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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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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북유럽 주제로 여행 설명회 연다

16일 교원투어빌딩서…여행이지 '트래블이지쇼' 활성화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여행 설명회 '트래블이지쇼'를 활성화해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한다. 16일 교원투어에 따르면 여행이지는 여행 꿀팁을 전달하고 할인과 특전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트래블이지쇼를 처음으로 열었다. 작년 중남미와 그린란드를 주제로 총 3회차를 진행한 결과 참가 신청이 빠르게 마감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행이지는 올해 트래블이지쇼를 정기적으로 열고 고객들에게 양질의 여행 정보와 풍성한 혜택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여행이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 교원투어빌딩에서 북유럽 여행을 주제로 트래블이지쇼를 진행한다. 북유럽 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올해 첫 트래블이지쇼 지역으로 북유럽을 선정했다. 여행이지는 이날 북유럽 및 발트 패키지 기획 과정과 상품 상세 구성, 차별점 등에 대해 소개한다. 여행이지 대표 상품인 '내가 꿈꾸는 여행 북유럽·발트 12일'을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북유럽 대표 항공사인 핀에어와 현지 여행사 관계자가 각각 연사로 나서 북유럽 직항 노선의 장점과 북유럽 여행의 매력, 핵심 관광지 등 여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다양하게 전달한다. 트래블이지쇼는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석자 전원에게 여행이지 우산과 에코백, 볼펜, 북유럽 여행 리플렛, 음료 등으로 구성된 웰컴 기프트를 준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트래블이지쇼를 통해 세계 곳곳의 매력과 여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물론,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1-16 09:21: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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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몬스, 장학생 20명 선발…인재 육성 이어가

17회째, 장학금 500만원씩…"밑거름 되길…사회 공헌 활동 지속" 에몬스가 미래 세대를 위한 장학금을 통해 인재 육성을 이어가고 있다. 에몬스는 인천시 고잔동 본사에서 '2025 에몬스 장학생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열정을 다하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고 미래 사회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응원하기위해 마련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에몬스 장학회는 20명의 학생에게 1인당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생들은 학업 성과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도전 정신과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갖춘 이들을 선발했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에몬스의 장학금이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몬스는 장학 사업 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구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후진 양성을 위해 대한가구연합회와 월간 가구가이드가 공동 주최하는 가구 리빙 디자인 공모전에 메인 후원사로 20회째 참여하며 인재 양성을 위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국제기능올림픽에 5회 연속 참여하며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이끌 기술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국제기능올림픽 선전을 바탕으로 에몬스는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우수상 4개의 국제 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23년 9월에는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2025-01-16 09:20: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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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위기임산부위해 '첫걸음 응원키트' 기부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젖병 소독기, 분유 포트등 구성 삼표그룹이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임산부들 지원에 나섰다. 삼표그룹은 올해 출산을 앞두고 있는 위기임산부를 지원하기 위해 홀트아동복지회에 1000만원 상당의 '엄마와 아기 첫걸음 응원키트'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위기임산부는 경제적, 신체적, 심리적 이유 등으로 임신·출산·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으로, 출산 전에는 미혼모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삼표그룹은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위기임산부 20명에게 젖병 소독기, 분유 포트, 수유 시트 등 필수 육아용품을 전달했다. 또 위기임산부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임을 느낄 수 있도록 삼표그룹을 상징하는 색상으로 구성된 블루박스 응원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홀트아동복지회 손윤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삼표그룹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관심을 가져주고 초저출산 시대에 어려움에 처한 위기임산부의 출산용품을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원받은 출산용품은 안전하게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표그룹 유용재 사회공헌단장은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새해에 출산을 앞둔 산모를 위한 출산용품 지원은 뜻깊은 지원이 될 것 같다"며 "새해에 태어날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6 09:19: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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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일사천리'로 中企 판로 앞장…작년 132개 상품 발굴

