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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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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등 나오는 코웨이 광고 3000만 뷰 '돌파'

룰루 비데 광고 '더블 시리즈' 한 달만에 누적 조회수 '성과' 배우 김희애, 이규형, 최영준, 최대훈을 주인공으로 한 코웨이 룰루 비데 신규 광고 '더블' 시리즈가 공개 한 달 만에 SNS 누적 조회수 3000만 뷰를 돌파했다. 댓글 등 소비자 반응은 약 6만 건에 달한다. 14일 코웨이에 따르면 최근 TV 및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한 룰루 비데 광고는 느와르 장르의 스토리를 가미한 드라마 형식으로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예고편과 본편 3개로 제작된 더블 시리즈는 더블케어 비데2의 특장점을 진지하면서도 위트 있게 표현했다. 뒷조사, 조종하는 자, 내통자의 흔적으로 구성된 본편 영상은 주인공들이 거품 낀 비데위원장의 실체를 비밀리에 조사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연기파 배우들의 정극 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몰입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비데위원장(비대위원장)', '거품이 많다(버블세척)', '배후 조종 최측근(리모컨)' 등 중의적 표현을 담은 언어유희와 반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통상적인 정보성 광고 형식에서 벗어나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을 바탕으로 한 시리즈물 콘텐츠로 제작해 룰루 비데만의 특장점을 직관적으로 각인시키고자 기획했다"며 "소비자를 자연스럽게 몰입시킬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며 룰루 브랜드 경쟁력과 호감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14 04:2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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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북미지역서 100마력 이하 '최대 점유율' 달성

시장 규모 축소속 작년 8.7% 기록 93년 현지 법인 설립 이후 '최대' 대동이 북미지역에서 1993년 북미법인 설립 이후 최대 점유율을 달성했다. 대동은 지난해 북미에서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 점유율 8.7%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북미 트랙터 시장 전체 규모가 전년 대비 13% 감소한 상황 속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동은 장기 재고품 특가 판매나 계절 특화 프로모션 등 적극적인 판매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8월 점유율이 9%대를 넘어섰고, 11월에는 11.59%로 연중 최고를 찍었다. 또 무이자 할부 기간을 늘리고 이자율을 인하하는 금융 서비스 프로그램 확대로 북미 소비자들의 트랙터 구매 부담을 낮췄다. 더불어 중형 트랙터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60~70마력대 RX40 트랙터를 새롭게 출시하며 라인업을 보강했다. 대동은 지난해 성장을 발판삼아 올해 북미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부 중심이었던 북미 사업을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워싱턴주 텀워터에 신규 창고를 개설하고 서부 지역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오는 4월 오픈 예정인 서부 창고는 2만9421㎡(8900평) 규모로, 트랙터 3200대를 보관할 수 있는 크기이며 연 2000대의 작업기를 조립할 수 있는 설비 캐파를 갖추고 있다. 이와 연계해 북미를 미국 4개 지역과 캐나다 등 총 5개 구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차별화 전략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 소형 및 중대형 트랙터 신제품 출시에도 박차를 가한다. 대동 박준식 북미법인장은 "올해 판매 채널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에 주력해 북미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한다"며 "지난해 북미 사업 리빌딩을 추진했고 이를 기반으로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해 톱티어(Tier) 브랜드로 북미 시장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4 03:20: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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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리단길' 만들어 상권 활성화한다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수행 창출팀 모집 글로컬 상권·로컬브랜드 총 8개팀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를 수행할 창출팀을 모집한다. 13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기존 상인과 협력해 소위 '리단길'을 만들어가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노력을 가속화하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자율적인 상권관리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을 살리는 대표 성공모델로서 '글로컬 상권' 조성을 목표로 한다. 공모는 글로컬 상권 창출팀(2개팀)과 로컬브랜드 창출팀(6개팀)으로 나뉜다. 글로컬상권 창출팀에는 첫해 최대 55억원, 5년간 최대 155억원을 투입한다. 로컬브랜드 창출팀에는 첫해 최대 5억원, 2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첫 해 글로컬 상권 창출팀에 로컬브랜드 창출 사업을 중심으로 동네상권발전소, 동네상권컨설팅, 매칭융자, 동네펀딩 등 10개 관련 사업을 집중 지원한다. 2년차부터는 민간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로컬인프라 공급, 상권 내 인적·물적자산 연결, 상권환경개선, 축제 등을 통해 전 세계인이 찾는 상권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는 반경 1㎞ 이내에 소재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팀을 이루고, 지자체와 컨소시엄을 맺어 지원해야 한다. 지원 가능 지역은 점포수 30개 이상의 상업지역, (예비)자율상권구역 또는 (예비)지역상생구역이다.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팀은 첫 해 중기부로부터 로컬비즈니스 확장과 지역 예비소상공인의 창업·혁신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할 수 있는 사업화자금 5억원을 받는다. 2년차에는 지자체가 상권연계 축제기획, 공동브랜딩 확장 등 골목산업을 확산할 수 있는 자금 5억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는 반경 1㎞ 이내 소재하는 소상공인과 팀을 이뤄야하며, 지자체가 필수적으로 자금을 매칭해야 한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개별적으로 지원되던 여러 소상공인 사업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묶고,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지원하도록 설계된 민간 주도형 상권사업"이라면서 "로컬상권들이 국내외 수많은 사람들이 찾고 머무는 글로컬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세계인이 찾는 명품 글로컬 도시를 만들고 지역소멸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14일부터 중기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4일까지다.

