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최지웅
기사사진
포항시, 피해 회복 위한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 촉구

오는 5월 13일 예정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포항시와 지역 정치권이 국회에서 공동 입장을 발표하며 재판부의 정의로운 판단과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2017년 포항지진은 시민의 삶을 송두리째 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며, "이번 항소심은 국가의 책임을 분명히 가르는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구성한 조사연구단과 감사원, 국무총리실 산하 진상조사위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진이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지열발전 사업의 안전관리 부실과 대응 미흡에서 비롯된 '촉발지진'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어 "정부는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이미 확인된 사실을 부정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재판부가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사업 간의 인과관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피해 주민들의 실상을 반영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항지진 피해자들이 제기한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1심 판결에서는 처음으로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사업으로 인한 인공적인 지진임을 인정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본진과 여진을 모두 겪은 시민에게는 1인당 300만 원, 한 차례만 겪은 시민에게는 20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 소송에는 약 4만 7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후 45만여 명이 추가로 소송에 나서 현재까지 총 50만 명이 피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당시 포항시 전체 인구의 96%에 해당하는 수치다. 공동 입장문에서 이들은 "국가의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는 시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더 이상 책임을 미루지 말고, 공식적인 사과와 실질적인 배상 대책 마련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유사한 국책사업 추진 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포항은 늘 위기 앞에서 하나로 뭉쳐 극복해 온 도시"라며, "이번에도 50만 시민이 정의로운 결실을 만들어낼 것이라 믿으며, 피해 회복과 일상 복귀를 위해 시민의 편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4-25 08:25:42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황성공원에 ‘이동형 병원’ 설치 운영 훈련 실시

경주시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황성공원 일원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주관으로 '2025년 이동형 병원 설치·운영 훈련'에 나섰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이나 다수 사상자 사고 발생 시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된 이동형 병원의 실전 운용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국가 단위 훈련이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 중 1곳을 선정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시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동형 병원은 평상시에는 모의훈련을 통해 운용 능력을 유지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즉시 현장에 설치돼 병원 수준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 재난 대응 인프라다. 이번 훈련에는 중환자실, 소생응급실, 수술실 등이 포함된 쉘터 6동과 외래, 약국, 대기공간 등을 구성한 프레임텐트 5동, 그리고 X-ray 및 CT 장비가 탑재된 특수차량 6대 등이 투입된다. 훈련 준비는 지난 20일부터 시작됐으며, 훈련 종료 후 26일까지 시설 철거 작업이 이어진다. 이날 훈련 현장에는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경상북도, APEC정상회의준비지원단, 경주시 등 관계기관이 함께해 설치 현장을 점검하고 운영 시스템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APEC 2025 KOREA 정상회의 기간 중 경주엑스포대공원 내에 설치될 예정인 현장진료소의 운영 방식, 규모, 협업 체계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동형 병원은 현장에서 병원급 진료를 가능케 해 재난 의료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을 대비한 지속적인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훈련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시의 재난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시민의 안전은 물론 국제 행사 대응 역량까지 두루 갖춘 안전도시 경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4 08:47:44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재)포항테크노파크, 벤처기업시설 입주기업 역량강화사업 참여기업 모집

(재)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 원장 배영호)는 벤처기업집적시설 입주기업의 기술 고도화 및 시장 확대를 지원하는 「2025년 벤처기업집적시설 입주기업 역량강화사업」 참여기업을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벤처기업집적시설'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공간으로, 지자체장이 지정하는 제도다. 포항TP의 제4·5벤처동과 본부동은 2020년에 제1벤처동은 2022년에 각각 지정되어 지역 벤처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 사업은 경상북도와 포항시의 지원으로 추진되며, 입주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판로 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7개 사를 지원하여 총 5억 2천만 원의 매출 증가와 8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덱스테크놀로지(대표 김현룡)는 '세라믹 분리막을 이용한 이온 분리 회수 장비 시제품 제작'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번 지원을 통해 폐수 내 중금속 및 무기염을 분리·농축하는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기술지원(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인증 획득 등) ▲경영·판로·마케팅 지원(제품 및 시각 디자인, 마케팅, 컨설팅 등)으로 구성되며, 기업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총 8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최근 지역 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입주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항TP는 벤처기업집적시설 입주기업의 사업 애로 해소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과 지역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4 08:42:15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민간투자사업 운영 관련 441억 원 예산 절감

