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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앞마당' 뺏기나…시중은행에 지역대학 절반 내줬다

지방은행과 상생관계를 이어온 지역 대학들이 지방은행과 결별하고 있다. 지역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로 자금난을 겪으면서 자금 동원력이 높은 시중은행과의 제휴를 택하고 있어서다. 장기간 이어진 지방은행과 지방대 사이의 연결 고리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방은행 거점 지역(부산·대구·광주·경상·전라)에 소재한 대학 80곳(일반대·국공립대) 중 지방은행(iM뱅크 포함)과 제휴한 대학은 43개(54%)다. 과거에는 지역 소재 대학은 지방은행과 제휴하는 것이 통상적이었지만, 현재는 지방대 중 절반만이 지방은행과 제휴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지역(대구·경북)이 22개 대학 중 15개(68%)가 지방은행과 거래해 가장 제휴 비중이 높았고, 경남지역(부산·울산·경남)이 28개 대학 중 11개(39%)만이 지방은행과 거래해 제휴 비중이 가장 낮았다. 호남지역(광주·전북·전남)은 30개 대학 중 17개(57%)가 지방은행과 제휴했다. 대학 유형별로는 국·공립대학은 27개 대학 중 10개(37%)만 지방은행을 제휴 은행으로 둔 반면, 사립대학은 53개 대학 중 33개(62%)가 지방은행과 거래해 제휴 비중이 더 컸다. 통상 3~10년마다 지정하는 제휴 은행은 캠퍼스 내 점포 입점, 학생증 발급, 등록금 수납, 대학 및 협력 기관 기금 관리 등 대학 내 금융업무를 전담하는 은행이다. 제휴 은행은 학생증 연계 계좌를 통해 미래의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한편, 캠퍼스 내 점포 거래를 통해 교직원 등 우량 고객도 유치할 수 있다. 앞서 지방은행들은 장학제도, 지역 취업 전형 등을 앞세워 지역 내 대학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제휴 관계 유지에 힘써왔다. 하지만 시중은행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지방대학 제휴 은행 자리를 꿰차면서, 지방은행의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는 50년 연속으로 광주은행과 제휴 관계를 유지했던 조선대학교가 제휴은행을 신한은행으로 교체했다. 광주은행은 임직원 4명 중 1명이 조선대 출신이며, 매년 인턴의 절반 이상을 조선대에서 채용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음에도 제휴 은행 자리를 내준 것. 조선대 출신 광주은행 임직원단은 성명문을 통해 "조선대는 경제 논리에만 입각해 은행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지역사회 기여도가 낮은 시중은행에 유리하고,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광주은행에게는 매우 불리한 평가항목과 배점 기준을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시중은행(신한·국민·하나·우리)이 발전기금으로 대학에 직접 출연한 금액은 460억원(신한 149억, 국민 112억, 하나 100억, 우리 99억)에 달한다. 전년보다 55억원(15%) 늘었다. 반면 지방은행은 학술·교육 분야 사회공헌에 약 112억원을 지출했을 뿐, 대학에 직접적인 출연금은 내놓지 못했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이 자금력을 앞세워 밀고 들어오면 자금력에서 밀리는 지방은행은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다"면서 "몇 년간 적지 않은 지역 대학이 시중은행으로 제휴 은행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은행은 대학 재정에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하긴 어렵지만, 지역 학생 채용, 지역 내 환원 등 지역사회 공헌도는 시중은행보다 훨씬 높다"며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로 자금난을 겪는 것은 이해하지만, 제휴 은행 선정에서 지역사회 공헌도를 좀 더 고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7-01 08:00:3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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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롯데손보’…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가에 ‘집중’

우리금융그룹은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의 높은 몸값으로 인해 본입찰에 불참했고, 최근 동양생명과 ABL생명 패키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두 보험사 인수 가격은 2조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어 우리금융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28일 롯데손보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 77%에 경영권 프리미엄, 보험계약마진(CSM)까지 더해 매각 희망가는 2조~3조원대로 알려졌다. 롯데손보 시가총액은 1조2300억원대다. 우리금융은 지분가치 이상의 오버페이(과다지급)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고, 시장에서는 입찰예상가를 1조5000억∼1조8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우리금융은 본입찰 당일 "그룹의 비은행 경쟁력 강화방안 일환으로 롯데손해보험 지분 인수를 검토했지만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본입찰 과정에서 매각가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그 차이가 많이 컸다"고 말했다. 롯데손보 인수에 손을 뗀 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 패키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25일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과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수를 위한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건은 역시 가격이다. 우리금융이 밝힌 자금여력은 1조8000억원, 최근 발행한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감안해도 2조원 안팎이 안정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매입가이다 만약 다자보험에서 희망 매각가를 높게 측정할 경우 우리금융 입장에서는 또 다시 부담으로 작용해 인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 지난해 말 총자산 규모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각각 32조8957억원(7위), 17조3846억원(13위)이다. 두 회사의 총자산을 단순 합산하면 50조원이 넘어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신한라이프생명, NH농협생명에 이어 생보업계 6위로 올라선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706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고, ABL생명은 같은 기간 799억원을 기록했다.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계산했을 경우 적정가격으로 1조 중반에서 2조원을 예상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금융 입장에서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2조원 수준에서 인수를 하게 될 경우 롯데손보보다 매력적으로 인수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금융이 이번에도 오버페이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면 2조원 이상은 배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진행 중인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추진과 관련한 내용은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며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위해 롯데손보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6-30 15:35: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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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삼성화재와 함께 저출생 극복 지원

