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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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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수도권매립지公과 자원순환 中企 ESG 경영 지원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 동반성장위원회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자원순환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을 지원한다. 동반위는 수도권매립지공사와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지난 2년간 협력사 ESG 경영 지원을 통해 자원순환 분야의 다수 협력사가 ESG 경영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도록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총 1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ESG 교육, 진단, 현장 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결과 1차 진단 대비 ESG 준수율이 평균 41.5%p 늘어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또 인천지역 3개 공공기관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인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동기금(I-SEIF)을 조성하고, 2020년부터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 및 사회적 경제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실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반위는 자원순환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개발해 ESG 교육,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매립지공사가 3년 연속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자원순환 산업에서 모범적인 ESG 실천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순환 산업 전반의 ESG 체질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은 "올해도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ESG 모범기관으로서 공급망 내 ESG 경영가치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4-15 09:27: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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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내부통제체계 강화…"신뢰받는 기관 탈바꿈"

姜 이사장 주재로 '내부통제委' 개최 반부패·청렴정책 수립등 고도화 모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내부통제체계를 더욱 강화해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난다. 중진공은 15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2025년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부통제위원회는 위원장인 강석진 이사장을 비롯한 이병철 부이사장과 주요 부서장, 내부통제 외부 전문가 등 총 10인으로 구성한 심의·의결 기구다. 회의는 '2025년 중진공 내부통제체계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열렸다. 중진공은 '공공의 책무성 확보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KOSME'라는 내부통제 비전 아래 ▲내부통제 거버넌스 정비를 통한 내부통제환경 고도화 ▲기관 특성을 고려한 현장 중심 통제기능 강화 ▲내부통제 주체의식 고취 및 인식수준 개선 ▲전 부서 참여 기반의 업무 위험 저감 활동 수행 등 4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ISO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및 ISO37301(준법경영시스템) 인증 취득과 중점관리 분야 부정행위 'Zero', 내부통제 인식도 및 품질지수 향상을 주요 성과지표(KPI)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12개 전략 과제와 23개 세부 실행과제를 발굴해 전사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회의에선 부패발생 방지와 청렴경영 선도를 위한 '2025년 중진공 반부패 및 청렴정책 추진계획'도 함께 의결했다. 이를 통해 예산·회계 업무의 투명성 확보 뿐만 아니라 정책자금 집행의 공정성 제고와 부패방지 제도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강 이사장은 "내부통제와 반부패·청렴은 공공기관의 선제적 리스크 대응을 위한 핵심 요소로, 앞으로도 내부통제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민에게 더욱더 신뢰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5 08:37: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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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국민銀과 '비대면 대리대출 서비스' 시행

대리대출 방식 일반경영안정자금 우선 시행…15일 오전 9시부터 KB스타뱅킹 앱등 통해 한번에 신청…향후 대상 자금 확대 예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KB국민은행과 '비대면 대리대출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15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시행하는 비대면 대리대출 서비스는 두 기관이 지난 1월 맺은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 일환이다. 협약 이후 양측은 금융시스템을 연결해 소상공인이 더욱 쉽게 정책자금을 신청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다만 이번 서비스는 소진공 정책자금 중 대리대출 방식으로 진행하는 일반경영안정자금만 해당한다. 소상공인들이 기존에 소진공의 대리대출을 이용하기 위해선 지원대상 확인서를 신청한 후 지역신용보증재단 또는 시중 은행에 방문하거나 각 누리집을 통해 신청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비대면 대리대출 서비스 도입으로 국민은행 KB스타뱅킹 앱 또는 KB국민은행 누리집을 통해 한 번에 대리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이용 절차가 편리해졌다. 소진공은 향후 사용자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인 기능을 개선하고 대상 자금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소상공인의 대리대출 이용 절차가 간소화 됐다. 국민은행은 또 상생금융 일환으로 '비대면 대리대출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리대출을 진행한 소상공인에게 첫 달 이자 지원과 보증료 환급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비대면 대리대출 서비스를 통해 정책자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소상공인의 편의성과 금융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개선을 위해 민관협력을 확대하여 더욱 다양한 방안 마련과 정책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대면 대리대출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에서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리대출(일반경영안정자금)' 공지사항 또는 배너를 선택해 KB국민은행 신청 누리집으로 이동 후 신청할 수 있다.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다.

