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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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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 전격 공개

SK네트웍스·매직, 워커힐호텔서 쇼케이스…7월, 일반에 판매 崔 사장 "우리 기술, 'HUMAN' 지향해…웰니스 혁신 주도할 것" LLM 기술 탑재…로봇과 대화하며 혈압등 '바이탈 사인' 체크도 이동하며 청정 '에어 솔루션' 기능 갖춰…고정형 3대보다 '탁월' 미국, 말레이 우선 공략후 동남亞등으로…美엔 생산 거점 마련 SK네트웍스와 SK매직이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를 공개했다. 나무엑스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웰니스 로봇 'A1'을 오는 7월 일반에게 내놓는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웰니스 로봇에는 우선 에어 솔루션(Air Solution), 바이탈 사인 체크(Vital Sign Check) 기능을 장착했다. 로봇이 집안을 이동하면서 공기를 맑게 하고, 원격으로 혈압과 체온 등을 측정해 건강 관리를 돕는다. 향후엔 혈당 및 BMI(체질량) 지수 등까지 측정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한다. 반려동물을 위한 펫 케어 기능도 추가로 제공한다. SK네트웍스 사업총괄 겸 나무엑스 EA(Executive Advisor)를 맡고 있는 최성환 사장은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연 쇼케이스에서 "'나무엑스(NAMUHX)'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 기술은 '휴먼(Human)' 즉, 사람을 향하고 있다"면서 "AI를 활용한 '혁신성', 사람과 조화로운 '실용성', 스마트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성'을 브랜드에 담아 로보틱스를 통한 웰니스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선보인 웰니스 로봇은 LCD 화면을 10초 정도만 바라보면 혈압 등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사람이 "하이 나무, 바이탈 사인 측정해줘"라고 주문하면 "네, 바이탈 사인을 체크합니다. 협압은 최고 ○○○, 최저 ○○입니다. 스트레스 지수는 ○○입니다"라고 말한다. 체온, 맥박, 산소포화도 등도 체크해준다. 자동으로 이동하면서 공기청정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1대만으로도 집이나 사무실내 여러 공간의 공기도 맑게 해준다. 에어 솔루션 기능을 갖춘 웰니스 로봇은 30평 기준으로 고정형 공기청정기 3대를 사용했을 때보다 청정 속도는 1.5배 빠르고, 오염도는 50% 더 낮출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게다가 챗 GPT 4.0mini 모델을 장착, 대화를 통해 원하는 답을 얻을 수도 있다. 이들 기능은 온디바이스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인터넷 연결 없이도 활용할 수 있다. SK매직 김완성 대표는 "웰니스 로봇은 오는 6월 사전 예약을 받고 7월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다양한 웰니스 영역으로 확장해 모든 솔루션이 하나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데도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봇은 일시불 뿐만 아니라 렌털로도 판매한다.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웰니스 로봇은 미국과 말레이시아를 우선 공략한 후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에도 진출한다. 특히 미국에는 전략적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판매 및 서비스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하고, 향후엔 생산 거점을 마련해 세계 최대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나무엑스는 '오픈 생태계' 조성에도 힘쓴다. SK네트웍스가 지난 7년간 축적한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인 '하이코시스템(Hicosystem)'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 전문가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 인재들로 구성된 AI 스타트업 '피닉스랩(PhnyX Lab)'이 로봇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AI 개발을 지원했다. 퀄컴코리아, 마음AI, 에브리봇, 클로봇, 큐버 등의 기업과도 함께 하고 있다. 최성환 사장은 "나무엑스를 통해 글로벌 웰니스 오픈 생태계를 만들기위해 다양한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실행력도 중요한데 여러 스타트업, 플랫폼과도 협업해 고객들이 필요로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 본행사에 앞서 최태원 SK 회장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하기도 했다.

