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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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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관광 회복세 뚜렷…지역 경제 활력

경주시가 2020년부터 최근까지 관광 통계와 소비 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주를 찾는 방문객 수와 관광산업 매출액이 증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경주의 연간 방문객 수는 2020년 3,592만 명에서 2021년 3,951만 명, 2022년 4,508만 명, 2023년 4,754만 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는 11월까지 4,363만 명을 기록해 3년 연속 방문객 4천만 명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지난해 기준 22.7%), 울산(20.2%), 부산(12.4%) 등 인근 지역은 물론 경기(8.8%), 서울(6.2%) 까지 방문객 비율이 전국에 고루 퍼져 있어 경주의 뛰어난 접근성과 편리한 관광 인프라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2023년 주요 관광지별 입장객 수는 동궁과 월지가 168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주월드 109만 명, 불국사 48만 명, 대릉원 43만 명 순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감소했던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되며 경주의 관광 경쟁력을 입증했다. 관광 관련 업종 매출 역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1,761억 원에 불과했던 내국인 매출은 2023년 2,518억 원으로 43% 증가했다. 2023년 관광소비액(신용카드 데이터 기반)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 가운데 식당과 커피숍 등 식음료업이 1414억원으로 56.1%를, 놀이공원, 스포츠시설 등 여가서비스업이 507억원으로 20.2%를 차지했다. 외국인 방문객 소비도 크게 늘었다. 2020년 9억 원 수준에 머물렀던 소비 규모가 2023년엔 95억 원으로 10배 이상 수직 상승했다. 물론 팬데믹에 따른 매출 증감이 반영된 것이지만, 경주시가 그간 국제 교류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노력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방문객들의 주요 소비 분야는 2023년 기준 숙박업이 40억 원으로 42.5%를, 식음료업이 37억원으로 39.6%를 차지했다. 경주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를 반영한 주요 정책을 수립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관광 회복세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경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혁신적인 관광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9 09:31:25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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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연어양식특화단지 지정계획 승인

포항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져올 연어 산업 육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경상북도의 '2025년도 산업단지지정계획 고시'에 포항시 연어양식 특화단지 22만 4,140㎡(약 6만 8천평)가 반영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장기면 일원에 연간 1만 톤 규모의 연어 생산을 목표로 연어 양식 시험시설인 테스트베드(2만 8,570㎡)와 배후 부지(195,570㎡)로 구성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조성 중에 있다. 이번 지정계획 승인 이후 연어양식특화단지는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 환경·재해·교통 영향평가, 경북도 지방산단계획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승인된다.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되면 각종 세제 혜택과 분양가 조정 등으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노르웨이의 닐스윌릭슨사, 미래아쿠아팜 외 6개 업체뿐만 아니라 타 기업의 입주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항 스마트 연어 양식클러스터 사업은 노르웨이의 연어양식 기술을 벤치마킹해 순환여과식(RAS)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를 재활용하는 친환경 양식 모델을 구축해 기존의 양식 방식보다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양식업을 실현하고, 연어의 생산부터 가공에 이르기까지 양식 전후방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시는 배터리, 수소, 바이오특화단지에 이어 연어양식 특화단지에 지정되면 포항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포항이 연어의 국내 생산을 선도하고 나아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연어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지역 특산물인 과메기를 잇는 새로운 대표 수산물로 연어를 육성해 '대한민국 연어 1번지 포항' 브랜드를 순조롭게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연말 스마트 연어양식 민간사업자인 서울의 미래아쿠아팜 본사를 방문해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연어양식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의 신속하고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요청하며 상호 간 협력을 강화한 바 있다. 또한 포항시-미래아쿠아팜과 기술 협력 등 상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노르웨이 대표 연어 양식기업인 닐스윌릭슨은 올해 4월 포항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 살피는 등 포항시와의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테스트베드 조성 사업은 지난해 10월 착공해 지반공사를 마치고, 바닥 기초 및 수조를 건설 중이며, 시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5-01-09 09:30:57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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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상반기 재정집행 집중