포항시가 4개 민간투자사업 운영 과정에서 총 44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며, 23일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운영과 관련한 제3차 본협상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4년에 걸친 협상과 소송, 중재 과정을 버텨낸 공무원들의 끈질긴 적극 행정의 결과다.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낮은 구조 속에서 포항시는 하수처리장 사용료를 시 예산으로 부담해 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21년 전담 TF를 꾸리고, 외부 전문가들과 협약의 허점을 하나하나 파고들었다. 협상, 중재, 비송 등 사업자들과의 접촉만 587회에 달했으며, 회계사·변호사·연구원 등과의 자문 회의도 149회에 이르렀다. 사업자들이 과도하게 청구한 운영비용, 손해배상금, 하수 사용료 등에 대해 포항시는 중재·소송을 불사하며 맞섰고, 113억 원의 지급 청구를 각하하거나 46억 원을 돌려받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시 자문회계사는 "시 자문요구가 과도하다"며 재계약을 거부했고 중재대리인은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며 중도에 2차례 사임했으며, 중재인은 법 위반 논란 끝에 기피 신청을 당했다. 그럼에도 행정은 멈추지 않았다. 포항시는 신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변경, 분쟁 사항 중재 등의 업무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해 지난 2021년 협상에서 54억 원, 2022년 중재 및 협상에서 45억 원, 2024년 중재에서 159억 원, 올해 협상에서 183억 원 등 약 44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수년간의 끈질긴 협상 끝에 23일 체결된 ㈜P-waters사와의 제3차 본협상 합의서에는 무상으로 처리했던 농축수 처리비용 등을 포함해 ㈜P-waters사의 재이용수 사용료를 20% 인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2034년까지 남은 계약 기간 동안 연평균 약 20억 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실질적인 재정 절감뿐만 아니라, 사용료 구조를 개선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인 점에서도 의미 있다. 기존에 무상으로 처리되던 민간투자사업 운영비용이 운영 기간 중 유상으로 전환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로, 재이용 농축수 처리비 공급가액 166억 원에 부가세 17억 원을 더해 세입까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항시는 이날 협약식에서 본 사업의 자문과 협상 과정에 기여한 박형준 부산공공투자관리센터(BDI) 센터장과 최지은 책임연구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포항시의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적극행정 사례는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시는 최근까지 협상 경험과 노하우를 각종 강연과 연찬회 등에서 다른 지자체에 전파 중이며, 특히 올해 기획재정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민간투자사업의 모범적인 재정 관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협약은 행정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치밀한 분석과 공무원의 집념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재정을 지킨다는 각오로 책임 있는 행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4 08:40:35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이강덕 시장, 이차전지 특별법 발의 환영

이강덕 시장은 국가 차원의 이차전지 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 발의에 환영의 뜻을 23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상휘 국회의원이 지난 17일 대표 발의한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은 지역의 주력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차전지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방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포항시는 그간 이차전지 전문가 간담회와 국회 토론회 등을 열며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법안 마련에 힘을 보탰다. 법안에는 주요 원자재 국산화를 위한 생산보조금, 폐수처리시설 등 고비용 요소에 대한 운영비 보조, 전력 요금 감면, 근로시간 유연화 등 기업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 수 있는 다양한 특례 조항이 포함됐다. 또한 인허가 간소화, 전문 인력 양성, 이차전지혁신클러스터 지정 등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 국가 지원 방안도 담겨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관련 기업들이 블루밸리 및 영일만산단에 집적되며 전국적인 배터리 산업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특별법이 제정되면 포항 지역 산업은 물론 국내 이차전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특별법 발의는 포항과 대한민국이 함께 추진해 온 이차전지 산업 육성의 흐름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정부, 국회,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산업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4 08:39:48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AI가속기센터로 미래 100년 성장동력 구축

