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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트에 PK까지…손흥민, 웨스트햄전 역전승 견인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이 후반 교체 출전해 막판 동점골을 기록하고,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2016-17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3 대 2로 승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 막판까지 웨스트햄에 1 대 2로 뒤지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지만, 손흥민의 교체 투입으로 분위기는 반전됐다. 손흥민은 팀이 역전골을 허용한 직후인 후반 27분 무사 뎀벨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좌우 측면을 폭넓게 오가며 공격 기회를 엿봤고, 후반 44분 왼쪽 수비수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다. 골문 앞에 있던 해리 케인은 이 공을 가볍게 밀어 넣으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동점골에서 그치지 않고 페널티킥 유도까지 이어졌다. 손흥민은 후반 46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 상대 수비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획득, 역전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침착하게 슈팅해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분위기 전환에 완벽히 성공했다. 지난 9월 팀의 주축으로 EPL의 '이달의 선수'에 뽑힐 정도로 활약했지만 이후 이렇다할 공격 포인트를 내지 못했던 상황. 그러나 A매치 기간 이후 처음으로 나서는 이번 경기에서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오르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영국 매체 BBC는 "손흥민의 투입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ESPN은 "손흥민의 투입으로 토트넘에 부족했던 기술과 예측 불가능성이 더해졌고, 토트넘에 유리하게 경기가 바뀌었다"고 봤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이날 추가시간 포함 24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에게 평점 6.44를 줬다. 한편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케인과 빈센트 얀센을 동시에 투입하고, 뎀벨레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측면에 배치했다. 그러나 측면 활로를 뚫지 못했고, 에릭센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 등 몇 차례 공격 찬스를 놓쳤다. 결국 전반 24분 웨스트햄에 먼저 실점했다. 후반 6분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 첫 선발 출전한 해리 링크스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23분 키커로 나선 마누엘 란시니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다시 끌려갔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얀센 대신 알리를, 후반 27분 뎀벨레 대신 손흥민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고 손흥민의 활약으로 승점 3을 챙겼다. 직전 경기까지 리그 5승 6무로 무패행진을 유지했지만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부로 부진했던 토트넘은 리그 5경기 만에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016-11-20 11:36: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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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늘품체조 거절 찍혀"…박태환 "올림픽출전 포기 협박"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늘품체조 시연 행사 거절로 피해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다. 지난 19일 KBS는 김연아(26)가 CF 감독 차은택이 주도한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절해 문체부로부터 보복성 피해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1월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늘품체조 시연회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시를 받은 체조협회가 김연아를 초청했다. 이와 관련 김연아 에이전트인 올댓스포츠 사장 구동회씨는 "늘품체조행사 참석을 구두로 제안 받았는데, 당시 김연아가 평창올림픽과 유스올림픽 홍보로 정신이 없어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의 측근은 "(장시호씨가) 김연아는 찍혔다고 했다"며 "왜냐고 물었더니 '찍혔어, 안좋아'라고 얘기했다"고 폭로했다. 공교롭게도 김연아는 이후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2015년 스포츠영웅에서 제외됐다. 당시 김연아는 12명의 후보 중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최종심사에서 규정에 없던 나이 제한을 이유로 배제됐다. 이 일을 계기로 팬들의 비난이 빗발쳤고 이후 2016 스포츠 영웅에서 김연아가 뽑혔다. 한편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27)은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부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라는 압박을 받았다는 의혹이 나왔다. 19일 박태환 측은 김 전 차관이 지난 5월 25일 박태환 소속사 관계자, 대한체육회 관계자와 함께한 자리에서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면 기업 스폰서와 연결해주겠지만, 출전을 고집하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발언했다고 밝혔다. 당시 박태환 측이 작성한 녹취록에서 김 전 차관은 "(기업 스폰서) 그런 건 내가 약속해줄 수 있다"면서 "단국대학교 교수 해야 될 것 아냐"라며 박태환을 회유하려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체육계에서는 박태환 측이 다음주 초 녹취록을 공개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2016-11-20 00:14:1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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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골프제작업체 티디지 김진모 대표 인터뷰

