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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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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년 군 소음 피해 보상 4,651건 11억 8천만 원 확정

포항시는 지난 13일 '제1회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군 소음 피해 보상금 지급 결정을 확정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보상 기준과 절차에 대한 논의와 함께 총 4,651건의 보상금 지급 접수건 및 추가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확정된 보상금 규모는 약 11억 8,100만 원으로, 이번 지급 대상에는 전년도 미신청자들의 소급 신청 건도 다수 포함됐다. 시는 관련 주민들에게 5월 말까지 개별 통보서를 발송할 예정이며, 이의가 있을 경우 통보일로부터 60일 이내 환경정책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보상금은 8월 말부터 개별 지급되며 이의신청이 접수된 건은 10월 말경에 지급될 계획이다. 군소음 피해보상은 군용비행장 및 사격장 인근의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포항시의 소음대책지역은 오천읍, 동해면, 청림동, 제철동(군용비행장 인근) 및 흥해읍, 장기면 일부 지역(군 사격장 인근)이 포함된다. 보상 금액은 소음 영향도에 따라 종별 구역과 지급 단가, 보상 기간, 전입 시기, 근무지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된다. 박선영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보상금이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할 것"이라며, "군 소음 피해로 오랜 기간 고통 받아온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개선 방안 마련과 소통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6:50:15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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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식품산업 발전협의회 출범

포항시는 민간 중심의 식품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포항시 식품산업 발전협의회' 출범을 공식화하며 지역 식품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급변하는 외식 문화와 글로벌 식품시장 경쟁 심화에 따라 식품산업의 혁신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을 고려한 전략 수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풍부한 해양자원과 지역 특산물의 식품화 가능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민간 주도형 협의체를 구성했다. 포항시 식품산업 발전협의회는 운영지원, 외식산업, 식품 제조, 식품 유통, 특화거리, 푸드테크 등 총 6개 분과로 구성되며, 각 분과에는 현업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책자문위원회와 내부 전문가 자문단도 별도로 구성해, 단순한 네트워크를 넘어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프로젝트 발굴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협의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창립 준비에 착수해 회장단 구성, 분과별 위원장 선출, 회원 모집 등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식품산업 발전에 뜻을 둔 15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협의회가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조직으로 전환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손병웅 포항시 산림조합장은 "앞으로 포항시 식품산업 발전협의회장으로서 포항 식품산업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의회 출범은 포항시 식품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식품산업의 발전을 통해 지역 유통업계와 관광·숙박업 등 연관 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5-14 16:45:21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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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 개막

