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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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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싱크홀 예방 위한 지반 탐사 실시

포항시는 최근 잇따른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반침하 우려가 있는 도로 구간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으로 싱크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시는 4월부터 5월까지 GPR 장비를 활용해 도로 하부에 생길 수 있는 지하 공동(空洞, 빈 공간)의 위치와 규모를 정밀 탐지할 계획이다. 탐사 결과 소규모 공동이 발견되면 즉시 복구에 나서고, 규모가 크거나 구조적 문제가 우려되는 구간은 굴착 조사를 병행해 원인을 정밀 분석한 뒤 보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탐사로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한편, 향후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과학적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심재용 도로시설과장은 "이번 GPR 탐사는 지하공간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진단하고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철저히 점검해 시민 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탐사 기간 중 장비 운용 및 도로 점검으로 인해 일부 도로에서 일시적인 교통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2025-04-15 17:03:1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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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능정보화위원회 개최

포항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지능정보화위원회'를 열고, 올해 지능정보사회 실행계획을 공유하며 주요 정보화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지능정보화위원회는 '포항시 지능정보화 조례'에 따라 구성된 심의·조정기구로, 학계와 연구기관, 포항시의회 의원 등 정보화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정보화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위원들과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올해 포항시는 '지속가능한 행정서비스 실현을 통한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ICT 기반 디지털 도시 조성 ▲스마트 통합시스템을 통한 안전관리 체계 강화 ▲디지털 시민맞춤형 서비스 확산 ▲시민 만족 행정서비스 고도화 등 네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실행계획을 추진한다. 시는 총 45개 정보화 사업에 1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보화 기반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먼저 ICT 기반 디지털 도시 조성 분야에는 송도 지역 주민과 방문객 편의 서비스 구축, 대중교통 무료 정산 시스템 구축, 타보소 추가 기능 개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고도화 등 9개 사업에 40억 원이 투입된다. 스마트 통합시스템을 통한 안전관리 체계 강화 분야에는 안전보건체계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 도시 통합플랫폼 고도화, 재해 예·경보 시스템 확충,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등 6개 사업에 2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디지털 시민맞춤형 서비스 확산 분야에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ICT 기반 돌봄서비스, 장애인정보화지원센터 운영, 시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화 역량 강화 사업 등 12개 사업에 25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시민 만족 행정서비스 고도화 분야에는 민원 콜센터 AI 상담시스템 구축·운영, 정보통신망 운영 안정화, 웹 시스템 보안장비 교체 등 18개 사업에 22억 원이 투입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인공지능과 정보기술을 행정 전반에 적극 도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한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7:02:33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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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내 최초 연어양식 특화단지 시동

포항시가 국내 연어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배후 부지를 특화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행정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연어양식 특화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포항시 수산정책과와 도시계획과, 경상북도 해양수산과를 비롯해 미래아쿠아팜, ㈜삼안, 영인아이티에스, ㈜한도, ㈜한맥 등 유관기관 및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의 추진 배경과 계획, 세부 일정 등에 대한 발표로 시작해 관련 부서 및 기관 간의 의견을 교환하고 주요 과제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이번 용역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연어양식 특화단지의 체계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것으로, 포항시 남구 장기면 금곡리 일원 약 22만 4,140㎡ 부지에 추진하는 특화단지의 종합적인 분석과 전략 수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특화단지의 입지 여건을 분석하고 토지이용계획과 기반 시설 정비 방안, 산업단지 지정과 개발 절차에 대한 검토를 포함해 인허가 협의 사항 도출, 환경 및 재해 영향 최소화 방안 등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스마트양식 기반의 연어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에 본격 돌입했다"며 "포항을 첨단 양식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연어양식 특화단지를 스마트양식 시설을 중심으로 가공, 기자재, 연구개발(R&D) 기능까지 연계한 복합형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산업단지 지정과 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행정도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조속한 착공에 돌입할 방침이다.

