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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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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한국장애인기업진흥원' 탈바꿈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개정안 국회에…센터 기능 확대·강화 朴 이사장 "단순 생계형 사업 넘어 혁신·성장 지원 체계 강화" 창립 17주년, 공공기관 전환 7주년을 맞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한국장애인기업진흥원'으로 탈바꿈한다. 19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장애인기업 지원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등 센터의 기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지원센터는 '한국장애인기업진흥원'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보다 체계적인 장애인기업 육성 사업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장애인의 창업과 기업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장애인기업은 장애인이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기업(중기업의 경우 장애인 고용비율 30% 이상)이다. 2005년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이 제정되고 2008년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설립되면서 장애인기업 육성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이래, 장애인기업은 성장을 거듭했다. 2022년 장애인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장애인기업 수는 16만4660개, 매출액은 75조1368억원에 달한다. 또 장애인기업 종사자 54만4840명 중 장애인은 32.2%인 17만5581명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장애인기업의 창업 및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16개 지역센터, 7개 가치만드소(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가 장애인 창업보육(BI)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장애인기업 확인서 발급 및 공공구매 제도 운영을 통한 공공기관의 장애인기업 제품 구매액은 2조7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장애인 창업교육은 수료생 2032명, 창업자 184명을 배출했다. 1대 1 바이어 상담, 항공·통역 등을 지원하는 수출 지원 사업은 2024년 696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였다. 지원센터는 혁신적인 기술이나 성장잠재력 있는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박마루 이사장은 "장애인기업이 단순한 생계형 사업을 넘어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정부, 민간, 공공이 함께 협력하는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9 09:10: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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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글로벌물류유통사업協, 中서 먹거리…중한시범구 방문·협력 모색

최계희 회장등 중한시범구 당위원회 서기등과 상호 이익 도모 논의 한·중 기업 교류회도 개최…전시관,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등 합의 경북글로벌물류유통사업협회가 중국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다. 경북글로벌물류유통사업협회는 최계희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중국 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중한시범구)를 방문,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중한시범구를 2개월 만에 재방문한 대표단은 류내군 중한시범구 당위원회 서기, 탕대팽 중한 시범구 당위원회 부서기 겸 관리위원회 주임을 만나 중한시범구와 경상북도 간 각 분야 교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상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류내군 서기는 환영사를 통해 "중한시범구는 한국과의 전방위적 고수준 협력 플랫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등 '3+1' 현대 산업 체계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경북도의 정관계와 적극적인 협력을 희망하며 각종 기업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최계희 회장은 중한시범구의 우수한 산업단지 인프라와 선진적인 발전 비전을 높이 평가하며 경상북도와 중한 시범구 간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심층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글로벌물류유통사업협동조합 박정희 이사장은 "중한시범구의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산업 환경과 발전 전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상북도와 중한 시범구 간의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문화, 유통,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협동조합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열린 '한·중 기업 교류회'에서는 양측 기업인 30여 명이 참석해 유기농 농산물 원료 공급, 화장품 기술 개발 협력, 기업 상표 출원 서비스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또 란푸하오예, 하오방커지, 장금식품 등 현지 기업들을 방문하고 산업혁신기지, 콜드체인물류단지, 건강식품산업단지, 한중도시관 등을 시찰했다. 양측은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 한중도시관 내 경북전시관 운영, 기업 투자 유치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폭넓은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회담에는 양진 창춘대외개방협력시범구관리사무소 소장을 비롯한 사회사업국, 국제협력교류국, 중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5-02-19 08:59: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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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수출위해 해외법인에 정책자금 600억 첫 지원한다