일부 제품 일반방송 전환해 추가 판매 '성과' 상품 선정시 공정성, 소비자 선호도등 반영 홈앤쇼핑이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16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자사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판로지원 프로그램 '일사천리'를 통해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상품추진위원회(상추위), 그리고 1등 농어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상품을 발굴해 총 132개 중소기업 및 농어촌 지역을 소비자와 연결해 판로 확대에 이바지했다. 일사천리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요릿분말육수', '온제향가밥'등은 중소기업 지원 방송이 아닌 일반방송으로 전환해 판로확대 차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매출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요릿분말육수'는 단 1회 방송으로 주문액이 1억원을 달성했고, '동결건조나물' 회당 주문금액도 9800만원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또한 '올커니마켓'의 레드향은 ▲취급액 1억6000만원 ▲달성률 140% ▲4000개 이상 주문이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일사천리 사업의 성공 비결은 MD 상담회를 거쳐 지역 위원회의 협업을 통해 꼼꼼하게 상품을 선정하고 50대50 비율을 기반으로 공정성과 소비자 선호도를 동시에 반영하는 결과"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 및 농어촌 지역의 특산물이 단순히 지역 상품에 그치지 않고 홈앤쇼핑을 통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홈앤쇼핑은 이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도 ▲해풍명가 코다리 ▲올커니 마켓 레드향 ▲장생긴온명란 ▲영도특도 영도 반시 곶감 ▲황토해남고구마 ▲김정배 명인 명란 ▲양구 명품 시래기 방송을 일반방송으로 전환해 판로 개척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인큐베이팅에 박차를 가해 더욱 많은 상품이 일반방송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2025-01-16 09:07: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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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 중 6곳은 7년 이내…'창업기업' 3년 연속 늘어

중기부·창진원, 2022년 기준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 482만9000개 집계…804만3000개 중소기업중 60.1% 기술기반창업 96.5만개, 전체 20%…장애요인 1위 '돈'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사업을 시작한 지 7년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7년 이내 '창업기업'은 숫자, 매출액이 3년 연속 증가했다. IT 등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기업은 전체 창업기업의 약 20%, 종사자수는 30% 가량을 각각 차지했다. 창업시 가장 큰 장애요인은 '돈'이었다. 시작할 때 필요한 평균 자금은 약 2억원 정도였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발표한 '2022년 기준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수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482만9000개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소기업(804만3000개) 가운데 60.1% 수준이다. '창업기업'이란 사업 개시 후 7년 이내 기업을 의미한다. 지난 2020년 당시 429만9000개이던 창업기업은 2021년 454만9100개로 늘어났다. 이같은 추세는 2022년에도 이어졌다.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을 의미하는 기술기반업종의 창업기업은 96만5000개로 전체의 20.0%를 차지했다.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20.2%↑), 정보통신업(14.4%↑),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0.6%↑) 등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기술기반창업 비중은 최근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비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386만5000개)은 농업(16.7%↑),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12.4%↑), 도매 및 소매업(11.0%↑)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창업기업 종사자는 전년대비 16.3% 늘어난 851만5000명(평균 1.8명)으로, 전체 중소기업 종사자(1895만6000명)의 44.9%에 달했다. 2021년 732만1542명(평균 1.6명)에서 120만명 가량 증가했다.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 종사자는 257만8000명(평균 2.7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과학·기술(27.9%↑)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22.5%↑) ▲정보통신업(18.8%) 종사자들이 늘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증가한 1186조1000억원(평균 2억5000만원)으로, 전체 중소기업 매출액(3309조원)의 35.8% 수준이다.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의 매출액은 331조5000억원이다. 창업자 83.3%(복수응답 포함)는 직장 경험을 살려 창업에 도전한다고 답했다. 재창업기업은 29.6%로 전년(35.4%)보다 감소했다. 창업 시 주된 장애요인으로는 자금확보(50.3%)가 첫 손에 꼽혔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46.0%), 창업 지식·능력·경험 부족(34.7%) 등도 어려움으로 지목됐다. 창업자들은 주로 더 큰 경제적 수입(65.0%)을 위해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적성에 맞는 일이기 때문에'(49.9%), '장기 전망 유리'(22.6%), '자유로운 근무 환경'(17.1%)도 주요 창업동기로 거론됐다. 창업 시 필요한 소요자금은 평균 2억300만원으로 전년(2억8500만원) 대비 감소했다. 창업자금 조달방법으로는 자기자금(95.1%)이 압도적 비율을 차지했다. 창업기업의 연령별 고용인원 비율은 40대가 31.1%로 가장 높았다. ▲50대 27.0% ▲30대 23.6% ▲20대 이하 9.3% ▲60대 이상 9.0% 순이다. 창업기업 평균 자산은 4억8000만원(전년 5억5000만원)으로 줄었지만 자본 비율(32.9%→39.3%)은 늘었다. 창업기업은 평균 3.1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 중이었다.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 창업기업 비율은 전체 3.1%(전년 2.8%)로 소폭 상승했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이번 창업기업실태조사에서 나타난 전반적인 지표 상승은 창업 환경이 활성화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향후 창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더 많은 창업기업들이 혁신을 이루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6 08:47: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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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 토종 캐릭터 '버디프렌즈'로 메가 IP '꿈'…아시아홀딩스 박설희 대표