2025-02-13 15:09: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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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밀린 카드·모바일 통합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3월 첫 선

통합 앱 통해 카드형, 모바일 선택 결제…각종 기능 새로 추가 김 차관 "충전금액 부족시 자동충전 기능등 도입…불편 감소" 통합 시기 밀린 것에는 "송구·유감스럽게 생각…페널티 없다" 조폐공사측 "정당한 심사로 선정…데이터 이관 작업 순조롭게" 설 이벤트 열흘간 1조267억원 어치 판매…디지털이 전체의 82% 오는 3월1일부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애플리케이션(앱)이 하나로 합쳐진다. 당초 계획보다 시기가 두달 밀렸다. 사용자들은 앞으로 통합 앱에서 카드형과 모바일 상품권을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통합 앱 출시 준비로 이달 15일 0시부터 28일 자정까지 기존 카드형 및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앱은 사용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올해 1월10일부터 20일까지 설 이벤트 기간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김성섭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5년 설 명절 온누리상품권 판매현황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차관은 "신규 통합 앱에는 상품권 충전금액 부족시 자동충전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렇게하면 가맹점에서 사려는 물품 가격이 충전한 금액보다 클 때 상품권이 아닌 카드 신용구매로 결제되는 불편함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앱에는 가맹점 검색 후 네비게이션 길 찾기 기능, 고령자를 위한 큰 글씨 모드, 불편사항 접수를 위한 24시간 챗봇 상담 기능 등도 추가로 지원한다. 카드형 상품권으로 등록할 수 있는 카드사도 우리카드를 추가하면서 총 9곳으로 늘었다. 김 차관은 "통합 앱에는 결제금액에 대한 음성안내, 매출 내역 및 정산 관리 기능을 추가하고 가맹점주가 디지털상품권 사용시 불편사항을 상담할 수 있는 전담 콜센터 등을 운영해 가맹 상인들이 보다 쉽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취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골목형상점가를 누적 600곳까지 확대해 사용처를 늘리고 이를 위해 지정권한이 있는 지자체와 협력해 관련 조례 제·개정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앱은 기존에 KT가 맡았던 카드형과 비즈플레이가 담당했던 모바일을 하나로 모은 것이다. 통합 앱은 한국조폐공사가 운영을 맡았다. 신규 운영사로 선정된 조폐공사는 당초 1월1일부터 통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준비 미비 등의 이유로 출범 시기가 2개월 밀렸다. 김 차관은 "공익적, 공공성을 가진 온누리상품권 앱 통합 시기가 두달 정도 미뤄진 것에 대해 송구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출범 시기가 지연된 것에 대해 운영자인 조폐공사에 대한 페널티 부과 등을 검토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모바일 사업자였던 비즈플레이의 문제 제기도 불거졌다. 고객 데이터 이관 문제, 공공기관의 시장 진출, 하도급 문제 등에 대한 지적이 대표적이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관련 입찰은 '나라장터'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됐고 자격 요건 등 정당한 심사과정을 거쳐 공사가 선정됐다"면서 "제안요청서(RFP)에서 하도급은 불허하고 있는 만큼 공사의 기술력, 인력 등으로 자체 해결했다. 다만 인프라 구축 등 일부는 하도급을 줬다"며 "기존 사업자의 데이터에 대해 KT로부터는 실시간에 가깝게 이관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비즈플레이로부터는 지난해 말까지 데이터는 이관이 끝났고 나머지 1~2월 데이터는 오는 20일까지 모두 넘겨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설 이벤트 기간 지류, 디지털상품권을 포함한 온누리상품권 총 판매액은 1조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디지털상품권은 총 8393억원 어치가 팔려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설을 포함해 1월 한 달간 온누리상품권 총 사용액은 5286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71%인 3733억원이 디지털상품권이었다.

