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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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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맞춤형 직장교육’ 전면 시행

고양시가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미래형 공직자를 양성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직장교육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에 따르면, 2024년 5월 기준 시 공무원 수는 3,424명으로 이 중 6~9급 공무원이 전체의 약 94%를 차지한다. 시는 이들을 중심으로 실무 능력은 물론 디지털 역량과 윤리의식, 소통력, 협업능력까지 겸비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공직사회의 경쟁력은 결국 개인의 역량에서 비롯된다"며 "체계적인 직장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미래 대응력을 갖춘 공직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직급별 교육으로 '성장 로드맵' 마련…공직 생애 최소 7회 교육 시는 '고양특례시형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규 임용자부터 퇴직 예정자까지 경력 단계에 맞춘 직급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입직부터 퇴직까지 공직 생애 동안 최소 7회, 3~4년 주기로 교육에 참여하도록 설계돼 실질적 역량 개발을 돕는다. 올해는 총 740명을 대상으로 20회의 교육이 예정돼 있으며, 현재까지 216명이 참여한 가운데 8차례 교육이 마무리됐다. 교육은 고양인재교육원에서 2~3일간 진행된다. ◆신규자 중심 온보딩·웰보딩 교육 강화…조직 적응 지원 최근 신규 공무원의 조기 퇴사율이 증가함에 따라 시는 조직 적응력 향상에 방점을 둔 '온보딩'과 '웰보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온보딩'은 임용 전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4일간의 교육으로, 공직자의 기본 자세, 소통 능력, 조직 소속감 등을 집중 교육한다. '웰보딩'은 임용 6개월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 경험을 되돌아보고, 동료와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며 조직 적응을 돕는다. ◆생성형 AI 교육 강화…점심시간 활용 '브런치 교육'도 호응 디지털 전환 시대를 반영해 생성형 AI 교육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챗GPT 등 신기술을 행정업무에 접목하기 위한 실습 중심 교육은 물론, AI 윤리 및 보안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연간 1,000명 이상이 AI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663명이 참여했다. 또한 바쁜 일과 중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한 '브런치 교육'도 도입됐다.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 운영 중이며, 만족도는 평균 4.9점(5점 만점)에 이른다. 5월부터는 오후 시간대까지 확대 운영되고 있다. ◆행동변화 프로그램 도입…심리 진단·전문 코칭 병행 올해부터는 조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공무원을 위한 '자기이해와 역량향상' 과정도 새롭게 시작됐다. 심리진단 도구와 전문가 코칭을 병행하며 동기부여, 갈등관리, 자기조절 등 개인별 취약점을 강화한다. 시는 앞으로도 타 시군과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을 통해 유능하고 신뢰받는 공직자를 지속 양성하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만족을 주는 행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16 12:34:3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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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찾아가는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서비스 운영

목포시가 관내 공동주택 저수조 등 대형 건축물의 급수설비 무료 수질검사 및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는 수질검사를 희망하는 시설이나 가정을 직접 찾아가 시료를 채취하고 수질검사 후 결과를 알려주는 서비스로, 검사 비용 절감은 물론 직접 의뢰하는 불편함도 덜어줘 매년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급수설비 무료 수질검사'는 「수도법」에 따른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 저수조 및 옥내급수관 등 공동주택 등 3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일반세균, 철, 구리 등 6~7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전화를 통해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목포시민 누구나 신청·또는 물사랑누리집 가능하며, 탁도,색도 등 8개 항목에 대한 무료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는 80건, 올해 현재까지 20건의 신청을 받아 검사한 결과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한 시민은 "직원이 방문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수질검사 결과를 직접 확인하니 안심이 되어, 수돗물을 더 편한 마음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상수도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6 12:34:1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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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고채 금리 급락…"경기 침체 우려 확대"