팔색조, 동박새등 새 모티브로 캐릭터…ESG·생태문화콘텐츠 '지향' 朴 대표 "글로벌 '톱 20' 메가 IP에 우린 없어…韓 콘텐츠시장도 부실" 애니, KBS2서 방송…제주 중문엔 '버디프렌즈 플래닛', 캐릭터 상품化 "'생물다양성 미래 전시관' 구축 꿈도…UN과 같은 기업 만들고 싶다" '팔색조 피타(Pitta), 동박새 화이트(White), 매 캐스커(Kasker), 종다리 젤다(Zelda), 큰오색딱따구리 우디(Woody).'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제주도를 대표하는 다섯마리 새를 모티브로 만든 토종 캐릭터의 이름들이다. 이 가운데 '길치'이지만 호기심과 모험심이 강한 탐험가 캐릭터 '피타'는 제주도에 있는 원시림을 형상화한 '곶자왈 하우스'에 산다. 이들 다섯 종 캐릭터 모두 제주도의 깊은 숲 '거멍숲'에서 태어났다. 거멍숲의 수호자이자 자연에서 탄생한 생태문화콘텐츠 버디프렌즈(Birdy Friends)다. "난 부동산 전문가다. 제주시에 있는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개발을 하기위해 PM을 하면서 환경영향평가를 거쳤다. 사계절 동안 조사를 하면서 조류, 파충류, 초목, 대기 등을 모두 접했다. 그러다가 새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제주는 대한민국의 미래다. 제주의 자연에 대한 학습, 경험, 접촉이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버디프렌즈를 탄생시켰다." 아시아홀딩스 박설희 대표(사진)의 말이다. 사진학과를 다니면서 대학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한 그는 영화사 프로듀서 등을 거쳐 부동산 시행사에서 사업을 총괄하는 PM으로 잔뼈가 굵었다. 서울 장충동에 있는 옛 타워호텔을 개발한 반얀트리호텔도 그의 손길이 닿은 곳이다. 그러다 지속 가능한 호텔·리조트 설립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제주에 있는 캠퍼트리 호텔로 발길을 옮겼다. 그는 현재 이 호텔 대표도 겸하고 있다. 박설희 대표는 "전 세계 캐릭터 메가 IP(지적재산권) 가운데 '톱 20' 안에는 한국 캐릭터가 하나도 없다. 일본의 포켓몬, 헬로키티, 미국의 곰돌이 푸, 미키마우스, 스타워즈가 1~5위를 차지하고 있다. 핀란드의 앵그리버드가 유일하게 일본과 미국 캐릭터 사이에서 20위 안에 포함돼 있다. 앵그리버드는 핀란드의 모태펀드가 투자해 성장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한국 문화콘텐츠 시장은 R&D나 펀드가 매우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가 탄생시킨 버디프렌즈는 캐릭터계의 '5인조 K-아이돌'을 자처하며 월드스타를 꿈꾸고 있다. '거멍숲을 지켜라. 버디프렌즈' 애니메이션 시리즈 1~3편은 지난 2023~2024년 KBS2를 통해 공중파 방송을 탔다. 아이돌그룹 세븐틴 디에잇이 OST에 참여했다. 올해엔 극장판도 계획하고 있다. 미래에 월드스타를 꿈꾸는 버디프렌즈가 일단 성공적으로 데뷔한 셈이다. 최근엔 제16회 마카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까지 받아 시상식, 레드카펫 무대, VIP 리셉션 등 각종 행사에서 버디프렌즈 캐릭터를 뽐냈다. 버디프렌즈 세계관에는 생물다양성, 기후위기, 멸종위기종에 대한 스토리가 골고루 반영돼 있다. 여기엔 박 대표의 철학도 함께 녹아 있다.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개선) 캐릭터'인 셈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성인에게도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가르쳐준다. 아이와 어른이 모두 버디프렌즈의 타깃 고객이다. 자연에서 배우는 용기, 우정, 배려, 사랑, 탐험, 끈기, 창조 등의 이야기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명제이기 때문이다. 제주 중문 입구에는 버디프렌즈로 꾸민 복합문화공간 '버디프렌즈 플래닛'이 있다. 박 대표는 "이미 구축한 버디프렌즈 콘텐츠를 활용해 키즈 카페 등 복합문화공간을 체인화할 계획도 갖고 있다"면서 "학교 급식엔 버디프렌즈 빵이 들어가고, 이마트24를 통해선 올해부터 '딸기파이', '씨앗호떡' 등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버디프렌즈 캐릭터는 현재 네이버, 쿠팡 등 온라인몰에서도 판매한다. 제주공항, 캠퍼트리 호텔에는 버디프렌즈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성공한 캐릭터의 파급력은 엄청나다. 글로벌화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박 대표는 특히 버디프렌즈라는 'K-ESG 캐릭터'를 통해 이를 실현하는 것을 꿈꾼다. 그는 "제주서 시작한 버디프렌즈는 중국을 거쳐 UAE, 동남아 등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실내 테마파크인 '생물다양성 미래 전시관'도 건립할 것이다. 캐릭터를 통해 UN과 같은 기업을 만들고 싶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나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메가 IP를 만들어 놓고 죽고 싶다"는 박 대표는 현재 투자 여건이 쉽지 않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투자자를 물색하느라 분주하다.