포항시가 상반기에 전체 세출예산의 70%에 해당하는 2조 230억 원을 집중 배정하고, 속도감 있는 예산 집행으로 얼어붙은 내수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시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되 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시민 편의시설 확충 등 신속한 예산 집행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월별 배정계획을 수립해 상반기 내 집중 배정·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1월 중 신속 집행 보고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내에 전체 신속 집행 관리 대상의 60%(정부 목표 54% 이내)를 조기 집행한다. 시는 대규모 시설 사업의 공정 및 집행률을 집중 관리하고 수의계약 절차 간소화, 선금·기성금 활용 등 한시적 특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포항사랑카드 350억 원 규모를 4일 만에 완판한 것을 시작으로 추가로 250억 원을 발행해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2,000억 원 확대 조성, 9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이차보전금 지원 등 민생 지원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포엑스(POEX) 건립,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 활력을 견인할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포항시청 내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하고, 부서별로 명절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또한 민간기업과 시민들에게 건전한 소비 활동을 권장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유도하고,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는 데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경제 안정은 신속한 지방재정 운용이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한다"며 "모든 업무를 시민 경제 안정과 지역 상권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1-09 09:23:51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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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죽도5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주민설명회 개최

포항시는 8일 죽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죽도5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북구 죽도동 626-1번지 일원(114,999㎡) 죽도5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에 대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5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3조 규정에 따라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당 구역 주민들에게 재개발사업의 절차 및 정비계획 등을 안내하고 재개발사업에 대해 자유롭게 묻고 답하며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달 24일까지 관계 서류 공람을 진행하며 의견이 있는 자는 공람 기간 내 포항시청 공동주택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되며 주민설명회 이후 시는 지방의회 의견 청취 및 각종 심의 등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죽도5구역 재개발사업으로 노후·불량 주거지역을 정비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5일 용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용흥5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5-01-09 09:23:0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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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학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

포항시가 도심 수변 환경 복원을 위해 2021년 1월 착공해 올 상반기 준공 예정인 '학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비 424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학산천 생태복원사업'은 도심 하천의 물길을 복원해 생태기능을 회복하고 시민들의 녹색 친수 공간을 제공코자 우현동 철길숲~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빈내항 0.9km 구간에 대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저지대인 인근 지역이 매년 침수를 겪고 있어 하부에 대규모 하수관로를 설치하고, 집중호우 시 생태하천으로 우수가 흐르도록 해 종전 대비 2~3배 가량의 통수량을 확보했다. 또한 사업과 연계한 '학산지구 도시침수예방사업'을 추진, 우수관로 신설 및 정비 L=3.82km, 대형 빗물펌프장을 신설하는 등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재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학산천은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 철거와 상·하수도, 도시가스, 통신선로 등 다량의 지하매설물 간섭에 따른 이설, 교통 불편 방지를 위한 구간별 진행으로 다소간의 공사 기간이 지연되고 있으나, 투입 인력·장비 보강, 구간별 병행 시공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공사를 완료하고 친환경 수변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와 함께 대동고등학교 주변에 추진한 학산지구 침수예방 사업은 우수관로 매설과 도시계획도로(소 2-410호선)를 병행 추진하면서 기존 세천을 살려 통수단면적 확대와 이중굴착 방지로 주민 불편 해소, 통학로 안전 개선, 수생태계 유지와 수질개선 등 1석 4조의 효과로 마무리해 지난 7일 개방한 바 있다. 또한 '연일 생지리 생태수로 조성사업'으로 오랜 기간 각종 쓰레기와 악취로 민원이 빈번했던 생지리 일원에 방치된 농수로를 지난해 10월 시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 5월 농수로 관리자인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와 서전 협의 등을 시작으로 2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해 10월 이 사업을 마무리했다. 생지리 생태수로는 연장 약 1km로 기존 수로를 정비해 악취를 차단하고, 맨발 산책길을 포함한 산책로, 쉼터 및 각종 수목을 식재해 단절된 5개 구간과 형산강 산책로를 목교로 연결해 형산강과 연계한 친수 공간을 조성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그동안 공사에 따른 생활·교통 불편에도 이해와 협조를 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빠른 시일 내 학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친수 공간과 수생태계 복원으로 살기좋은 정주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1-09 09:22:5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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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동해선 이용 포항여행 상품 개발 지원

포항시는 동해선 개통을 맞아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한 기차여행 전문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고 여행 상품 개발 간담회를 진행했다. 동해선과 연계한 포항 관광 상품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팸투어는 여행사 관계자들이 포항만의 특색 있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호미곶, 스페이스워크,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방문해 포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영일대 요트 투어로 해양 레포츠의 매력을 선보였으며 park1538을 방문해 산업 관광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포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모리국수,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물회를 맛보며 포항의 풍부한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팸투어 중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관광객들이 동해선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는 관광택시와 시티 투어 등 관광 교통인프라를 홍보하고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사 인센티브 제도를 상세히 설명해 관광 상품 개발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제시로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팸투어는 포항의 다양한 관광 자원과 교통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여행사 관계자분들이 포항만의 특색을 반영한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에 큰 관심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동해선과 연계한 매력적인 콘텐츠와 이벤트 개발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9 09:22:31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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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기차 핵심부품 규제자유특구 지정 추진 공청회 개최

