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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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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손실 사태 여파…작년 파생결합증권 잔액 10년 만에 최저

지난해 홍콩H지수를 기초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에서 대규모 손실이 확정되면서 파생결합증권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기준으로 ELS 투자 손익이 손실을 기록한 것은 금융감독원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다. 22일 금감원이 발표한 '2024년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73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조3000억원 줄었다. 상환액은 82조7000억원으로 발행액보다 9조1000억원 많았다. 이에 따라 발행 잔액은 81조6000억원으로 감소하며 2014년(84조1000억원)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ELS 발행액은 55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조6000억원 감소했다. 홍콩H지수 급락으로 인한 수익구조 손상과 일부 시중은행의 판매 중단이 수요 위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H지수 기초 ELS의 만기 도래가 집중되면서 전체 2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 손실이 확정됐다. 금감원은 "연간 손익이 마이너스로 기록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ELS의 구조도 변화했다. 원금지급형 ELS 비중은 전년 51.2%에서 지난해 70.9%로 증가한 반면, 원금비보장형 비중은 29.1%로 줄었다. 기초자산 구성도 종목형 ELS가 57.3%로 비중이 확대되고, 지수형 ELS는 35.5%로 감소했다. 기초자산별로는 코스피200 비중이 2023년 49.1%에서 지난해 78.8%로 뛰었고, S&P500, 유로스톡스50, 홍콩H지수 등의 해외지수는 대부분 감소했다. 낙인(knock-in) 옵션이 포함된 고위험 상품도 급감했다. 지난해 Knock-In형 ELS 발행액은 6조6000억원으로 전년(12조5000억원)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전체 파생결합증권 중 낙인이 실제 발생한 상품 잔액은 3000억원(0.4%) 수준에 그쳤다. 한편 주가 외 금리·환율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기타연계 파생결합증권)는 발행이 늘었다. 지난해 DLS 발행액은 18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했고, 이 중 14조4000억원은 원금지급형이었다. 전체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 가운데 자체 헤지 비중은 67.7%로 전년보다 4.7%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올해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ELS 투자 손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발행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투자자 유의사항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ELS 마진콜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증권사의 외화 유동성 관리를 강화하고 외화 조달 비상계획도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금감원은 증권사의 파생결합사채 발행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대여 한도를 2026년 20%, 2027년 10%로 단계적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레버리지비율 산출 방식도 개선해 과도한 발행을 방지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22 09:44: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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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신라젠, 항암제 임상 확대에 20%대 급등

신라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암제 임상시험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의 글로벌 특허권을 확보하며 혈액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2일 9시 19분 기준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580원(23.77%) 오른 3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부터 매수세가 몰린 것이다. 전날 장 마감 직전 신라젠은 항암제 후보물질 'BAL0891'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기존 고형암 대상에서 적응증을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으로 확대하며, 재발성·불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FDA 승인에 따라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예일 암센터, 몬테피오레 암센터 등 세계적 권위의 암센터들이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된다. BAL0891은 세포 분열에 관여하는 핵심 인자인 TTK와 PLK1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기전 항암제로, 신라젠은 전임상에서 종양 성장 억제와 생존 기간 연장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낮은 용량에서도 유의미한 항암 활성을 보여, 임상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BAL0891의 물질특허 및 바이오마커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던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크로스파이어 온콜로지 홀딩스'로부터 관련 권리를 정식 취득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집중되고 있다. 계약금액은 200만 스위스프랑(약 35억원)으로, 향후 임상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마일스톤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신라젠이 간암 치료제 '펙사벡'의 개발 중단 이후 한동안 위축돼 있던 항암 파이프라인을 BAL0891을 통해 다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혈액암 시장은 고형암 대비 미충족 수요가 크고 임상 진입 문턱도 낮아, 신속한 임상 진전이 이뤄질 경우 기업 가치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22 09:42: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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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KBIZ AMP' 19기 입학식…6개월 일정 시작