경기침체 우려, 물가상승 압력, 달러 하락 등으로 인한 금융불안으로 4월 국고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5년 4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267%로 전월 말 대비 30.2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5년물은 2.375%, 10년물은 2.563%를 기록하며 각각 27bp, 20.8bp씩 내렸다. 금투협은 "4월 미국이 국가별로 광범위한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고, 물가 상승 압력과 달러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국채 금리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금리 인하 등이 국채 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25조5000억원 증가한 10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채와 금융채 발행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장외 채권 거래량은 전월 대비 13조4000억원 감소한 492조3000억원에 그쳤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전년 동기(3조1250억원) 대비 2조7150억원 늘어난 5조8400억원으로 집계됐다. 4월 한 달 동안 개인은 국채를 포함한 채권 전반에 대한 수요가 전월 대비 감소하며 2조1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같은 기간 18조50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이는 전월보다 5조800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4월 말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 말 대비 11조원 증가한 289조6000억원에 달했다. 금투협은 "글로벌 관세 이슈와 환율 불안으로 재정거래유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외국인의 국채 순매수는 3개월 연속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하락세를 보였다. 4월 말 기준 CD 수익률은 전월 대비 13bp 내린 2.71%를 기록했다. 금투협은 "경기 둔화에 따른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CD 발행을 증가시키면서 발행 금리 하락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4월 중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 신규 등록 건수는 10건(3조604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05-16 11:54: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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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동양생명 대표에 성대규·ABL생명 대표에 곽희필

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규 자회사로 편입 예정인 동양생명보험 대표 후보에 성대규, ABL 생명보험 대표 후보에 곽희필을 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 성대규 후보는 1967년생으로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同)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수료했다. 이어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및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6년에는 제11대 보험개발원장을 지냈다. 이어 2019년에는 신한생명 대표로 취임해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주도했고, 2021년에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성공적인 합병을 이끌어내면서 통합 신한라이프의 초대 대표를 지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우리금융지주에 합류해 생명보험사 인수단장을 맡아 동양·ABL생명 인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성대규 후보가 보험업에 관한 다양한 식견, 원칙과 소신에 기반한 혁신적인 마인드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금융그룹 산하 보험사 대표로의 성공 경험 등을 갖춘 정통 보험 전문가로 향후 그룹 내 보험사의 지속성장과 변화관리를 주도할 최적임자라는 기대다. 곽희필 후보는 1966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쌍용양회에 입사했다. 2001년 ING생명보험(2018년 오렌지라이프로 사명 변경) 도곡지점 FC로 자리를 옮기면서 보험영업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지점장, 영업추진부문장을 거쳐 FC채널본부, 영업채널본부 부사장에 올랐다. 이어 2021년 오렌지라이프가 신한생명과 통합해 신한라이프가 출범하면서 FC1사업그룹 부사장을 맡았으며, 이후 신한라이프 자회사인 신한금융플러스 GA부문 대표로 취임했다. 자추위는 곽희필 후보가 20년 이상 보험영업 노하우를 축적해온 영업통인 점과 함께 2019년 오렌지라이프 영업채널본부 부사장 재임 時 신한생명과의 제도·시스템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영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이러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ABL생명보험의 당면과제인 '상품 및 영업 경쟁력 개선을 위한 CPC(고객·상품·채널) 전략' 추진의 최적임자라고 밝혔다. 우리금융 자추위는"지난 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생명보험사의 자회사 편입 승인을 득한 후 신속하게 보험사 인수절차를 완료하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자추위를 실시해 각 보험사의 신임 대표 후보를 추천했다"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 자추위의 추천을 받은 성대규·곽희필 후보는 오는 7월 초로 예정된 동양생명보험 및 ABL생명보험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후 각 사의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2025-05-16 11:50: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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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We are the 포천 선비' 운영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용연서원, 화산서원, 포천향교, 백사 이항복 유적지에서 '2025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인 'We are the 포천 선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We are the 포천 선비'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이 후원하는 포천의 대표 국가유산 활용 사업이다. 향교와 서원이 갖는 교육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 참여형 역사 및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운영 장소는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인 용연서원, 경기도 기념물인 화산서원, 경기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포천향교와 최근 새롭게 개관한 백사 이항복 유적지다.각 장소에서는 다채로운 역사교육 체험, 공연, 강연을 진행하며,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향유하고 우리 고장 국가유산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성 이항복과 한음 이덕형을 비롯한 위인들의 국난(임진왜란) 극복 이야기를 가족 단합형 미션게임으로 구성한 '임진왜란 슈퍼히어로즈'[5월 24일, 6월 6일, 7월 5일(2회차)] △조선시대 청백리 인물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형 프로그램 '청백리 마실 올레'(6월 21일) 등이 있다. 그리고 △오성과 한음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인문학 토크 콘서트와 공연인 '동네방네 재치 있을 you'(7월 19일)를 운영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We are the 포천 선비'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의 국가유산을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했다"라며,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새롭게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5-16 11:12:4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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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1일 올해 첫 일자리박람회 개최