포항시가 '전기차 사용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받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전기차 사용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규제자유특구' 지정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에 신규 특구 지정을 위한 사전 절차로 특구 사업계획(안)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관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는 지역주민들과 참여기업들의 특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규제자유특구제도 및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핵심부품 규제자유특구'의 사업계획과 지정 필요성 등을 발표하고 특구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청취한 의견을 특구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해 신규 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계획안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전기차 핵심부품 규제자유특구'는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한 인버터, 모터, 감속기 등 전기차 핵심부품의 순환이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해 전기차 순환이용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와 도는 전국 규제자유특구에서 최고의 성과를 창출한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의 성과를 고도화해 전기차 핵심부품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관련 기업의 투자 유치와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특구 계획을 수정·보완해 중기부에 최종 특구 지정을 신청, 분과위원회, 심의위윈회를 거쳐 상반기 중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와 경북도는 공청회에 앞서 지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4'에서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고도화를 통한 전기차 핵심부품의 순환이용 산업 기반 마련과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을 위해 관련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차별화된 인프라, 기업투자 환경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포항은 전기차 핵심부품 순환이용 산업을 육성하기에 최적지"라며,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지역의 혁신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9 09:16:44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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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글로벌 빅테크 시애틀에서 포항의 미래 혁신전략 모색

포항시는 스타트업 창업생태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포항형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세계적인 빅테크 허브 클러스터 미국 시애틀을 방문했다. CES 2025 참관을 위해 미국을 찾은 포항시 방문단은 제2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고 있는 시애틀을 방문해 빅테크 기업인 '보잉사',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아마존 본사'의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포항시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방문단은 6일 미국 3대 항공우주 산업체이자 항공기 제조공정의 글로벌 디지털전환(DX) 최고 우수사례인 보잉사 항공기 팩토리를 방문해 포항시가 역점 추진 중인 스마트팩토리 사업과 제조공정 디지털전환 사업의 미래를 현장에서 살폈다. 또한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제조공정의 스마트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인식하고 생산성 향상, 품질개선, 비용절감 등 성공적인 포항형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보잉사 관계자는 보잉사가 구축한 빅데이터, 제조플랫폼,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시스템 등을 소개하며, "스마트 팩토리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기업의 생존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프로젝트로 AI 기술을 기반에 둔 스마트 팩토리 혁신이 제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방문단은 세계적 디지털·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를 방문해 임헌민 MS 수석 기술책임자와 시애틀 한인 IT 비영리단체 '창발'의 회장을 맡고 있는 안혜선 MS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만나 AI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MS만의 혁신전략을 소개받았다. MS는 텍스트 생성 중심의 AI 기술을 넘어 멀티모달, 고급 추론, 영상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비약적인 진전을 이루며 산업과 일상을 선도해 나가고 있으며, 공격적인 AI R&D 투자로 글로벌 시장의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임헌민 MS 수석 기술책임자는 "포항은 AI와 빅데이터가 중요한 디지털 산업 메카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한 도시다"라며, "MS와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 비즈니스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지원한다면 지역기업의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문단은 AI 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이자 혁신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아마존 본사'와 본사 인근에 위치한 최신 IT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 첨단자동화 식료품점인 '아마존 고'를 방문했다. '아마존 고'에서는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등이 연동된 앱을 활용해 미래 시장을 주도할 AI 기반 무인 구매 매커니즘을 견학하고, 포항시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 중인 AI 산업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에 대해 모색했다. 김정표 디지털융합산업과장은 "시애틀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의 태동이 끊임없이 이뤄지는 빅테크 허브 클러스터 도시"라며, "기업 유치와 스타트업 육성이라는 시애틀의 성장전략을 포항에 접목해 포항시가 중점 육성 중인 디지털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문단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디지털 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하기 위해 6일 저녁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했다.