오동윤 동아대 교수 기조강연…정규 과정, 워크숍등 진행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과정인 'KBIZ AMP 제19기 입학식'을 열고 6개월 일정에 본격 들어갔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KBIZ AMP'는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경영역량 강화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 개설한 중소기업 CEO 특화과정이다. '창의적인 사람과 조직을 키우는 존경받는 리더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로 지난해까지 18기수, 총 1053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입학식에선 오동윤 동아대 교수가 '중소기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중기중앙회 조진형 상근부회장 직무대행은 환영사에서 "KBIZ AMP는 중기중앙회가 직접 운영하는 최고경영자과정으로 수준 높은 강의와 평생을 함께하는 네트워크가 장점"이라며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해 정책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와의 중기익스프레스 핫라인 구축,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및 주52시간 근무제 개선, 노란우산공제를 통한 사업안전망 구축 중 다양한 활동을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KBIZ AMP 제19기 과정은 입학식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정규과정 및 워크숍, KBIZ AMP+조찬특강, 해외연수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규강좌 및 워크숍은 ▲리더십과 소통 ▲전략적 사고 ▲경영 에센스 ▲행복한 CEO 등 중소기업 CEO에게 필요한 역량으로 구성된 4개 모듈로 진행하며 KBIZ AMP+조찬특강을 통해 19기 입학생뿐 아니라 기존 KBIZ AMP 졸업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속 학습의 장을 열 계획이다.

2025-04-22 09:36: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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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가족 성평등 문화 향상… 2018년比 16.0%p 증가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이하 부산여평원)이 진행한 '부산 지역 가족 성평등 실태 및 개선 방안' 연구 결과, 2018년 대비 2024년 부산 시민들의 가족 성평등 문화가 현저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변화는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중요한 사회적 기반이 될 수 있다. 가족 성평등 문화의 향상은 단순한 가정 내 문제를 넘어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다. 또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사회 가치가 실현돼야 하며 그 핵심에 성평등이 있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 시민들의 가족 성평등 중요도는 82.3%로 나타났으며 현재 가족이 성평등한 편이라는 응답은 2018년 55.6%에서 2024년 71.6%로 16.0%p 증가했다. 특히 가사 노동과 자녀 돌봄 분담에서 실질적인 개선이 확인됐는데 자녀 돌봄을 부부가 공평하게 분담하는 비율이 2018년 33.0%에서 2024년 45.8%로 12.8%p 증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부산시가 추진해 온 양성평등 정책과 가족 친화 정책의 성과로 해석된다. 부산시는 중앙 정부의 정책 환경과 흐름을 같이 해 5년 주기로 양성평등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제3차 양성평등종합계획(2025-2029)을 통해 일·생활 균형 사회 문화 인식 개선, 기업 지원, 가족 친화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평원이 성평등·가족 정책 연구와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성평등 인식을 개선하고 가족 성평등 문화를 개선해 온 성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존재한다. 연구 결과, 가사 노동을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인식은 69.9%로 나타났으나 실제로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는 경우는 30.7%에 그쳐 인식과 현실 간 간극이 여전히 컸다. 부산시 육아 휴직 수급자 성비는 2023년 기준 남성 18.3%, 여성 81.6%로 성비 불균형이 여전히 크게 나타났다.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 부산여성가족정책 열린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여성가족정책의 현재, 그리고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추진되며 부산의 여성 가족 정책이 어디에 와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야 하는 지를 시민,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이다. 이를 위해 여평원의 김보름 연구위원이 2018년과 2024년의 부산 지역 가족 성평등 실태의 변화 추이를 발표한다. 또 여성 경제·일자리 정책, 가족 돌봄 정책 및 가족 성평등 문화 확산 정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윤지영 여평원장은 "부산이 진정한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 문화적 인프라 뿐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 속에 국제적 가치가 실현돼야 한다"며 "가족 성평등 문화 확산은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평원이 주최·주관하는 본 토론회는 여성 가족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22 09:32: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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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2025 부산 부활절 연합예배 공동 개최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지난 20일 교내 중앙 광장에서 부산 교계 4개 단체가 공동 주최한 '2025 부산 부활절 연합예배'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교회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산교회희망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며 부산 지역 교계와 정계 인사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예배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백종헌·서지영·이헌승·정연욱·김미애 국회의원, 윤일현 금정구청장, 오은택 남구청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오태원 북구청장 등 주요 정치 인사들이 참석했다. 공동 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예배에서 김문훈 포도원교회 목사는 '십자가 부활'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통해 은혜로운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연합 예배 장소를 제공하고 적극 협력한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가 전달됐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환영 기도를 통해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승리를 기념하며 예배드리게 하심에 감사드린다"며 "부활 기쁜 소식이 온 세상에 전파돼 사랑하는 부산과 시민들이 하나 되고 경제 발전과 청년 일자리, 교육 환경 개선을 이루고 지역 교회들이 복음 전파와 이웃 사랑을 실천하도록 간절히 기도 드린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활절을 맞아 주님 은혜가 부산 시민들 삶 속에 충만하기를 바란다"며 "지역 사회 빛과 소금 역할을 감당해 온 부산 교회가 글로벌 도시 부산 미래 위해 많이 기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니라'를 건학 이념으로 하는 기독교 대학으로, 지난해 6월 '제3회 KWMI 세계선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2025-04-22 09:31: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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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국 관세 비상대응 TF 구성…민관 협력으로 수출 피해 대응