중기부, '2025년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방안' 발표 美 실리콘밸리에 '해외진출 통합 지원거검' 구축·지원 中企 수출품목 50개 '특별관리'…3대 신한류품목 선정 吳 장관 "中企 수출구조 확립 초점…애로 신속히 완화"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을 돕기위해 해외법인에 6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처음으로 공급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해외진출 통합 지원거점'을 구축한다. '트럼프 관세'에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 수출품목 약 50개를 선별해 특별관리한다. 올해 수출액 100만 달러 미만 초보기업 1000사를 선정해 적극 육성한다. 의류 및 신변잡화, 주얼리 등 패션잡화, 문구·완구를 '3대 신한류품목'으로 선정, 글로벌 유통망 입점 지원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오후에 열린 '제6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내놓은데 이어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가 본격화되면서 관세 조치, 고환율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추가 방안을 내놓았다. 우선 중기부는 3월 중 해외법인 정책자금 운영계획을 공고하고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가 있는 미국 등 일부 국가 해외법인에 600억원을 최초로 지원한다. 지난해 100억원 수준이었던 해외진출 기업 보증도 300억원까지 늘린다. 재외공관 원팀 협의체, GBC 등 해외거점을 통해 미국의 대중국 수출규제 정책 등 국가별 정책 변화 정보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제공한다. GBC, KSC 그리고 한국벤처투자 해외사무소(KVIC)의 기능을 통합해 올해 하반기 실리콘밸리에 구축하는 통합지원거점은 법률 등 경영지원, 스타트업 보육, 현지 투자유치 지원 등 진출 초기 입주공간부터 경영서비스까지 일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기부 관계자는 "전국 13개 지방중기청(15개 수출지원센터)에 '애로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해 고관세·고환율, 수출규제 등 피해를 접수하고 상담을 통해 애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관세부과로 경영애로가 발생하는 중소기업에게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수출바우처의 물류비 지원한도도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글로벌 공급망 대응 등을 위해 수출다변화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평가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 지원한다. 특별관리하는 약 50개 중소기업 수출품목에 대해선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정보 분석 및 제공, 컨설팅 지원 등에 나선다. 정부는 지난해 내놓은 대책에서 오는 2027년까지 수출액 100만 달러 이상 수출 중소기업을 3000개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 100만 달러 미만 수출 초보기업 1000개사를 선정해 전문가 밀착 컨설팅, 선배 수출기업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140억원 규모의 '테크서비스 전용 수출바우처'도 신설해 테크서비스 수출도 본격화한다. 관련 분야 혁신기업으로 구성한 'K-혁신사절단'을 해외에 파견한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한 'K-뷰티'의 위상을 추가적으로 제고하기위해 내달 중 관련 중소기업에게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K-뷰티론'로 새로 공고한다. 프랑스, 독일, 일본 등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K-뷰티 국제박람회'를 개최한다. 17개국, 25개 지역 재외공관에 설치한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에서 발굴한 해외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내비게이터'도 새로 구축한다. 오영주 장관은 "이번 대책은 고환율, 트럼프 2기 등 중소기업 수출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향후 대외 환경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중소기업 수출구조 확립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미국의 관세조치 시행시 모든 수출 중소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이 필요할 때 즉시 찾아가 상담할 수 있는 애로신고센터를 전국에 운영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수출국 다변화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를 신속히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8 14:30: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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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1등 기업' 도약 다짐…'SK매직SUPEX 2025' 개최

金 대표 "패기와 수펙스 정신으로 재무장"…141명에게 상패와 상금 전달 SK매직이 '고객에게 사랑받는 1등 기업'으로 도약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SK매직은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소통과 화합을 위한 'SK매직SUPEX 2025'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판매 조직장, MC(Magic Care), SP(Sales Partner) 등 판매인을 비롯한 서비스·설치 인력, 지원 조직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판매, 서비스 등 영역에서 성과 우수자를 격려하기 위한 시상과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MC조직 SUPEX상'은 구로지국 박미선 MC, 부평산곡지국 김희준 MC, 울산남구지국1팀 이유미 지국팀장, 화도지국 지은주 지국장, 서부7총국 최성미 총국장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는 등 총 141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이 주어졌다. SK매직은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는 소통 세션을 가졌다. 해당 세션에서 김완성 대표는 '고객에게 사랑받는 1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4년 혁신 과제 성과와 2025년 경영목표 및 전략을 발표하며 전사적 실천 의지를 다졌다. 김 대표는 "고객 최접점에서 회사를 위해 노력해 준 MC 를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패기와 수펙스(SUPEX) 정신으로 재무장하고 역량을 결집해 시장 기대를 넘어선 성과를 반드시 보여주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2025-02-18 09:50: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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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라이프, 에이징케어등 멤버십 혜택 늘린다