포항시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3일 '포항 AI가속기센터 민관산학연 협력모델 타당성 용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국가 AI 전략에 대응하고 포항의 미래 100년을 준비할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에는 포항시와 경상북도, 포스텍, 한동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지역 기업 관계자 등 주요 혁신 주체들이 참석해 포항형 AI가속기센터의 구축 전략과 예산 계획, 향후 추진 방안 등을 공유했다. 주요 내용은 ▲고성능 GPU 자원의 집적 및 공동 활용 ▲연구 최적화 연산환경 제공 ▲클라우드 GPU 대비 비용 효율성 극대화 ▲연구기관·기업 간 협력모델 구축 및 운영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AI가속기의 지역 산업 적용 가능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한 실증 분석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AI가속기센터가 향후 지역 AI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됐으며, AI 인프라의 필요성뿐만 아니라 협력 거버넌스 구축 방안까지 담아 지역 중심의 혁신 모델로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AI가속기의 지역산업 적용 가능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에 중점을 둬 포항시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기반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포함한 인프라 확보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포항은 전통 제조업과 차세대 신산업(배터리, 바이오, 수소 등)이 공존하며, 포스텍과 한동대, 연구기관, 기업이 밀집된 전국 최고 수준의 혁신 집적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AI혁신위원회와 전문가 포럼 등 민관산학연 협의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맞춤형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국가 AI 대표 도시'로 도약하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AI가속기센터는 단순한 기술 인프라를 넘어, 민관산학연이 함께 만드는 혁신의 거점"이라며 "포항이 가진 기술력과 산업 역량을 총동원해 국가를 견인하는 AI 선도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3 20:14:02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기북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준공식 개최

포항시는 23일 북구 기북면 용기리 일원에서 '기북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주민들과 그간의 성과를 나눴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에 선정되며 본격화됐으며, 총사업비 59억 원(국비 28억, 특별교부세 14억, 시비 17억)을 투입해 2020년부터 6년간 추진된 생활 SOC 확충 사업이다. 핵심 시설인 '기북면복지회관'은 20년 넘게 사용돼 온 노후 공중목욕탕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주민들의 실생활에 밀접한 ▲목욕탕 ▲건강관리실 ▲작은도서관 ▲소회의실 ▲이용실 등을 갖췄다. 새롭게 문을 연 복지회관은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아이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진정한 마을 공동체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복지회관에서는 앞으로 캘리그라피, 천연화장품 만들기, 뜨개질 등 다양한 교육·복지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으로, 작지만 실속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기북시장 환경개선 ▲건강활력마당 조성 ▲뚝방길 정비 ▲보행환경 개선 등 마을 전반의 정주 여건 개선 사업도 추진돼 기북면 전체가 균형 있게 변화했다. 그동안 기북면은 문화·복지 기반이 부족해 주민들이 생활 편의를 위해 도심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사업으로 도시와 농촌 간 복지 격차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머물고 싶은 농촌'으로의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주민 의견이 고스란히 반영된 주민참여형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3 20:11:35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수소연료전지 기업 에스퓨얼셀과 200억 투자협약 체결

포항시는 23일 국내 대표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인 에스퓨얼셀㈜과 2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스퓨얼셀㈜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6,498㎡ 부지에 200억 원을 투자해 수소연료전지 제조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 공장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조성되며, 준공 시 약 5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에스퓨얼셀은 건물용 및 발전용 연료전지, 수소 지게차용 파워팩 등 다양한 수소연료전지 제품을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수소전문기업으로, 23건의 특허와 KS 인증 제품 16종을 기반으로 유럽 CE 인증과 국내외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포항 수소특화단지에 입주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포항시가 수년간 준비해 온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의 실질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는 단순한 투자 유치를 넘어, 포항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전략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이번 협력과 함께 기축 아파트 대상 연료전지 설치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다양한 난방 형태를 갖춘 기축 아파트에 연료전지를 적용, 탄소배출 저감과 도심형 분산 전원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시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은 포항시가, 기술 검토와 품질관리, 실증 데이터 제공은 에스퓨얼셀이 맡아 사업 전반에 걸친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연료전지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입증하고, 향후 전국 기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보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홍성민 에스퓨얼셀 대표는 "포항시는 수소 인프라와 정책적 지원이 뛰어난 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료전지 기술 고도화와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은 포항이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수소연료전지 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확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으로 기술개발부터 실증, 시험·평가, 인증, 상용화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 중이다. 이번 에스퓨얼셀의 투자를 계기로 포항은 국제적 수준의 수소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연료전지 산업의 핵심 허브로서 입지를 더욱 굳혀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4-23 20:07:19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의회, 포항시 지역창업 정주화 위한 정책연구 착수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포항기업 정주화 연구회'(대표의원 이재진)는 23일 오전 시의회에서"지역 창업기업 정주화를 위한 개선방안 연구"를 주제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연구는 지역 내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코자 추진된 것으로,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사)한국융합 정책연구원이 함께해 연구 목적과 향후 연구 방향, 세부 추진 일정 등을 공유하며 의원들과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재진 대표의원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지역 내 기업 정주화와 관련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점검하고, 포항에 특화된 정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의회는 이번 정책연구의 결과를 향후 조례 제정 및 행정 제안 등과 연계해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기업 정주화 연구회'는 지난해 9월에 결성돼 이재진 부의장을 대표로 조영원, 김철수, 전주형, 김상일 의원 총 5명의 의원이 포항기업 정주화 개선방안 도출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04-23 20:07:03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 소통문화 앱 '포스퀘어(POSquare)' 직원 호응