2025-04-23 15:33: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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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유진리츠운용 통해 부동산 금융업 뛰어든다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AMC 설립 인가 획득 유진그룹이 부동산 금융시장에 뛰어든다. 유진그룹은 계열사인 유진리츠운용이 지난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AMC(자산관리회사)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진그룹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리츠 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 기존 섬유 계열사인 유진한일합섬이 지난 2월 70억원 규모의 신규 출자를 단행했고, 이번에 AMC 설립 인가를 획득하면서 유진리츠운용을 100%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인가를 계기로 유진리츠운용은 디벨로퍼 중심의 사업 구조에 금융 기능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유진그룹은 기존 사업 구조에 부동산 금융을 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특히 리츠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체계적이며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유진그룹은 기존 사업 구조에 부동산 금융을 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특히 리츠를 통해 장기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유진리츠운용의 리츠 AMC 인가 획득을 통해 그룹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국내 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리츠 상품을 선보여 시장에서 신뢰받는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3 08:49: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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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풍부한 얼음 제공 '얼음정수기 RO' 출시

RO필터 탑재…미세 플라스틱부터 중금속까지 제거 코웨이가 깨끗하게 걸러낸 맛있는 물과 풍부한 얼음을 제공하는 '얼음정수기 RO'(사진)를 출시했다. 얼음정수기 RO는 미세 플라스틱부터 중금속까지 거르는 RO필터 탑재, 단단하고 깨끗한 얼음 제공, 강화한 위생 기능 등이 특징이다. 23일 코웨이에 따르면 얼음정수기 RO는 물속에 녹아 있는 미세 플라스틱, 중금속, 바이러스 등 일상 속 유해 물질을 깐깐하게 거르는 RO필터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이 제품은 탁월한 성능을 지닌 RO필터 테크놀로지를 탑재해 노로 바이러스도 99.99% 제거한다. 얼음정수기 본연의 기능도 강화했다. 제품에 코웨이만의 특허 기술인 '크리스털 제빙 시스템'을 탑재함으로써 얼음을 만들 때 물 속 기포를 제거해 단단하고 깨끗한 얼음을 생성한다. 이 외에 '듀얼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일 최대 4.9kg의 풍부한 얼음을 즐길 수 있다. 위생도 강화했다. 얼음을 만드는 모든 핵심 부품을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들어 불순물이나 잔여물 없이 깨끗한 얼음을 생성한다. 또 얼음 저장고, 얼음 파우셋, 출수 파우셋 등 얼음과 물이 나오는 모든 곳을 살균하는 '4중 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했다. 코웨이 얼음정수기 RO는 방문 관리서비스 제품으로 2개월마다 제품 관리 전문가가 방문해 필터 교체부터 살균 케어까지 제품 내외부를 깐깐하게 관리해 준다. 코웨이 관계자는 "얼음정수기 RO는 코웨이의 앞선 정수 기술과 제빙 기술이 결합된 혁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 제품으로 얼음정수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3 08:41: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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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한결원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등 돕는다

업무협약 맺고 상생 협력 사업 발굴·공동 추진키로 소상공인연합회가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손잡고 소상공인 경영 안정·성장을 지원한다. 소공연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연합회에서 간편결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은 소상공인 회원 정보 공유 및 가입 추천을 통한 소상공인 조직화와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 사업 발굴 및 공동 추진을 위해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한결원의 주력사업인 제로페이 사업 확산과 함께 소상공인 조직화 및 복리 증진 등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밀착형 상생사업을 펼쳐 계획이다. 최통주 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경제 주체인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소공연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치영 소공연회장은 "긴밀한 협력 계기를 마련한 만큼 상호 정책과 사업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피부에 와닿는 지원 정책이 체계적으로 펼쳐지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위기극복의 견인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4-23 08:28: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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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34개 펀드·7538억 벤처투자 선정…3747억 출자

