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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13일(화) TV하이라이트] '불타는 청춘' '집밥 백선생' 외

[2015년 10월13일(화) TV하이라이트] '불타는 청춘' '집밥 백선생' 외 요리로 여심을 훔치다 ◆ SBS '불타는 청춘' - 오후 11시 15분 동해안 7번 국도 버스 여행 두 번째 이야기.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서태화가 저녁 요리에 나선다. 이미 지난회에서 화려한 점심 요리를 선사한 그에게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이지만, 서태화는 개의치 않고 프라이팬 불쇼를 선보이며 한층 수준 높은 요리 퍼포먼스를 펼친다. 광동식 광어찜, 돼지고기소스 홍게튀김 등의 레스토랑 못지 않은 요리로 모든 여심을 훔친다. ◆ tvN '집밥 백선생' - 오후 9시 40분 냉장고 한 구석을 늘 차지하고 있는 건어물로 명품 요리를 만드는 레시피를 전수한다. 건어물로 만드는 다양한 밑반찬과 북엇국, 떡국 등의 요리가 펼쳐진다. ◆ MBN '엄지의제왕' - 오후11시 건강한 몸을 만드는 '5분 30초'의 비법이 공개된다. 혈관, 눈, 척추에 관한 국내 최고의 명의 3인방이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기적의 비밀을 밝힌다. ◆ tvN '현장토크쇼-택시' - 오후 8시 40분 가을과 어울리는 두 남자, 지진희와 김성균이 택시에 오른다. 두 사람은 과거 어려웠던 무명 배우 시절부터 행복한 결혼생활까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2015-10-13 06:00:5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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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화정' 김재원 "가족으로부터 얻은 깨달음, 연기에 큰 도움 됐죠"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최근 종영한 드라마 '화정'은 기존의 이미지와 틀을 깨려는 배우 김재원(35)의 노력이 돋보였던 작품이다. 드라마 '로망스', '내 마음이 들리니' 등 주로 선하고 밝은 역할을 했던 김재원은 '화정'에서 권력 지향적인 야심가 인조 역할을 맡아 날선 카리스마와 극 후반을 아우르는 존재감을 뽐냈다. 반정으로 왕위에 올라 백성의 사랑을 받지 못했던 인조를 연기하기 위해 그는 극 중반부에 투입됐음에도 무려 15kg를 감량할 정도로 몰입했다. 20대 능양군부터 왕이 되고 54세에 죽음을 맞기까지, 인조의 나이와 지위에 따른 목소리의 변화까지 연기에 반영하려 자신을 지웠다. "인조를 따로 분리해서 접근했더니 오히려 혼선이 왔어요. 그래서 내 자체가 인조라고 생각했죠. 역사에 근거한 실존 인물이니 그에 가까운 행동과 목소리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감량을 한 것도 그의 모습을 추론해 내린 결론이었고요." 김재원이 해석한 인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모습과는 다르다. 청에서 돌아온 친자식인 소현세자를 살해했다고 추정되는 질투 많은 인물이지만 그를 가엾게 여겼다. "인조가 가진 악한 모습을 다각화해서 판단했어요. 역사의 기록을 떠나서 제가 연구하면서 봤던 면은 선과 악으로 구분할 수 없었어요. 현대 남성상의 모습과도 비슷한 것 같았어요. 늘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죠. 열심히 일해도 잔소리만 듣고, 주변에 사랑해주는 사람 없는, 불쌍한 사람이고요" 촬영을 마치면 반나절은 쓰러져 있었다고 말할 정도로 김재원은 극에 집중했다. 지난 2006년 '황진이' 이후 생애 두 번째 사극이기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화정'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웃음을 잃지 않았다. "후련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려고 열심히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어요. 순간순간 더 잘 할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저에게는 모든 것들이 다 좋은 추억이고 경험이 됐어요. 제 인생인데 잘 포장해야죠. (웃음) 모두 나를 이루게 만든 시간들이었으니까 예쁘고 멋있는 부분만 추리려고요." 그렇게 힘든 촬영을 마쳤으면서도 인터뷰 내내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건 긍정이라는 자신만의 신념이 있기 때문이다. 그 신념은 가족에게서 나온다. 2013년 결혼한 김재원의 가장 큰 보물은 '김도사'라는 별명을 가진 아들이다. "많이 컸어요. 정말 예쁘죠. 제가 TV에 나오면 반응도 합니다. (웃음) 강한 사랑을 주면 상대에게서 오는 사랑도 강하듯이 가족에게서 얻는 힘이 큰 것 같아요. 거기서 얻은 깨달음이 아무래도 연기를 할 때도 큰 도움이 돼죠." 가족이라는 둥지를 등에 업은 김재원의 연기는 점차 물이 오르고 있다. '화정'을 통해 더 이상 '살인미소'이미지로만 먹고 사는 배우가 아니라, 성숙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진짜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이제 알맞게 (연기를) 내놓는 법을 알게 된 것 같아요. 된장찌개를 마냥 끓이기만 하지 않듯이, 작품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맞게 연기를 내놔야죠. 나에 대한 부족함을 잘 알고 있지만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욕은 먹지 않겠죠."(웃음)