2025-01-07 15:45:2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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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철길숲~형산강 권역으로 이어지는 그린네트워크 구축

포항시는 올해 포항 그린웨이를 기반으로 사람과 자연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녹색·생태도시로의 변화를 위해 철길숲과 주변 도시숲을 잇는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를 조성하고 녹색 네트워크를 본격 구축한다. 시는 포항철길숲에서 형산강 권역으로 이어지는 2km 포스코대로 구간을 보행자 중심거리로 만들어 그린네트워크(Green Network)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포항그린웨이 프로젝트로 도심의 센트럴 그린웨이로 우현동에서 연일읍 유강리까지 13개 법정 동 리를 길게 관통하는 9.3km의 포항철길숲을 조성해 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포항철길숲에서 형산강 권역, 도심 등산권역, 학산천 권역 등으로 숲이 어우러진 자연 생태계와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연결하는 그린네트워크 구축을 다방면적으로 구상해 확대 시행해 나가고 있다. 이동고가~형산로타리 구간의 포스코대로는 남구와 북구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주요 상업, 주거지역을 연결해 포항의 경제와 도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많은 보행자들이 이용하고 있으나 인도 위 무단 주정차 등으로 보행자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실정이었다. 또한 편의시설 및 문화공간 등이 부족해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확보할 보행자 중심의 그린네트워크 조성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시는 형산로타리에서 오광장 방향 250m 구간을 우선적으로 보행자 중심거리 시범 구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곳은 ▲인도 위 무단 주 정차 사전 차단 ▲노후 보도블럭 정비 ▲보행 지장 시설물 제거 ▲하절기 그늘 제공용 녹음수 식재 ▲사계절용 화목류 식재 등을 실시해 특색 있는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앞으로 형산로타리에서 포항철길숲 구간까지 총 2km 구간을 순차적으로 정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등의 디자인 전정 우수사례를 접목해 플라타너스 가로수의 체계적 전정과 관리로 도시미관을 개선해 포스코대로만의 특색 있는 보행자 중심거리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자동차 중심의 도시공간을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여건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로숲길 조성으로 도심 내 유동 인구 확보에 따른 주변 상권 활성화 등 도시재생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도심과 자연을 연결하고 도시를 숲과 정원으로 채워 지속 가능한 녹색 문화를 시민과 공유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포항철길숲 주변 가로숲길 등과 상호연결해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숲을 거닐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7 15:44:40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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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제27호 회원 탄생

경주 아너소사이어티 제27호(경북 174호) 회원이 탄생하면서 경주는 올해도 경북 도내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자 수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6일 청사 내 대외협력실에서 감포읍 소재 김명수젓갈의 김헌목 대표에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헌목 대표를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재훈 경주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5년 이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개인 고액기부자의 모임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고 있다. 김헌목 대표는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책임이자 기쁨"이라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희망찬 새해를 맞아 경주 아너소사이어티에 새로운 가족이 탄생해 뜻깊다"며, "김헌목 대표님의 따뜻한 나눔 정신이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도 기부문화 확산과 모두가 행복한 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021년 8월부터는 시청 본관에 도내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티 홍보존'을 조성해 기부자의 뜻을 기리고 있다.

2025-01-07 15:42:31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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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차전지 위기 극복과 미래 발전 전략 모색

포항시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의 위기를 돌파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배터리 산업 성장 모멘텀 확보에 나섰다. 포항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차전지산업을 통한 포항시 발전 방안'과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구축' 기본구상 용역에 대한 최종 통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이차전지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최종결과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보고회에서는 이차전지 산업의 현재 상황과 글로벌 시장의 변화 속에서 포항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각적인 전략이 제시됐다. 먼저 '이차전지 산업을 통한 포항시 발전 방안' 연구용역 보고는 이차전지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미국 신정부 출범 및 전기차 캐즘 등 대내외적 환경변화를 진단하고, 포항시 정책 수요 분석과 이에 대응한 차별화된 정책 필요성에 대한 시사점을 공유했다. 아울러 포항 이차전지 기업의 투자 활력 제고, 대내외 환경변화 대응력 향상, ESG 경쟁력 강화로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구축 기본구상' 용역은 미래 이차전지 전주기 소재를 양산하고 실증시스템을 제공해 미래 전지 소재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보고회에서는 기업 지원, 연구개발 및 실증 지원, 인력 양성 등 전방위육성을 위한 거점 공간 역할을 수행할 센터의 건립 방향과 차별화 전략, 공간 구성안 등을 제시했다. 용역 수행기관의 최종 보고 후에는 산학연 자문 위원 등 참석자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발표 자료를 분석하고,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자유로운 토론을 이어갔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에서 제시된 전략을 현실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산업 다각화 및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구축을 위한 행정절차와 예산확보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인 이차전지 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유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도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 및 국제 정세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차전지 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대한민국 이차전지 인재 양성 중심지로 도약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발판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7 15:41:21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