2025-04-15 08:26: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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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프랜차이즈 창업에 평균 9591만원…투자금 회수에 '3년'

중기중앙회, 가맹점 514곳 대상 조사…15%, "10년 돼도 회수 못해" 10곳 중 4곳, "인테리어 계약 등 결정권 본사서"…가맹점은 비용만 정보공개서 공시제 도입, 가맹계약 실태 점검, 불공정 처벌 강화등 분식, 치킨, 커피 등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시 평균 9591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가게 임대표는 포함되지 않는다. 투자금을 모두 회수하는데는 3년 가량의 시간이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10년이 지나도 '투자금 회수가 어려울 것'이라는 답변도 전체의 15%에 달했다. 가장 비용이 큰 가게 인테리어와 관련해선 10곳 중 4곳이 '본사에서 모든 결정권을 쥐고 있다'고 답했다. 또 10곳 중 약 2곳은 가맹점 운영과 관련해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최근 3년간 불공정행위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 514곳을 대상으로 지난 3월4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해 14일 내놓은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장사를 하고 있는 가맹점을 열기위해 투자한 비용은 '최초 가맹 비용' 2011만원, '매장 개설 비용' 7580만원 등 총 9591만원이 들었다. 최초 가맹 비용에는 가맹비, 계약 이행 보증금, 교육비 등이, 매장 개설 비용에는 인테리어 비용, 주방설이, 초도상품비 등이 각가 포함됐다. 특히 공사, 가구 등 가게 인테리어 비용이 평균 4084만원으로 전체 비용 중 가장 부담이 컸다. 실제로 응답자의 69.1%가 인테리어 비용이 '부담된다'고 답했다. 게다가 36.2%는 가맹본부가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하고 공사도 총괄해 결국 사업자는 돈만 내고 결정권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3%는 창업 이후에도 정액로열티(43%), 차액가맹금(39.4%), 매출액에 대한 정률 로열티(34.5%) 형태로 가맹본부에 계속가맹금을 내고 있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투자금 회수에 걸리는 기간은 평균 3년 가량으로 파악됐다. 투자금을 '모두 회수했다'는 응답의 경우 회수까지 평균 31.4개월이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 '회수가 진행 중'이라는 답변자가 예상하는 회수 기간은 평균 38.6개월이었다. 이런 가운데 가맹점 운영과 관련한 불공정행위에 대해선 17.7%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경험이 없다'는 82.3%였다. 불공정행위 유형 중에선 ▲할인판매 금지 등 판매가격 구속(37.4%) ▲구입강제(33.0%) ▲계약변경에 대한 불응 시 불이익 암시(25.3%) 등이 많았다. 한편 응답 업체의 월평균 매출액은 2669만원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1000만~2000만원 미만'이 30.5%로 가장 높았고 '2000만~3000만원 미만'(26.5%), '4000만원 이상'(20.2%)이 뒤를 이었다. 또 현재 운영 중인 가맹점 창업 및 경영상태에는 62.1%가 만족스러워했다. 그 이유로는 '안정적 매출 및 수익 달성'(28.8%), '가맹 상담 시 제공받은 정보의 정확성'(27.8%), '합리적인 계약조건'(27.6%) 순으로 조사됐다. 가맹사업 제도개선이 가장 시급한 부분으로는 '정보공개서 공시제 도입'(34.2%)이 꼽혔다. 이외에 '정부와 지자체 등의 정기적인 가맹계약 관련 실태 점검'(21.2%),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16.0%)도 희망했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프랜차이즈 사업은 시장에서 검증된 사업자와 신규 창업자 간 멘토·멘티와 같은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어 자발적 상생 문화의 정착이 중요하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상생 우수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정기적인 가맹 계약 실태 점검 등 상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4-14 13:18: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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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KSC 참여社 모집

美, 日, UAE 진출 희망 기업 대상…2개 국가 프로그램 참여 4월30일까지 접수…투자자 매칭, 약 4000만원 자금 지원등 창업진흥원이 'K-스타트업 센터(KSC)' 참여기업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 14일 창진원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20년부터 'K-스타트업 센터(KSC)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육성 기관(액셀러레이터) 등 해외 전문가와 협업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올해는 미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특히 지원 트랙을 3개로 구분해 2개 국가의 현지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폭을 넓혔다. 뿐만 아니라 현지 액셀러레이터가 방한해 1대1로 주요 성과목표 설정을 돕는 등 국내에서 사전 준비과정을 6주간 진행한 후 국가별 현지 프로그램을 14주간(국가별 7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파트너십 체결 ▲투자자 매칭 ▲4000만원 안팎의 해외진출자금 ▲국가별쇼케이스 ▲성과발표회 등 K-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안착을 위해 전폭적으로 돕는다. 창진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KSC 프로그램에 참여한 380개사 중 289개사(76.1%)가 해외진출에 성공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유종필 창진원장은 "KSC는 해외진출이 준비된 창업기업이 효과적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플랫폼"이라며 "관련 프로그램이 창업기업 해외시장 안착의 성공적인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14 12:00: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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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산불 피해지역에 트랙터등 농기계 49대 무상 임대