2015-10-13 03:00:3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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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특종: 량첸살인기] 진실과 거짓의 경계 위에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노덕 감독의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를 언론시사회에서 보는 것은 조금은 묘한 경험이었다. 진실이나 사실보다는 사건과 이슈에만 집착하는 언론의 부정적인 단면을 꼬집는 장면이 영화 곳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코믹한 장면에서도 왠지 모르게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 어쩌면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기자보다 일반 관객이 더 객관적으로 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잠깐 생각했다. 영화는 어느 방송국 사회부 기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정석이 연기하는 허무혁이다. 보도자료에는 '열혈 기자'라고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허무혁은 사명감보다 생활인으로서 기자 일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에 가깝다. 물론 그에게는 광고주가 얽힌 사건도 거침없이 취재하는 대범함이 있다. 그러나 그 대범함 뒤에는 "몰랐다"는 변명도 숨겨져 있다. 사건은 허무혁이 연쇄 살인사건에 얽힌 특종을 쫓게 되면서 시작된다. 휴직 처분에 항의하기 위한 방편으로 삼게 된 특종이다. 허무혁은 연쇄 살인범의 정체를 안다는 의문의 전화를 받고 몇 가지 단서를 찾아낸다. 그리고 특종을 잡았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그때까지도 허무혁은 알지 못한다. 그 믿음이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게 된다는 것을 말이다. '특종: 량첸살인기'는 무척 도발적이다. 관객을 향해 진실과 거짓의 의미가 무엇인지 질문하기 때문이다. 진실과 거짓, 사실과 허구를 논하는 최전선에 놓여 있는 언론사를 무대로 삼은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영화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가 더 이상 진실에 닿을 수 없는 현실을 살고 있지 않냐고 반문한다. TV·인터넷·스마트폰 등을 통해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를 접한다. 과거에 비하면 정보에 대한 접근은 수평적이 됐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은 하나다. 눈에 보이는 것이 사실이고 우리가 믿는 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영화의 웃음은 이런 현실에 대한 풍자에서 비롯된다. 자신의 특종이 오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허무혁이 취하는 행동,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는 방송국 사람들의 태도가 그렇다. 물론 영화 속 언론사의 묘사는 다소 과장된 면이 없지 않다. 그럼에도 일정 부분은 지금 언론의 현실이라는 점에서 마냥 웃기에 씁쓸함이 남는다. 다만 영화를 보면서 한 가지 의문이 남는다. 세상은 왜 이렇게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기 힘든 곳이 됐는가. 도발적인 영화는 이 질문 앞에서 머뭇거린다. 언론사를 무대로 삼았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폐부를 날카롭게 파헤치지 못한다. 언론의 이야기로 출발한 영화는 예상에서 다소 빗나가는 지점에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처음 제목이었던 '저널리스트'처럼 언론에 보다 집중해서 이야기를 파고들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5세 이상 관람가. 10월 22일 개봉.

2015-10-13 03:00:0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