'더 트리니티 스파' 운영 엘앤케이웰니스와 맞손 교원라이프가 스파 브랜드 '더 트리니티 스파' 운영사 엘앤케이웰니스와 손잡고 에이징케어 등 라이프케어 서비스 및 멤버십 혜택을 넓힌다. 교원라이프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을지로 교원그룹 본사에서 MOU 체결식을 갖고, 자사 회원을 위한 에이징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활성화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원라이프는 최근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나이드는 '슬로에이징'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이번 MOU를 추진했다. 에이징케어 서비스 도입을 통해 교원라이프 전체 회원의 47%를 차지하는 40~69세 여성 회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MOU 체결로 교원라이프 모든 회원은 엘앤케이웰니스가 운영하는 고품격 스파 브랜드 '더 트리니티 스파'에서 특별한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우선 '더 트리니티 스파' 이용 시 정규 프로그램 10% 상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첫 방문 고객에게는 모든 정규 프로그램 30% 할인과 물광리프트테라피(10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교원라이프 회원만을 위한 전용 케어 프로그램 '페이셜&넥'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상가 대비 1회 체험은 45%, 3회 패키지는 50% 할인된 조건에 이용할 수 있다. 3월에는 상조상품 납부금으로 상조 대신 '더 트리니티 스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환 서비스도 선보인다. 뷰티케어와 산전산후 전용 패키지 2가지로 구성 예정이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고객 삶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이프케어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09:41: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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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들 "한·중 FTA 2단계 협상시 韓 기업 관세 혜택 늘려야"

중견련, 중국 수출기업 102개社 대상 애로 조사 34.3%, "15개 품목, 추가 관세 인하·면제 확대" '관세 추가 인하·양허 품목 확대'등 필요 목소리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다시 시작하면 우리 기업의 관세 혜택을 늘리는 데 집중해야한다는 중견기업계 의견이 나왔다. 한·중 FTA와 별개로 중견기업들의 활발한 중국 진출을 뒷받침하기위해 '관세 추가 인하 및 양허 품목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국 수출 중견기업 10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해 18일 내놓은 '중견기업 중국 진출 애로 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34.3%가 자동차 부품, 반도체 웨이퍼 및 제조기기 등 15개 품목에 대한 한·중 FTA 상 추가 관세 인하·면제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자동차·반도체는 물론 조선·선박 부품, 특수 가스 및 화학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중견기업들이 현재 한·중 FTA 관세 수준의 실효성이 낮다고 지적했다"며 "정보 제공, 컨설팅 등 한·중 FTA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견기업의 29.4%는 '기술 규제(40%)', '통관 지연(36.7%)' 등 중국의 비관세 장벽을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중 FTA 체결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중국의 비관세 장벽에 따른 중견기업의 애로가 여전히 남아 있는 모습이다. 한·중 FTA 활용 수준에 관해선 '잘 활용한다'는 응답은 64.7%에 달했다. 이는 전체 기업의 한중 FTA 수출·수입 활용률(관세청 기준)이 각각 82.8%, 91.5%에 달한다는 점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반면 35.3%의 중견기업은 'FTA 관련 정보 부족(30.6%)', '비용 절감 효과 미미(25%)' 등의 이유로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기업들은 또 ▲정보 제공 및 컨설팅(44.2%) ▲중국 규제 당국과의 소통 채널 개선 및 네트워크 구축(35.3%) ▲인증 취득 지원(13.7%) 등 한중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중 FTA와 별개로 중견기업의 활발한 중국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과제로는 '관세 추가 인하 및 양허 품목 확대(37.3%)'가 첫 손에 꼽혔다. 이외에 '기존 관세 인하 속도 가속화(22.5%)', '서비스 및 투자 시장 개방 확대(16.7%)', '투자자 보호 및 투자 안정성 강화(13.7%)'가 뒤를 이었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견기업의 성과 제고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종별 추가 관세 인하 등 현장의 요구에 기반한 정부의 협상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제단체로서 중국 시장 진출 중견기업들의 제품·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09:28: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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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여성기업 국내 판로개척 지원한다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 지원사업' 참가 기업 모집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여성기업의 국내 판로개척을 위한 '2025년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18일 여경협에 따르면 이 사업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여경협이 시행하는 것으로, 2017년 처음 시작해 작년까지 총 2679개 여성기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교육과 MD상담회를 통해 여성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역량 강화 부분', 전시출전 및 홈쇼핑 방송 입점을 지원하는 '판매확대 부분', SNS 홍보 영상제작비를 지원하는 '홍보·마케팅 지원 부문' 등 총 3개 부문, 5개 항목으로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여경협은 이번 모집 공고를 통해 판매 확대와 홍보·마케팅 지원을 희망하는 여성기업 총 38개사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전시부스 출전(메가쇼 시즌1) ▲SNS홍보 영상 제작비 지원 ▲공영홈쇼핑 방송 입점 등이다. 특히, '전시부스 출전 지원'은 연간 관람객 수 8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B2C전시로 평가받는 '메가쇼'에 '여성기업제품관'을 조성하여 여성기업제품의 홍보 및 판매활성화를 지원한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국내 여성기업이 전체 중소기업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9%에 불과하다"며 "안정적인 사업정착과 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창업기 여성기업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접수마감은 이달 28일까지 도착한 서류에 한하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여경협 홈페이지,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 기업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18 08:58: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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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사후 2차 심사 통과