용인특례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2층 데크 광장에서 올해 첫 일자리박람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선 50개 기업이 참가, 40개사는 현장 면접을 통해, 10개사는 비대면 면접을 통해 27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 가운데 반도체 생산·제조기업 ㈜에프앤에스와 유비머트리얼즈 주식회사 등은 반도체 장비 제조 생산직 인재를 찾는다. IT전산장비 유지보수 업체인 ㈜엠아이티마스는 IT자산·PC세팅, 출고, 배송관리 등 다양한 직군의 인재를 채용한다. 이케아 코리아 유한회사, 주식회사 코코, ㈜후니드, 제일헬스사이언스, 미래개발(주) 등도 서비스직, 생산직, 단체급식 조리사, 의료보조원, 골프장 코스관리원 등을 뽑는다. 주식회사 지에스티, 아름다운 방문요양센터 등 10곳은 키오스크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면접을 본다. 청년 구직자를 위한 '직무멘토링관'도 마련된다. 영업관리, IT개발·데이터, 공사·공기업, 엔터테이먼트, 유통·물류, 경영지원·인사, 반도체·마케팅·홍보 등 8개 분야의 전·현직 전문가가 참여해 소그룹 특강형식으로 직무별 취업 준비를 돕는다. 이력서 사진 촬영, AI면접 컨설팅, 진로성향검사, 직업흥미검사관 등 다양한 부스와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2025-05-16 11:12:1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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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 "상상력 키우는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시대 연다"

의왕시가 아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놀이터 조성에 나설 근거가 마련됐다.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획일적인 기존 놀이터를 넘어선 새로운 개념의 놀이공간이 의왕시에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의원은 이번에 제정된 조례는 놀이터 조성의 전 과정에 걸쳐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보장하고 이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채롭고 창의적 놀이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조례에 따르면, 의왕시장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체계적인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특히 놀이터 조성과 관리 등 전 과정에서 어린이, 지역 주민, 전문가의 협력이 강조되고 무엇보다 아이들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새롭게 조성될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는 장애가 있는 어린이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친환경 자재 사용을 권장하고, 보호자를 위한 휴식 공간 마련도 고려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한채훈 의원은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를 새로 만들거나 기존 놀이터를 리모델링할 경우에 주민 참여 계획과 설계, 디자인,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발굴 등에 대한 자문을 위해 어린이놀이터 자문단 구성 운영에 사항도 규정했다"라면서 "실질적인 거버넌스 실현과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조례가 제정되어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왕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도전하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적인 놀이시설이 조성되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미래 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어갈 의왕시의 새로운 놀이터 문화 만들기에 많은 시민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05-16 11:10:3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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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융합타운 경기정원 조성공사 착공