3개월 내 결성해야…신생 VC 전용, 창업 초기, 기업승계등 지원 吳 "하반기 본격 투자 나서면 회복세 뒷받침할 수 있을 것 기대" 중소벤처기업부가 3747억원을 출자해 34개 펀드 7538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선정했다. '2025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 사업을 통해 선정한 벤처펀드는 3개월 내 결성을 전제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대부분 펀드가 7월 내 결성될 예정이다. 23일 중기부에 따르면 신생·소형 벤처캐피탈 전용 루키리그는 10개 펀드, 1771억원 규모로 선정했다. 루키리그에는 올해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예산 1조원의 10%인 1000억원이 배정됐다. 이를 토대로 신생·소형 벤처캐피탈이 펀드 결성 기회를 갖고, 도전적인 투자에 나서도록 지원한다. 창업초기 분야는 루키리그 다음으로 큰 1699억원 규모를 선정했다. 50억원 내외 소규모 펀드를 통해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창업초기 소형 분야를 신설한 결과 초기기업 발굴 및 보육에 강점을 가진 창업기획자, 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학기술지주회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500억원 규모의 바이오 펀드는 최근 투자유치 어려움을 겪는 초기 바이오 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는다. 투자 대상을 전국 단위로 개편한 라이콘 펀드는 171억원 규모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토대로 의식주 등 생활문화 분야에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한다. 중소기업 기업승계를 지원하는 M&A 펀드와 벤처·스타트업의 스케일업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스케일업·중견도약 펀드는 각각 1000억원 규모로 선정됐다. 청년창업 펀드(668억원), 여성기업 펀드(200억원), 재도약 펀드(529억원)는 정책적 육성이 필요한 영역에 마중물을 지속 공급한다. 이번 출자사업은 벤처캐피탈이 본연의 모험투자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사항이 신규 적용됐다. 비수도권 투자, 초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 운용사는 우대 선정해 지방투자 및 초기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했다. 그 결과 인센티브 대상 펀드 중 절반 이상이 투자의무를 설정, 지방·창업초기 전용이 아닌 나머지 펀드도 지방 기업에 862억원, 초기 창업기업에 523억원 이상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회수→재투자의 선순환 구조 촉진을 위해 내년까지 구주 매입을 주목적 투자로 최대 20% 한시 인정한다. 비수도권 투자분은 주목적 투자를 120% 인정한다. 관리보수 지급 기준이 되는 손상차손 가이드라인은 시장 친화적으로 개편했다. 매출이 발생하기 어려운 업력 5년 이내 기업은 투자 이후 재무제표가 악화되더라도 예외적으로 관리보수를 삭감하지 않고, 그 외 기업도 경영 개선이 예상되는 경우 회계감사인 검토 하에 관리보수 삭감을 유보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난해 우리나라 벤처투자 규모는 2021년 이후 감소 추세에서 벗어나 첫 반등에 성공하며 어려운 글로벌 시장 상황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출자사업으로 선정한 7000억원 규모 벤처펀드가 신속히 결성돼 하반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면 이러한 회복세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23 08:18: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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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1위였는데…', 택배 성장과 거꾸로 가는 CJ대한통운

