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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신인답지 않은 완벽함…컴백쇼로 성장 가능성 입증

'대세돌' 엑소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백현·루한·디오·타오·첸·세훈·수호·크리스·시우민·카이·레이·찬열)가 8000여 명의 관객과 마주하며 화려한 컴백쇼를 열었다. 이날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엑소의 몸짓과 손짓 하나하나에 열광했다. 특히 공연 시작 2시간여 전부터 공연장 주변은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신인답지 않은 완벽함 엑소는 새 앨범 타이틀곡 '중독'과 수록곡 '런' 등 신곡 무대와 함께 '으르렁' '늑대와 미녀' '히스토리' '마마' '좋아좋아'에 이르는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을 열광케 했다. 시작부터 강렬했다. 엑소는 특유의 절도 넘치는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는 '늑대와 미녀'와 '히스토리'로 포문을 열었다. 팬들은 폭발적인 함성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은 이번 컴백쇼가 오랜만에 성사된 팬들과의 만남인 만큼 무대 곳곳을 누리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스탠딩석에서는 엑소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관중이 몰리며 실신하는 팬이 나오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마치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 H.O.T의 공연을 연상케 할 정도였다. 팬과 토크쇼를 진행하며 잠시 숨을 고른 엑소는 '마마'의 무대에서 유닛과 완전체의 완벽한 조화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엑소는 히트곡 '으르렁'과 리메이크곡 '좋아좋아'에 이어 신곡 '런'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중독' 무대였다. 이들은 12명이 따로 또 같이 열창하고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데뷔 2년차 신인답지 않은 완벽한 무대였다. ◆음반시장 넘어 공연계 블루칩 엑소의 성장속도는 LTE급이다. 국내외 음반시장 장악에 이어 콘서트 시장에서도 돌풍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지난 10일 엑소 컴백쇼 티켓 응모와 당첨확인을 진행한 삼성뮤직 사이트는 접속자 폭주로 한동안 접속이 차단되는 사태를 겪었다. 응모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 '엑소 컴백쇼' 티켓은 1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으로 등록되는 모습까지 발견됐다. 그러나 이는 예고에 불과했다. 엑소가 다음달 24~25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하는 첫 단독 콘서트 '엑소 프롬 엑소플래닛 - 더 로스트 플래닛'을 열고 총 2만 명 이상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하지만 콘서트 티켓 구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공연장에서 만난 한 여고생은 "첫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무척 기대된다"며 "친구들과 티켓 예매를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엑소 단독 콘서트 예매 티켓팅 대행'이라는 글까지 등장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새역사 올해 데뷔 2년차 엑소의 행보는 예측 불가다. 앨범 판매량은 물론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엑소는 지난해 발매한 정규 1집 'XOXO'를 100만 장 이상 팔아치우며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100만장 돌파 기록은 김건모 7집, god 4집 등이 발표된 2001년 이후 12년 만이다. 여기에 12월 발매한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도 43만장이 판매되며 명실공히 최고의 음반킹다운 파워를 보여줬다. 여기에 '늑대와 미녀' '으르렁' '12월의 기적'으로 3연속 히트를 기록하며 음반·음원·음악방송에서 모두 1위를 휩쓰는 활약을 펼쳤다. 또 '멜론 뮤직 어워드'와 '2013 MAMA'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중국에서도 '바이두 페이디엔 시상식'에서 '2013 바이두 인기그룹상', '음악풍운방 신인성전'에서는 '2013 최고 그룹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과 중국의 연말 시상식을 석권했다.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K-팝 1위에도 올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스타임을 확인케 했다. 한편 엑소는 엑소-K, 엑소-M으로 나눠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컴백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엑소-K는 오는 18일 KBS2 '뮤직뱅크'에서, 엑소-M은 오는 19일 중국 CCTV '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에서 각각 신곡 첫 무대를 펼친다. 새 음반은 한국어와 중국어 2개 국어 버전으로 오는 21일 발매된다.