수제골프제작업체 티디지 김진모 대표 인터뷰 "골프 피팅, 기술형 창업으로 틈새 노린다" 골프 인구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성인 5명 중 1명 이상이 골프를 생활 스포츠로 즐기고 있다. 이에 골프 관련 창업도 증가 추세다. 최근 골프 실력 향상을 위한 골프 피팅을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골프 피팅이 골프 창업 틈새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국내에서 골프 피팅 창업 교육을 선도하는 이가 수제골프제작업체 티디지의 김진모(53) 대표다. 골프 피팅 창업이 관심받는 이유는 골프 선진국들의 사례와 기술형 창업이라는 점 때문이다. 미국, 일본 등은 골프숍에서 피팅&리페어를 할 수 있는 피팅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PGA 프로선수 대부분도 본인의 클럽을 자체적으로 상황에 맞도록 조정할 수 있는 장비를 가지고 있다. 더구나 피팅 창업은 스크린골프처럼 쉽게 모방할 수 있는 창업이 아니다. 정확한 분석과 클럽 스펙 제공이 필요하다. 기술형 창업으로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김 대표가 이같은 골프 클럽 피팅이라는 신세계를 경험한 배경은 우연히 골프종합전시회인 올란도 쇼를 방문하면서다. 그는 "기량 향상과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 자세와 스윙을 교정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그런데 나의 체형과 스윙에 맞는 클럽을 고르면 짧은 기간에 기량이 향상되고 스코어가 줄더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1년 동안 미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골프 피팅 기술을 배우는 모든 노력을 쏟아부었다. 그리고 지난 1998년 골프피팅 회사인 더드림골프를 설립했다. 하지만 어려움도 있었다. 피팅 장비들이 수입제품이었기 때문에 A/S 등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피팅 장비의 국산화가 필요하다는 걸 절감한 그는 2002년부터 관련 장비를 개발했다. 그 결과 2006년부터 한국인 체형에 맞는 YUME(유메), DREAMAX(드리맥스) 골프피팅 클럽을 론칭했다. 피팅 전문골프 헤드와 샤프트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티디지의 장점은 고객별 데이터 관리를 통해 맞춤형 클럽을 진단·분석한다는 거다. 아울러 유지보수·수리 등 클럽 피팅의 폭넓은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 대표의 이런 노력은 알찬 열매를 맺고 있다. 2005년 티디지의 기술력을 인정한 중소기업청은 소자본 창업을 위한 골프피팅 창업 교육을 마련했다. 김 대표는 "연습장, 골프숍과 달리 골프피팅 창업은 기술형 창업이죠. 다른 업종과 다르게 폐업률이 낮아요. 기술을 요하는 직업이다보니 차별성과 경쟁력이 뛰어난 편이다"고 전했다. 골프 시장은 최근 5년간 30% 이상 성장했다. 국내시장 규모는 모두 30조원에 이른다. 세계 4위에 해당된다. 지금까지는 스크린 골프를 중심으로 골프 용품에 대한 시장이 커졌다면, 최근에는 골프 레슨과 피팅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현재의 피팅 매장은 피팅(맞춤제작)보다는 빌더(단순조립)가 더 많아요. 순수한 피팅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라고 설명했다.

2016-11-18 16:32:0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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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메시와 2022년까지 재계약 추진 '연봉 627억'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29)와 재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2018년까지인 메시와의 기존 계약을 2022년까지 연장하려 한다"면서 "급여도 인상할 것이다. 세전 연봉으로 5천만 유로(약 627억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계약에서는 세금 문제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페인의 또 다른 매체 '마르카'는 메시가 바르사의 첫 번째 제안을 거절했으며, 이는 지난 2014년 재계약 과정에서 발생한 세금 문제가 원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사건이 커지자 메시 측 캠프는 전면 부인에 나섰다. 캠프 측은 재계약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협상도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바르사 호셉 바르토메우 회장도 재계약을 확신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일본 기업 라쿠텐과의 스폰서 계약식에 참석해 "재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시가 바르사에서 은퇴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만 메시의 재계약 협상이 아직 시작된 것은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네이마르와 재계약을 끝냈고, 수아레스와 재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후 메시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메시는 수아레스와 네이마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상 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6-11-18 12:03:3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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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30세 이하 스포츠선수 소득 1위…954억 수입 올려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2016년 30세 이하 소득 상위 30명(30 Top-earning celebrities under 30 of 2016)'에서 4위를 기록했다. 스포츠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17일(한국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메시는 지난 1년 동안 8150만 달러(약 954억 원)을 벌어들였다. 메시는 소속팀 FC바르셀로나에서 약 4억원에 이르는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주요 스폰서와의 계약도 수입에 포함됐다. 최근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루머에 휩싸여 있다. 그간 불투명한 재계약을 두고 스페인 언론 매체들은 각각 다른 전망을 내놨지만 구단은 오는 2018년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에게 세계 최고 연봉을 약속했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반박했다. 포브스는 메시가 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원으로부터 징역 21개월을 선고받은 뒤 항소하면서 긴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메시의 뒤를 잇는 스포츠 선수는 테니스스타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다. 상금과 스폰서 계약으로 약 650억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조코비치는 미국 프로농구(NBA)의 케빈 듀랜트(28·미국)와 공동 6위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최근 부진으로 앤디 머리(29·영국)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넘겨줬지만, 올해 2개의 메이저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정상에 올랐다. 골프계에서는 조던 스피스(29·세르비아)가 미식축구 선수인 캠 뉴튼(미국)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수입은 2015년 6월 1일부터 2016년 6월 1일까지 1년을 기준으로 합산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의 상금, 스폰서 수입 등이 포함됐다. 스피스에 앞서 세계랭킹 1위를 지낸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는 4250만달러(약 497억원)로 14위를 차지했다. 매킬로이의 수입에는 소속사인 나이키골프로부터 받은 2000만달러(약 234억원) 등이 포함됐다. 2015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인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1000만달러는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한편 1위는 1억 7000만달러(약 1987억원)의 수입을 올린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미국)가 올랐다. 이어 영국의 4인조 팝 밴드 원 디렉션이 1억 1000만달러(약 1286억원)로 뒤를 이었다.

