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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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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찾아가는 전국체전 스포츠 체험 교실 운영

부산시교육청은 이달부터 2025학년도 찾아가는 전국체육대회 스포츠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0월 예정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스포츠 체험 교실은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희망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체육대회 종목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국체육대회에 내포된 교육적 가치 탐색과 학교 체육 프로그램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이 흥미를 갖고 학습하도록 체험·참여형 프로그램 및 수준별 맞춤식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실현하고, 존중과 배려의 인성 교육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각 종목 전문 강사가 대상 학교를 방문해 체육 담당 교사와 함께 협력 수업을 진행하고, 학교별 맞춤형 스포츠 체험 기회를 지원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2025학년도 찾아가는 전국체육대회 스포츠 체험 교실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붐업 조성과 학교 체육의 내실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부산 학교 체육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5-04-17 13:59: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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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미식관광도시 부문 수상 쾌거

목포시가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미식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와 명성의 브랜드 시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미식관광도시 부문에서는 총 8개 지방자치단체가 후보로 올라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목포시는 최우수 점수를 획득해 새롭게 신설된 해당 부문 최초의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목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5-2026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그리고 'K-로컬 미식여행 33선'에 선정되며 미식 관광도시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아왔다. 또한,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통해 목포와 남도의 풍성한 음식 문화 및 미식 콘텐츠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미식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포시장 권한대행 이상진 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목포가 지닌 미식의 매력과 관광 자원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세계적인 미식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7 13:58:3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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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로이드선급협회와 액화수소 운반선 공동 연구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는 영국 로이드선급협회(LR, Lloyd's Register)와 지난 16일 오후 부산 중구 로이드선급협회 부산사무실에서 '액화수소운반선 및 초저온공학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액화수소운반선 기술 교류 협력 ▲액화수소 국제 공동 연구 및 인적 교류 ▲초저온공학 학술 활동 및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대학 안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선박 전문 연구기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선박 기술 확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청정 사회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수소선박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K-조선 초격차 Vision 2040'의 핵심 과제인 '액화수소운반선 상용화 기반 기술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세계 최대급 액화수소운반선 'Hydro Ocean K' 건조를 총괄하고 있다. 수소는 영하 253도의 초저온에서 액화돼 저장되며 이를 대량으로 운송하려면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아직 상용화된 사례가 없는 가운데, 부산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 최대급의 액화수소 운송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로이드선급협회는 1760년 영국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선급협회로, 선박 설계와 안정성 평가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부산대의 액화수소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앞으로 초저온 분야 연구 개발의 가속화를 기대하게 한다. 이제명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우리 대학과 로이드선급협회 간 협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저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국제 교류 활동으로, 미래 수소 경제 핵심 분야인 액화수소 활용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류의 미개척 분야인 초저온 연구 분야 발전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성구 로이드선급협회 아시아 대표는 "로이드선급협회와 부산대는 액화수소운반선 및 초저온공학 기술 공동 개발을 통해 글로벌 수소 경제의 발전에 기여하고, 환경친화적인 기술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발전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인류의 번영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앞서 K-fuelcell, 미국선급협회(ABS), 한국재료연구원과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국내외 기관들과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액체수소 및 초저온공학 관련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혁신적 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연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2025-04-17 13:57: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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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촌 경영주 절반이 70세이상...빠른 고령화 여파 1년새 3%p↑

농촌 인구 가운데 고령층 비중이 55%에 달했다. 또 농장 경영주의 경우, 7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4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기준 우리나라 농가 인구는 200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4.1%(8만5000명) 감소했다. 전국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55.8%로 전년보다 3.2%포인트(p) 커졌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농가 고령인구 비율은 지난 2023년(52.6%) 처음으로 50% 선을 넘어선 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연령별로 70세 이상이 전체의 3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30.5%)와 50대(14.0%)가 그 뒤를 이었다. 2023년에 비해 70세 이상은 증가했으나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고령화 추세 속에 농장 경영주 연령대도 70세 이상이 50.8%로 가장 많았다. 비중이 1년 전(47.8%)과 비교해 3.0%p 늘어났다. 전년과 비교해도 70세 이상 경영주는 늘어난 반면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줄었다. 농림어가의 주요 가구유형은 2인 가구가 전체 농가의 57.8%로 가장 많았다. 전체 농가의 55.7%는 전업농가로 전년보다 0.7%p 감소했고 44.3%는 겸업농가로 전년과 동일했다. 경지규모를 보면 1.0헥타르(㏊) 미만인 농가가 72만 가구로 전체 농가의 대다수(74.0%)를 차지했다. 3.0㏊ 이상 농가는 6만9000가구(7.0%), 경지규모 5.0㏊ 이상은 3만3000가구(3.4%)로 집계됐다. 경영형태별로는 논벼가 37.4%로 가장 높았고 채소·산나물 22.4%, 과수 17.1% 순이었다.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000만 원 미만 농가는 전체 농가의 64.3%였다. 반면 농축산물 판매액이 1억 원 이상인 농가는 4.2%로 집계됐다.