우리은행이 지난 28일 국가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삼성화재와 '상생금융 실천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협약으로 양사는 신규 보험상품과 이벤트를 통해 저출생 극복에 함께 참여한다. 우리은행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 민생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지원금 50억원을 마련해 삼성화재의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과 '임산부아기보험 우리은행 플랜'을 가입하는 예비 엄마들에게 임신축하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화재의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은 예비 엄마라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태아보험에 가입한 예비 엄마도 이 상품에 추가 가입할 수 있다. '임산부아기보험 우리은행 플랜'에 가입하는 예비 엄마는 최대 3만원의 임신축하금을 받게 된다. 두 상품 모두 '우리WON뱅킹'과 삼성화재 '다이렉트착'에서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오는 7월부터 무료보험 가입과 임신축하금 지원과는 별개로 출생축하금 이벤트도 연다. 우리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이 올해 태어난 신생아 자녀 이름으로 우리은행 계좌를 새로 개설하면 출생축하금 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조병규 은행장은 "우리은행이 삼성화재와 함께 기획한 상품과 서비스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은행은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상생금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6-30 14:46: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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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롯데손보 인수전 불참…“가격차이 좁히지 못해”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을 통해 "그룹의 비은행 경쟁력 강화방안 일환으로 롯데손해보험 지분 인수를 검토했지만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입찰 과정에서 매각가에 대해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지난 4월 롯데손보의 공개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하고 실사를 진행하는 등 롯데손보 인수에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JKL파트너스는 롯데손보의 매각 가격을 2조원대에서 최대 3조원까지 희망하고 있는 반면, 우리금융은 1조원대의 몸값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됐다. 우리금융은 향후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인수 검토에 주력할 전망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주주와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금융은 향후 동양생명과 ABL생명에 대한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까지 매각조건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와 별도로 진행중인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인수 추진과 관련한 내용은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

2024-06-28 15:53: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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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우리금융그룹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해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왔다. 보고서는 국제 표준인 GRI 등 ESG 글로벌 공시 기준을 준수해 작성됐다. 전문기관으로부터 제3자 검증도 마쳤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를 위한 태스크 포스(TCFD) Report'를 통해 ▲그룹 중장기 탄소 감축 목표 수립 ▲과학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인증 획득 ▲핵심 관리 산업의 금융배출량 감축 목표와 방안 등 2050년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한 계획을 크게 세 부문으로 구분했다. 보고서에는 '상생금융 3·3 패키지'등 실질적인 민생금융 지원을 통한 상생금융 실천과 우리금융 산하 비영리재단이 진행한 '굿윌스토어 건립 프로젝트' 및 '우리루키 프로젝트' 등의 활동이 수록됐다.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 ▲고객 중심 경영 ▲인재 경영 등에 대한 정보 공개 범위도 확대했다. 이 밖에도 ▲분기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기업 밸류업 활동 강화 ▲이사회 다양성 확대 ▲기업 문화 혁신 등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우리금융의 실질적 개선 활동과 성과도 포함됐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금융은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ESG 비전을 달성하고,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합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6-28 12:10: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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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3 KB 그린 웨이브 리포트' 발간

KB국민은행은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환경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다섯 번째 '2023 KB 그린 웨이브 리포트(Green Wave Report)'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매해 KB 그린 웨이브 리포트를 발표하며 고객,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KB국민은행이 추구하는 ESG의 미래와 환경경영 추진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Invest Green(그린에 투자합니다) ▲Practice Green(그린을 실천합니다) ▲Promote Green(그린을 알립니다) ▲Manage Green(그린을 관리합니다) 등 4가지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KB금융그룹의 ESG 전략 목표인 'KB 그린 웨이브 2030'과 'KB 넷 제로(Net Zero) S.T.A.R.'달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활동들을 상세히 기술했다. KB 그린 웨이브 2030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2030년까지 50조원(환경부문 25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KB 넷 제로 S.T.A.R.는 탄소 배출과 관련해 내부 배출량과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에서 각각 2040년 및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적도원칙 이행보고서를 스페셜 리포트로 담아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적도원칙 가입 등 KB국민은행의 노력들을 소개한다. KB 그린 웨이브 리포트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부터 디지털 보고서 형태로 발간되고 있다. 인터랙티브 기능 적용으로 보고서 내용에 대한 추가 정보가 있을 경우 마우스 클릭만으로 관련 웹사이트 또는 동영상으로 연결돼 이해관계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보고서 전문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6-27 16:06: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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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스타트업 지원 시설 '유니콘랩' 개소

iM뱅크는 대구 제2본점에서 유니콘랩(U-Lab) 대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진행한 금번 개소식은 딥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보육 체계 가동에 따라 마련됐다. IM뱅크 제2본점 5층에 조성된 유니콘랩은 총 2264.71㎡(전용면적 907.75㎡, 공용면적 1356.96㎡)의 면적에 16개의 개별입주 사무실, 20석의 공용 입주실, 회의실, 휴게실 등이 갖춰졌다. iM뱅크와 대구센터는 ABB·Fintech 기반 디지털 혁신 거점 구축을 목표로 지난 2월부터 기업을 발굴 및 보육에 협업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유니콘랩 입주기업을 모집했다. 올 1월부터 진행한 입주사 평가는 최고 경쟁률이 3:1에 달하는 등 지역 창업보육공간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입주를 실시해 개소한 유랩 입주실에는 현재 26개의 스타트업이 상주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대구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밀착 관리되며, iM뱅크를 비롯한 DG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핀테크 기술협업 등 다양한 경로의 연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스케일업 기회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유니콘랩 대구라는 명칭에 걸맞게 이 공간에서 많은 '유니콘 기업'들이 배출되길 바란다"며 "유니콘랩에 입주한 기업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iM뱅크, DGB금융그룹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6-27 15:12:04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