2025-01-15 14:13: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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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기사 휴식권 확대 본격 추진…협력 모델 구축도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간 협의…'매일 오네' 서비스 안착 공동 노력도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 휴식권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CJ대한통운은 15일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 간 협의를 통해 택배기사 휴식권 확대와 안정적인 '매일 오네(O-NE)'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한 택배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주요 종사자들이 협력해 상생 모델을 마련한 사례다.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소재 대리점연합회 사무실에서 '매일 오네 서비스 시행을 위한 기본협약'에 서명하고, '매일 오네' 서비스의 안착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택배기사 근로환경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기본협약은 택배기사 휴식권과 복지제도 확대, 서비스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에 대해 기본적인 틀을 제시했다. 협약을 통해 대리점연합회는 택배기사 휴식권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개인사업자인 택배기사 전체를 대상으로 휴가제도를 대폭 확대했다. 출산휴가를 신설해 배우자 3일, 본인의 경우 최대 60일을 부여하고 경조사 휴가 최대 5일, 특별휴무 3일을 신설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이에 더해 택배 종사자들의 삶의 질 확대와 서비스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격차 복지제도 역시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근무 형태는 사회적합의에 따른 주 60시간 내 근무 원칙을 지키며 휴무일을 조정하는 순환근무제를 시행하고, 단계적 주5일 근무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협약은 택배 종사자 간 자발적 협력을 통해 '매일 오네(O-NE)'서비스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마련한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종사자와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택배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5 11:24: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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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자원개발, '대기분야 환경업무 발전 공로' 환경부장관 표창