2025-04-15 17:01:0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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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안전한국훈련 준비 가동

포항시는 14일 오천체육문화타운에서 '안전한국훈련 기획회의'를 열고, 여름철 태풍과 극한 호우 대비에 돌입했다. 시는 오는 30일 극한호우로 인한 하천 붕괴와 도시 침수를 가정한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하며 이를 위해 전 읍면동에 사전 대비 태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를 교훈 삼아 현장에서의 선제적 주민 대피와 신속한 인명구조에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 시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대응 역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소방, 경찰, 해경, 해병대는 물론 가스·전기·통신 등 유관기관과 재난협의체, 자율방재단 등 안전 단체들이 참여해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가용 인력의 역할 점검과 장비 사전 배치, 긴급 구조훈련 등 실질적인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포항시는 지난 2년간 태풍 및 극한기상 상황에서 사전 주민 대피와 위험지역 통제로 인명피해 '제로'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포항시는 주거지 인근의 민간 건물 2~3층을 활용한 '도시 침수 주민대피소' 120여 곳을 지정해 운영 중이며, 이는 소유주와의 협의로 마련됐다. 또한, 마을별 대피소 점검과 함께 하수도 준설, 배수로 정비, 하천 주변 정돈 등을 통해 재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도 전 읍면동이 참여하는 격월 주민 대피 훈련을 지속 추진하며 선제적 대피, 위험지역 통제, 산사태 대비 등으로 인명피해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산불 예방을 위한 입산 통제와 소각금지 등 행정명령에 적극 협조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태풍과 극한 호우에 대비해 더욱 철저히 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5 10:11:1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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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푸드테크 배움터 운영

포항시는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과 시민 홍보를 위해 포항 꿈트리센터에 위치한 '푸드테크 배움터'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 중 핵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말 시작된 'SW코딩 꿈나무 양성과정'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 과정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푸드테크 산업 이론과 로봇 코딩 실습을 접목한 창의적 융합 교육으로 주 1회, 총 8회 차로 구성된다. 특히, 미니 로봇암을 활용한 활동은 학생들에게 큰 흥미를 끌고 있으며, 학생들은 직접 실습하면서 푸드테크 산업의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가고 있다. 또한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배움터가 개방돼 푸드테크 산업을 쉽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은 푸드테크 기본 교육을 이수하고, 홍보 영상을 시청하며,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로봇커피머신 체험 및 시음 기회도 제공된다. 포항시는 하반기에는 '푸드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여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푸드테크 산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푸드테크 기술과 비즈니스를 소개하는 상시 교육 콘텐츠와 행사·교육생 활동 영상을 제작해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 포항시의 산업 조성 노력과 미래 비전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푸드테크 배움터는 단순한 교육 공간이 아니라, 지역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함께 키워나가는 핵심 거점"이라며, "아이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시민들의 관심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5 10:10:34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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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주시 복합도서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주시는 14일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에서 '경주시 복합도서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수력원자력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에 따른 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당초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설립을 검토·추진해 왔으나, 정부 방침과 교육 정책 변화로 인해 실현이 어려워짐에 따라 대안으로 복합도서관 건립이 결정됐다. 특히 총사업비 787억 원 전액을 한수원이 부담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큰 의미를 갖는다. 복합도서관은 경주시 황성동 948-5 일원에 부지 30,000㎡, 연면적 11,108㎡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로 건립되며, 도서관 기능은 물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이 가능한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주 복합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의 성장을 지원하고, 체험하며 소통이 이뤄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복합도서관 건립은 경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계기"라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4-15 10:09:44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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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동경이, 참이, 가미’ 등 공식 상징물 지정

경주시가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새로운 상징물을 추가 지정하고, 상징물 사용 절차와 저작권료 체계를 정비한 '경주시 상징물 관리 조례' 개정안을 오는 16일부터 시행한다. 개정 조례에 따라 경주시는 기존 캐릭터 '관이'와 '금이' 외에 SNS 캐릭터 '금이관이'와 '동경이', 경주 토종견 '경주개 동경이', 시어 참가자미 캐릭터 '참이'와 '가미', 시민의 정신을 담은 '경주 시민헌장'을 새롭게 공식 상징물로 지정했다. 이로써 경주시 상징물은 기존 시기(市旗), 시 휘장, 브랜드 슬로건 'Golden City', 시화(개나리), 시목(소나무), 시조(까치), 시어(참가자미), 시민의 노래에 더해 총 13종으로 확대된다. 시는 상징물을 보다 활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사용 허가 절차와 서식을 새로 마련하고, 상징물 사용에 따른 저작권료를 기존 매출액의 3%에서 1%로 인하했다. 특히 공익 목적 등 필요한 경우 면제할 수 있는 규정도 신설했다. 상징물을 활용해 기념품을 만들거나 행사에 사용하려는 경우에는, 사용허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경주시 미래전략실에 제출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경주시의 상징물을 관광·홍보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경주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징물 활용과 저작권료 신청 관련 문의는 경주시 미래전략실로 하면 된다.

