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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가평 맹호부대 찾아

17일 가평군에서 11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일명 '맹호부대'를 방문해 지난 여름 신속한 수해복구지원을 펼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번 가평 수해 때 맹호부대 부대원들이 아주 헌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제가 수해지역 갈 때마다 부대원들 만났는데 봉사하고 있는 장교, 원사, 사병 표정들이 그렇게 밝고 환했던 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며 "제가 1시간 정도 포도밭 땡볕에 쪼그려 앉아서 돌무더기 나르는 일을 하는데, 몇십 분 일하면 10분 쉬어야 할 정도로 힘들었다. 그런데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장병들 표정이 힘들거나 귀찮아하거나 하는 표정이 아니고 정말 밝은 표정이었다. 땀으로 범벅이 된 옷을 입고 젊은 장병들 몇 사람 안아줬다. 큰 감명을 받아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이 있어 국민이 안전하고, 국민이 있어 군이 빛난다. 경기도는 접경지역이고 북한을 머리에 이고 살고 있다. 대한민국 국방과 접경지역의 주민 안전에 가장 헌신과 수고를 해온 것이 경기북부에 있는 우리 군부대다. 평화가 경제다. 평화를 뒷받침하는 것은 든든한 국방과 우리의 힘"이라며 "맹호부대 출신 강재구 소령은 제가 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 나왔던 분이다. 맹호부대의 전통과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서 경기도를 책임지고 있는 지사로서 최대한 지원하고 협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가평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부대 및 유공자 6명을 표창하고 경기도 위문금을 전달했다. 표창장 수여행사는 맹호부대 각급 지휘관도 영상 모니터로 시청하며 함께했다. 김성구 사단장은 "우리 노력들을 지사님께서 다 알아주셔서 기쁨이 2배가 됐다. 지사님 방문은 우리 사단의 앞으로의 전투력, 임무 수행에 자부심을 가지는 큰 계기"라며 영상으로 시청하던 지휘관들에게 즉석으로 "지사님께 경례 한 번 합시다. 차렷, 지사님께 대하여 경례"라고 지시했다. 맹호부대는 1949년 용산에서 수도경비사령부로 창설된 뒤 1973년 대한민국 최초로 기계화보병부대로 개편됐다. 베트남전쟁 파병 부대 중 하나다. 현재도 최정예 주력 부대로 꼽힌다. 1965년 수류탄 훈련 중 떨어진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부하들의 생명을 구한 고 강재구 소령이 이 부대 출신이다. 강 소령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65년 8월 파월 맹호부대에 지원했다. 파월을 앞두고 중대원들과 함께 실전훈련을 하는 도중 한 병사가 수류탄을 잘못 투척하는 실수를 범해 전 중대원이 위험에 처하자 몸으로 수류탄을 덮쳐 부하들을 구하고 자신은 산화했다. 당시 강 소령은 만 28세였다. ◇맹호부대원들의 헌신적 수해지원= 맹호부대원들은 지난 7~8월 집중호우 시 가평군 조종면, 상면, 북면 일대 수해피해 복구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침수가옥 피해 복구, 토사 제거, 도로 정비 등을 지원했다. 지원에 나선 누적인원은 2만581명에 달한다. 이날 표창을 받은 황상보 일병은 당시 이등병으로 대민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자발적으로 수해복구에 참여했다. 최형호 병장은 총 8회 출동하고 활동 후에도 사명감을 이어가며 군내 임기제 부사관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봉길 원사는 피해 현장을 사전 확인한 뒤 지형과 피해규모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필요 인력과 장비를 적재적소에 투입했다. 최초의 장병복지 경기도의 상해보험= 경기도는 이처럼 재난현장에 투입되는 군 장병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난해부터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장병 상해보험 가입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수해, 폭설, 사고 등 도내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되는 군 장병들이 임무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할 경우 경기도가 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 2023년 7월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고를 계기로, 2024년 5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 6개 시군 1,567명, 올해 5개 시군 3,155명의 군장병이 보험에 가입했다. 이 사업은 전북, 충북, 강원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복귀 수해 이재민과 오찬하며 위로= 김동연 지사는 이날 가평읍에서 미복귀 수해피해 이재민 3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위로했다. 이들은 지난 7월 호우로 주택이 무너져 보수가 완료될 때까지 민간숙박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가평은 7월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며 긴급지원비 86억 원과 통신·전력·도로 등 복구지원을 위한 도비 271억 원, 재난지원금 121억 원 등을 투입해 복구 활동이 마무리되고 있다.