트랙터 9대, 운반로봇 20대등 지원…피해 농기계 무상 정비도 대동이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트랙터, 경운기, 운반로봇 등 자사 농기계 49대를 무상 임대한다. 14일 대동에 따르면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인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5개 시·군의 농기계 피해는 트랙터와 경운기를 포함해 850여 대로 추산된다. 회사 측은 산불 피해 농가들의 빠른 복구를 돕기위해 지역 농업기술센터, 지자체 등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대동은 이번 무상 임대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피해 농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먼저, 지난 7~8일 이틀에 걸쳐 산불 피해가 큰 지역의 각 농업기술센터로 트랙터 9대를 발송했다. 임대 기종은 DK 시리즈(중소형)부터 HX 시리즈(중대형)까지 전 라인업으로 구성해 각 농가마다 필요한 마력대의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부 기종에는 로더와 로터리 작업기를 사전 부착해 농기계를 임대한 농민이 곧바로 작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피해 지역에 과수 농가가 많은 특성을 감안해 운반로봇 'RT100'도 20대 지원한다. 'RT100'은 유선으로 손쉽게 조작이 가능하고, 4륜구동 기반의 험로 주행 및 제자리 회전, 리프트 및 덤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농업 뿐 아니라 화재로 발생한 폐자재 운반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훼손 수량이 가장 많은 품목인 경운기는 무상으로 20대를 임대한다. 농기계 임대 뿐만 아니라 인적 지원도 펼친다. 대동은 별도 인력을 구성해 농기계 무상 정비를 실시하고 있으며, 추가로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위해 봉사활동팀을 파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터전을 잃은 농민들에게는 당장 필요한 생필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동 이광욱 국내사업부문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대동은 농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0:14: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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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中企 해외시장 개척위해 물류 지원

중기부, '온라인 수출 공동 물류 사업' 수행기관 활동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 참여도…물류비 할인등 한진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돕는다. 한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시행하는 '2025 온라인 수출 공동 물류 사업' 수행기관으로 활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등을 통해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여 기업들의 현지 판매 경쟁력 제고를 돕는 것이 목표다. 한진은 2022년 이후 4년 연속으로 해당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국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진은 올해 미국과 일본 현지 물류비 상시 할인도 지원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한진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원클릭 글로벌'을 이용해 미국, 일본 소비자 대상 해외 배송 운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율은 미국이 40%, 일본이 70%다. 국내 배송센터까지 한진택배로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집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진은 효율적인 물류 운영을 원하는 중소기업 셀러들을 위해 주요 글로벌 물류 거점 활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셀러는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비롯해 미국 및 일본에 위치한 한진의 풀필먼트 사용, 풀필먼트 기반의 현지 배송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해외 물류 노하우와 전 세계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2025-04-14 09:45: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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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전주시와 닥나무 식재 행사…전통 한지 보존나서

익산시 왕궁면 일대서…한지 산업 생태계 구축 나서 한솔제지가 전주시와 함께 전통한지 원료인 닥나무 식재 행사를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일대에서 개최했다. 14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주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전통한지 보존 및 한지 산업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행사에는 한솔그룹 임직원과 전주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총 2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한솔제지는 지난 3월 전주시와 '전통한지 보존 및 한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지난 3월 업무협약 체결 당시 닥나무 100그루를 식재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행사까지 포함해 전라북도 지역에 총 3550그루의 닥나무를 심으며 전통한지 원료 생태계 복원에 힘쓰고 있다. 닥나무는 한지의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원재료로, 섬유질이 질기고 가공성이 뛰어나 수백 년 동안 보존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전통한지 산업 축소와 인력 고령화, 자생지 감소 등의 이유로 국내 닥나무 수급이 어려워지며 전통한지 제작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한지는 수천 년 동안 우리 문화와 역사를 기록해온 매개체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원재료인 닥나무의 안정적인 공급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이번 식재 행사는 단순한 나무심기를 넘어 전통한지의 지속 가능성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솔제지는 닥나무 식재 외에도 한지 후계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14 09:23: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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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MX세대 직원과 소통 강화…'셀프도서관'등 운영