환경보전 활동 실천등 환경 피해 최소화 노력 전개 삼표그룹 계열 삼표자원개발이 대기분야 환경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사업장에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5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삼표시멘트 자회사인 삼표자원개발은 시멘트의 주 원료인 석회석을 공급하는 회사다. 환경보전 활동 실천과 환경정책 추진 등 환경에 대한 다양한 보전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석회석의 생산, 파쇄, 운반의 모든 공정에서 비산먼지량을 최소화 하기 위한 시설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친환경 광산 운영 및 사회공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대규모 광산 개발에 따른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정 채광법을 적용, 효율적인 식생 복구 사업을 실시하는 등 환경 피해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멸종위기종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환경 활동에 매진해 원주지방환경청 주최로 열린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원주지방환경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표자원개발 김태진 대표는 "친환경 광산 운영을 위한 투자를 멈추지 않고 환경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새롭고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며 "디지털 마이닝(digtal mining) 구축 및 운영을 더욱 강화해 스마트한 광산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1:18: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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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세계 5대 바이오벤처 강국' 도약한다

중기부, 관계장관회의서 '혁신생태계 조성방안' 발표 제약바이오 분야 유니콘 3개 이상·기술수출 30조 '목표' 吳 장관 "지식, 자금, 신약개발등 선순환 생태계 지원" 정부가 '세계 5대 바이오벤처 강국 도약'이라는 비전을 세웠다. 제약바이오 유니콘을 3개 이상 육성하고, 향후 3년간 바이오벤처 기술수출을 30조원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5대 바이오 벤처강국 도약을 위한 제약바이오벤처 혁신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5대 바이오벤처 강국 진입을 위한 4대 전략은 ▲유망 원천기술의 사업화 촉진 ▲바이오벤처 투자환경 조성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바이오벤처 혁신기반 확충으로 나뉜다. 정부는 시간이 관건인 신약 개발 창업의 특성을 고려해 창업 초기 목표설정, 물질 발굴, 엑시트 모델 등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한다. 제약바이오 창업을 조력하는 '컴퍼니 빌더' 트랙을 지정하고 중기부 창업지원 사업으로 기업별 기술사업화 로드맵 수립을 지원한다. 지역·수도권의 제약 바이오 스타트업 보육과 연계를 강화하고 'K-바이오랩허브'(인천 송도) 운영은 산·학·연·병 협력 기반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 수요 관점에서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벤처 기술개발 지원체계를 고도화한다. 비임상·임상 개발과정 시작에 앞서 목적효능, 작용기전 등 목표에 적합한 물질 개발을 지원하고 병원 인력, 역량 및 인프라 개방을 통해 기술협력 활성화를 꾀한다. 바이오벤처 모험자본 공급 확대로 기초부터 튼튼한 바이오벤처 투자환경을 구축한다. 임상 이전 단계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건당 10~20억원 규모 투자로 초기 단계 바이오벤처를 위한 마중물 기능을 수행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제약기업(14개)과 일본 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500억원 내외의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도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 혁신기업의 블록버스터급 신약 창출을 도모하기위해 'K-바이오·백신 펀드'는 지속 조성한다. 연내 3~5호 펀드(각 1000억원 규모)를 결성해 연말까지 60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국내 제약기업의 개방형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간 프로그램을 신설, 성공 모델 발굴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국내 바이오벤처 핵심 정보를 글로벌 빅파마에 제공하고, 보유 파이프라인의 가치 평가 체계도 마련한다. 해외 기업, 대학, 연구소 등 글로벌 혁신주체와의 분업적 협업에도 나선다.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약물질과 기술 대상 스케일업을 위한 R&D도 지원할 예정이다. 바이오벤처 혁신 기반 확충 전략에는 해외실증과 분산형 임상을 통한 규제혁신이 포함됐다. 해외 실증은 선도국가에서 진행 후 국내 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오는 3월에는 일본, 벨기에, 프랑스, 스위스 등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미국, 유럽과 클러스터 단위의 R&D, 임상 등 공동사업도 구상 중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바이오벤처는 세계적 수준의 R&D 역량에 힘입어 양적, 질적으로 성장했지만 혁신주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 조성은 현재 미흡한 상황"이라면서 "바이오벤처가 기술이전을 원활히 해 지식과 자금을 축적, 신약개발까지 도전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1:14: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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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이웃사랑 성금' 5억5천만원 기부…나눔 캠페인 동참