2025-04-17 13:56:4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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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 성료 세계 지방정부에 국내 기업 기술력 소개

국내 기후테크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가 16일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기후테크를 주제로 경기도에서 처음 개최한 전시회로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와 함께 열려 미국, 호주, 인도 등 29개국 82개 도시의 세계 지방정부·국제기구·국내외 기후테크 기업 관계자 등 총 4,200여 명이 참관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전시회는 기후테크 기업 75개사의 기술 전시뿐 아니라 ▲글로벌 큐레이션 투어 ▲글로벌 스타벤처 챌린지 ▲스타트업 815 IR(기업 설명회) ▲라이브(LIVE) 부스 인터뷰 ▲공공 조달시장 진입 컨설팅 ▲기후테크 세미나 온(ON) ▲기후테크 지정서 수여식 등 참가 기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춘 7개 지원 프로그램이 15일과 16일에 걸쳐 진행됐다. 글로벌 큐레이션 투어는 이클레이 세계본부 사무총장, 녹색기후금융 공동의장 등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 내빈 50명을 전시회에 연결해 핵심 기술 안내·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건물태양광협회, 친환경 염색기술을 보유한 그린웨어 등 기후테크 기업 32개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글로벌 스타벤처 챌린지에서는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로웨인(로봇 수직농장 시스템) ▲에너사인코퍼레이션(재생발전기의 가용 발전량을 향상시키는 폐전력 제어기) ▲딥플랜트(인공지능 기반 육류 딥에이징 특수장비) 등 최우수 기업 3개사를 포함해 총 5개 우수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4월 4일 에디슨어워드 동상을 수상한 에이트테크 류재호 이사의 수상 노하우도 기후테크 기업들과 공유했다. 도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혁신상 3개사, Edison Awards(에디슨 어워드) 수상 3개사를 육성했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챌린지에 선정된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스타트업을 위한 전용 투자 프로그램인 '스타트업815 IR'에서는 사전 심사를 거친 10개의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기업 설명회를 넘어 잠재 투자 유치를 구체화할 수 있는 20건의 후속 미팅을 끌어냈다. 특히 글로벌 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및 폐자원 활용 분야의 핵심 기술 보유 기업들이 유수의 투자자(AC/VC)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실적 창출의 기회를 가졌다. 기후테크 기업의 많은 관심을 보였던 기후테크 세미나 ON에서는 ESG 동향, 공공금융·기후테크 투자 협력 모델,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의 해법 등 기후테크의 다양한 글로벌 정책과 투자전략을 논의했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경기도가 발굴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33개사와 유망기후테크 10개사를 대상으로 경기도 기후테크 지정서 수여식을 열었다. 수여식에는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백현종 위원장과 명재성 의원 등이 참석해 기후테크 기업들을 격려하고 지정서를 전달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후테크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오는 9월에는 기후테크 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와 기술·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기후테크 콘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4-17 13:56:3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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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공설장사시설 플라스틱 조화 수거 확대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해온 공설장사시설 플라스틱 조화 수거 폐기가 4월 하순부터 확대된다. 부산시설공단은 올해 4월 말부터 부산영락공원 영락원에 설치된 플라스틱 조화를 차례대로 수거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부산시 공고 제2024-3515호에 따라 공설장사시설에서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 정책의 하나로 야외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수거 폐기에 이어 실내 봉안시설에 부착된 조화까지 확대해 단계적으로 수거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우선 4~6월에는 1·3영락원, 8~9월에는 2영락원을 대상으로 단계적 수거를 시행하고, 추석 이후에는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계도와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플라스틱 조화는 미세플라스틱을 유발하고, 자원 낭비 및 시설 미관 저해 등의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에 공단은 지난해 말부터 부산시,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자원봉사단체 등과 함께 부산영락공원 묘원에서 조화 수거를 실시해 왔으며 이제 실내 봉안시설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공설장사시설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실내 공간인 영락원에 부착된 조화도 단계적으로 수거에 들어가는 만큼 참배객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4-17 13:55: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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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술로 ‘인공태양’ 핵융합 시뮬 속도 15배 향상