전자도서관, 티켓 선물주는 '문화창고' 등도 갖춰 삼표그룹이 MZ세대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14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본사가 위치한 서울 광화문 이마빌딩 비즈니스센터에 셀프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이곳에서 QR을 통해 손쉽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셀프도서관에는 CEO가 서재에 두고 읽을 만큼 의미가 있는 책을 추천해주는 'CEO의 서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그룹 및 각 계열사 대표가 추천하는 책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셀프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소통과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도서관에 방문하지 못하는 임직원을 위한 삼표 전자도서관도 갖추고 있다. 임직원들이 PC,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신간 도서 등을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임직원들에게 콘서트, 연극 등 공연 티켓을 전달하는 '삼표 문화창고'도 눈길을 끌고 있다. 자사의 그룹웨어인 블루샘에 공연에 대한 기대감 등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티켓을 선물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연말에는 각 계열사 임직원 50여 명이 당첨돼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관람했다. 그룹은 이와 함께 직원들의 화합과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사내 동호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룹 대표 봉사 동호회인 블루허그를 비롯해 삼표 산악회, 블루스톤즈(야구), 블루풋(축구) 등 20여 개 동호회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를 목표로 창의적인 조직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소통 기회 확대와 사기 진작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이벤트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14 08:44: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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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45년 이상 '명문장수기업' 뽑는다

2017년부터 53개社 선정해…5월13일까지 접수 中企는 중기중앙회, 중견기업은 중견련에 신청 최신 기술 접목한 신산업 등장하며 제도 개선도 중소벤처기업부가 명문장수기업을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모집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명문장수기업'은 45년 이상 건실한 기업 운영으로 우리 사회와 경제에 크게 기여한 중소·중견기업이다. 바람직한 기업상을 제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53개 기업을 선정했다. 신청 대상은 업력 45년 이상 중소·중견기업으로 건설업, 부동산업, 금융업, 보험 및 연금업,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기업평가와 평판 검증 등을 거쳐 9월 중 올해의 명문장수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기업이 직접 신청하거나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기업을 추천하면 된다. 명문장수기업 확인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등 제출서류를 준비해 이메일과 우편 모두 제출해야 한다.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에, 중견기업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내달 1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법인세 체납, 법규 위반, 사회적 물의 사실 등이 없어야 한다. 또 ▲업력 ▲경제적·사회적 기여도 ▲기업역량 및 기술혁신 등을 평가해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확인서 발급과 현판을 제공하고 자사 제품에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활용해 홍보할 수 있다. 또한 자금·수출·연구개발(R&D) 등 중기부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신청 자격과 방법, 우대사항 등은 중기부 홈페이지 명문장수기업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는 명문장수기업을 확산하기위해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콘테크(건설업), 프롭테크(부동산업) 등 최신기술을 접목한 신산업이 활발히 창출됨에 따라 부동산, 건설업 등을 지원 업종으로 확대 추진하고 지원사업 우대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명문장수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 김정주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중소·중견기업이 세대를 이어 지속성장하고 중소기업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명문장수기업에 대한 선정제도를 개선하고 인센티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4 08:29: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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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수출바로 프로그램' 참여社 모집… 관세장벽 넘는다

美 상호관세 대응 맞춤형 수출바우처 지원 21일까지 신청 접수… 1개월 내 신속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수출바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13일 중진공에 따르면 '수출바로 프로그램'은 신청부터 선정까지 1개월 이내 신속하게 바로(Barrier Zero) 지원한다는 의미로, 미국발 상호 관세 부과 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관세 피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바우처 사업이다. 중진공은 관세·법무·회계법인 등 국내외 관세 대응 전문기업과 현지 사정에 능통한 해외 현지법인 등을 활용한 '관세 대응 특화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수출에 이해가 높고 해외진출 수행 경험이 많은 산업·무역 전문가들의 1대1 코칭을 통해 지원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해결하고, 적합한 수출바우처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최근 3년 이내 미국 직·간접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바우처 내 관세 대응 특화 서비스 메뉴판을 활용해 ▲관세 피해 컨설팅 ▲관세 분쟁 해결 지원 ▲관세 분야 서류대행 ▲대체 공급망 확보 등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전시회 참여, 국제운송·인증획득 지원 등 기존의 수출바우처 14개 메뉴, 8000여 서비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한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 국내외 전문기관 등과 적극 협력하고, 우리 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출바로 프로그램에 참여 희망기업은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수출바우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04-13 12:00: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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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中企업계, 21대 대선 맞아 '3대 분야·100대 정책과제' 제안