2016-11-17 15:38: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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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9일 알아인과 격돌…10년만의 정상 도전

오마르 압둘라흐만·디안프레스 더글라스·카이오 루카스 경계해야 최 감독, 오마르에 강한 경계심 드러내 전북 현대가 10년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나선다. 최강희(57)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9일과 26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전북의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은 알아인의 홈구장 하자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전북은 홈에서 열리는 1차전에서 무조건 승리하고 2차전에서 결판을 보겠다는 각오다. 전북의 목표는 10년만의 정상 탈환이다. 전북은 지난 2006년 11월 챔피언스리그에서 알카라마(시리아)를 1,2차전 합계 3 대 2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5년 뒤인 2011년 결승에서는 알사드(카타르)와 연장전 포함 120분을 2 대 2로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2 대 4로 패했다. 이후 5년 만에 3번째 ACL 결승 진출 기회를 잡은 전북은 우승 탈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북이 상대하게 될 알아인은 아랍에미리트 최고 명문 구단이다. 자국 프로리그에서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3년 AFC 챔피언스리그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D조 조별리그에서 3승1무2패(승점 10) 2위로 토너먼트에 턱걸이 진출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탔다. 16강에서 조바한(이란), 8강에서 로코모티프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준결승에서 엘자이시(카타르) 등 쟁쟁한 팀을 상대하고 결승까지 왔다. 포항스틸러스 소속으로 K리그 클래식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국가대표 출신 이명주의 소속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알아인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 오마르 압둘라흐만(25)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디안프레스 더글라스와 카이오 루카스 듀오다. 이명주도 주시해야 한다. 먼저 오마르 압둘라흐마는 유소년 시절 알아인에 합류해 9년째 1군에서 뛰고있는 간판 스타다. 지난 2012년 맨체스터시티 입단을 타진한 바 있으며, '2015 호주아시안컵'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역대 최고 성적인 4강으로 이끈 전적이 있다. 최근 월드컵 최종예선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허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경기에 출전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디안프레스 더글라스는 지난해 일본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33경기에 출전해 21골, 올해 알아인에선 35경기 25골을 넣는 등 득점력을 과시한 선수다. 루카스도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한 공격의 한 축이다. 최 감독은 오마르에 가장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여러 포지션을 옮겨다니며 뛰는 오마르에 대응하기란 쉽지 않다. 전북이 그를 막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술을 마련해야만 한다. 동선이 예측되는 우사미, 헐크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전북은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비디오 분석과 함께 체험담도 함께 수집했다. 최 감독에 따르면 선수들과 비디오 미팅을 통해 대응책을 준비하는 것은 1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알아인의 리그 라이벌 알아흘리에서 뛰는 권경원 등 UAE 현지에 있는 축구인들을 통해 알아인에 대한 각종 정보를 수집해 보다 효율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도 진행 중이다. 올 시즌 내내 독주를 달렸던 전북이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준비는 완벽하게 하지 못했다. 김신욱(공격수), 김보경, 이재성(이상 미드필더), 김창수, 최철순(이상 수비수), 권순태(골키퍼) 등 총 6명의 선수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훈련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은 16일 합류해 이틀 동안 훈련한 뒤 경기에 나서야 한다. 전북으로서는 아쉬운 상황이다. 그러나 6명의 선수가 대표팀 A매치 두 경기에서 많은 시간을 뛰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또한 김보경은 캐나다와 친선경기에서 득점했고, 김신욱은 우즈베키스탄전에 교체 선수로 나와 역전승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등 맹활약했다는 점에서 우승 탈환에 기대를 걸어 볼만 하다.