2025-02-13 14:36: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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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옴부즈만, 영세 소기업·소상공인 더 챙긴다

규제 애로 청취위해 매달 2회 현장 방문 추진키로 崔 "크고 작은 의견 더 듣고 확실하게 해결 노력"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영세 소기업, 소상공인들을 좀더 챙긴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규제 애로를 청취하기위해 매달 2회 현장 방문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와 소통 채널이 부족한 소규모 협회, 단체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듣고 관련 규제·애로 해결에 힘쓰기 위해서다. 그동안 중기 옴부즈만은 지방자치단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만나는 정기 간담회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영세 중소기업인, 소상공인이 다수 소속된 소규모 협단체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창구는 마땅치 않았다. 옴부즈만은 현장에서 나오는 여러 의견 중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안에 대해선 즉시 옴부즈만지원단 내에 담당자를 지정해 담당 부처와 협의하고 결과까지 책임지고 안내할 방침이다. 최승재 중기 옴부즈만은 "그간 옴부즈만이 다양한 현장을 찾아가는 활동을 해왔지만 그 과정에서 비교적 소외됐던 작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듣는 창구를 개설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크고 작은 의견을 더 다양하게 듣고 확실하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최 옴부즈만은 서울 영등포청과시장(1월20일), 구로기계공구상가(2월5일)를 각각 방문한 바 있다.

2025-02-13 12:0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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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부산항만공사와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

부산 언더워터솔루션서…ESG 지표 준수율 29.6→80.9% '훌쩍' 동반성장위원회와 부산항만공사는 13일 부산 영도구에 있는 언더워터솔루션에서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7월 동반위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ESG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59개 맞춤형 지표를 개발하고, 10개 협력사에 ESG 공급망 실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했다. 그 결과 평균 29.6%였던 ESG 지표 준수율이 80.9%로 크게 개선됐다. 그 중 ▲언더워터솔루션 ▲아이피엘엠에스 ▲파이시스소프트 ▲엔엘소음진동기술 ▲에이블이엑스 ▲로보스텍 6개사는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현판식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언더워터솔루션은 수중 무인로봇을 활용해 선박의 선저검사(Bottom Survey)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으로 ESG 경영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언더워터솔루션은 컨설팅에 적극적으로 임해, 지원대상 기업 중 가장 높은 지표 준수율을 달성했다. 한편 동반위가 선정한 ESG 우수 중소기업은 현재 748개사로, 확인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은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 KOIC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2025-02-13 11:00: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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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봄 맞아 'LX Z:IN 전·월세 인테리어 패키지' 출시

'지아자연애' 바닥재, '베스띠' 벽지등 구성…일반형·실속형 '선택' LX하우시스가 인테리어 성수기인 봄을 앞두고 전·월세 고객을 대상으로 'LX Z:IN 전·월세 인테리어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13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이번에 내놓은 '전·월세 인테리어 패키지' 상품은 전·월세 임대인과 임차인이 계약시 가장 많이 협의하는 인테리어 공사가 바닥 및 도배 공사임을 감안해 바닥재·벽지 제품 조합으로 구성했다. '전·월세 인테리어 패키지'는 베스트셀러 제품인 '지아자연애' 바닥재와 '베스띠' 벽지의 조합으로 구성한 '일반형',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뉴청맥' 바닥재와 '휘앙세' 벽지로 구성한 '실속형'이 있다. 두 패키지 모두 최근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드와 디자인을 조합한 ▲미니멀 스타일 ▲내추럴 스타일 ▲모던 스타일 등 3종으로 구성했다. 대표 패키지 상품인 '일반형·미니멀 스타일'의 경우 '지아자연애-그레이 콘크리트'와 '베스띠-테라코타 화이트'로 조합, 최근 대세로 떠오른 화이트·그레이 계열의 색상 맞춤으로 깔끔하면서도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톤온톤(Tone on Tone; 유사 컬러 배치)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LX하우시스의 '전·월세 인테리어 패키지' 상품 구매 시 바닥재와 벽지를 개별 구매하는 것보다 최대 17%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전·월세 인테리어 패키지' 상품 관련 상담 및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LX Z:IN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 상품은 봄철 전·월세 거래 성수기를 맞이해 선보이게 됐다"며 "빠른 계약을 원하는 임대인과 깔끔한 집을 원하는 임차인 고객 모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3 10:41: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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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관광도 하고 시장서 쇼핑도 하고'…증평장뜰시장의 도전