사업장 있는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에 분할 기탁 KCC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5억5000만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15일 KCC에 따르면 자사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에 기부금을 분할 기탁함으로써 기부 혜택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필요한 지역에 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기탁한 성금은 각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며 주거환경 개선, 복지시설 보수, 긴급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KCC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올해 ESG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KCC는 매년 전국의 이웃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부와 KCC의 고성능 창호, 친환경 페인트 등의 건축자재를 활용해 소외된 이웃들의 근본적인 주거 환경이 개선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함께 만드는 더 좋은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노후주택 개선사업 '새뜰마을', 서초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반딧불 하우스' 등 다양한 지역상생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5-01-15 10:56: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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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이제훈 신임 사장 '8대 CEO'로 취임

유통 전문가…"새로운 성공 만들도록 노력" 소감 밝혀 주주사도 지지…3월 주총 추인후 대표이사 본격 업무 유한킴벌리 이제훈 신임 사장이 제8대 CEO로 취임한다. 15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이제훈 사장은 지난 30년간 소비재와 유통 분야에서 몸담아왔다. 특히 홈플러스, 화장품 기업 카버코리아, 바이더웨이, KFC 등에서 최고경영자로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 신임 사장은 취임식과 사업장 방문을 시작으로 유한킴벌리 CEO로서의 공식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그는 "생활-건강-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한다는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제품 혁신과 ESG 경영을 주도하고 있는 1등 기업 유한킴벌리와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중한 사원들과 파트너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공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유한킴벌리의 주주사인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는 앞서 사내 레터를 통해 "유한킴벌리의 저력과 새로운 리더십이 미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을 표명했다. 한편 이 신임 사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 추인 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진재승 대표이사 사장은 안정적인 경영권 이양을 위해 3월 주주총회까지 대표이사를 유지한다.

2025-01-15 10:5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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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폐업 더 쉽게…폐업후엔 창업 대신 취업 적극 유도