2025-10-17 14:00:4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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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찾아가는 차담회’ 열고 상인들과 소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6일 오후 기흥구 구성로의 '버드79' 카페에서 지역 상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차(茶)담회'를 열고 상인들과 1시간 동안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차담회는 지난달 11일 수지구, 24일 처인구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자리로, 기흥 지역 상권 현안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구갈상점가, 어정가구단지상점가, BOCA·보정중심·구성언남 골목형상점가 회장단과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 기흥지부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사말에서 "예산의 제약 속에서도 시는 상권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오늘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배우는 자리로 생각하고 왔으니 편하게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상인들은 "평소 소상공인을 위해 힘써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 등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해 주시고, 지역 곳곳의 난제들을 풀어주셔서 앞으로의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등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지역 불법주정차 단속 유예 기간 연장 ▲관광지도 형식의 '지역 상점가 안내 책자' 발간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확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특히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용인시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상점가 19곳이 동시에 참여하는 '용인 세일 페스타(가칭)'를 열자는 제안도 나왔다. 이 시장은 "상점가가 자발적으로 함께 힘을 모아 시민을 위한 세일 페스타를 연다면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상점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지혜를 모아 잘 추진해보면 좋겠다. 시에서도 홍보 등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내 전통시장 2곳, 상점가 2곳, 골목형상점가 15곳 등 총 19개 상권을 지정해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개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도 지역화폐 발행지원, 대출 서비스, 환경개선 지원, 디자인 컨설팅, 온라인 플랫폼 비용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내년 출범 예정인 '용인시 상권활성화센터'는 상권별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종합지원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상권 관리와 홍보, 교육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시장 매니저' 역할을 수행할 인력도 배치해 상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고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을 강화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보카 골목형상점가 소비 촉진 행사 ▲어정가구단지 스탬프 투어 조아용 행사 등을 지원했고, 올해는 ▲보카 커피 페스타(6월) ▲둔전 골목형상점가 축제(9월) ▲보정중심 축제(10월 예정) 등 상권별 특색을 살린 행사를 추진하며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용인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 건립 ▲구갈상점가 공영주차장 조성 ▲보정동카페거리 관광테마골목 조성 등 인프라 개선 사업도 병행해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5-10-17 14:00:2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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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 등 5천여명 참여한 '2025 김포진로교육박람회' 성료

김포시는 지난 16일 김포종합운동장에서 '2025 김포진로교육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김포시가 주도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개최한 것으로, 청소년 진로상담과 직업체험부터 입시정보까지 학생과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 교육3주체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교육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포시의 학생, 학부모, 시민, 교육관계자 등 5000여명이 참석한 이번 박람회는 '김포시가 이끄는 교육의 첫걸음'이란 주제로 개최됐으며 특히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하고 미래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기업·대학·공공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100여개의 진로체험 부스가 운영돼 직업체험존, 진로상담존, 창의융합존, 이벤트존 등에서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진로의 방향을 탐색할 수 있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분야 부스가 큰 인기를 끌며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강연 프로그램은 1부와 2부 두개의 세션으로 나눠 구성됐는데, 올해부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들을 수 있는 입시·진학 특강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1부에는 유튜버 웃소와 모델 겸 AI 연구원인 허성범씨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진로·자기계발 강연을 했으며 2부에는 EBSi 영어강사 주혜연, 입시컨설턴트 윤여정 강사가 입시·진학 특강을 진행했다. 이밖에 개막식에서는 걸그룹 하이키(H1-KEY)가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박람회의 시작을 열었고, 폐막 무대에서는 방송인 박명수의 EDM 피날레 공연이 뜨거운 환호 속에 펼쳐져 현장을 하나로 만들었다. 김포대학교 댄스동아리 판타스마코리아, 버블쇼, 저글링, 통기타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이 더해져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진로교육 박람회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만든 뜻깊은 자리"라며 "김포시는 우리 청소년들이 김포에서 교육을 받고 성장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좋은 교육정책과 응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7 13:18:4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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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수업 보듬이’ 운영

