 옥녀(진세연)는 박태수(전광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자신의 어미가 누구인지 밝혀내는 지름길이라 판단하고 체탐인이 되겠다고 마음을 굳히고 고된 훈련에 나선다. 선대왕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 문서가 명나라 태감에게 전해졌다는 첩보를 접한 문정왕후(김미숙)과 윤원형(정준호)은 태감을 암살하고자 모의에 나서는데, 실력자 박태수에게 은밀하게 암살 제의를 건내오는 쪽이 있었으니, 바로 문정왕후였다. 문정왕후는 오래전 박태수를 향해 연정을 품었었기에 차마 그를 참형에 처하도록 명하지 못했던 과거가 있었다. 그녀는 "나라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이번 한번만 체탐 활동에 나서달라. 임무를 마치고 자유의 몸이 되는것이 어떻겠느냐"고 태수에게 직접 제안하고, 박태수는 고민 끝에 문정왕후의 청을 수락했다. 이날 옥녀 역의 진세연은 체탐인이라는 임무에 다가가기 위한 무술 연마와 실전 훈련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물에 머리를 박는 고된 고문씬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모진 고문 끝에 서러운 눈물을 터뜨리는 옥녀의 모습에서 마무리된 5회에 이어 체탐인이 되겠다는 옥녀를 극구 만류하는 태수와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옥녀를 재회한 태원이 반가워 하는 장면 등이 담긴 예고가 펼쳐져 갈수록 6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출생의 비밀을 가진 채 옥에서 태어난 옥녀가 윤태원, 박태수 등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며 외지부로 우뚝 서게 되는 과정을 그리는 어드벤처 사극 '옥중화'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2016-05-15 15:54: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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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미녀 공심이' 시청률 쑥쑥…민아, 제대로 망가졌다

첫방 '미녀 공심이' 시청률 쑥쑥…민아, 제대로 망가졌다 SBS 새 주말 특별기획 '미녀 공심이'가 첫방송 시청률 10.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남궁민)와 못난이 취준생 공심이(민아), 완벽녀 공미(서효림), 재벌 상속자 준수(온주완). 네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민아는 밖에서는 만년 취업 준비생, 집안에서는 하녀급으로 노동력을 담당하며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못난이 막내딸로 등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대로 된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서류 전형에서 탈락하고 밤에는 주유소 알바생으로 일하다 갑질 손님한테 뺨까지 맞은 등 세상 서러운 일을 모두 겪는 공심이. 민아는 공심이를 통해 대한민국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SBS 제작진도 시청자의 집중 관심을 받은데 대해 "우선 무엇보다 몰빵 유전자 스토리가 시청자께 재미와 공감을 선사했다고 생각한다"며 "집에서 이런 종류의 차별을 받은 경험을 누구나 한 번 쯤은 가지고 있기에 공감대를 형성했을 것이고, 이런 아픔이 칙칙하지 않고 유쾌하게 그려져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민아의 못난이 취준생 연기가 신선하면서도 리얼하다. 공심이 캐릭터가 재미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민아가 호감 넘치게 이를 구현해냈다"고 높게 평가했다. '미녀 공심이'는 오늘 오후 9시 55분 2회가 방송된다.

2016-05-15 15:54: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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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3인이 연기하는 천재작가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3인이 연기하는 천재작가 김동완·최재림·마이클리의 각기 다른 색의 연기 선봬 무대 위 김동완·최재림·마이클리는 어떻게 천재 작가 에드거 앨런 포를 소화할까. 오는 31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에 대한 관객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를 소재로 한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어두운 삶을 살았던 주인공과 그를 시기하는 라이벌 루퍼스 그리스월드 사이의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에릭 울프슨의 유작으로 2003년 영국 런던에서 쇼케이스, 2009년 독일에서 성공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한국 초연을 맞아 노우성 연출과 김성수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했다. 한층 더 탄탄해진 스토리와 음악, 웅장한 무대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에드거 앨런 포 역에는 김동완, 최재림 마이클리가 캐스팅됐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를 통해 바른생활 사나이로 이미지를 굳힌 김동완이 기존에 선보인 바 없는 어두운 캐릭터를 맡았다. 리허설 공개 당시 김동완은 "의외로 한가지에 몰입하면 끝까지 집중하고 파고드는 스타일"이라며 "캐릭터에 심하게 몰입해 주인공처럼 신경쇠약이나 불면증에 시달리지는 않을까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뮤지컬 넘버 '관객석 그 어딘가'를 부를 때에는 노래 가사보다 극의 흐름에 집중하려고 했다.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초라함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는데, 최대한 나 자신을 베재하고 주인공의 입장에서 노래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넘버는 아내의 죽음 후에 슬픔에 잠긴 포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노 연출은 김동완을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포가 처음부터 암울했던 인물은 아니다. 소년같은 이미지의 김동완와 주인공의 내면 이미지가 잘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넥스트 투 노멀' 등 다수 작품에서 풍부한 가창력을 입증한 최재림은 이번 무대에서 에드거 앨런 포의 천재성과 예술가적 광기를 표출한다. 최재림은 작품연습에 돌입하기 전 에드거 앨런 포의 일대기를 검색하고 그의 전 작품을 읽어보는 등 학구적으로 인물을 연구했다. 이미 모든 배역의 대본을 숙지할만큼 열의를 보이고 있다. 그는 "자신감 넘치던 한 예술가가 사랑하는 이에게 버려지고, 대중에게 외면받으면서 망가지는 과정을 설득력있게 표현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이와 반대로 마이클리는 오디션 때부터 지금까지 실존 인물에 대한 조사는 하되, 다른 연기자들의 무대는 멀리해왔다. 타 배우들의 해석으로 인한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함이다. 천재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예술가적 여정에 집중해 그만의 색깔을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포의 라이벌 그리스월드 역은 최수형과 정상윤, 윤형렬이 캐스팅됐다. 포의 첫사랑 엘마이라는 정명은과 김지우가 연기한다. 이밖에 오진영, 장은아, 안유진, 최윤정, 유승엽 등 실력파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에릭 울프슨의 관객을 사로잡는 음악과 압도적인 무대 예술이 어우러질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의 한국 초연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IMG::20160515000079.jpg::C::480::에드거 앨런 포 김동완/랑}!]