중기부, '25년도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 정책방향' 발표 吳 장관 "폐업후 더 도전 잘하고, 임금근로자 전환도 중요" '노란우산' 소득공제 늘리고, 장기가입자 해약시 세금 ↓ 취업위해 희망리턴패키지, 장기수당, 새출발기금등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들이 폐업을 더욱 쉽게 하고, 폐업후엔 창업보다 취업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한다. 빠른 재기지원을 돕기위해 회생·파산·워크아웃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소기업·소상공인공제인 '노란우산'의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를 위해 소득공제한도를 늘리고, 장기가입자가 해약시 세부담은 낮춘다. 중기부는 14일 서울 종로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재기지원센터(서울중부센터)에서 오영주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기지원사업·사회안전망 간담회'를 열고 '25년도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오영주 장관은 "폐업 소상공인 숫자가 점점 느는 등 소상공인들이 당면하고 있는 환경이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어 중기부는 중요한 현안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새롭게 폐업하는 사람들이 더 도전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고, 창업 대신 취업해 임금근로자로 전환하는 것도 중요한 정책 목표 중 하나다. 특히 재취업에 관해선 정부가 더욱 많은 품을 팔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우선 소상공인의 채무조정을 위해 회생·파산·워크아웃 등 소요기간 단축을 위한 패스트트랙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채무조정 후엔 재기지원사업, 자금지원과 연계한다. 신속한 폐업 이후엔 장기 근속하면서 임금근로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부처·기관 합동으로 맞춤형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희망리턴패키지(구직자로의 변화 관리)→국민취업지원제도(구직역량 향상 및 취업 알선)→장기근속 수당(취업자)·고용촉진장려금(사업주) 및 새출발기금 우대(취업자) 등의 절차를 통해서다. 수당은 희망리턴패키지 95만원, 국민취업지원 월 50만~110만원(최대 6개월), 취업성공수당 최대 190만원(12개월 근속) 등 최대 954만원을 지급한다. 오 장관은 "(폐업을 앞둔)소상공인께서 채무조정센터로 오면 개인은 워크아웃, 법인은 회생·파산 등에 맞는 법률적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며 "최근 오픈한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준비된 창업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상공인 폐업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폐업절차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업정리 컨설팅, 법률·채무 상담을 제공하고 점포철거비 지원액도 늘린다. 점포 철거비의 경우 최대 2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용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신청 및 지급 절차도 간소화한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가 금융기관의 예금·대출 등을 이용하는 경우 우대금리 등 혜택을 제공하는 협약기관도 기존 3곳에서 올해 우체국, 기업은행, 신한은행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소득 1억원 이하 영세소상공인에 대한 노란우산 소득공제한도를 100만원씩 늘린다. 500만→600만원(소득 4000만원 이하), 300만→400만원(〃4000만원 초과~6000만원 이하), 300만→400만원(〃 6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으로 각각 확대한다. 다만 1억원 이상은 200만원으로 변동이 없다. 노란우산 10년 이상 장기가입자가 부득이하게 해약할 경우 세부담을 줄이기위해 기존에 '기타소득세 15%'를 부과하던 것을 '퇴직소득세 3%'로 개선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경영상태 진단 결과 소상공인이 폐업을 확정하면 '특화취업 프로그램'으로 연계 지원하거나 준비된 재창업 지원을 위해 재창업 사업화 방향성 제시와 경영 마인드셋 고취를 위한 기초교육(6시간 이상) 및 실전교육(24시간 내외)을 각각 진행한다. 또한 전략과제전담 PM을 배치해 최대 2000만원의 '재기(재창업)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오 장관은 "위기의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에게 신속한 재기지원을 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 대폭 증액한 소상공인재기지원 희망리턴패키지 예산 2450억원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재기지원사업과 사회안전망을 통해 희망을 찾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재기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태스크포스(TF)를 작년 10월부터 운영해 왔다. 또 조직개편을 통해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단'을 출범하고 인원도 대폭 늘렸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재기지원 등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과 안정화를 위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5-01-14 15:07: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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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노란우산' 온라인 가입 프로모션 진행

신규 가입시 네이버페이 3만원 쿠폰…2월14일까지 중소기업중앙회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노란우산 설 맞이 온라인 가입 프로모션'을 15일부터 2월 14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14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소상공인 또는 소기업 대표는 프로모션 기간에 노란우산공제 온라인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노란우산에 신규 가입하면 네이버페이 3만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부금을 적립하고 폐업이나 사망 등 경영위기 시 공제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퇴직금 마련 제도다. 현재 노란우산에 가입돼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은 약 177만 명에 달한다. 월 부금액은 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선택이 가능하며 폐업, 노령, 사망 등 공제금 지급사유 발생 시 공제금과 연복리 이자를 지급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소득공제 한도가 최대 600만원까지 확대돼 최대 99만원까지 절세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노란우산 가입 후 2년간 무료 상해보험 가입 혜택과 휴양시설 이용, 법률·세무·노무 등 전문가 상담 서비스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중기중앙회 이창호 공제사업단장은 "내수침체 속에서 소기업·소상공인이 더 큰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프로모션은 노란우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노란우산'에서 진행한다.