경기융합타운 조성의 마지막 퍼즐인 경기정원 조성사업이 2026년 상반기 개방을 목표로 16일 공사를 시작했다. 도는 녹지를 통한 생태적 기능과 다양한 휴게기능을 갖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 신청사를 중심으로, 도의회·도교육청·경기도서관·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신용보증재단·한국은행경기본부·이의119안전센터 등 8개 공공기관과 민간 주상복합건물이 입주하는 공공기관 복합개발 사업이다. 2022년 경기도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주요 기관들이 입주를 마쳤으며, 2026년 상반기 경기정원이 조성되면 경기융합타운 사업이 완료된다. 총 3만2,700㎡ 규모의 경기정원은 도민의 여가와 휴식을 고려한 녹색 공간으로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경기정원은 탄소저감과 기후대책을 고려해 사용되는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적인 RE100정원으로, 6,500㎡ 면적의 잔디광장, 물놀이가 가능한 평화연못, 어린이놀이터, 맨발걷기 황토길 등 도민의 휴식과 건강을 고려한 시설물이 조성된다. 한편, 경기정원에는 광화문청사부터 경기도청의 행정사와 함께 해온 상징 나무인 '경기측백나무'가 이식될 예정이다. 경기측백나무는 경기도의 100년 역사를 상징하는 특별한 나무로 1910년 서울 광화문 앞 의정부 터에 경기도청사가 건립될 때 심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967년 경기도청이 수원으로 이전한 후에도 서울 광화문 옛 청사 터에 홀로 남아 있던 측백나무는 2018년 서울시와 경기도의 협의로 경기도 이식이 결정됐고 현재는 수원 광교박물관 앞에 임시로 심어져 있다. 도는 경기도청사의 역사와 상징성을 널리 공유하고 후대에 잇기 위해 경기정원 내 경기측백나무를 이식하고, 주변에 '경기측백쉼터'를 별도로 조성할 계획이다. 쉼터는 안내판과 벤치 등을 함께 설치해 시민들이 노거수의 아름다움과 경기도청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천병문 경기도건설본부 건축시설과장은 "경기정원은 탄소흡수, 태양광발전, 열섬효과 저감 등 기후대책을 생각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와 커뮤니티 활동이 이루어지는 도심 속 정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라며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분진·진동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관리를 철저히 해 경기융합타운 조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6 11:10:1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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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인공지능 기반 서·논술형 평가 선도 교원 양성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인공지능(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선도 교원을 본격 양성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 시범운영연구회를 학교급별로 지정해 평가시스템을 시범 적용하며 평가도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번 선도 교원 양성과정은 9일부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시범운영연구회 교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평가도구 개발을 위한 연구과제를 실천하고 교원 실행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국제바칼로레아(IB)(이하 IB) 평가의 준거와 전략 이해를 바탕으로 정교한 평가도구를 개발하고, 공정성과 객관성을 갖춘 평가 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17일까지 2기에 걸쳐 운영하는 양성과정의 주요 내용은 ▲'IB' 평가 이해 ▲'IB' 서·논술형 평가 적용 ▲인공지능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탐구 ▲루브릭 설계와 나눔 등 학교급별·교과별 맞춤형 분반 운영과 사례 공유로 구성했다. 양성과정에 참여한 교원들은 정책실행연구회의 선행 연구에 공감하며, 학교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일반화 전략을 모색하는데 뜻을 모았다. 1기 과정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인공지능 기반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은 교사와 학생 모두가 쉽게 활용하도록 편의성이 중요하다"면서, "연구 방향을 공유하고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선도교원을 중심으로 올해 일반 학교 교원 4,0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서·논술형 평가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평가 혁신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와 일반 학교 확산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도교육청 오찬숙 디지털인재국장은 "현장 교원의 실천 역량을 집중하면 공신력 있는 인공지능 서·논술형 평가 모델이 창출될 것"이라면서, "신뢰도와 타당도를 갖춘 인공지능 기반 서·논술형 평가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5-16 11:09:3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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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부회장, USTR 대표 만나 기술개발·선박건조 협력 논의

HD현대는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한·미 간 조선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조선업계에서 USTR 대표단과 공식 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어 대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 참석 차 방한 중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회담에서 HD현대중공업과 미국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HII) 간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공동 기술개발 선박 건조 협력 ▲기술 인력 양성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양국 간 조선산업 분야 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내 중국산 항만 크레인의 독점 공급 문제를 언급, HD현대삼호중공업의 크레인 제조 역량을 소개하고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HD현대는 미국의 조선산업 재건 의지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춘 만큼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1기 행정부 당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로 미·중 간 공정무역 협상을 주도한 경력이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6 11:07: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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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세단 '더 뉴 아우디 A5'…"韓 존재감 키워 재도약 노린다"