2년간 문화관광투어 '장뜰애(愛) 가자'로 방문객 문전성시 지역 여행지 방문 후 인증하면 온누리상품권 교환해 사용 상인들, 관광객 유치해 상권 활기…만족도·인지도 높아져 "엄마, 여권 주세요. 제가 스탬프 찍을께요." 한 가족이 여권을 들고 충북 증평군에 있는 증평장뜰시장 곳곳을 누빈다. 주변에 있는 관광지를 다녀온 사람들도 삼삼오오 짝을 이뤄 스탬프 투어를 즐기고 있다. 증평의 대표 전통시장인 증평장뜰시장이 2년간 운영한 문화관광투어 '장뜰애(愛) 가자' 프로그램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풍경이다. '장뜰애 가자'는 지역 문화여행지 16곳 가운데 8곳 이상을 여행하고 증평문화여권에 스탬프를 찍어 인증하면 증평장뜰시장 축제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증평장뜰시장은 관광객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주변 관광지와 가까워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고려해 문화관광투어를 기획했다. 실제 증평군은 풍부한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최근 5년간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가 92.6% 늘며 2023년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증평장뜰시장 축제와 연계한 문화관광투어 '장뜰애 가자'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 운영해 1800여명이 다녀가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의 동행축제와 어린이 장보기 체험과도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권 발전에 기여하며 증평장뜰시장과 관광지를 잇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고객들은 증평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동시에 온누리상품권을 받아서 좋고, 주민과 상인들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상권에 활기를 더할 수 있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만족도가 95%에 달했다. 시장 특화요소 브랜드 인지도 역시 92% 개선되는 등 긍정적이었다. 이같이 문화관광투어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연계 사업으로 확대 운영하는 데 집중한 증평장뜰시장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또한, 증평장뜰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깨끗한 시장의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장뜰클린데이 '흔들어주세요'를 운영했다. 상인들은 자발적으로 시장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방역을 실시하는 등 위생, 청결 개선과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상인들도 증평장뜰시장의 이런 변화를 무척 반기는 분위기다. 노년층이 주로 찾던 시장에 가족 단위 방문객과 MZ세대의 발길이 이어지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장뜰애 가자'를 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활기차게 바뀌고 손님이 늘면서 매출이 늘었다"면서 "특성화 시장 선정 이후 시장 부녀회가 새로 생기고 반계탕 점심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돈독해진 점도 좋았다"고 전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문화관광형시장은 전통시장이 보유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특색을 살리고 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02-13 10:33: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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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도 '트럼프 관세' 대응 모색 나섰다

산업부와 '중견기업 무역·통상 애로 간담회' 개최 중견기업계도 '트럼프 관세'에 대한 대응 모색에 나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중견기업 무역·통상 애로 간담회'를 열고 중견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부 조익노 무역정책관이 주재한 간담회에는 SIMPAC, 이랜텍, 와이씨, 주성엔지니어링, 종근당 등 중견기업 임직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안재용 수출기업실장, 한국무역보험공사 김윤석 영업총괄실장, 중견련 강승룡 경영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중견기업인들은 무역·수출 금융 지원 부족 등 고질적인 애로는 물론, 트럼프 2기 정부의 강경한 정책 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 지원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역 보험 및 수출 전대 금융 확대, 부가세 납부 이연 등 중견기업 금융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또한 신규 진출 국가 발굴 로드쇼, 컨설팅 사업 대상 수출바우처 확대 등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현장 수요 맞춤형으로 적극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조익노 무역정책관은 "고금리·고환율, 미국 신정부 출범 등에 따른 무역·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현 상황을 비상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기업 현장의 애로와 의견을 충분히 수렴, 수출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2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승룡 본부장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7.8%를 감당하고 있는 중견기업계에도 트럼프 2기 정부의 강력한 관세 정책 등 무역·통상 환경이 극단적으로 악화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며 "중견기업계는 물론 산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현장의 구체적인 애로를 적극 수렴,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데 정부, 국회와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3 09:47: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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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판토스, 청라 초대형 물류센터 인수…이커머스 경쟁력 ↑

