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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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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세계적인 공학자 노준석 교수 만나 과학·기술 인재 육성 비전 공유

이강덕 포항시장은 과학의 날인 21일 세계가 주목하는 공학자 노준석 교수를 만나 포항의 과학·기술 인재 육성 비전을 공유하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노준석 교수는 포스텍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전자전기공학과에 재직 중인 연구자로, 메타물질 기반 나노광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차세대 리더다. 자연계에 없는 구조를 인공적으로 구현해 빛, 소리, 열, 지진파까지 조절하는 '메타물질'은 투명망토, 메타홀로그램 등 상상 속 기술을 현실화하는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노 교수 연구팀은 메타물질을 빠르고 저렴하게 구현할 수 있는 신소재와 나노공정 기술을 개발해 국제 과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지난해에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 화학회(ACS)가 수여하는 'ACS Nano Lectureship'을 수상했다. 특히, 수천만 원이 들던 초박막 메타렌즈 제작 비용을 1만 원 수준까지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 세계적 과학 저널 '네이처 머티리얼스'에 게재되며 학문적, 산업적 돌파구를 동시에 열었다. 이강덕 시장은 "노준석 교수의 연구는 포항이 꿈꾸는 과학기술 도시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예"라며, "포항에서 자라고, 연구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인재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과학 인재 육성과 연구 환경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준석 교수와 같은 인재가 포항에서 탄생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과학기술 기반 산업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포스텍과 한동대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 강화, 미래 과학 인재 육성 프로그램 확대, 국가 R&D 중심지로의 도약을 지속 추진하며 내년도 국비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R&D 분야에 대한 투자로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수소, 해양과학 등 첨단과학 분야의 중심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5-04-21 15:59:3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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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테크노파크, 포항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사업 참여기업 모집

(재)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 원장 배영호)는 지역 유망 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2025년 포항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활성화 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18조에 따라 지정된 지역 중심의 혁신 거점으로, 대학, 연구소, 벤처기업 등이 집적돼 기술창업과 산업화가 활발히 이뤄지는 공간이다. 포항은 지난 2011년 남구 지곡동 및 효자동 일원 2.13㎢가 촉진지구로 지정됐으며, 2025년 2월 기준 총 171개 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기술 기반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본 사업은 경상북도와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2021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촉진지구 내 입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총 23개 기업이 참여해 489억 원의 매출 증가, 49명의 고용 창출, 391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5개사), 34억 원 규모의 과제 수주(18건)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원 프로그램은 ▲사업화 기반 강화(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인증 획득 등)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 ▲R&BD 기획 역량 강화 ▲제품 고급화 지원 ▲시장 진출 지원(홍보·마케팅) ▲투자 유치 지원(IR 컨설팅 등)으로 구성되며, 기업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고 총 2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포항TP 배영호 원장은 "본 사업은 단순한 기업 지원을 넘어 지역 벤처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자생적인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핵심 기반 사업"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많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5:56:2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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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가족과학축제' 및 '과학자와의 만남' 성료

포항시가 주최하고 (재)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가 주관한 '제21회 포항가족과학축제'와 '제23회 과학자와의 만남'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송도동 가족행복센터와 물빛누리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과학문화 확산과 가족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과학과 일상의 만남',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체험'이라는 주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포항가족과학축제는 '디지털 키즈 라이딩', '모형 킥보드 만들기', '자율주행 자동차 체험' 등 15종의 흥미로운 과학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과학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권혁민 마술사의 과학 마술 공연은 과학적 원리를 마술에 접목해 재미와 교육적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며 호응을 얻었다. '과학자와의 만남'에서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작가인 이은희(필명 '하리하라')가 '과학적 문해력을 키우는 법'과 '일상 속 과학의 의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청소년부터 일반 시민까지 함께한 이 강연은 과학을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 가족센터가 주관한 'JOY FESTA'와 연계해 전통의상 체험, 세계 음식, 놀이, 플리마켓 등 글로벌 문화 체험의 장도 함께 마련됐다. 베트남, 필리핀, 태국, 중국, 일본, 캄보디아 등 6개국 결혼이민여성 자조 모임이 직접 참여한 글로벌 부스는 시민들에게는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다문화 가족들에게는 자긍심을 선사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가족행복센터에서 개최돼 '가족 중심의 과학 체험'이라는 취지를 한층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심 접근성, 쾌적한 공간, 다양한 부대행사 등이 어우러져 양일간 총 3,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축제는 과학을 쉽고 즐겁게 체험하며 가족 간 유대감도 함께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과학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고, 세대를 이어주는 소통의 기반으로 삼아 과학 문화 기반 확장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4-21 09:24:47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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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주낙영 시장,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 동참