102개 인증기준 심사 통과해야…3년간 자격 유지 홈앤쇼핑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사후 2차 심사를 통과했다. 18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등에 관한 고시'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보완관리체계다. 각종 보안위협으로부터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는 관리절차는 물론 물리적, 기술적, 관리적 보호 대책을 수립·운영하기 위한 체계의 구축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인증을 위해서는 영역별 총 102개의 인증기준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ISMS-P는 인증 취득 후 3년간 자격이 유지되며 기간 내 두 차례 사후 심사를 거쳐 유지 여부를 검토한다. 2020년 ISMS-P를 처음 취득한 홈앤쇼핑은 2023년 3월 갱신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사후 2차 심사를 받아 지난 12일부로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인증 유지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홈앤쇼핑은 ISMS-P 인증 통합 후 6년 연속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홈쇼핑업 특성상 고객 데이터의 중요성을 항상 인지하고 고객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와 노력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정보의 안전한 유지·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8 08:37: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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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화두'속 中企업계 "현실 맞는 근로시간제도 마련" 호소(종합)

중기중앙회등 中企단체, 김문수 고용부 장관 초청 간담회 개최 金 회장 "'특별연장근로' 활용 시급…인가권, 경제단체에 위임" 최저임금 결정주기 1→2년으로, 외국인력 입국전 한국어 교육등 "중대재해처벌, '1년 이상 징역 하한' 과도…'7년 이하 상한'으로" 金 장관 "특별연장근로 최대한 허용…최저임금 연구 中, 개선 노력" '주52시간제'가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현실에 맞는' 근로시간제도를 마련해줄 것을 강력하게 호소했다. 현재 '주 단위'로 돼 있는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주·월·분기·반기·연 단위'로 확대하고, 특별연장근로에 대한 인가 사유 중 업무량 폭증시 적용 제외 요건을 완화하는 동시에 인가 기간 역시 90일에서 180일로 늘려달라고 전하면서다. 조만간 논의를 시작하는 최저임금 관련해서도 결정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최저임금법에 '기업의 지불능력, 경제상황,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해 결정 과정에서 기업의 현실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게 중소기업계의 주장이다. 이와 함께 E-9 비자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전 한국어 교육 강화, 기술융복합 연구개발(R&D) 관련 외국인 전문인력 비자 개선 등 외국인력 제도에 대한 건의도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문수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제계가 원하는 주52시간을 정확히 이해하는 분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일주일에 12시간까지 연장근로가 가능한데 1·2주차에 일이 없고 3·4주차에 일이 몰려서 남은 연장근로를 3·4주차에 몰아 쓰려고 해도 불가능하다"면서 "이는 유독 한국의 기업들만 겪는 일인데 경제계가 근로자들을 혹사하겠다는 것이 절대 아닌데도 노동계의 반대가 워낙 강해서 법 개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일본은 월 100시간, 연간 720시간까지 연장 근로가 가능하다. 미국은 연장근로를 제한하는 규정이 없다. 김 회장은 "정부의 행정조치만으로도 가능한 '특별연장근로' 활용이 시급하다. 