2025-04-15 10:04:1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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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제355회 임시회 개회

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질문, 경상북도 제2회 추경예산안 및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안과 각종 민생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처리한다.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2일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영길(성주) 의원이 첫 등원하여 의원선서를 하고 도민 복리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박창욱(봉화), 최덕규(경주), 박승직(경주) 3명의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박창욱 의원은 봉화 석포제련소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현실적 대안, 시외버스 노선 운행 축소에 따른 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권 침해 대책 마련, 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 등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등에 대해 질문하고, 최덕규 의원은 동해남부선 입실역 폐역, 솔거미술관 증축, 경상북도교육청 공유재산 관리 관련에 대해서 질문한다. 박승직 의원은 APEC 준비 상황 점검, 대천 및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사업, 교육청 대형재난 안전사고 예방 대책에 대해 질문한다. 또한 김학홍 부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이 2025년도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의 필요성과 편성된 예산규모 등이 담긴 제안설명을 한다. 제2차 본회의는 29일에 개의해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이번 회기에 위원회에서 심사된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청 추경예산안을 비롯하여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박성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아직도 많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 어려운 시기를 경북인의 단결된 힘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조기 대선국면에서도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편성된 추경예산인 만큼 면밀하고 세심한 예산안 심사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재원배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4-15 10:03:4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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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호미곳 경관 농업으로 활력

포항시가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에 계절마다 꽃 등을 심는 '경관농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며 관광객 볼거리 제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경관농업은 유채꽃, 메밀꽃, 청보리 등 경관 작물을 활용해 아름다운 풍경을 조성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농업·관광 융합 모델이다. 포항시는 해풍과 태풍 등으로 농작물 재배가 쉽지 않은 호미곶 바닷가 논에 벼농사를 대체해 계절별 꽃밭을 조성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경관농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지난 12~13일 주말 양일간, 호미곶 경관단지를 찾은 관광객은 약 15만 명에 달해 유채꽃 단지의 인기를 입증했다. 포항시는 2018년부터 대보리 일원 33ha(10만 평)에 경관 작물 재배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50ha(15만 평) 규모로 확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유채꽃은 4월 20일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메밀로 경관을 새롭게 꾸민다. 특히 오는 5월 말부터는 광장 옆 공간에 형형색색의 촛불 맨드라미를 식재해 가을까지 색다른 경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인프라도 지속 확충 중이다. 시는 원두막, 포토존, 산책로, 벤치 등을 설치하고, 해맞이광장·상생의 손·국립등대박물관·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홍보에도 힘쓰며 지역경제 활성화도 견인하고 있다. 포항시는 향후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를 100ha(30만 평)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0일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경관농업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써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14일에는 장상길 부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경관농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강덕 시장은 "경관 농업은 농업의 새로운 역할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관광과 연계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라며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실질적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15 09:58:0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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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공회의소,「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실」운영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오는 16일 1층 비즈니스종합지원센터에서 이종규 경영지도사와 황정석 공인노무사를 초빙해 창업/기술/생산, 인사노무, 분야에 대해「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실」을 운영한다.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은 경영/기술지도사, 노무사, 관세사,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인력 Pool을 구성해, 창업/벤처, 인사노무, 세무, 생산관리, 마케팅, 경영전략 등 기업경영 관련 전반에 대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무료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상담에서는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에서 박성하 경쟁과장이 참석해 공정거래 상담 및 하도급법 주요 추진정책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며, 포항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지원(유연근무), 워라밸일자리장려금 등 채용지원 및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한 기업에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도약패키지에 대한 사업안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금번, 전문상담은 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신청 및 상담이 가능하며, 상담을 원하시는 업체는 포항상공회의소 대외협력팀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2025-04-15 09:56:30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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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세계경제포럼과 협력 강화

포항시가 마이스(MICE) 산업 육성과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해 세계경제포럼(WEF)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4일 이주옥 세계경제포럼 아시아태평양 국장과 오찬을 갖고, 포항시와 WEF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11월 이강덕 시장이 서유럽 출장 중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 국장과 처음 면담한 이후의 후속 조치로, 당시 논의를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한 포항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글로벌 기후 및 경제 이슈에 대응하는 데 있어 포항시의 역할 확대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올해 하반기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포항시 행사 유치 방안,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연사 초청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포항시는 이번 APEC 회의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기업과 글로벌 투자자들의 포항 방문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WEF 주관 부대행사를 포항에 유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소규모 세미나, 워크숍,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션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의 개최 가능성도 함께 논의됐다. 이강덕 시장은 "세계경제포럼과의 지속적인 협력은 포항이 글로벌 의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기구들과 연계해 포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세계경제포럼은 물론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장기적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협력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4-15 09:55:1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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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기업 대상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설명회 개최