경주시는 20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에 적극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은 올해 경상북도가 역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 ▲비혼 출산 등 확장적 가족관계 인식 개선 ▲육아휴직을 우대하는 직장 문화 ▲일·생활 균형 및 양성평등 문화 정착 등을 골자로 한다. 주낙영 시장은 결혼·출산·육아·일가정 양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4대 문화운동'에 서명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을 촉구하는 데 앞장섰다. 이는 저출생을 유발하는 사회적 관행과 제도적 장벽을 개선하려는 취지다. 경주시는 이번 서명을 시작으로 경주시저출생대책시민운동본부와 협력해 지역 내 다양한 행사와 교육을 통해 4대 문화운동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 이후에는 범시민 인식개선 캠페인을 열어 시민 공감대 형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특정 계층이나 세대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4-21 09:23:54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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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정비사업 추진

경주시는 20일, 동궁과 월지 일원에 조성된 연꽃단지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탐방로 확장과 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통해 연꽃과 야경이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문화관광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관람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야간관광 수요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비 대상지는 인왕동 472-1번지 일원으로, 총사업비 18억 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국비가 12억 6,000만 원, 도비와 시비는 각각 2억 7,000만 원이다. 탐방로는 총 411m 구간을 폭 2.0~5.5m로 확장하고, 140m 구간에는 높이 1.0m의 석축 수로를 정비한다. 여기에 볼라드 조명과 고보조명, 프로젝터도 함께 설치된다. 시는 지난 2022년 12월 '동궁과 월지 야간경관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12월 야간경관 정비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후 2024년 10월에는 경관위원회 심의와 국가유산청 설계승인을 거쳐, 올해 2월 최종 설계를 확정하면서 본격적인 정비에 착수했다. 이달 초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정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궁과 월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연꽃과 조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사업 마무리까지 철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궁과 월지는 통일신라 시대 왕궁의 별궁 터로, 왕세자가 거처하며 국가의 중대사를 논의하던 공간이다. 특히 '월지'는 왕실 연회와 외국 사신 접견을 위해 조성된 인공 연못으로, 신라 시대 조경술과 예술성을 보여주는 대표 유적으로 평가된다. '삼국사기'에는 '임해전지(臨海殿址)'로 처음 등장하며, 현재는 사적 제18호로 지정돼 있다.