중기중앙회등 13개 단체 참여…3개 학회 공동 연구 '인구부' 신설, 대통령직속 중소제조 혁신委 신설등 정부·기업·가계·수출등 성장엔진 곳곳 '한국병' 진단 金 회장 "국민 모두에 희망줄 수 있는 지도자 선출 기대" 범 중소기업계가 차기 정부에 '3대 분야, 100대 정책과제'를 강력하게 제안했다. 여기에는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인구부' 신설, 대통령직속 중소제조업 혁신전환 위원회 신설,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종합지원 플랫폼 구축,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중소상공인 특화 유통 채널 확대,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출자 허용 등의 내용이 두루 담겼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3개 중소기업 단체는 이같은 내용의 '제21대 대통령후보께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사진)을 13일 발표했다. 이번 제언에는 관련 단체 외에도 실효성 있는 과제를 발굴하기위해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한국중소기업학회, 한국재정학회가 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했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제언서에서 "눈부시게 성장해온 한국경제가 저성장·양극화·혁신성 저하에 직면했다"고 진단하며 "대한민국 성장엔진 재점화를 위해 'SME(중소기업) 이니셔티브'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조업 부흥 ▲경제생태계 순환 등 3대 분야, 9대 아젠다, 100대 정책과제를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중소기업계는 우리나라의 성장엔진 곳곳이 '한국병'에 걸렸다고 진단했다. 순이익이 감소해 한계기업이 늘고, 노인부양은 증가하고 있지만 쉬는 청년들도 많아지고, 가계부채가 쌓이면서 소비보다 생계가 우선인 현실이 되고 있다면서다. 국가채무가 2023년 1127조원에서 2027년엔 1418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정부 역할은 갈수록 줄고 있다. '10대 수출 상품'의 경우 85년도에는 65년도와 비교해 반도체, 석유제품, 영상기기 등 7개 품목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다 85년 대비 2005년에는 5개(석유화학, 자동차부품 등)로 새 품목이 줄더니 2022년(2005년 대비)에는 디스플레이만 유일하게 포함되는 등 역동성도 사라지고 있다. 또 미국(시가총액 기준)은 애플(76년), 마이크로소프트(75년), 엔비디아(93년), 아마존(94년), 알파벳(98년) 등 창업기업이 주도하고 있지만 한국(기업집단 자산기준)은 삼성(38년), SK(53년), 현대차(67년), LG(47년), 포스코(68년) 등 전통기업들이 지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부모 소득이 높으면 상위권대 진학률이 덩달아 올라가고, 가구 소득 상위 10%와 하위 10%의 격차 역시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계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부문에선 ▲현실에 맞는 근로시간제도 마련 ▲예방 중심의 산업재해 감축 지원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및 장기 재직 지원 확대 ▲고령인력 계속고용 기반 마련 ▲펨테크 산업 육성을 통한 여성특화기업 지원 ▲규제배심원제 도입 ▲중소기업 범위 조정기준 명확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조업 부흥'에선 ▲중소기업 업종별 AI활용 확산 근거법 제정 ▲중소기업 글로벌화 총괄·조정 추진 근거 마련 ▲협동조합 중심 글로벌 공급망 대응체계 구축 ▲중소기업 기업승계 특별법 제정 ▲상속세 인하 및 과세표준구간 조정 ▲합리적 채무조정을 위한 제3자 구조개선 제도 도입 등을 제안했다. '경제생태계 순환' 부문에선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요청권 도입 ▲납품대금 연동제 실효성 제고 ▲건설공사 업역간 경쟁체계 불공정 개선 ▲소상공인 유형별 재기 지원 ▲소상공인 주요업종 대상 E-9 허용 ▲유사·중복 특구 정비 ▲지방 노후산단 민간투자 활성화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지방소멸 대응 협업모델로 육성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한국경제는 급변하는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심각한 저성장 위기에 직면했으며 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수출 주력산업은 물론 반도체 등 첨단 미래산업까지 주요 경쟁국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대한민국 성장엔진 재점화를 위한 '정책 경쟁의 장'이 돼 중소기업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지도자가 선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13 12:00:4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