경북교육청은 정규수업 참여가 어려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실 내 안정적인 수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수업 보듬이 자원봉사자 운영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되며, 도내 초등학교의 정규수업 참여가 어려운 약 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경북교육청이 실시한 「정규 교육과정 참여 곤란 학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최근 초등학교 현장에서 수업 참여가 어려운 학생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DHD, 정서불안, 충동조절의 어려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교사의 수업 지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학교별 인력과 자원 격차로 인해 일부 학교는 Wee센터, 병원, 지자체 등과 연계해 다층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지만, 일부 학교는 상담 중심의 단편적 대응에 머물러 있어 지역 간 교육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교실 안에서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한 현장 중심 인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수업 보듬이' 사업은 정규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교실 안에서 직접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교실 중심 맞춤형 제도로, 학생 1명당 보듬이 1명이 원칙적으로 배치된다. 수업 보듬이는 정규수업 시간 전체를 함께하며 학생의 정서 안정을 돕고 학습 참여를 촉진하며, 돌발행동이나 교실 이탈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수업권을 동시에 보호하고, 교실 내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 목표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1대1 맞춤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의 정서 안정 및 학습 참여 촉진 △교사의 수업권 보호와 업무 부담 경감 △학교·가정·지역사회가 연계된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조성 등 실질적인 교실 회복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수업 보듬이'는 단순한 인력 지원이 아니라, 교실 안에서 학생의 배움을 지속 가능하게 이어주는 현장형 지원 모델로, 단기적 처방을 넘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회복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정규수업 참여가 어려운 학생에게 다시 배움의 기회를 주는 것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모든 아이가 교실 안에서 배움의 기쁨을 느끼고, 교사는 안정적으로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경북교육의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2026년부터 도내 전 초등학교로 확대하겠다"며 "보듬이 역량 강화 연수, 학교 맞춤형 컨설팅, 지역사회 협력망 구축 등을 통해 교실이 스스로 회복하고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7 10:40:3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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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2회 미래 양자기술 국제학술대회’ 개최

포항시는 16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전 세계 양자과학 석학과 국내외 연구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미래 양자기술 국제학술대회'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 공동연구와 교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싱 등 핵심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와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탈리아 사피엔자대학의 파비오 시아리노(Fabio Sciarrino) 교수,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의 피터 졸러(Peter Zoller)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기조강연을 통해 양자오류정정, 광자·초전도 기반 기술, 양자물질 연구 등 국제적 동향을 소개했다. 국내 학계 교수들은 양자 암호통신과 양자센서 분야의 연구 현황을 발표했다. 양자기술은 바이오 분야에서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고감도 양자 바이오 센서를 통한 질환 조기 진단에 활용되고 있으며, 제조·반도체 산업에서는 양자컴퓨터 기반 생산계획 설계와 차세대 반도체·배터리 소재의 결함 분석 등에 적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에너지·금융·우주 분야로도 확장되며 미래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양자컴퓨팅 및 양자통신 분야에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유럽연합은 'EU 양자전략'을 통해 4대 핵심 영역과 실행계획을 추진 중이다. 일본 또한 독자 양자컴퓨터 개발에 나서며 기술 자립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민국 역시 양자기술을 국가 초격차 전략 기술로 지정하고, 올해를 '양자 산업화 원년'으로 선포해 관련 사업에 1,98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글로벌 선도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양자기술 중심도시 포항' 비전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포스텍과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세계적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스타트업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포항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양자물질 연구에 최적의 실험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텍 연구진은 이를 활용해 양자 스핀 파동의 시공간 시각화에 성공하는 등 세계적 성과를 거두며 포항의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양자기술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자 미래 산업혁명의 원동력"이라며 "포항이 대한민국 양자기술의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 확충과 국제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0:40:1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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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전국 롯데마트·롯데슈퍼서 ‘영천포도 축제’ 개최