축구장 약 20개 규모…'K-컬쳐 플래그십 센터' 탈바꿈 LX판토스가 인천 청라지구에 위치한 초대형 물류센터를 사들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가 풀필먼트센터를 확보함으로써 이커머스 사업 경쟁력을 본격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LX판토스는 인천 서구 원창동 393-50번지에 위치한 초대형 풀필먼트센터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지면적 2만6025㎡, 연면적 14만2852㎡에 총 11개 층으로, 축구장 20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다. 신규 물류센터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북항·내항·신항에 인접해 항공·해상물류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청라IC 지근거리에 위치해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경인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시로의 연결이 편리하다. LX판토스는 신규 물류센터를 'K-컬쳐 플래그십 센터'로 삼아 이커머스 사업 경쟁력을 본격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뷰티, 의류, 음반 등 K-컬쳐 제품의 역직구(해외 직접 판매) 수출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이커머스 고객들을 위한 풀필먼트-해외배송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역직구 수출액은 29억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5억6300만 달러에 비해 5년만에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LX판토스 관계자는 "신규 물류센터는 기존 인천공항센터 및 시화MTV센터에 이은 서부권 주요 거점이 될 예정"이라며 "대규모 자가 풀필먼트센터를 통한 안정적 운영 및 효율성 증대로 고객에게 최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3 09:28: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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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이어드림 스쿨' 청년 AI개발자 145명 배출

4기 교육생 졸업식…국내외 AI 경진대회 수상 성과 창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스타트업 인공지능(AI) 기술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청년 AI개발자 145명을 배출했다. 중진공은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모리스 역삼에서 '이어드림 스쿨 제4기 교육생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어드림 스쿨은 AI 분야 스타트업의 개발자 인력난 해소를 위해 미취업 청년을 AI분야 실무인력으로 양성해 취·창업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4기 교육생들은 지난해 3월에 입교해 12월까지 초급 이론 교육부터 기초 및 심화 단계로 구성된 AI 직무 특화과정, 인턴십 등 스타트업 연계 실전 프로젝트까지 취·창업에 중점을 둔 10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구글(Google)이 운영하는 글로벌AI경진대회 플랫폼인 '캐글(Kaggle)' 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상했다. 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2024년 국제개발협력 AI 데이터 활용 공모전'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최한 'ICCE x innovation 창업 IR 경진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AI 경진대회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4기 과정을 수료한 145명 중 23명은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포함한 내실 있는 IT 기업에 정규 교육과정 졸업 전 취업에 성공했다. 4기 취업자의 73%인 17명은 AI분야 비전공자 교육생이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 "AI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사업 영역의 확대로 향후 개발자 인력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이어드림 스쿨을 통해 우수한 청년 개발자를 양성하고 국내 AI 스타트업·중소기업과의 일자리 매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이달 23일까지 이어드림 스쿨 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과정 150명과 대면 현장 집합 과정 50명 등 총 200명을 양성한다. 학력·전공 관계없이 39세 이하 대한민국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025-02-13 09:0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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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박창숙 11대 회장 취임…'5대 중점 추진과제' 제시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내외빈 400여명 참석 朴 회장 "여성기업, 韓 경제에 희망 씨앗 심겠다" 전임 이정한 회장 명예회장 추대…암센터에 기부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박창숙 11대 회장(사진)이 12일 취임했다. 신임 박창숙 회장은 '5대 중점 추진과제'로 ▲협회 대표성 강화 ▲여성기업 글로벌 진출 확대 ▲여성특화 기술기반 산업 육성 ▲여성기업 육성사업 지원체계 정비 ▲여성기업 상생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여경협은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0·11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회원 1만명, 일반회원 10만명을 목표로 2040세대의 젊은 여성경제인을 적극 유치하겠다"며 "다양한 규모와 업종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회원 구성의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많은 여성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해외 여성경제단체와 교류 확대, 글로벌 경영연수 개최, 해외 진출 한인 여성기업과 국내 여성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며 "특히 젊은 여성기업인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해 세계 속에서 경쟁력 있는 여성기업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나경원·정성호·이인선·조은희·신동욱·강명구·오세희 국회의원 그리고 제8대 여경협회장을 역임한 한무경 산업융합촉진 옴부즈만 등 내외빈, 여경협 회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저성장·저출생, 장기화된 내수 침체에 직면한 지금, 여성기업이 대한민국 위기 극복과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여경협이 326만 여성기업과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심겠다"고 강조했다. 여경협은 이날 이정한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추대패와 기념앨범을 전달하며 임기동안 협회와 여성기업 발전을 위한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 명예회장은 "임기동안 단 한 순간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고, 값진 깨달음과 귀한 인연을 얻었다"며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협회가 더욱 굳게 하나 되어 모든 여성경제인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여경협은 국립암센터에 저소득 암환자의 치료비 3800만원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가졌다.