2025-01-14 12:00: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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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에 국내 벤처기업, 인도 SW 개발자 206명 채용 '숨통'

중기부, 작년 취업 연계 프로그램 시행…201명은 현지 채용 한국 근무 5명에는 비자 발급등 지원…올해도 3월부터 시작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처음으로 인도의 우수한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국내에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시행, 벤처기업들이 206명을 채용했다. 이 가운데 201명은 인도 현지에서 아웃소싱 형태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인력이었다. 14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인도 SW 개발자를 모집하기 위해 인도 뉴델리에서 3회의 채용설명회를 개최,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사업 주관기관인 벤처기업협회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인도공과대학 동문재단(Pan-IT Alumni Foundation)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 국내 벤처기업 358개사가 신청했고, 최종적으로 41개사에서 206명의 인도 SW 개발자를 채용했다. 206명 중 201명은 한국에 직접 오지 않고 인도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원격채용으로, 비자 발급 등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신속하게 기업에 연계했다. 또 인도 개발자가 한국으로 들어와 근무하기를 희망한 기업의 채용인원 5명에 대해선 비자 발급, 초기체류 비용 등을 지원했다. 이들 인도 개발자는 경력 3년 이상의 SW인력으로 AI 개발, 모바일 개발, 프론트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중기부와 벤처협회는 기업들이 궁금해하는 인도 인력 채용 방법, 비자 발급 가이드 등이 담긴 '인도개발자 협업 가이드북'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중기부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올해에도 중소·벤처기업들의 SW 인력 구인난 해소와 글로벌 진출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히 국내에서 학업중인 외국인 유학생 활용도 추가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를 위해 이달 20일까지 주관기관을 모집하고 사업준비를 거쳐 3월부터 관련 사업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2025-01-14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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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10곳 중 4곳 채용 계획 無…'축소' 더 많아 '채용 한파' 예상

중견聯, 800개사 대상 설문조사…'있다' 59.4% vs '없다' 40.6% 계획있는 기업중 '축소' 25.9%, '증가' 21.5%…'동일 수준' 52.6% 고용 지원 사업 확대, 세제 지원 확대, 유연성 제고등 목소리 높여 국내외 경제가 시계제로인 상태에서 중견기업 취업 시장에도 한파가 불고 있다. 10곳 중 4곳은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고, '계획이 있다'고 밝힌 중견기업 중에선 '줄이겠다'(25.9%)는 곳이 '늘리겠다'(21.5%)는 곳보다 많았다.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서 채용하겠다'는 곳은 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업 중 절반이 넘는 52.6%였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지난해 11월18일부터 12월 2일까지 중견기업 800개 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14일 내놓은 '2025년 중견기업 고용 전망 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신규 채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기업의 59.4%가 '있다', 40.6%는 '없다'고 각각 밝혔다.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고 답한 중견기업들은 ▲실적 악화 및 수요 감소(40.7%) ▲비용 절감(30.1%) ▲경기 악화 우려(15.4%) 등을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들은 '기존 인력 이탈 충원'(37.3%), '사업 확장, 신사업 추진'(35.3%), '실적 개선 및 수요 증가'(15.7%) 등이 주요 이유였다. 대졸 신입사원 기준으로 중견기업들 초임 연봉은 3000만~3500만원이 36.4%, 3500만~4000만원이 27.9%, 4000만~4500만원이 18.9% 순으로 많았다. 이런 가운데 중견기업의 91.1%는 '기술·생산직(31.8%)', '연구·개발직(22.9%)', '영업·마케팅직(16.2%)', '사무·관리직(15.0%)'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중견기업들은 인력 확보 애로 해소를 위해 ▲고용 지원 사업 확대(25.7%) ▲세제 지원 확대(23.2%) ▲고용 유연성 제고(17.5%)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강화(16.6%) ▲산업 단지 및 지방 소재 기업 인프라 조성 지원(9.3%) 등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계의 채용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신규 채용을 계획하는 중견기업의 일자리 86.4%가 정규직이라는 조사 결과는 좋은 일자리의 산실로서 중견기업의 경제·사회적 가치에 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극대화된 대내외 불안정이 경제 회복의 불씨를 완전히 꺼뜨리지 않고 중견기업은 물론 산업 전반의 고용 위축에 대한 청년의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정부는 취업자 소득세 감면 등 세제 지원 확대, 청년 고용 지원 사업 내실화 등 중견기업의 채용 여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향적인 정책 패키지를 시급히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5-01-14 09:58:0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