영천시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전 지점에서 「전국 롯데마트 소비자와 함께하는 영천포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천포도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실질적인 판매량을 늘려, 올 한해 저온 피해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포도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와 상생 협력하며, 본격적인 출하 시기에 맞춰 샤인머스캣 1.5kg 상자 7만 개(총 105톤)를 전국 롯데마트 109개점과 롯데슈퍼 219개점에 공급해 당도와 품질이 뛰어난 최상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행사 첫날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김종욱 시의회 부의장, 김강훈 농협 영천시지부장, 성영근 영천농협조합장,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을 방문해 현장 판촉활동을 펼치며 영천포도 홍보에 나섰다. 영천시는 매년 전국 롯데마트에서 영천포도 특판행사를 열어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 왔으며, 지난 9월에는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진행한 행사에서도 샤인머스캣 1.5kg 2만 상자(30톤)가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를 마친 뒤에는 2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이마트와 연계한 '영천포도 축제'를 이어가며, 생산 안정과 소비 확대를 위한 연속 판촉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샤인머스캣 주산지로, 명품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며 "롯데마트에 이어 이마트에서도 행사를 진행해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0:40:1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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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지사, 윤호중 행안부 장관과 APEC 안전현장 점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안전관리 현장점검을 위해 경주를 방문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APEC 안전대책 현황을 보고받고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APEC 정상회의 개막을 보름 앞두고 시설물, 교통, 의료 등 전반적인 안전 준비 태세를 점검하고 남은 기간 보완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APEC 안전대책 현황 보고회에서는 경상북도의 준비 상황을 비롯해 의료 대응, 응급구조 체계, 교통·수송 안전대책, 테러·경호 및 화재 예방 대책 등이 논의됐다.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주요 기반 시설은 9월 말 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시범 운전 과정에서 안전 문제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며 "지역 전문가와 중앙부처 간 긴밀한 협조로 교통, 수송, 의료 등 분야별 대응 태세를 강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호중 장관, 이철우 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 일행은 엑스포공원 내 전시장과 정상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안전 상황을 살피고, 비상 대피로와 출입 통제 시스템 등 행사장 안전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주는 동아시아 역사의 천년 고도로, 이번 APEC 정상회의가 그 위상에 걸맞은 품격 있는 국제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남은 기간 작은 위험 요소 하나도 놓치지 말고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백 가지 준비가 완벽해도 안전에 문제가 생기면 모든 노력이 무의미해진다"며 "오늘 장관님과 함께 점검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경북도는 지난 8월부터 안전 관련 12개 기관과 합동회의를 열어 공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현장점검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APEC 정상회의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북 경주의 아름다움과 역량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7 10:40:0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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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2회 미래 양자기술 국제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경북도는 16일부터 18일까지 포항 포스텍 국제관에서 「제2회 미래 양자기술 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송민석 포스텍 기획처장 등 국내외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실현 가능한 양자기술과 장기적으로 도전해야 할 기술 영역을 논의하며, 미래 양자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양자과학 석학들이 모여 기술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다지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대회는 ▲양자정보이론 ▲광자 기반 양자정보기술 ▲초전도 양자정보기술 ▲양자물질 등 4개 주제별 세션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문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의 피터 졸러(Peter Zoller) 교수가 '프로그램 가능한 양자기술: 시뮬레이션을 넘어 정밀 계측으로'를 주제로 연 기조강연으로 열었다. 그는 프로그래머블 양자 시뮬레이터에서 발전한 제어·알고리즘·얽힘 기술을 양자센싱으로 확장하는 최신 연구를 소개하며, 정밀 계측의 한계를 넓히는 원리와 실험적 응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공식행사와 함께 「광자 기반 양자정보기술」 세션이 이어졌으며,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등 주요 인사들은 축사와 환영사를 통해 양자과학기술의 전략적 중요성과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탈리아 사피엔자대학의 파비오 시아리노(Fabio Sciarrino) 교수가 '빛으로 학습하는 양자 AI: 포토닉스가 여는 머신러닝의 다음 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광집적 회로를 기반으로 한 양자 머신러닝의 최신 성과와 로드맵을 소개하며, 데이터 분류·센싱·최적화 등에서의 성능 향상과 칩-스케일 구현 사례를 통해 양자 AI의 실용화를 전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석학들의 수준 높은 강연을 통해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물질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공동연구와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됐다. 