게임에서 총알이 적을 맞췄는지를 판별하는 기술로 핵융합로 내벽으로 돌진하는 고속 입자의 충돌을 탐지하는 알고리즘이 나왔다. 복잡한 3차원 구조에서도 충돌을 빠르게 예측할 수 있어, 앞으로 핵융합로의 안정성과 설계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UNIST 원자력공학과 윤의성 교수팀은 가상 핵융합 장치 안에서 고속 입자가 충돌하는 지점을 빠르게 판별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V-KSTAR에 이 알고리즘을 적용하자 탐지 속도가 기존보다 최대 15배 빨라졌다. V-KSTAR는 한국형 핵융합 실험로인 KSTAR를 3차원 가상 공간에 그대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이다.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발전은 융합로 내부를 태양처럼 뜨겁게 달구기 위해서 고속 중성 입자를 주입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입자들이 통제를 벗어나 장치 내벽과 충돌하게 되면, 융합로 벽이 손상되거나 핵융합 반응이 중단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충돌 입자 탐지 문제에 게임 산업에 쓰이는 충돌 감지 알고리즘을 접목해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옥트리(Octree) 방식보다 15배 빠르다. 옥트리는 미리 공간을 정해진 방식으로 잘게 나눠놓고, 그 안에 입자가 있는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반면, 이번 알고리즘은 필요한 경우에만 계산을 한다. 기존에는 30만 개에 이르는 입자가 7만 개의 삼각형으로 분할된 벽면에 충돌하는지를 매 순간 계산해야 했지만, 이번 알고리즘을 적용하면 단순한 사칙연산으로 약 99.9% 이상을 계산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 또 충돌 영역의 삼각형 분할은 복잡한 3차원 핵융합로 구조물 형상에서도 입자의 경로와 벽 사이의 교점 계산을 가능하게 했다. 이 알고리즘을 통해 충돌로 열이 집중되는 내벽 영역이 V-KSTAR 화면에 표시되기 때문에, 전문 지식이 없는 설계자도 직관적으로 위험 구간을 확인할 수 있다. 윤의성 UNIST 교수는 "실제 이 알고리즘으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중성입자빔 시뮬레이터를 3차원으로 확장했으며 광학 진단 장비의 3차원 광선 경로 분포 시각화, 3차원 자기장 섭동 물리 분석에도 쓰이고 있다"며 "이 같이 개발된 충돌 알고리즘은 중성입자빔 추적뿐만 아니라 V-KSTAR 전체의 3차원 확장을 위한 핵심 요소 기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속 연산을 위해 CPU 컴퓨터보다 처리 속도가 빠른 GPU 슈퍼컴퓨터를 기반하는 추가 연구를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의 지원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카이로스(KAIROS) 슈퍼컴퓨팅 계산 자원을 활용해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전산물리학통신(Computer Physics Co㎜unications) 4월호에 공개됐다.

2025-04-17 13:54: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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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국가산업대상 브랜드전략·주유소 부문 1위