2025-04-21 08:48:14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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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1회 추경 2,350억 편성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준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2,350억 원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경으로 경주시의 올해 총 예산은 당초 본예산 2조 250억 원에서 약 11.6% 증가한 2조 2,600억 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 9,253억 원으로 본예산 대비 1,961억 원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3,347억 원으로 389억 원 늘었다. 재원은 △지방세 수입 5억 원 △세외수입 64억 원 △지방교부세 510억 원 △조정교부금 239억 원 △국·도비 보조금 479억 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664억 원 등으로 확보했다. 이번 추경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정비와 시민 체감도가 높은 지역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APEC 관련 사업으로는 △보문 야간경관 개선 75억 원 △회의장 진입로 경관 정비 59억 원 △회의장 주변 교통인프라 정비 29억 원 △만찬장 및 회의장 일원 경관개선 20억 원 △회의장 주변 북천 하천 정비 15억 원 △주요 사적지 정비 18억 원 등이 포함됐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는 △성건1지구 뉴빌리지사업 61억 원 △안강 양월2리 LPG 저장탱크 보급 22억 원 △안강시장 주차타워 건립 18억 원 △외동읍 종합복지회관 건립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지원을 위해 △경주페이 할인판매 보전금 33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9억 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지원금 22억 원 △논타작물 재배농가 지원 1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재난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신당천 하천재해 예방사업 31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13억 원 △마을방범 CCTV 및 가정용 수신기 보급 7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도시 및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예산이 집중됐다.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50억 원 △유림공영주차장 건립 37억 원 △흥무로(동대유치원~동대교) 등 도시계획도로 및 농어촌도로 개설 67억 원이 편성됐다. 복지 분야에는 △참전·보훈명예수당 21억 원 △70세 이상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 15억 원 △경로당 및 마을회관 개보수 6억 원 △청년신(新)골든 창업특구 조성 3억 원 △출생통합지원센터 건립 10억 원 △첫만남 이용권 지원 3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읍면동 소통간담회에서 시민들이 직접 건의한 84개 사업에 대해 총 49억 원의 예산을 반영해 지역의 시급한 현안 해결에도 나설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추경은 APEC 정상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29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4-21 08:46:21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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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주낙영 시장, “APEC 정상회의, 경주의 품격으로 준비”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시는 회의 인프라와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6차 회의'를 열고 분야별 준비상황과 핵심 성과 도출 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열렸으며,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위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회의 직후 국회로 자리를 옮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허영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APEC 관련 핵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반영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가 세계 정상과 글로벌 CEO를 맞이하는 국제행사의 중심 무대가 되는 만큼, 인프라 구축과 행사 운영에 대한 재정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현재 회의장과 미디어센터, 숙박시설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참가자 수송체계와 응급의료 대응 시스템도 전문가 자문과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정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정상회의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 대한민국의 경제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성과와 품격을 갖춘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APEC 정상회의가 역내 경제협력은 물론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2025-04-19 17:44:35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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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부모콜센터 본격 운영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항시 부모콜센터'가 1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모콜센터는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 개소한 사무실에서 아동 양육, 문제 행동 대체 방법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제공하며, 필요시 전문 상담 및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심도 있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부모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가정 내 아동 양육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부모콜센터 사업은 지난해 경상북도에서 추진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를 바탕으로 한동대학교 상담대학원과 협력해 운영된다. 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올해 2월부터 타 지역을 벤치마킹하며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고, 3월에는 클라우드 장비와 시설 구축을 마친 후 전문 상담원을 모집해 교육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박혜경 한동대학교 부총장 등이 참석해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포항시 부모콜센터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부모의 양육 고충을 해결하고 아동 양육 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센터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과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 기법 습득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 부모콜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255-1140)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4-18 16:31:10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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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My Rose Garden 지원사업 실시

포항시가 2019년부터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My Rose Garden 지원사업'이 올해도 적극적인 시민 참여 속에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수립한 장미정원 조성계획을 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포항의 시화(市花)인 장미를 중심으로 한 '시민 주도형 장미도시 조성계획'의 핵심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 공고로 신청을 받아 공공성과 대상지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연일초등학교 등 12곳을 올해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단체들은 지난 14일부터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장미 식재를 시작했다. 사업에 참여한 단체에는 시에서 사계장미와 비료를 제공하고, 식재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교육과 기술 지도를 지원한다. 참여단체는 자체 계획에 따라 장미를 심고 정원을 꾸준히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14일부터 시작된 각 단체별 식재 행사에는 초등학생 등 어린이부터 학부모, 지역 주민까지 지금까지 300여 명이 참여해 장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줬다. 특히 18일 연일초등학교에서 열린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지역 시·도의원, 시 관계자까지 참여하며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장미를 많이 심는 것보다 중요한 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라며, "도시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 마음속에 희망이 피어나는 천만 송이 장미 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8 16:30:2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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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과수농가 피해예방 현장 방문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임주희)는 18일 오전 최근 심화되고 있는 이상기후와 이로 인한 과수농가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농민들과 생산자 단체에 따르면 지난 13일~16일 기간 동안 포항시 북구 죽장, 청하, 기계, 기북 지역에 강풍과 강설, 저온 등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해, 죽장, 기북면, 기계면은 사과 농과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들은 이날 현장에 참석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이상범, 권기혁 과장)로부터 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한창화 경북도의원, 서포항농협(조합장 김주락), 포항시과수연합회(회장 이동훈),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조합장 구태환), 경북능금조합 관계자 등 과수 분야 농법인 단체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꽃잎이 열리지 않거나 꽃잎의 암수 발육이 나쁘고 갈변 될 경우 과수농가의 생산량 감소 등 피해로 직결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소관부서에 향후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조사를 주문했다. 임주희 경제산업위원장은 "해마다 이상기후로 인하여 농가에 피해가 늘고 있으므로 피해 발생에 대비 관련법에 따라 즉시 정밀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 계획을 마련 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이상기후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 농가소득 보전 방안에 대한 대비책 수립에도 더욱 노력해 줄 것"을 포항시에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에는 전체 1,300ha 면적에서 사과, 단감, 배, 복숭아 등 2,300여 농가가 과수를 재배 중인데, 그중 죽장, 청하, 기계, 기북이 전체 재배량의 76%를 차지하며, 2023년에도 꽃눈 고사 및 착과 불량 등으로 1,248 농가에 22억원의 재난지원금(국·도비 포함)이 지급된 바 있다.