경상북도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세계 연구자와 산업계의 협력을 강화해, 미래 양자기술 발전을 이끌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양자기술은 정보·통신·보안·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세계 각국 연구자와 산업계가 협력해 양자기술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북에 더 많은 연구기관과 기업이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도가 연구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적극 지원해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을 넘어 양자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17 10:39:0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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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파리크라상과 ‘칠곡벌꿀 상생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칠곡군은 16일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상행선)에서 파리크라상과 '칠곡벌꿀 상생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특산품의 판로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전민재 파리크라상 PAS경상권 총괄팀장, 김홍두 한국도로공사 관리처장, 전경진 대신기업 칠곡휴게소장, 김상곤 양봉협회 칠곡군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파리크라상은 칠곡지역 양봉농가에서 생산된 천연 벌꿀을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 '칠곡벌꿀 카페라떼', '칠곡벌꿀 미숫가루라떼' 등을 개발해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 내 '파스쿠찌' 매장에서 우선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또한 대신기업이 운영 중인 고속도로 휴게소 내 파스쿠찌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지역에서 칠곡벌꿀을 즐길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칠곡벌꿀이 단순한 지역 특산품을 넘어 전국 소비자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칠곡벌꿀을 비롯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이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소개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0:38: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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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예술로 도시 경쟁력 높인다…창작공간 ‘해움·새들’ 중심 문화생태계 확장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예술인에게는 창작의 자유를, 시민에게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공유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예술창작공간 '해움'과 '새들'을 중심으로 창작지원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과 시민이 공존하는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된 '해움 전시 정기대관 공모'는 시민 누구나 정식 전시장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해 예술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공모에 선정된 안형 작가의 《케이크와 굴러떨어진 사과》(10월 15~22일)와 김최미 작가의 《side cabinet》(10월 14~22일) 전시가 열려 시민들에게 10월의 문화적 풍요를 선사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예술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사회적 자산"이라며 "예술인 지원을 통해 사람과 예술, 문화가 함께 숨 쉬는 고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창작공간 '해움·새들', 예술과 시민을 잇는 문화 허브로 예술창작공간 '해움'과 '새들'은 고양600년기념전시관과 신평군막사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곳으로, 예술인에게는 창작의 터전, 시민에게는 체험과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13명의 시각예술인에게 창작공간이 제공되며, 비평 워크숍·기획전시 등 예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된다. 2022년 개관 이후 지금까지 30여 명의 신진 예술인이 배출됐고, 현재는 3기 입주작가들이 활약 중이다. 입주작가들은 지역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강수빈 작가는 노인복지관에서 미술활동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했고, 권재현·리혁종 작가는 공원 조성 과정에서 폐목재를 활용한 조형물을 제작했다. 한석영 작가는 지역 어르신들의 구술을 바탕으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김진영 기획자는 시민과 예술인이 소통하는 '작업실 찻자리'를 운영했다. 또한 '해움 전시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은 시민 도슨트들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새들에서는 강연과 탐방이 결합된 인문학 프로그램 《예술로 읽는 로컬》이 시민 참여 속에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에는 입주작가들의 작업실을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 행사가 열려 시민이 예술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단체 맞춤형 지원으로 자립 기반 강화 고양시는 개인 예술인뿐 아니라 단체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예술단체별 맞춤형 창작지원으로 전환해 민·관 협력 구조를 강화했다. 고양예총과 산하 8개 협회(국악·무용·음악·미술 등)와 함께 공연·전시·축제를 추진하며 단체의 기획 역량과 자율성을 높이고, 유사 단체 간 공동기획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의 결과로 고양연극협회의 《창작뮤지컬 행주대첩》이 '2025 경기북부 문화자원 창작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비 4천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고양문화재단과 지역 미술단체가 공동기획한 '고양미술축제'는 공공과 민간의 협업으로 지역 예술의 자생적 성장 모델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람·어울림누리 등 문화 인프라 확충…생활 속 문화도시 실현 고양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공연장으로,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잇따르고 있다. 조수미·조성진·도쿄필하모닉·유니버설발레단 등 유명 공연은 물론,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뮤지컬 '명성황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시민들을 찾아왔다. 올 하반기에도 유니버설 발레단의 '돈키호테'(10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10월), 링컨센터 체임버뮤직 소사이어티 내한공연(11월) 등 수준 높은 무대가 이어진다. 아람미술관은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으며, '고양아티스트 365' 릴레이 전시로 지역 작가를 발굴하고 있다. 오는 10월 29일부터는 마르크 샤갈의 오리지널 작품 33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총사업비 19억 원 규모의 문예회관 리모델링 사업도 내년 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고양시는 예술창작공간과 공연·전시 인프라를 잇는 '문화 순환 구조'를 완성하며, 예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창작의 자유와 시민의 문화 향유가 공존하는 도시, '예술이 숨 쉬는 고양'이 그려지고 있다.

2025-10-17 10:37:39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