2025-02-12 16:31: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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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무료 CEO 과정 '행복한 경영대학' 17기 모집

다음달 2일까지 접수…총 100여명 선발 예정 휴넷이 후원하는 (사)행복한성공이 무료 최고경영자(CEO) 과정 '행복한 경영대학' 17기를 모집한다. 12일 휴넷에 따르면 지원자격은 창립 3년 이상, 직원 수 30명 이상 기업의 CEO며, 자격 조건에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행복경영 실천 의지가 강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CEO라면 특별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한은 다음 달 2일까지며 서류 심사를 거쳐 총 10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3월 1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3개월간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수업은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17기 과정에는 ▲고운세상코스메틱 이주호 대표(프로텍터십) ▲인코칭 홍의숙 회장(행복에너지로 만드는 최고의 성과), ▲코글로닷컴 이금룡 회장(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 ▲한국협업진흥협회 윤은기 회장(초성과 초리스크시대: 신경영과 뉴리더십) ▲휴넷 조영탁 대표(행복경영 & 행복한 리더십) 등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복한 경영대학'은 휴넷이 '행복경영'의 확산을 위해 만든 CEO 대상의 무료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2016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900여 개 기업의 CEO가 본 과정을 수료하고, 소속 기업에 행복경영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동문기업들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도서 '스몰 석세스'(2022년), '잘되는 강소기업의 비밀'(2023년), '슈퍼 강소기업'(2024년)이 출간됐다. 한편 중소기업의 자문을 맡아줄 전문가도 함께 모집한다. 세무·회계, 인사·노무, 마케팅·홍보, 법률 등의 전문가라면 지원 가능하다.

2025-02-12 15:21: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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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中企 미국 수출액 1.2조원 감소 '우려'