기후 위기를 돌파할 녹색 전환의 해법이 산업도시 포항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이 14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개막하며, 세계 전문가와 도시, 기업들이 녹색성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에 나섰다. '미래를 위한 녹색 전환:도전 속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UN 기후변화혁신허브, ICLEI Korea 등 주요 국제기구와 포스코, 에코프로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막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의 환영사,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의 축사, 김완섭 환경부 장관과 반기문 GGGI 의장의 영상 축사와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경제도시 포항'을 향한 비전 선포식으로 이어졌다. 이강덕 시장은 개회사로 "포항의 녹색 전환의 성과와 노력이 세계의 주요 산업도시와 개도국들에게 모범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포럼에서 다양한 논의로 녹색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과 협력 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시기 그린그로스(Green Growth)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는데, 고향 포항에서 월드그린그로스 포럼이 개최된 것에 대해 매우 감격스럽다"며 "이 행사가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반기문 의장은 "올해는 파리기후변화협약 10주년으로, 지금이야말로 인류가 분열을 멈추고 함께 대응해야 할 때"라며, 전 세계 정부와 민간의 연대와 실천을 촉구했다. 포럼 첫날에는 녹색성장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다룬 3개의 주요 세션이 펼쳐졌다. 기조연설에서는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이 '비전에서 행동으로: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성장의 실현'을, 아데어 로드터너 에너지전환위원회 의장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발표하며 녹색성장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김상협 사무총장은 "녹색성장은 이미 전 세계적인 화두가 돼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정부는 물론 산업계, 학계, GGGI와 같은 국제기구까지 함께 힘을 모아 행동하고 실천하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세션에서는 ▲글로벌 정책 동향 ▲탄소중립 선도도시 ▲신성장산업 리딩기업의 역할과 실천 전략을 중심으로 각국과 기업의 사례가 공유됐으며, 도시 및 산업 간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글로벌 정책 동향 세션에 참여한 마쌈바 티오예 유엔기후협약(UNFCCC) UGIH 총괄책임은 "녹색 전환을 주도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과 자연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포항이 자연에 집중하고, 그 위에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을 결합하면 독보적인 리딩 녹색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탄소중립 선도도시' 세션에는 포항시, 일본 요코하마시, 중국 텐진시가 참여해 각 도시의 녹색정책과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 세션의 좌장을 맡은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기후 위기 대응에는 정부와 지역사회, 지방정부, 시민, 산업계 공동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아울러 세계 주요 도시 간의 협력과 네트워크 확장이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 세션에 발표자로 참여해 '산업도시에서 환경도시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회색 산업도시에서 녹색 생태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포항의 노력과 성과를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포항은 철강산업 도시에서 녹색산업과 기술의 중심지로 전환 중"이라며 "이번 포럼으로 지방도시도 국제 환경 의제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세계 산업도시 간 협력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패널토론에서 세 도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 유도 ▲지방정부와 기업 간 신뢰 기반 구축 ▲해양도시 간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공통 의제로 다루며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해양 탄소흡수원 복원, 플라스틱 저감, 첨단기술 협력 및 인재 교류로 저탄소 도시 모델을 공동 구축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으며, 향후 공동 세미나 개최, 우수 사례 공유 등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포럼 둘째 날인 15일에는 ▲기후테크 유니콘 육성 ▲녹색성장 협력 전략 ▲해양 생태계 블루카본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예정돼 있다. 또한 전 세계 청년들이 참여하는 '녹색성장 아이디어 해커톤' 본 심사, 포항 타운홀 COP 등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025-05-14 16:41:0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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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일만항 크루즈·카페리 본격 유치 추진

포항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제크루즈(카페리) 유치 지역경제 연계효과 및 발전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영일만항의 크루즈·카페리 산업 육성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 경제와의 연계 효과를 분석해 향후 유치 전략 수립에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용역을 수행한 기관은 국내외 크루즈 선사 대상 맞춤형 마케팅, 포항 특색의 관광상품 및 기념품 개발, 인센티브 제도 마련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크루즈 관광객의 도시 재방문율이 63%에 달한다는 점에서 크루즈 여행이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개별 관광으로 이어지는 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천만석 항만과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포항시만의 차별화된 크루즈·카페리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영일만항에 국제여객선이 정기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국내외 선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영일만항에서 출발해 일본 마이즈루, 사카이미나토를 경유해 돌아오는 크루즈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크루즈는 국내에서 건조된 최초의 크루즈 선박인 팬스타 '미라클호'로 최신 편의시설과 다양한 선내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돼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05-14 13:34:5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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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민 고통 외면한 판결 깊은 유감

대구고등법원은 13일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1심과 달리 시민들의 청구를 기각하며,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과 피해를 외면한 판단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판결은 시민들이 지난 7년간 겪은 아픔과 상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은 정부조사연구단이 공식적으로 지열발전사업에 의해 유발된 '촉발지진'임을 밝힌 바 있다. 감사원 역시 대응 미흡과 관리 부실 등 20건의 위법·부당 행위를 지적했고, 국무총리실 소속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는 주요 책임 기관들을 검찰에 수사 의뢰해 지열발전 관계자들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됐다. 이강덕 시장은 "정부 스스로 다수의 조사 결과에서 지열발전사업과 지진 간의 인과관계를 인정한 상황에서, 항소심 재판부가 과실로 지진을 촉발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국가의 책임을 부정한 것은 시민의 상식과 법 감정에 반하는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1심 판결에서 인정된 국가의 과실과 시민들의 정신적 피해가 항소심에서 뒤집힌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비록 오늘의 결과가 아쉽더라도 대법원의 최종 판단 기회가 남아 있는 만큼 법원이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과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깊이 반영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결정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정부는 이번 항소심 판결과 관계없이 시민들에 대한 도의적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공식 사과와 함께 소송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을 포함한 실질적 피해 회복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16일 선고된 1심 판결에서는 포항지진이 국책사업인 지열발전으로 인해 발생한 촉발지진임을 법원이 처음 인정하고, 시민 1인당 200만~300만 원의 위자료 지급을 명령한 바 있다. 이후 약 50만 명의 시민이 집단소송에 참여해 법적 판단을 기다려 왔다. 포항 지진의 원인 규명에 큰 공헌을 해온 이진한 고려대 명예교수는 이번 판결에 대해 "포항 촉발지진에 대해 감사원과 국무총리실 소속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사업자의 관리 부실로 인한 책임을 인정했고, 수많은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에서도 충분히 사업자 책임이 있다고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판결이 나온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는 의견을 전했다. 포항시는 대법원 판단과 병행해 포항 촉발 지진의 정신적 피해에 대한 일괄 배상을 위한 관련 입법 추진을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시민들과 함께 진실을 밝히고, 피해 회복과 정의 실현을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이어갈 계획이다.