2014-04-16 13:51: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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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한공주' '시선', 상업영화와 경계선 허물고 흥행 노린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갖춘 독립영화들이 상업영화와의 경계선을 허물고 흥행을 노리고 있다. '한공주'가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극장 측의 요청으로 181개 상영관에서 17일 개봉한다.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받은 호평과 시사회 후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상업영화 못지 않게 많은 상영관을 확보했다.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과 CGV무비꼴라쥬상 수상을 시작으로 마라케시국제영화제 금별상,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이거상, 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국제비평가상·관객상,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 대상 등을 휩쓴 수작이다.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했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쫓기듯 전학을 가게 된 공주(천우희)가 새로운 곳에서 아픔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가려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장호 감독의 19년 만의 신작이자 독립영화인 '시선'도 105개 상영관을 확보했다. 16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가상 국가 이스마르로 기독교 선교 봉사 활동을 떠난 9인의 한국들이 이슬람 반군들에게 납치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광록이 선교사로 출연한다. 이 밖에 24일 개봉 예정인 '10분'과 '셔틀콕'도 독립영화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10분'은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KNN관객상,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수상하고 올해 프랑스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대상과 INALCO 스페셜 페이버릿상, 홍콩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받았으며 베를린국제영화제,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초청됐다. '셔틀콕' 역시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과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먼저 인정 받았다.

2014-04-16 13:36:45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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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적소 드라마 OST…'신의 선물' '쓰리데이즈' '엔젤아이즈'

트렌디한 드라마 OST 대신 특징있는 음악이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14일'(이하 '신의 선물')과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의 경우 장르적 특징이 강한 만큼 가사가 담긴 곡을 최소화하고 있다. 반면 정통멜로를 표방한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는 팝송을 활용해 첫사랑의 향수를 자극한다. '신의 선물'과 '쓰리데이즈'는 추리극이다. 긴장감을 조성하는 음침한 멜로디가 작품 전체를 아우른다. '신의 선물'의 경우 딸 한샛별(김유빈) 유괴를 둘러싼 김수현(이보영)과 기동찬(조승우)의 추리를 그려내며 남녀 주인공의 멜로가 부재하다. 그룹 B1A4 산들의 '아파서', 그룹 시크릿 송지은의 '너에게 갈 수만 있다면' 등 OST가 발매됐지만 서정적인 가사에 부합하지 않는 극 내용 때문에 작품을 통해선 듣기 어렵다. '쓰리데이즈'도 대통령 이동휘(손현주)를 지키려는 경호관 한태경(박유천)과 대통령을 헤치려는 무리 사이의 추격을 담고 있다. 한태경과 윤보원(박하선)의 관계에 동료 이상의 기류가 흐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심장박동을 높이는 긴박한 배경음악이 활용된다. 특히 '쓰리데이즈' 6회 엔딩에서 나온 가수 배치기가 참여한 OST는 빠르고 거친 배치기의 래핑으로 극의 특징을 압축했다는 평가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엔젤아이즈'의 OST는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화제다. 올드 팝송이 대부분이며 순수한 첫사랑을 그려내는 배우들의 감정과 수채화 같은 화면이 어우러져 좋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라쎄린드의 '런 투 유'다. 라쎄린드의 아련한 목소리와 함춘호의 따뜻한 기타연주가 어우러진 이 곡은 윤수완(구혜선)과 박동주(이상윤)의 첫사랑을 향한 두근거림을 전한다. '너에게 달려가겠다'는 의미도 앞이 보이지 않는 어린 윤수완(남지현)의 곁을 지키겠다는 어린 박동주(강하늘)의 마음을 담고 있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2014-04-16 13:36:26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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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심수봉 어버이날 명품 디너쇼 동시 개최

가수 주현미와 심수봉이 명품 디너쇼로 가정의 달을 풍성하게 한다. 주현미는 8일 오후 7시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디너쇼를 개최한다. 1984년 데뷔해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잠깐만' 등 숱한 히트곡을 발표한 그는 이번 공연에서 30년 가수 인생을 총망라하는 무대를 선사한다. 청량한 목소리와 세련된 이미지를 앞세워 '트로트의 여왕'으로 불려온 주현미는 1980~1990년대 절정의 인기를 누린 이후에도 다양한 시도로 변화를 멈추지 않았다. 재즈밴드 프렐류드와의 협업 무대를 비롯해 힙합 뮤지션 조PD와 함께 부른 '사랑한다', 록밴드 국카스텐과 함께한 록 공연, 소녀시대의 서현과 함께 부른 세미 트로트 '짜라짜짜', tvN '꽃보다 할배'의 주제가 참여와 KBS 라디오 '주현미의 러브레터' 진행 등으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어왔다. 주최측은 "수준 높은 음향과 화려한 무대연출, 최고급 만찬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팔색조 주현미만이 소화할 수 있는 화려한 무대의 완결판이 될 것"이라며 "주현미의 히트곡 퍼레이드는 감동과 추억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수봉은 같은날 오후 7시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4 어버이날 기념 심수봉 디너쇼'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엔 난 몰라' '백만 송이 장미' 등 히트곡들을 트로트·재즈·포크·국악·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로 재편곡해 부른다. 심수봉 전속 빅밴드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뛰어난 연출과 어우러져 화려하고 장엄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심수봉은 재즈풍의 피아노 연주와 1970·80년대를 회상할 수 있는 통기타 연주 등으로 다양한 매력을 전한다.