그런데 당장 일할 사람도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많은데 특별연장근로를 위해 준비해야하는 서류도 많고 고용부 인가까지 시간도 오래 걸린다"면서 "연장근로는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신청 절차도 간략히 하고, 신속하게 인가가 날 수 있도록 당부드리며 '특별연장근로 인가권'을 경제단체(중기중앙회)에 위임해주면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특별연장근로에 대해선 기업이 요청하면 지방노동청이 노동자가 동의하고 건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허용하고 있다. 작년에도 90% 이상(건의)에 대해 허용했다. 기업이 신청하면 최대한 허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 만큼 기업들이 적극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해묵은 논쟁인 최저임금 제도 개선도 목소리를 높였다. 결정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현재 노조, 사용자, 공익위원이 결정하는 방식을 노사 의견 청취 후 정부 또는 국회가 결정하도록 하거나 아니면 노·사·정위원회로 전환해야한다는 의견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업종, 규모별 등 차등 적용하기위한 기초통계연구를 실시하는 등 정부 차원의 조사·연구를 통한 논의도 촉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고용부는 지난 11월 '최저임금 제도개선 연구회'를 발족한 바 있다. 연구회는 이날 노·사·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위원회 규모 조정, 산하 전문위원회 역할 강화 등의 개편안을 논의키로 했다. 김 장관은 "기존의 최저임금 제도로 기업 운영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최저임금 관련해선 현재 연구 단계에 있다. (최저임금을)올리지 않으면 노동자 생계에도 문제가 있다. 연구 결과를 통해 적절한 해결책이 있는지 살펴보고 사회적 논의를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또 "5인 미만 사업자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실태조사 결과가 나오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통해 단계적, 점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계는 지난해 1월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제도도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은 "'1년 이상 징역' 하한형을 규정한 것은 형벌이 책임에 비례하지 않고 처벌 수준이 과도하다"며 "인력, 예산 등이 열악한 중소기업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대기업과 비슷한 수준의 의무를 강제한 것은 중소기업 입장에서 실질적 의무 이행이 어렵고 형사처벌 리스크만 높아졌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징역 하한형→7년 이하 징역 상한형으로 개선 ▲근로자 과실·제3자에 의한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경영책임자 처벌 제외 ▲건설업 5억 미만 공사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제외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계는 외국인력의 한국어 소통 능력 부족이 생산성을 낮추고 산업재해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세종학당(한국어 보급사업), 코이카(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해 외국 근로자들이 입국 전 충분한 한국어 소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노비즈기업은 뛰어난 기술혁신 및 글로벌 진출 역량을 보유해 R&D와 수출 관련 인력 수요가 많다"면서 "기술융복합 시대에 인문·사회 분야 졸업 외국인 전문인력도 중소기업 R&D 인력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특정활동 비자(E-7-1)의 국민총소득(GNI) 기준을 현실화하고 연구비자(E-3)를 개선해 인문사회 분야 졸업자도 연구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선 ▲모성보호·육아지원 제도 활용에 따른 사업주 부담 완화 ▲현장에 맞는 고령인력 계속고용 기반 마련 ▲근로의욕을 저해하는 실업급여 제도 개선 ▲중소기업 근로자 처우 개선 비용 세제 혜택 강화 ▲안정적인 중소기업 인력공급을 위한 고용허가제 개선 등에 대한 현장·서면 건의도 나왔다.