2025-05-14 13:33:51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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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지속 추진

경주시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LPG 사용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6월부터 안강읍 양월2리 마을에 총사업비 24억 7천만 원을 투입해 LPG 소형저장탱크 2기 설치 및 총연장 4.4km에 달하는 배관망을 구축할 계획이며, 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도비 1억 8천만 원(7%), 시비 20억 4천만 원(83%), 자부담 2억 5천만 원(10%)으로 구성됐다. 경주시는 지난 2017년 천원마을과 대성마을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9개 마을, 525세대를 대상으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완료한 바 있으며, 이번 양월2리 사업은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개별 LPG 용기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배관을 통한 공급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유통구조를 단순화하고, 공급 단가를 20~30% 인하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난방비 절감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의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가스 사각지대 해소와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5-14 08:51:55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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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포항촉발지진 손해배상소송 항소심 결과 유감 표명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13일,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판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2017년 포항지진은 정부조사연구단, 감사원,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 등 여러 기관의 조사와 지난 손해배상 1심 판결을 통해 무리한 국책사업으로 인한 촉발지진임이 확인됐다"며, "정부는 지진발생 이후 단 한차례도 공식사과 없이, 항소심 과정 중에도 지열발전과 포항지진 사이의 인과관계가 명확치 않다며 정부가 스스로 구성한 조사단의 조사 결과 조차 외면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2심 재판부도 지열발전과 포항지진의 인과관계를 인정한 국가기관의 조사 결과와 1심 판결을 무시한 채 과실 부분에 대한 입증이 부족하다며 1심과 다른 판결을 내려 포항시민의 고통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의회는 대법원으로 이어질 소송에 대해 "정부조사단의 조사 결과 및 1심 판결 그리고 지진발생 이후 7여년라는 시간 동안 단 한 차례의 공식 사과조차 받아보지 못하고 아직도 조그마한 진동에도 두려움을 느끼는 포항 시민의 고통을 깊이 헤아려 대법원에서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주길 기대한다"며,"많은 고통 속에서도 인내하며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들과 이번 소송과 관련하여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시의회도 시민들의 실질적 피해보상과 권리회복을 위해 시민의 곁에서, 시민들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4 08:49:33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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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학 캠퍼스서 타보소 택시 집중 홍보

포항시가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 '타보소 택시'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12일부터 15일까지 지역 내 4개 대학에서 현장 홍보를 펼친다. 이번 캠퍼스 홍보는 젊은 세대의 인지도 제고와 신규 가입자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시는 각 대학 주요 출입구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리플릿 배포, 배너 설치, QR코드 접속 및 SNS 공유 이벤트 등을 진행해 학생 참여를 유도한다. 현장에서는 앱 가입 절차 안내, 신규 가입자 기념품 증정, 서비스 만족도 조사와 피드백 수렴을 병행한다. 또한 타보소 앱과 연계한 포항사랑상품권 홍보 및 현장 발급 지원도 진행한다. 캠퍼스 홍보는 ▲12일 한동대학교 ▲13일 포항대학교 ▲14일 선린대학교 ▲15일 포스텍 순으로 이어진다. 포항시는 타보소 택시 출시 이후 앱 기능을 7차례 개선하며 안정성을 높였으며, 현재 가맹 택시는 1,100대, 콜 성공률은 약 75%에 달한다. 회원 수는 2만 4,000명을 넘어섰고, 이번 홍보를 기점으로 연내 5만 명 가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현재 포항사랑카드로 결제 시 20%, 일반 카드 결제 시 5%의 포인트가 적립되는 인센티브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타보소 택시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공공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젊은 세대의 참여를 확대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3 08:49:2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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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사랑카드 100억 원 추가 발행