포스코가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자 새로운 소통 플랫폼 '포스퀘어(POSquare)' 앱을 오픈한지 한 달 만에, 포항 · 광양제철소 등 전사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9일 오픈한 '포스퀘어'는 포스코(POSCO)와 광장(Square)의 합성어로, 사업, 조직문화, 제도, 업무 생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다양한 소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앱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직원들이 자신들의 생각이나 제안, 개선점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임원을 포함한 전 직원들이 공감을 표시하고 댓글을 남길 수 있도록 해 공론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한 취지에서 오픈됐다. 실제로, 포스퀘어 앱이 오픈한지 한 달 만에 작성 글 100여 건, 조회수 27,000여 건, 댓글 수 230여 건을 기록하며 직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은 신사업, 복리후생 개선, 저가치·비효율 업무 개선 아이디어 등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의견을 개진했고, 댓글을 통해 활발한 토론 또한 진행하고 있다. 담당 부서에서도 직원 제안 내용에 대한 검토 의견을 신속히 등록하고 있어,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공유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포스퀘어 앱을 통해 임직원 간 소통이 더욱 활발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포항제철소 전기강판부 지창헌 사원은 "새로운 소통 창구를 통해 여러 임직원들의 좋은 아이디어들이 모일 수 있을 것 같다" 며 "포스퀘어 앱이 회사가 더욱 발전하는 커다란 걸음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퀘어는 전 임직원이 함께 모여 개선점을 논의하고, 조직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조직 내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스퀘어'를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준 제안에 대해 별도의 포상도 검토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조직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려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포스코는 직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소통 플랫폼을 더욱 강화하는 등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5-04-23 14:31:09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 본격 추진

경주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 1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도(전년도) 연 매출 1억 원 이하의 경주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카드수수료를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올해 총 1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인이 다수사업체를 운영 중인 경우에도 사업장별로 각각 신청이 가능하다. 단 △2025년 1월 1일 이전 폐업한 업체 △택시 및 유가보조금을 받는 화물업 △도박 등 신용보증지원 제외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사전에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여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등 필요서류를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처는 경주시청 경제정책과, 경주시소상공인연합회,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3 08:55:06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소 운영

포항시가 시민의 주거 고민을 한층 더 가까이에서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오는 24일부터 포항시는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소'를 열고 시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현장에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이동상담소는 포항시 주거복지센터와 한국부동산원 포항지사가 함께 운영하며,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간다. 특히 주거취약계층, 청년, 신혼부부 등 도움이 꼭 필요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주거복지 사업을 연계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첫 일정은 24일 흥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된다. 이후 상가 내 쪽방, 여인숙, 모텔 등 비정상 거처 밀집 지역과 청년 및 신혼부부 등 수요가 많은 1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주거복지 관련 지원 사업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 사업 ▲LH 공공임대주택 정보 ▲임대차계약 분쟁 상담 등 생활과 밀접한 주거 고민에 대한 상담이 이뤄진다. 특히 이번 이동상담소 운영은 비정상거처에서 벗어나 더 나은 주거환경으로 이사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막막했던 시민, 임대차계약 때문에 고민이 많은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장을 찾아가는 주거복지 서비스로 주거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1월 정식 개소한 포항시 주거복지센터가 시민에게 꼭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3 08:42:22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착수

포항시는 22일 '포항시 모빌리티산업 육성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 구현을 위한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의 고도화와 상용화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정부도 드론·UAM·친환경차 등을 중심으로 관련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포항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혁신기업, 대학, 유관기관과 '첨단드론 기반 항공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및 신산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섰다. 이번 용역은 4차산업혁명, 탄소중립, 디지털 대전환 등 급변하는 시대 변화 속에서 포항형 미래모빌리티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단계별 전략 수립을 목표로 한다. 착수보고회에서는 국내외 모빌리티 산업 동향을 살피고, 포항의 산업·기술 기반을 분석해 실효성 있는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스텍, 한동대, 포항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모빌리티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포항시는 향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전략 수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용역은 단순한 계획 수립을 넘어 포항만의 차별화된 미래모빌리티 전략을 만드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포항이 미래 모빌리티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3 08:38:24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