2025-02-17 15:36: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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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화두'속 中企업계 "현실 맞는 근로시간제도 마련" 호소

중기중앙회등 中企단체, 김문수 고용부 장관 초청 간담회 개최 金 회장 "'특별연장근로' 활용 시급…인가권, 경제단체에 위임" 최저임금 결정주기 1→2년으로, 외국인력 입국전 한국어 교육등 "중대재해처벌, '1년 이상 징역' 하한 과도…'7년 이하' 상한으로" '주52시간제'가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현실에 맞는' 근로시간제도를 마련해줄 것을 강력하게 호소했다. 현재 '주 단위'로 돼 있는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주·월·분기·반기·연 단위'로 확대하고, 특별연장근로에 대한 인가 사유 중 업무량 폭증시 적용 제외 요건을 완화하는 동시에 인가 기간 역시 90일에서 180일로 늘려달라고 전하면서다. 조만간 논의를 시작하는 최저임금 관련해서도 결정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최저임금법에 '기업의 지불능력, 경제상황,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해 결정 과정에서 기업의 현실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E-9 비자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전 한국어 교육 강화, 기술융복합 연구개발(R&D) 관련 외국인 전문인력 비자 제도 개선 등 외국인력 제도 관련 건의도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문수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장들과 중소기업 관련 협회·협동조합 대표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고용부에선 김 장관을 비롯해 권창준 기획조정실장, 손필훈 고용서비스정책관 등 1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 회장은 "경제계가 원하는 주52시간을 정확히 이해하는 분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일주일에 12시간까지 연장근로가 가능한데 1·2주차에 일이 없고 3·4주차에 일이 몰려서 연장근로를 3·4주차에 몰아 쓰려고 해도 불가능하다"면서 "이는 유독 한국의 기업들만 겪는 일인데 경제계가 근로자들을 혹사하겠다는 것이 절대 아닌데도 노동계의 반대가 워낙 강해서 법 개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일본은 월 100시간, 연간 720시간까지 연장 근로가 가능하다. 미국은 연장근로를 제한하는 규정이 없다. 김 회장은 "정부의 행정조치만으로도 가능한 '특별연장근로' 활용이 시급하다. 그런데 당장 일할 사람도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많은데 특별연장근로를 위해 준비해야하는 서류도 많고 고용부 인가까지 시간도 오래 걸린다"면서 "연장근로는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신청 절차도 간략히 하고, 인가도 신속하게 날 수 있게 해주기를 당부드리며 '특별연장근로 인가권'을 경제단체(중기중앙회)에 위임해주면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해묵은 논쟁인 최저임금 제도 개선도 목소리를 높였다. 결정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현재 노조, 사용자, 공익위원이 결정하는 방식을 노사 의견 청취 후 정부 또는 국회가 결정하도록 하거나 아니면 노·사·정위원회로 전환해야한다는 의견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업종, 규모별 등 차등 적용하기위한 기초통계연구를 실시하는 등 정부 차원의 조사·연구를 통한 논의도 촉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고용부는 지난 11월 '최저임금 제도개선 연구회'를 발족한 바 있다. 연구회는 이날 노·사·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위원회 규모 조정, 산하 전문위원회 역할 강화 등의 개편안을 논의키로 했다. 중소기업계는 지난해 1월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제도도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은 "'1년 이상 징역' 하한형을 규정한 것은 형벌이 책임에 비례하지 않고 처벌 수준이 과도하다"며 "인력, 예산 등이 열악한 중소기업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대기업과 비슷한 수준의 의무를 강제한 것은 중소기업 입장에서 실질적 의무 이행이 어렵고 형사처벌 리스크만 높아졌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징역 하한형→7년 이하 징역 상한형으로 개선 ▲근로자 과실·제3자에 의한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경영책임자 처벌 제외 ▲건설업 5억 미만 공사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제외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계는 외국인력의 한국어 소통 능력 부족이 생산성을 낮추고 산업재해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세종학당(한국어 보급사업), 코이카(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해 외국 근로자들이 입국 전 충분한 한국어 소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노비즈기업은 뛰어난 기술혁신 및 글로벌 진출 역량을 보유해 R&D와 수출 관련 인력 수요가 많다"면서 "기술융복합 시대에 인문·사회 분야 졸업 외국인 전문인력도 중소기업 R&D 인력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특정활동 비자(E-7-1)의 국민총소득(GNI) 기준을 현실화하고 연구비자(E-3)를 개선해 인문사회 분야 졸업자도 연구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선 ▲모성보호·육아지원 제도 활용에 따른 사업주 부담 완화 ▲현장에 맞는 고령인력 계속고용 기반 마련 ▲근로의욕을 저해하는 실업급여 제도 개선 ▲중소기업 근로자 처우 개선 비용 세제 혜택 강화 ▲안정적인 중소기업 인력공급을 위한 고용허가제 개선 등에 대한 현장·서면 건의도 나왔다.