인천시가 미국 정부의 관세 유예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력 산업에 대한 수출 피해 우려가 지속되자 민관이 협력하는 통상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미국 정부가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했지만 자동차와 철강 등 인천의 핵심 수출 품목에 대한 관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이러한 상황이 지역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대응 체계를 민관 협력형으로 전환해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를 구성했다. TF는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며 ▲동향분석팀 ▲관세대응팀 ▲기업지원팀 ▲대외협력팀으로 나뉜다.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테크노파크,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 KOTRA 인천지원본부 등 주요 유관 기관이 참여한다. TF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은 물론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수집해 유관 기관 간 조치를 공유한다. 또한 기업 지원사업 연계를 통한 현장 대응과 지방정부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사안에 대한 대정부 건의 역할도 수행한다. 지난 4월 18일에는 첫 실무 회의가 열려 팀별 역할과 세부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기관 간 협력 가능한 공동사업 제안과 함께 관세 관련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통상 이슈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라며 "TF를 중심으로 기업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TF 운영과 함께 수출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1,500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은 직접적 피해뿐 아니라 간접 피해를 입은 기업도 포함해 폭넓게 지원될 예정이다.

2025-04-22 09:31:0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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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자인진흥원, 연산교차로 문화 공간 조성 협력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연산교차로를 시민을 위한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연제구와 손잡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축적한 서비스 디자인 역량과 '시민공감디자인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 예술인의 수요를 반영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함이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시민공감디자인단을 통해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수요 기반의 디자인 실증 사례를 다수 창출한 바 있다. 대표적 사례로 '연산역 시민공감디자인단'은 전국 최초로 시민 디자인단이 공공디자인 문제 해결책을 제시한 사례로, 환승 안내 사인 개선을 통해 3호선에서 1호선 환승 소요 시간이 182초에서 109초로 약 40% 단축됐다. 또 '발 빠짐 공간'에 대해 인지를 높일 수 있도록 표지를 부착했다. 부착 후 현재까지 발 빠짐 사고는 0건으로 보고됐다. 다른 사례로 서비스 디자인과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연제구 셉테드 적용 안전 통학길 조성'이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K-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 공간 디자인 분야 Public 부분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연제구와 연산교차로 문화 콘텐츠 개발 및 홍보를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진흥원은 앞으로 시민공감디자인단을 구성·운영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시·공연 등 문화 콘텐츠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 중심의 디자인 가치를 실현하고, 시민공감디자인단을 적용한 또 하나의 혁신적 사례를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4-22 09:30: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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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지구의 날 맞아 ‘제17회 기후변화주간’ 운영