중기부, 수출 중소기업등과 간담회…산업硏, 영향보고서 발제 11.3% 수출 감소 추산…전기전자, 기계류, 車, 화학등 '악영향' 金 연구위원 "수출 감소로 생산 감소, 생산기지 이전등도 고려" 吳 장관 "3500억 긴급경영안정자금 단기 지원…추가 대책 준비" '트럼프 관세'로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수출액이 최대 11.3%, 금액으로는 1조2000억원(8억5280만 달러) 가량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가 12일 오전 서울 63빌딩에서 개최한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응, 중소기업 지원 간담회'에 앞서 산업연구원이 발제한 트럼프 행정부 추진 보편관세 정책이 우리 중소기업 수출에 미치는 영향 자료에서 나왔다. 수출액 감소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가장 유사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캐나다·멕시코 제품에 25% 관세, 그외 국가 제품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시 추산한 결과다. 산업연구원 김정현 연구위원은 "보편적 관세 부과로 인한 한국의 대미국 수출 변화 추정 결과 전기전자, 기계류, 자동차, 화학, 전기전자 분야 등의 대미 수출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중소기업 수출 감소 뿐만 아니라 대기업 수출 감소로 인한 생산 감소,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대기업의 생산기지 이전 등의 파급효과도 함께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위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파급효과를 비교해보면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 약 2배 가량 크게 나타난다"면서 "이는 대기업 위주 최종재 및 준최종재 수출 감소로 인한 생산파급효과가 중소기업에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에 따른 고환율 등 최근의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트럼프 2기 대응 TF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관세정책 등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우리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자리에선 트럼프 2기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이 당면한 어려움 완화를 위해 2월 중 발표예정인 '중소·벤처기업 수출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먼저, 중기부는 단기 수출현안 대응을 위해 전국 13개 지방중기청에 애로 신고센터를 설치해 고관세, 고환율, 공급망 재편에 따른 영향 등 수출 중소기업들의 피해접수와 상담을 추진한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등 정책 금융을 차질없이 지원하고 위기가 심화되는 경우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지방청에 있는 애로신고센터를 통해 매주 현장 목소리를 파악·검토하고 분류한 결과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올해 배정한 35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이 수출 애로기업들을 단기적으로 지원하는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또 우리 중소기업의 탄탄한 수출 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정책도 시행한다. 수출 초보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을 강화하고 테크서비스 수출, 해외진출, 신한류품목 육성 등으로 수출정책 외연을 확대한다. 또한 아세안, 중동 등 신흥시장별·지역별 수출 전략을 새롭게 추진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뒷받침 하기위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원팀 협의체' 지원 기능을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오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등 통상 정책 변화가 우리 중소기업들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계 부처와 공동 대응하고있다"며 "신보호무역주의가 우리 중소기업에 도전적인 상황인 동시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지원 대책을 이달 내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리에선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애로를 호소하고 정책 지원을 추가로 요청했다. 아이델 이재식 대표는 "우리는 멕시코에서 제품을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멕시코가 (원자재 수출에 대해)35%의 관세를 앞서 부과했다. 직격탄이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면 우린 생산량을 줄이고 미국 수출이 줄어드는 등 추가 타격이 불가피하다. 그렇다고 관세에 대해 중소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금융 관련 추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맥파이테크 신용철 대표은 "800달러 이내의 소액 물품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가 관건"이라며 "관세를 부과한다면 이를 피할 수 있는 루트가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만큼 이에 대한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 아울러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지원하는 수출바우처에서 마케팅 비용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파워플레이어 김유재 대표는 "정책자금을 통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아마존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수출 판로를 넓힐 수 있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2025-02-12 10:58: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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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오만과 中企 협력 방안 모색나서

김기문 회장, 오만 상의 회장·상무부 장관과 간담 오만측, 金 회장에 '백두포럼' 무스카트 개최 요청 金 "협력 확대하면 양국 기업 상호 발전 가능할 것"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만과 양국 중소기업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글로벌 포럼인 '백두포럼'을 올해엔 오만에서 열 가능성도 크다. 중기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이 오만을 방문해 파이잘 압둘라 알 라와스(Faisal Abdullah Al Rawas) 오만 상공회의소 회장 및 카이스 빈 모하메드 알 유세프(Qais bin Mohammed Al Yousef) 오만 상무부 장관과 잇따라 간담 자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파이잘 알 라와스 오만 상의회장은 김 회장에게 "뛰어난 기술을 가진 한국의 중소기업이 오만에 진출하는 첫걸음으로 '제16회 백두포럼'을 다른 곳이 아닌 오만 무스카트에서 꼭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오만 대표단이 올해 4월 일본 오사카 엑스포를 방문하기 전에 한국을 들러 양 단체에서 서로가 원하는 업종에 대한 리스트를 공유해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튿날 이어진 간담회에서 카이스 알 유세프 오만 상무부 장관은 "오만 상의의 백두포럼 무스카트 개최 제안을 알고 있으며, 오만 정부 차원에서 투자설명회와 진출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하며 오만과 한국 정부 간의 가교 역할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오만과 미국은 FTA가 체결돼 미국이 인센티브를 많이 주고 있으므로 한국기업이 무스카트에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면 한국에서 수출하는 것보다 유리하고, 파키스탄과 스리랑카 등에서 값싼 노동력 공급도 가능해 한국 중소기업과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023년 두바이 포럼에서 의료기기와 제약, 스마트팜 등 한국의 중소기업을 소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오만이라는 나라는 한국 기업인들에게 낯선 부분도 있지만 양 기관에서 백두포럼의 오만 개최를 강력히 요청하는 만큼 단순 제품 수출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과의 합작 투자 등 협력을 확대하면 양국 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오만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면 서로 필요한 기술과 업종 등을 매칭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공동 개최하자"고 화답했다.

2025-02-12 09:16:5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