2014-04-16 13:24:59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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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얻으려면 '연하남' 만나라? '앙큼한 돌싱녀' 서강준 '마녀의 연애' 박서준

최근 안방극장에 연상녀와 연하남의 로맨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연하남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배우 서강준은 17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MBC '앙큼한 돌싱녀'에서 이혼녀 나애라(이민정)와 그의 전 남편 차정우(주상욱)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이루고 있는 연하남 국승현을 연기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그는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소속으로 지난해 MBC 드라마 페스티벌 '하늘재 살인사건'에서 윤하 역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6·25전쟁 직후를 배경으로 한 단막극 '하늘재 살인사건'은 40대 여자와 20대 남자의 사랑 이야기로 서강준은 극중 사랑하는 정분(문소리)의 곁에 있기 위해 그의 딸 미수(이세영)와 결혼하는 파격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KBS2 '닥치고 패밀리', MBC '금 나와라 뚝딱', SBS '따뜻한 말 한마디'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은 배우 박서준도 최근 연하남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마녀의 연애'에서 박서준은 윤동하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아 본격적인 여성팬 공략에 나섰다. 박서준은 방송 첫 주부터 19살 연상 엄정화와 파격적인 애정신을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연하남 캐릭터가 여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 방영된 KBS2 '소문난 칠공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독특한 캐릭터 작명 센스로 유명한 문영남 작가의 작품답게 박해진은 극중 연하남이란 이름의 캐릭터를 맡아 연상녀 나설칠(이태란)과 로맨스를 펼치며 인기 스타로 발돋움했다. '신 한류 4대 천왕'으로 김우빈·이민호·김수현과 함께 인기 고공행진 중인 이종석 역시 연하남 캐릭터로 사랑 받았다. 지난해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이종석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진 소년 박수하 역을 맡아 10살 연상 이보영과 호흡을 맞췄다. 이종석은 극중 초등학생 시절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을 목격한 중학생 장혜성(이보영)을 지켜주기 위해 따라다니는 순정남을 연기하며 인기와 연기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2014-04-16 13:24:24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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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갓 포기브스', '…부다페스트 호텔' 잇는 아트버스터 주목

영화 '온리 갓 포기브스'가 아트버스터 열풍에 합류한다. 아트버스터는 예술성을 갖춘 블록버스터라는 뜻으로 관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예술성과 작품성을 갖춘 영화들이 흥행하면서 생겨난 신조어다. 최근 개봉한 웨스 엔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개성 있는 연출력과 회화적인 화면, 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아트버스터 열풍을 이끌어 왔다. 24일 개봉하는 '온리 갓 포기브스'는 환락과 폭력으로 물든 도시인 태국 방콕에서 살해당한 형의 복수를 위해 나선 한 남자의 잔혹한 복수를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 누아르로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과 라이언 고슬링이 재회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드라이브'에 이어 '온리 갓 포기브스' 또한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작품성을 입증한 이번 작품은 과감한 수위의 액션은 물론 정교한 프로덕션 디자인과 화려한 미장센으로 주목받고 있다. 방콕을 배경으로 한 이국적인 풍광, 복싱과 무에타이를 결합한 새로운 격투신, 색채 대비와 명암을 극대화시킨 조명과 적재적소에 삽입된 슬로모션, 절제된 카메라 워크로 화면을 채웠다. 여기에 일렉트로닉 사운드, 오르간 연주 음악을 망라한 사운드 트랙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드라이브' 이후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이 많은 메이저 스튜디오의 러브콜을 고사하고 심혈을 기울인 작품인만큼 어느 때보다 강렬한 작품세계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4-04-16 11:18:42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