하동군은 제55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제17회 기후 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 사회 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범군민 실천 동참을 독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후 변화주간의 대표 행사인 전국 소등 행사가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된다. 하동군은 군청사를 비롯해 관내 공공기관, 아파트 단지, 지역 상징물 등의 불을 일제히 소등하는 참여형 행사 통해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짧지만 의미 있는 10분의 어둠 속에서 군민 모두가 일상의 작은 실천이 지구의 내일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되새기고, 탄소 중립을 향한 실질적 행동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하동군은 오는 22일 화개장터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탄소 중립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일상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중립 행동을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탄소 중립 포인트 가입 홍보 ▲재활용품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유도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 홍보 등으로 구성되며 군민과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정보 제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이날 캠페인에는 민관이 함께하는 기후 행동 실천의 의미를 더하고자 별천지생태관광협회, 생태해설사회, 국립공원 하동분소 등이 참여하는 플로깅 활동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기후 위기 대응은 정부와 지자체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함께해야 가능한 과제"라며 "이번 기후 변화주간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4-22 09:30: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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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경남지역 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4월 17일부터 5월 2일까지 '2025년 경남지역 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경남지역 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남도가 주관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시행하는 정책 지정 사업이다. 올해는 총 18억 4200만원의 예산으로 경남 지역 80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자생력 강화와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목적으로 매년 추진되고 있으며 ▲잠재 기업 ▲스타 기업 ▲선도 기업 ▲수출 지원 등으로 기업을 구분해 지원한다. 세부 지원 내용으로는 ▲PRE-R&D 지원 ▲기술 지도 ▲지식 재산권 출원 지원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지원 ▲기술 이전 비용 지원 ▲POST-R&D 지원이 포함된다. 기업 지원비는 성장 단계별로 차등 배분되며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예비 선도 기업·스타 기업·선도 기업 등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혁신 성장형 기업 육성, 수출 경쟁력 강화, 중소기업 간 협업 체계 구축 등 단계별·목표별로 맞춤형 지원한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이번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이 경남 지역 중소기업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상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2 09:29: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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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대미 수출기업 관세 대응 TF 회의 개최

부산상공회의소(이하 부산상의)는 21일 오후 3시 30분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 지역 대미 수출 기업 관세 대응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대미 수출 관세 조치가 본격화됨에 따라 부산 지역 수출 기업이 겪는 관세 관련 애로사항을 발굴·분석하고, 유관 기관과의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재생 회장을 비롯해 부산시, 관세청, 무역협회 등 수출입 관련 유관 기관과 지역 대미 수출 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미국 정부가 철강, 자동차 등 국내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상호 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지역 기업들이 체감하고 있는 관세 부담과 실질적 애로사항 등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 기업들은 관세 인상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 통관 지연, 비용 상승 등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와 관세청 등 유관 기관은 관세 대응 협상 동향과 정부의 수출입 지원 정책, 신시장 진출 지원 방안 등을 설명하고, 기업의 건의사항을 적극 청취하며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부산상의는 이번 회의를 통해 수렴된 기업 애로사항과 건의 내용을 정부 및 관계 부처에 전달해 정책 개선과 제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꾸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에 운영 중인 '부산 지역 FTA통상진흥센터 협의회'를 적극 활용해 수출입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 강화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상시 수집하는 등 관세 대응 역량도 꾸준히 높여나갈 방침이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로 우리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수출 산업들도 불확실성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 경제계와 지역 기업 그리고 유관 기관이 긴밀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애로 해소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2 09:29:1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