2016-11-17 14:42: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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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日 라쿠텐과 유니폼 스폰서 계약 '연간 690억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업체 라쿠텐과 2021년까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FC바르셀로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7월1일부터 4시즌 동안 라쿠텐이 유니폼 메인 스폰서 업체가 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2021년까지 4년 동안 연간 5500만 유로(약 690억원)의 규모다. 뿐만 아니라 라쿠텐은 '글로벌 이노베이션 & 엔터테인먼트 파트너'도 맡는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제라르 피케가 자신과 친분이 있는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과 저녁을 먹으면서 나눈 대화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자상거래, 드론, 인공지능(AI) 등에 강점이 있는 라쿠텐과 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며 " 라쿠텐의 경험과 노하우가 팀에 혁신을 안겨다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는 카타르항공과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바르셀로나는 카타르항공과의 연간 3500만 유로(약 438억원)보다 더 높은 금액에 스폰서를 유치하게 됐다. FC바르셀로나는 2017-18시즌부터는 라쿠텐 로고로 교체한다. 한편, 라쿠텐은 그동안 꾸준히 스포츠 구단 스폰서에 관심을 보여왔다.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프로축구 빗셀 고베의 모회사다.

2016-11-17 13:38: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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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군' 손흥민, 웨스트햄전 선발 출격 전망

델리 알리·빈센트 얀센 등 토트넘 부상자 多 토트넘·손흥민, 분위기 전환 필요한 시점 손흥민(토트넘)이 웨스트햄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연고지 라이벌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를 펼친다. 우즈베키스탄과 A매치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토트넘 주전 공격수로 출전할 전망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숨 돌릴 틈 없이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팀 상황이 여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 유일의 무패 팀이지만, 10월 A매치 기간 직전이던 맨체스터 시티전 2 대 0 승리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치러진 7경기에서도 4무 3패로 승리가 없고, 7경기 4골에 그쳤다. 무패 팀임에도 5위로 떨어진 이유다. 더욱이 현재 델리 알리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크고, 빈센트 얀센 등 토트넘에 부상자들이 많은 만큼 손흥민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이 좌측면 공격수로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해리 케인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고, 손흥민과 무사 뎀벨레,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시소코가 2선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했다. 빅터 완야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대니 로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바이렐트, 카일 워커로 구성된 포백을 도울 것으로 예상되며, 휴고 요리스가 골키퍼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소속팀 만큼 손흥민의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손흥민은 9월에는 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될 정도로 활약했지만 10월 A매치 기간 이후 공격 포인트가 전혀 없을 정도로 주춤하고 있다. 상대의 집중 견제,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우측으로의 포지션 이동 등도 원인으로 꼽히지만, 10월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 경기를 위해 영국, 한국, 이란 등을 이동한 것이 컨디션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더불어 토트넘에서 일주일에 2경기씩 출전하며 강행군도 컨디션 난조에 한 몫 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HITC 스포츠는 손흥민의 부진을 지적하기도 했다. 매체는 15일 웨스트햄점에서 분발해야 할 토트넘 선수로 케빈 웜머와 무사 시소코, 손흥민을 꼽으며 "손흥민은 최근 몇 주 동안 토트넘에서 부진했다.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 해리 케인 뒤에서 창의적으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캐나다와의 친선전을 건너뛰었고, 이후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에만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비록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김신욱(전북) 투입 직전까지 팀 내에서 공격 활로를 뚫는 활약상을 나타낸 만큼 지켜볼 일이다. 점차 치열해지는 EPL 순위 싸움에서 토트넘과 손흥민이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6-11-17 12:57:1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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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저, 역대 6번째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AL 포셀로 첫 수상