포항시는 14일 포항철강산단 내 유관 기관과 입주기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단대개조 및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노후화된 철강산업단지를 혁신하고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들이 소개됐다. 특히 포항철강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설명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통합관제센터는 오는 6월 개소 예정이며, 시범 운영 후 문제점을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센터는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청사 4층에 위치하며, 수해 방지, 대기환경 측정 시스템, 스마트가로등, 자율주행 드론 서비스 등 18개의 핵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명회에서는 '산단대개조 및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으로 총 9개 사업이 소개됐으며, 화재 감시 및 대기환경 측정시스템 확대를 포함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 구축 사업'도 신규 추진 사업으로 설명했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철강 산단을 스마트하고 안전한 산업단지로 변모시키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선제적인 민원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포항국가산업단지 제2연관단지 및 연접3단지에 추진 중인 '부처 연계형 노후 산단 재생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도로 확장, 주차장 및 공원 조성, 공원 내 체육시설 등 입주 기업과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반 시설 개선 사항을 안내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산단대개조 및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에 대한 궁금증과 민원 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일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꿔 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해 포항시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4-15 09:54:31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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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가 해양바이오 거점도시 도약 위한 전략 로드맵 마련

포항시는 14일 해양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바이오메디컬 산업화 연계 과제 발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해양생물 유래 신소재·신약, 정밀의료 기술 등 바이오융합 분야에서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도출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해양바이오 분야 전문가, 지자체 관계자, 용역 수행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유망 연구개발 과제 발굴과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지원센터'의 운영 방향과 지원 방안도 제시됐다. 또한 지역 해양바이오 산업의 중장기 성장을 이끌 대규모 프로젝트인 '해양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계획(안)'도 논의됐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국가 해양바이오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 포항시는 현재 해양수산부 국비지원을 받아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굴된 과제들은 센터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실증과 산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포항시는 동해안 해양생물 자원과 바이오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양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관련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중앙정부와의 협력으로 국가 해양바이오 거점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에 도출된 과제들이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포항이 해양바이오 산업의 거점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 경북도, 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기존 연구 인프라와 함께 현재 조성 중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를 통해 바이오산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15 09:53:5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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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의료지원 체계 강화…협력병원 13→23곳 확대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의료지원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의료대응에 나섰다. 13일 APEC 정상회의 준비 지원단에 따르면, 경주시는 응급의료체계 구축 용역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정상회의 기간 중 안전하고 신속한 의료 대응 체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APEC 참가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존 13곳이던 협력병원을 23곳으로 확대 지정한다. 협력병원은 지리적 접근성과 시설·의료 수준을 고려해 3단계로 구분·운영된다. 1차 협력병원은 동국대경주병원을 포함한 경주·경북권 병원 13곳으로, 준응급 및 비응급 환자를 치료한다. 2차 협력병원은 대구·부산 등 광역거점병원 7곳, 3차 협력병원은 서울권 종합병원 3곳으로 중증 응급환자 대응, 회원국 정상 치료는 물론 응급 이송 체계까지 연계된다. 또한 중증 응급질환별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담 의료진이 투입되며, 행사장 곳곳에는 신속한 응급대응을 위한 의료 인프라가 촘촘히 마련된다. 정상회의장과 경주엑스포대공원, 라한호텔 등 주요 행사장에는 경증환자 진료·처치, 협력병원 이송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현장 진료소 3곳을 운영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내에는 보건복지부 및 중앙응급의료센터와 협업해 현장 이동형 병원을 설치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응급환자 이송 체계도 대폭 강화된다. 국가별 숙소, 회의장, 만찬장 인근에 구급차 50대와 응급헬기 5대 등을 배치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협력병원으로 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한다. 이 외에도 응급의료분야 자문위원회 운영, APEC 의료봉사자 모집, 의료인력 확보 등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동국대 경주병원에는 85억 원을 투입해 응급실 병상을 20개에서 28개로 늘리고, 응급실 면적도 2~3배가량 확장하는 등 실질적인 의료역량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경주 스마트미디어센터에서는 AI 기반 실시간 건강모니터링, 양·한방 원격진료 체험이 가능한 'K-의료 스마트헬스케어관'을 운영하여, 한국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응급의료는 국제행사 성공의 핵심 기반인 만큼, 지역 의료자원을 총동원해 빈틈없는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4 08:37:55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