2016-05-15 15:30: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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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균·보안의 법칙·달은 아직 그 달이다 外

◆균:가습기 살균제와 말해지지 않는 것 새잎/소재원 지음 가습기 살균제로 딸과 아내를 잃은 아빠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유아와 임산부 등 수백명의 사람이 마트에서 파는 가습기 살균제를 썼다는 이유로 숨을 거두었지만,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기업은 기업 이미지 실추를 염려하고, 정치가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권력을 얻으려 한다. 저자는 한국 사회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268쪽, 1만3000원 ◆이제 엄마에겐 언제나 밤이겠군요 문학동네/마티아스 말지외 지음 어머니의 죽음에 크게 상심한 주인공 마티아스가 병원 주차장에서 거인 유령 자이언트 잭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림자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자학 박사이기도 한 자이언트 잭이 마티아스의 상처를 치유하고, 세 권의 책을 처방한다. 마티아스는 거인 유령이 처방해준 책을 읽으며 스스로 치유하는 법을 배워간다. 208쪽, 1만2800원. ◆보안의 법칙 한스미디어/이진원, 테크홀릭 지음 저자는 쉬운 용어와 사례를 들어가며 보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보안의 측면에서 해커의 먹잇감이 되기 십상인 개인이나 일반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구입해서 사용하면 좋은 보안 프로그램에 대해 풀이한다. 독자는 이책을 계기로 조금이라도 보안에 대해 이해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272쪽, 1만5000원. ◆춤춰라 우리의 밤을 그리고 이세계에 오는 아침을 맞이하라 여문책/사사키 아타루 지음 '일본의 니체'로 불리는 작가 사사키 아타루가 춤, 음악, 회화, 사진 등 예술에 관해 견해를 써내려갔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장석주의 풍부한 해제를 달아 난해하기로 소문난 아타루의 지적 세계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총 여섯 개의 꼭지로 구성됐다. 그중 책의 제목이기도 한 첫 번째 꼭지는 일본의 풍영법이 현대 민주국가에서 얼마나 부당하고 가소로운 법인지를 신랄하게 비판한 장이다. 256쪽, 1만7000원. ◆달은 아직 그 달이다 창비/이상국 지음 부드러운 서정과 정갈한 언어가 어우러진 담백한 시들이 독자에게 폭넓은 공감을 선사한다. 삶을 과장하거나 왜곡하지 않는 절제된 감성과 진솔함이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127쪽, 8000원. ◆어른 초등학생 이봄/마스다 미리 지음 베스트셀러 '수짱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 작가 마스다 미리의 신작이다. 추억의 그림책 스무 권을 읽어가며 어렸을 때의 경험들을 에세이와 만화로 풀어냈다. 저자에게 각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스무 권의 그림책 이야기를 읽다보면 독자도 어느순간 어릴 적 소중한 감정을 되새기게 될 것이다. 152쪽, 1만 3000원.

2016-05-15 15:18: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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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공지능 네트워크와 슈퍼 비즈니스

[새로나온책] 인공지능 네트워크와 슈퍼 비즈니스 글로벌 IT 빅브라더들의 산업 전략을 샅샅이 파헤친다 리더스북/강시철 지음 '인공지능 네트워크와 슈퍼 비즈니스'는 사물인터넷 배후에 자리한 인공지능 네트워크의 세계를 분석한 책이다. 제4차 산업혁명 속에서 각국의 비즈니스 금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 아이템과 세계 IT 빅브라더들이 전략적으로 접근 중인 최첨단 산업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구글, 페이팔, 바이두, 아마존, 삼성 등 글로벌 IT 빅브라더들의 공통점은 인공지능 산업을 선점했다는 것이다. 이들의 경영전략과 마케팅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창출될 신시장의 미래를 전망한다. 저자는 이미 업계에서 고객의 경험과 취향을 파악해 니즈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마케팅이 상용화됐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앞으로는 감정에 반응하는 뉴로마케팅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네트워크 시대의 마케팅을 집중조명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성향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한층 정교한 타기팅이 가능해진다는 것.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화두, 플랫폼을 창조하거나 혹은 대세가 될 플랫폼에 속하기 위한 전략 구축에 대해 다룬다. 대표적인 예로 구글 안드로이드앳홈과 호환되는 기기 개발사들을 일컫는 스레드(THREAD) 동맹을 들 수 있다. 삼성도 플랫폼 개발사인 스마트씽즈를 인수하고 삼성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사 기기까지 삼성 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로봇, 가상·증강 현실 기술이 가져올 미래를 상세히 써내려갔다. 저자 강시철은 마케팅 전문가이자 트렌드 기획자다. 현재 전기자동차, 전기선박 사업을 벌이는 미국 상장법인 레오모터스의 회장으로 재직 중인 그는 인터넷 비즈니스 분야 연구를 꾸준히 이어왔다. 이책을 통해 최근의 산업 화두인 사물인터넷 비즈니스 전략을 알기쉽게 설명한다. 획기적인 산업 전략을 고민하는 비즈니스맨과 창업을 꿈꾸고 있는 예비 기업가, 첨단 기술의 흐름에 관심이 많은 학생에게 추천한다. 224쪽, 1만4800원.

2016-05-15 15:12:2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