시장점유율, 2020년 50.1%서 지난해 43.9%까지 추락 집화량, 16만8990개서 16만1900개로 ↓…시장은 ↑ "쿠팡 공략 영향"…작년 반기 기준, CJ대한통운 2위로 온라인 쇼핑·초국경 택배 지속 성장 속 시장 경쟁 격화 택배업계 1위였던 CJ대한통운이 성장하는 시장과 달리 거꾸로 가고 있다. 한때 50%를 훌쩍 넘어섰던 점유율이 갈수록 하락하며 40%대도 위태한 상황이다. 쿠팡의 택배시장 공략에 CJ대한통운은 몸집이 점점 줄고, 결국 2위인 쿠팡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2020년 당시 50.1%에 달했던 CJ대한통운의 택배시장 점유율은 48.3%(2021년)→45.7%(2022년)→44.1%(2023년)로 각각 하락하더니 지난해엔 43.9%까지 떨어졌다. 2020년 대비 지난해 현재 쿠팡을 제외한 국내 총 택배물량은 33억7400만개에서 36억9100만개로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CJ대한통운의 집화량은 16만8900개에서 16만1900개로 하락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CJ대한통운 매출(12조1168억원)에서 택배사업은 전체의 30.8%(3조7289억원)로, 글로벌사업(36.6%·4조4329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위원은 "쿠팡이 CJ대한통운과 같은 택배회사들에게 의뢰해 처리하던 물량을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를 통해 배송하다보니 점유율이 빠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쿠팡로지스틱스는 2021년 당시 1155억원이던 영업수익(매출액)이 이듬해인 2022년엔 7685억원으로 크게 늘더니 2023년 2조6217억원, 2024년 3조8349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2021년에 -16억원으로 손실을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이후 30억(2022년)→262억(2023년)→551억원(2024년)으로 크게 증가했다. 인건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만 놓고봐도 쿠팡의 거센 시장 공세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2021년 당시 1009억원 수준에 그쳤던 쿠팡로지스틱스 인건비는 지난해 1조295억원까지 3년새 무려 10배 이상 증가했다. 쿠팡로지스틱스는 쿠팡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택배업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쿠팡로지스틱스의 택배시장 점유율은 26.1%로, 32.5%인 CJ대한통운에 이어 2위였다. 하지만 지난해 반기 기준으로 쿠팡로지스틱스는 36.3%를 기록하며 기존 1위였던 CJ대한통운(28.3%)을 훌쩍 앞질렀다. 택배시장만 놓고보면 1·2위 자리가 바뀐 셈이다. 이런 가운데 택배시장은 점점 커지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22년 211조원에서 2023년 229조원, 지난해엔 242조원까지 늘었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트랜스포트 인텔리젠스에 따르면 원화 기준으로 2022년 107조원 수준이던 글로벌 초국경 택배시장 규모는 매년 두자리 이상 성장하며 2026년엔 173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쿠팡의 주7일 배송에 이어 CJ대한통운도 올해부터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한진도 현재 주7일 배송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당장 주7일 배송 대신 자사의 '약속배송'을 더욱 확대해 고객들의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025-04-22 15:48: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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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옴부즈만, 중진공과 대구·경북 中企 규제 애로 해결나서

인증 비용 지원, 조달청 위탁 계약금액 확대등 목소리 崔 "규제개선 반드시 필요…기업 체감 성과에 최선"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대구·경북지역에서 규제 애로 해결을 위해 나섰다. 현장에선 인증 비용 지원, 조달청 위탁 계약금액 확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 대상 범위 확대, 병역지정업체 선정 기준에 농업 분야 추가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최승재 중기 옴부즈만은 22일 중진공 대구지역본부에서 'S.O.S. Talk'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 옴부즈만 외에도 중진공 반정식 지역혁신이사, 위봉수 대구지역본부장, 이명기 경북지역본부장, 최영식 경북남부지부장,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 및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의료용 기기 제조 중소기업인 인코아는 국내외 임상시험 및 의료기기 인증 취득 시 많은 비용이 든다며 정부 지원이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최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에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해결을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경북 영천에서 친환경 재생원단 등을 생산하고 있는 A기업 대표는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 구매제도'와 관련해 조달청 위탁 계약금액을 현재 10억원 미만에서 그 이상으로 확대해 달라고 호소했다. 10억원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보니 판로 확대에 어려움이 많다면서다. 최 옴부즈만은 "기준금액을 20억원으로 상향해 달라고 건의했다"면서 "그 결과 조달청에서 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확대와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업계 의견수렴 등을 통해 기준금액 상향을 추진하겠다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중진공 반정식 지역혁신이사는 "앞으로도 중진공은 지역 중소기업들과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옴부즈만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자리에선 ▲외부온실가스감축사업을 통한 상쇄배출권 제출 한도 상향 ▲올바로 시스템(폐기물 종합 관리 시스템) 관련 비효율적 절차 및 편의성 개선 ▲파우더 방식 순수 이산화염소의 수처리제 등록 등의 건의가 나왔다. 최 옴부즈만은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규제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협의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4-22 12:00: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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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소아청소년 환아 치료위해 6년째 기부…누적 18억