S-OIL이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5 국가 산업대상에서 6년 연속 브랜드전략 부문 1위, 5년 연속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국가 산업대상은 총 34개 부문에서 우수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S-OIL은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강화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S-OIL은 소비자의 주유 패턴에 맞춘 체계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을 강화하고 있다. S-OIL의 모바일 주유 APP인 'MY S-OIL'은 저렴한 주유소 검색, 쿠폰 사용, 포인트 적립, '빠른주유' 서비스 등 주유 관련 다양한 기능들을 간편하게 제공하며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 정품정량을 보증하는 '믿음가득주유소' 제도와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으며 메가커피, 이마트24 편의점, 최신식 노브러쉬 자동세차 워싱데이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주유소를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화 하고 있다. 특히, S-OIL은 캐릭터 구도일을 활용해 친근하고 호감 가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구도일은 TV 광고, SNS 숏폼 영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애니메이션 '폴라레스큐 : 슈퍼가디언즈'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 등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진정성과 창의성에 기반한 고객 중심 마케팅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 가치 개발을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7 13:53: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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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35억 투입 조림·숲 가꾸기 사업 본격 추진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사업비 총 35억 원을 투입하여 「조림 사업」과 「숲 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조림 사업」 규모는 105ha이며 황칠 특화 조림(20ha), 섬 지역 산림 가꾸기(25ha), 경제수 조림(50ha), 산림 재해 방지 조림(10ha)으로 구분된다. 사업비는 15억 원을 투입, 지역 고유 난대 수종인 완도호랑가시나무와 황칠나무, 동백나무 등 18만 2천 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완도는 생태기후와 지리적 여건이 황칠나무 생장에 적합해 국내 황칠 천연림이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는 등 국내 제1의 황칠 주산지이다. 이와 관련 군은 '16년부터 '24년까지 9년간 57억 원을 투입, 185ha의 산림에 황칠 특화림을 꾸준히 조성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군외면 일원 20ha의 산림에 추가 조성한다. 아울러 20억 원을 투입, 880ha 규모의 산림에 「숲 가꾸기 사업」도 추진한다. 「숲 가꾸기 사업」의 세부 사업은 조림지 사후 관리를 위한 풀베기·덩굴 제거(570ha)와 어린나무 가꾸기(70ha), 공익 숲 가꾸기(120ha), 산불 예방 숲 가꾸기(120ha) 등이 있다.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양질의 목재를 생산과 산불·산사태 재해 예방 기능 증진, 탄소 흡수, 목재 산업 용재 활용 등 공익적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녹색 공간을 확대해 모두가 그 가치를 향유하고 나아가 후손들에게 울창하고 푸른 숲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17 13:52:5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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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조업 경기 전망 ‘경고등’…BSI 68 기록

2025년 2분기 부산 제조업 경기에 경고등이 켜졌다. 고환율과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인한 충격까지 겹치면서 지역 제조업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7일 지역 제조업 25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2분기 부산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조사'를 발표했다.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는 기준치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2분기 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68'로 1분기에 이어 또다시 60대를 기록하면서, 국내외 복합 위기 속에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꾸준히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2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부채 부담과 고환율로 인한 채산성 악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경영 부문별로는 매출(70), 영업 이익(67), 설비투자(71), 자금 사정(66) 등 전 부문에서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이미 높은 원자재 가격으로 부담이 큰 지역 기업들에게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는 원자재 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을 부추겨 기업 부담을 더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업종별로도 내수 부진 장기화와 글로벌 통상 문제 등 대내외 경영 환경 악화로 화학·고무(93), 전기·전자(79), 자동차·부품(62)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중 1차 금속(37)은 전방 산업인 건설업 침체에다 미국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고율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부담으로 업황 전망이 가장 낮았다. 올해 매출 목표에 대해서는 조사 기업의 46.8%가 전년 대비 하향 조정했으며 투자 계획을 축소한 기업도 51.2%로 나타났다. 이는 전·후방 산업의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 고환율, 통상 리스크 지속 등 경영 여건 악화에 따라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 상반기 사업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내수 부진(33.0%)을 꼽았다. 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19.5%), 고환율 기조 지속(17.3%), 트럼프발 관세 정책(15.5%),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8.5%), 자금 조달 및 유동성 문제(5.6%) 등의 순이었다. 한편 미국 관세 정책의 직·간접 영향권에는 지역 기업 30.2%가 속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은 미국에 완제품 수출(32.9%), 미국에 부품·원자재 수출(26.3%), 중국에 부품·원자재 수출(22.4%), 중국 외 멕시코·캐나다 등에 부품·원자재 수출(15.8%)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역 기업의 47.4%가 고율 관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우려했다. 자동차·부품 및 철강 등 지역 주력 산업 대부분이 관세 부과 제품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통상 정책의 변화는 특성상 기업 차원의 대응이 어려운 만큼 응답 기업의 81.6%가 뚜렷한 자구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팀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그렇지 않아도 지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매일 매일 달라지는 미국의 통상 정책에 사실상 기업들은 속수무책"이라면서 "정부는 관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통상 외교와 함께 기업들이 한계 상황에 내몰리지 않도록 기업 금융을 확대하는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4-17 13:52:3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