2025-02-17 14:33: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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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딥테크 스타트업 기술사업화 정책 적극 추진"

정부출연기관, 초격차 스타트업과 간담회 개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인프라와 보유한 원천기술을 딥테크 스타트업이 활용해 빠르게 기술사업화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17일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해동정보홀에서 열린 로봇, 바이오(신약), 우주·항공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및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주관기관과의 간담회에서 "딥테크 분야는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고 시장이 계속 확대되기에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화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많은 딥테크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사업화 과정에서 연구개발과 시장이 요구하는 격차를 극복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신기술을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해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사업화가 매우 중요하다. 간담회는 기술 사업화 지원을 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초격차 주관 기관과 함께 초격차 딥테크 스타트업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신기술로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기존 산업을 혁신해 경제적·사회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술 사업화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로봇, 바이오, 우주·항공 분야 주관기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기술 동향 및 인력, 연구장비, 글로벌 네트워크 등 보유 인프라를 활용한 초격차 스타트업 기술 사업화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서 분야별 초격차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 성과 사례 발표, 기술사업화 지원 정책 개선 방안 및 현장 애로·건의 등이 오갔다. 오 장관은 간담회 이후 한국과학기술원의 첨단 제조지능혁신센터 테스트베드 등 로봇 연구실을 둘러본 후 로봇 분야의 신기술을 사업화 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현장 연구원들과 논의했다.

2025-02-17 14:31: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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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본격 시작…최대 30만원씩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현장 점검나서…"경영부담 완화 기대" 年 매출 1억400만원 ↓·배달·택배비 실적 개인·법인사업자 대상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는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7일부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후속 조치 일환으로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택배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2023년 또는 2024년 연 매출액이 1억400만원 미만이며, 배달·택배비 실적이 있는 개인·법인사업자다.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아야 지원받을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을 시작한 첫 날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 소진공 대전 본부 2층에 마련된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상황실'을 방문한 박 이사장은 접수 개시 및 시스템 처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사업을 전담하는 경영안정팀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원활한 안내를 위해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콜센터'를 방문해 준비 및 애로 사항 등을 사전 점검한 바 있다. 박 이사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이 완화되기를 기원한다"며 "소진공은 이번 정책이 마지막까지 신속하고 철저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신청은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및 '소상공인24'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속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모든 택배사, 모든 배달플랫폼 및 배달대행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 등을 이용해 별도의 확인이 필요한 '확인지급 대상자'는 4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3월 말 이후에 구체적인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2025-02-17 14:03: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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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행안부 데이터기반행정 평가 3년 연속 '우수'

디지털정부유공표창 등 우수사례 공유·확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평가'결과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17일 중진공에 따르면 데이터기반행정 평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기반행정 정책 이행상황에 대해 관련 정책의 개선과 이행력 제고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중진공은 전사 디지털 혁신 및 데이터기반행정을 전담하는 '금융데이터실'을 신설하고, 정책자금·수출·인력·지역혁신 등 기관의 주요사업에 걸쳐 총 14개 데이터 과제를 발굴해 정책에 반영했다. 또한, 기관의 데이터 역량 제고와 데이터 기반 문화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공기업·준정부기관 평균 점수인 88.2점을 크게 상회하는 97.5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경로 예측 및 지원사업 추천 등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인 '비즈패스파인더(bigdata.kosmes.or.kr)'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패스파인더'는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등 중진공 지원 사업을 통해 수집된 내부 데이터와 외부 유관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이 경영계획을 수립하거나 맞춤형 정책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강석진 이사장은 "데이터 기반 기업경영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중진공은 데이터 활용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벤처기업 데이터 서비스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7 10:33:4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