삼성서울병원에 치료비 3억 쾌척…2020년부터 선행 시몬스가 소아청소년 환아 치료비 기부를 6년째 이어가고 있다. 시몬스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3억원의 치료비를 쾌척, 누적 기부금 18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의료 체계가 붕괴될 위기에 처했을 당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투병 환아들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의 치료비를 전달했다.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선행을 계속하고 있다. 시몬스의 후원을 통해 현재까지 150여 명의 환아가 치료를 받았으며 이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특히 지난 2023년부터는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을 시작하며 기부 문화 저변 확대에 나섰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중증 질환을 겪는 환아 본인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통증 조절을 통한 환아의 삶의 질 개선 ▲환아 및 가족의 심리·사회적 지원 ▲환아의 신체적·정서적 발달 지원 ▲임종 및 사별 가족 돌봄 등의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투병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가족의 어려움을 돕는 것을 말한다. 나아가 지난해부터는 재택의료 파트, 단기입원 파트, 병원학교, 재활치료 등을 아우르는 소아청소년 통합케어센터 출범을 지원하고 있다. 이 센터는 병원에서는 완화의료팀이, 가정에서는 재택의료팀이 투트랙으로 환아들의 진료와 치료를 도우며 환아 및 가족들을 세심하게 돌봐준다. 삼성서울병원 안강모 소아청소년센터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 환아들에 대한 진료 공백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시몬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덕분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매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시몬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소아청소년 환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는 내달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총 8층 규모로 소아외래와 입원 병동, 신생아 중환자실 등 의료 공간뿐만 아니라 중앙 정원, 미디어센터 스튜디오 등이 조성돼 환아와 가족들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지원한다 한편, 시몬스는 치료비 18억원 기부와 별도로 최근 국내 최초 ESG 침대 '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누적 기부금 6억원을 모았다. 이 프로젝트는 뷰티레스트 1925 매트리스가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의 리모델링 기금으로 쌓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2025-04-22 09:56: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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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KBIZ AMP' 19기 입학식…6개월 일정 시작

오동윤 동아대 교수 기조강연…정규 과정, 워크숍등 진행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과정인 'KBIZ AMP 제19기 입학식'을 열고 6개월 일정에 본격 들어갔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KBIZ AMP'는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경영역량 강화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 개설한 중소기업 CEO 특화과정이다. '창의적인 사람과 조직을 키우는 존경받는 리더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로 지난해까지 18기수, 총 1053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입학식에선 오동윤 동아대 교수가 '중소기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중기중앙회 조진형 상근부회장 직무대행은 환영사에서 "KBIZ AMP는 중기중앙회가 직접 운영하는 최고경영자과정으로 수준 높은 강의와 평생을 함께하는 네트워크가 장점"이라며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해 정책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와의 중기익스프레스 핫라인 구축,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및 주52시간 근무제 개선, 노란우산공제를 통한 사업안전망 구축 중 다양한 활동을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KBIZ AMP 제19기 과정은 입학식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정규과정 및 워크숍, KBIZ AMP+조찬특강, 해외연수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규강좌 및 워크숍은 ▲리더십과 소통 ▲전략적 사고 ▲경영 에센스 ▲행복한 CEO 등 중소기업 CEO에게 필요한 역량으로 구성된 4개 모듈로 진행하며 KBIZ AMP+조찬특강을 통해 19기 입학생뿐 아니라 기존 KBIZ AMP 졸업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속 학습의 장을 열 계획이다.