192점 획득한 셔저, 존 레스터· 카일 헨드릭스 넉넉히 제쳐 포셀로,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셔저(32)가 내셔널리그 투수에게 최고의 영광인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셔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집계 결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정해졌다.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려 셔저와 경쟁한 존 레스터(32), 카일 헨드릭스(27·이상 시카고 컵스)는 108년 만의 팀 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셔저는 1위표 25장, 2위표 3장, 3위표 1장과 4위표 1장으로 총점 192점을 받으며, 레스터(102점)와 헨드릭스(85점)를 넉넉하게 따돌렸다. 이번 시즌 셔저는 34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20승 7패 228⅓이닝 284탈삼진 평균자책점 2.96의 평균 자책점을 남겼다. 선거인단은 선발등판 경기(34), 승리(20), 이닝(228⅓), 탈삼진(284), WHIP(이닝당 출루 허용·0.968), 삼진/볼넷 비율(5.07)까지 6개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1위에 등극한 셔저에게 표를 던졌다. 이로써 셔저는 2013년 아메리칸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사이영상을 받은 것에 이어 올해 내셔널리그에서까지 상을 거머쥐게 됐다. 이는 통산 6번째 대기록이다. 앞서 게일로드 페리·로저 클레멘스·랜디 존슨·페드로 마르티네스·로이 할러데이가 기록한 바 있다. 셔저는 2010년 이후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 중이며, 2013년 이후 4년 연속 200이닝을 넘기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06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셔저는 2009년 말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로 이적, 그곳에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로 성장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은 2015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 총액 2억1천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고 리그를 옮겼으며, 워싱턴에서의 2년 차 시즌에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셔저는 메이저리그 통산 9시즌 동안 274경기에 나서 125승 69패 1천696⅓이닝 평균자책점 3.39을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릭 포셀로(28·보스턴 레드삭스)가 생애 첫 사이영상의 영광을 안았다. 포셀로는 올 시즌 33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22승 4패 223이닝 189탈삼진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며 다승왕에 올랐고, 방어율(5위), 투구이닝(4위), WHIP 1.01(2위) 등 고른 성적을 인정받았다. 포셀로는 1위표 8장에 불과해 1위표 14장을 얻은 벌랜더에게 크게 뒤졌지만, 2위표 18장을 휩쓸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3위표 2장, 4위표 1장, 5위표 1장으로 총점 137점을 얻었다. 사이영상 유력 후보였던 저스틴 벌랜더(33·디트로이트)는 총점 132점으로 2위에 머물렀고, 코리 클루버(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98점으로 뒤를 이었다. 포셀로는 2007년 디트로이트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4승 9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신인왕 투표 3위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인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포셀로는 트레이드로 보스턴 유니폼을 입은 2015년 9승에 그치며 부진을 겪었지만 올 시즌 완벽히 부활해 보스턴의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메이저리그 최정상 투수로 인정받는 데 성공했다. 포셀로의 통산 성적은 245경기 107승 82패 1468⅓이닝 평균자책점 4.20이다.

2016-11-17 11:27: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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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현역 최초 일구대상 수상…유희관·최형우 최고투타상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현역 선수로는 최초로 '2016 일구상' 대상을 수상한다. 한국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16일 '2016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8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예의 일구대상 수상자는 이승엽이 선정됐다. 일구회는 "올해 프로야구는 승부조작을 비롯해 크고 작은 불상사가 끊이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이승엽은 통산 600홈런을 치며 노력과 성실함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줬다. 모든 프로야구 선수의 본보기가 되는 모범적인 관리를 선보였다"며 "한국프로야구의 대부분의 타격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최고 타자상과 투수상에는 타격 3관왕의 최형우(삼성)와 2년 연속 15승 이상을 기록한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선정됐다. 두 선수 모두 2008년과 2013년에 일구상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신인상에는 오랜 무명 설움을 떨치고 에이스로 변모한 넥센 히어로즈의 신재영이 뽑혔다. 이어 의지 노력상에는 대장암을 이겨낸 NC 다이노스의 원종현이 뽑혔다. 넥센의 마운드를 탄탄하게 만들어낸 손혁 전 넥센 투수 코치가 지도자상에 선정됐으며, 심판상은 경력 20년을 자랑하는 전일수 심판위원이 지도자상을 받는다. 일구회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와 스포츠 투아이 故 박기철 부사장을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공동 선정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김현수는 시즌 초반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故 박 부사장은 한국 프로야구의 기록 분야를 개척·발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2016 일구상' 시상식은 12월 12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진행되며 IB스포츠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2016-11-16 16:57:22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