포항시는 오는 14일부터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포항사랑카드)을 100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하고, 7% 할인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실시한 100억 원 규모 할인판매가 당일 오후 조기 완판됨에 따라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가 판매를 결정했다. 할인판매는 14일 0시 15분부터 모바일 앱 'iM샵'에서 시작되며, 지역 내 105개 판매 대행 금융기관에서는 영업시간 내 충전이 가능하다. 포항사랑카드는 월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70만 원이다. 이번 판매에는 2일 충전한 금액을 포함해 월 구매 한도 내에서 추가 구매가 가능하며, 지류형 상품권은 이번 할인판매에 포함되지 않는다. 판매대행 금융기관은 iM뱅크, 지역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이며, 정확한 정보는 포항시청 홈페이지나 iM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지역 내 음식점, 소매점, 서비스업 등 2만 2천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타보소 택시 자동결제 이용 시 최대 20%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은 카드 수수료 절감과 소비자 방문 증가로 매출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소년층 이용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정책도 진행 중이다. 시는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지역 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포항사랑카드 이동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신청 학교에는 아이엠뱅크가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카드를 발급하고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포항사랑카드를 처음 발급받고 연결 계좌를 등록한 학생에게는 5천 원을 카드에 지급하며,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만 14세부터 19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급 이벤트도 실시된다.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포항사랑카드로 5만 원 이상 사용하면 5천 원, 10만 원 이상 사용하면 1만 원을 추첨을 통해 각각 100명씩 총 200명에게 8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이 시민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3 08:49:03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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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 설계 착수

포항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편준 포항시 복지국장, 이재진 포항시의회 부의장, 최해곤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보훈단체장, 관계 부서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용역사 소개를 시작으로 사업 부서가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설계를 맡은 ㈜기단건축사사무소가 착수 계획과 향후 일정을 보고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양한 의견이 오가며 실질적인 건립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편준 복지국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문화관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아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되어 전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은 남구 일월동 679-3 일원 9,620㎡ 부지에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건축 연면적 1,998㎡,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총 18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구체적인 설계 방향을 수립하고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의미 있는 역사문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5-05-13 08:48:47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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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18년 만에 송도해수욕장 재개장

포항시가 18년 만에 송도해수욕장을 재개장한다. 오랜 시간 복원과 기반 시설 정비에 공을 들인 끝에, 한때 '명사십리(明沙十里)'라 불렸던 송도가 다시 피서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포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죽도시장'과 포항운하와 가까운 송도해수욕장은 한때 연평균 12만 명이 찾는 명소였다. 하지만 1970년대 대규모 매립공사로 백사장이 유실되고 수질이 악화되며 2006년 4천여 명의 피서객을 끝으로 2007년 폐장됐다. 이후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 총사업비 304억 원을 들여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한 수중방파제 3기를 설치하고, 모래 15만㎥를 포설하는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22년에는 길이 1.3km, 폭 50m의 백사장이 복원됐으며, 2023년 경상북도 실태조사에서도 연안 침식 상태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이에 발맞춰 주차장, 친수공간, 다이빙대 경관조명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수질·토양 개선에도 집중해 왔다. 이 같은 준비 끝에 송도해수욕장은 오는 7월 포항시 해수욕장 협의회 심의를 거쳐 지정해수욕장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해변의 새 랜드마크가 될 바다 시청도 주목된다. 총사업비 33억 원이 투입된 이 건축물은 현대적인 곡선미를 자랑하며,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약 85%이며, 오는 6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포항시는 송도해수욕장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에도 시공사로부터 세부 시공계획을 받아 가능한 일정에 맞춰 공사를 밀도 있게 추진해 왔다. 이명현 송도해수욕장 상가번영회장은 "한때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북적였던 송도해수욕장의 재개장은 이를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주민들에게 단순한 해변 복원 그 이상의 의미"라며 "송도해수욕장 재개방이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정호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송도해수욕장이 옛 명성을 되찾아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 명품 해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3 08:44:32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