2025-04-22 09:36: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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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지자체로 확산…경남도와 협약

'경남형 지속가능경영 확산 사업' 맞손 1.5억 투입해 지역 32개사 ESG 경영 지원 동반성장위원회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이 지방자치단체까지 확산되고 있다. 동반위는 경상남도,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와 22일 서울 중구 동반위에서 '2025년 경남형 지속가능경영(ESG) 확산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형 지속가능경영 확산 사업' 펼쳐…1.5억 투입해 지역 기업 32개사 ESG 지원 이에 따라 기계·조선·항공 등 경남 지역의 산업 특성에 맞는 ESG 가이드라인 개발과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경쟁력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거제, 창원, 사천 등지에는 한화오션, 두산에너빌리티,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조선·기계·항공 분야 대기업과 그 협력 중소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이날 협약은 2023년 9월 5일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동반위 간 체결한 '지방정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활성화'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했다. 당시 협약에는 지방정부와 대·중소기업 간 협력 체계 구축, 지역 특화 산업 중심의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대한 필요성을 담았다. 이번 경남도와의 협약은 이를 실행 사업으로 구체화한 첫 사례다. 협약에 따라 동반위가 1억원, 경남TP가 5000만원, 총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남 지역 중소·중견기업 32개사(동반위 20개사, 경남TP 12개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진단, 컨설팅, 확인서 발급, 현장지원단 운영 등 맞춤형 실무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의 특성에 맞춰 ESG를 내재화하려는 실질적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동반위는 앞으로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변화하는 글로벌 ESG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국내외 수출 비중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ESG 경영을 기업 전략으로 내재화하고 금융, R&D, 수출 인센티브와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5-04-22 09:21: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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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유학생 대상 中企 맞춤형 전문인력 키운다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 본격 수행 경성대, 창원대, 우송대학교등 10개大 선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외국인 유학생을 중소벤처기업의 맞춤형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을 본격 수행한다. 22일 중진공에 따르면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프로젝트 연계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1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선발평가를 거쳐 이달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성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동명대학교 ▲서정대학교 ▲선문대학교 ▲신안산대학교 ▲우송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를 선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은 각 대학교에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해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역량 제고와 국내 중소벤처기업으로의 원활한 채용 연계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한 10개 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예정 유학생과 구직 비자 보유 졸업생을 모집해 중소벤처기업의 이해, 한국어 교육 등의 1단계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인턴십, 현장실습 또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의 2단계 취업실전 대비 프로그램까지 총 200시간 이상을 운영한다. 중진공은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을 통해 양성된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중소벤처기업과의 일자리 매칭을 적극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을 돌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 "인력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빈 일자리에 외국인 인재가 적재 적소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과 성과로 이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2 08:48: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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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성남시와 지역 기술창업기업 추가 육성나서

성남 출연금 4억 재원으로 80억 규모 협약보증 지원 기업당 최대 5억 운전자금…보증비율 최대 100%등도 기술보증기금이 성남시와 손잡고 지역 기술창업기업 추가 육성에 나선다. 기보는 성남시와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창업기업의 육성과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양 기관이 맞춤형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주도형 정책금융 확산과 창업기반 조성에 기여하기위해 마련했다. 두 기관은 지난 2021년부터 협업을 통해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이어왔다. 지난해까지 누적 90개 기업에 정책금융을 지원하며 지역의 기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뒷받침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보는 성남시의 특별출연금 4억원을 재원으로 총 8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공장 또는 사업장이 성남시에 소재한 창업 후 7년 이내의 기술창업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 상향(85%→최대100%, 3년간) ▲보증료 감면(최대0.2%p↓, 3년간) 등의 우대 혜택도 적용한다. 기보는 또 지역 내 우수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해 다양한 비금융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스케일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기보 이재필 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성남시 소재 기술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업을 확대해 다양한 정책 연계를 통한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2 08:42:4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