2025-04-18 16:29:24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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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 산불 피해 5개 시군 방문

포항시가 경북 산불 피해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5개 시군을 직접 찾아 연대의 손을 내밀었다. 18일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공무원노조, 자원봉사센터, 향우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의성, 안동, 영양, 청송, 영덕을 차례로 방문해 총 1억 원 규모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포항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6,250만 원을 비롯해 시의회 1천만 원, 공무직 노동조합 1천만 원, 시설관리공단 등 산하기관 1,750만 원이 더해져 마련됐다. 총 1억 원은 이날 방문한 5개 시군에 각각 2천만 원씩 전달됐다. 이와 함께 재포항 의성군향우회 1천만 원, 청송군향우회 500만 원, 영양군향우회 500만 원 등 총 2천만 원의 성금도 각 시군에 전해졌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선 포항시의 진심 어린 보답이자, 동행의 선언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포항시는 과거 지진과 태풍 '힌남노' 등으로 큰 피해를 입었을 당시, 인근 시군으로부터 성금과 인력, 물자 지원을 받으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그 기억을 간직한 포항은 이번 산불 피해에 가장 먼저 손을 내밀며, 상생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각 지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는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주민과 공무원들을 위로하는 한편 포항시가 앞장서 '복구의 동반자'로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포항시가 동행하겠다"며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복구의 길을 걷는 것이 진정한 연대이자 이웃사랑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이번 방문에 이어 향후 '산불 피해 복구지원 발대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직원과 주민, 기업, 사회단체 등 지역 각계의 정성을 모아 17일 기준 성금 691건 34억 원과 물품 45건 2억 3,300만 원 상당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피해 시군에 전달했다. 또한 시 직원, 봉사단체, 해병대전우회, 자원봉사센터, 의료원 등 총 57건, 540여 명이 복구 활동, 급식 지원, 의료봉사 등을 위해 피해지역을 직접 찾아가 힘을 보탰다.

2025-04-18 16:28:45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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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공원 겹벚꽃 만개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경주의 대표적인 겹벚꽃 명소인 불국사공원에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불국사 입구에 조성된 불국사공원에는 겹벚꽃나무 3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며, 매년 봄마다 화려한 분홍빛 풍경을 선사한다. 이번 주 초부터 꽃망울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해, 이번 주말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기 공원은 분홍빛 꽃잎이 터널을 이루며 '인생샷 명소'로 각광받는다. 경주시는 매년 개화 시기에 맞춰 공원 주변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낮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왔다. 이 같은 꾸준한 정비와 연출이 불국사공원을 대표적인 겹벚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한 배경이다. 불국사공원을 방문하려면 내비게이션에 '불국사공영주차장' 또는 '경주시 진현동 85-9'를 입력하면 된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요금은 부과된다. 소형차 기준 주차요금은 1회 1,000원이며, 시간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소형차는 16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및 2.5톤 미만 화물차를 의미하며, 이를 초과하는 차량은 2,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주말에는 주차 공간이 다소 부족할 수 있는 만큼 상가 공터나 인근 점포 앞 공간을 활용할 수 있지만, 상가 이용객을 위한 공간인 만큼 소소한 구매 등 작지만 따뜻한 배려를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4-18 09:17:08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