아우디 코리아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더 뉴 아우디 A5'을 국내에 선보였다.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 'PPC'를 최초로 적용,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기술과 디지털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하면서 한국시장에서의 재도약을 예고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15일 경기도 김포시 에어로피스에서 '더 뉴 아우디 A5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대표는 A5를 공개하며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클로티 대표는 "프리미엄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 컴버스천(PPC)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는 전동화를 준비하는 아우디의 미래를 잘 보여준다"며 "한국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강화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올해 아우디 코리아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출시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5는 올해 출시를 앞둔 Q5, S3, e-트론 GT 등 주요 신차들 가운데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인 PPC를 처음 적용한 모델로, 내연기관 라인업 재편의 신호탄이다. PPC는 아우디가 개발한 차세대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으로 차체 구조부터 공간 활용, 전자 제어 시스템까지 전면 재설계돼 효율성과 안정성, 설계 유연성이 대폭 향상됐다. A5는 PPC 플랫폼 설계로 기존 모델보다 전장 65㎜, 전폭 15㎜, 전고 25㎜가 늘어났다. 차체가 커지면서 앞, 뒷좌석은 물론 트렁크 공간이 여유로워져 패밀리 세단으로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우디 최초로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플러스 시스템을 탑재해 승차감과 출력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디젤 엔진 특유의 진동이나 저속 구간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줄여주기 때문에 TDI 모델에서 큰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A5는 최대 18kW 출력 향상과 필요시 엔진 개입 없이 효율적인 주행도 가능하다. A5 45 TFSI 콰트로 S-라인의 경우 최고출력 271.9마력, 최대토크 40.79㎏·m 발휘하고, S5는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6.08㎏·m으로 달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A5의 실내는 친환경 프리미엄 소재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소프트랩(Soft Wrap)' 디자인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보여준다. 11.9인치 버추얼콕핏과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고 조수석에는 10.9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다.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직관적이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아우디 A5'는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어드밴스드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S5 등 총 7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적용분 기준으로 40 TFSI 콰트로 5789만원부터, 40 TDI 콰트로는 6182만원부터, 45 TFSI 콰트로는 6869만원부터, S5는 8342만원부터 시작한다. 박영준 아우디코리아 마케팅 담당 상무는 "신형 A5는 아우디 역사상 최고의 내연기관으로 자부한다"며 "혁신적인 플랫폼과 소비자 중심의 디지털 경험, 대폭 강화된 편의기능을 바탕으로 새로운 프리미엄 세단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6 10:57:3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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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장관 "韓 'AI 3대 강국' 외쳤지만 늦어…대선 공약도 핵심 못찔러"

한국국제물류協 주최 '2025 국제물류 조찬포럼'서 연사로 나와 朴 "AI고속도로 깔아야…데이터, 전기, 컴퓨팅 파워 다 흔들려" "기대 부응할 수 있는 리더십 굉장히 중요…늦으면 횡보할 것" 원제철 회장 "AI 같은 디지털기술 물류에 접목, 새로운 가치 창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을 외쳤지만 너무 늦었다. 대선 후보 (AI)공약 중 핵심 찌르는 사람을 아직 못봤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가 16일 오전 서울 소공로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주최한 '2025 국제물류 조찬포럼'에서 연사로 나서 "우리나라는 김대중 정부시절 깔았던 초고속 인터넷망인 브로드밴드에 너무 취해 있었다. 일본이 '워크맨'에 취해 인터넷 시대를 놓친 것과 같다. 지금 한국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취해 있다. 문재인 정부는 디지털 대전환에만 집중했고, 윤석열 정부는 3년 동안 AI를 하는 척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장관은 4선 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4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중기부 장관을 역임했다. 퇴임 후엔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 등을 하며 중기부 강성천 전 차관, 차정훈 전 창업벤처혁신실장과 책 '반도체 주권국가'를, 유호현 옥소폴리틱스 대표 등과는 'AI 신들의 전쟁-샘 올트먼 축출 작전'을 잇따라 펴내며 4차 혁명시대 핵심 아젠다인 반도체, AI에 관한 인사이트를 곳곳에 전파하고 있다. 박 전 장관은 '미래 경제를 위한 전략(AI 시대 생존법)'이란 주제의 이날 강연에서 "박정희 정부가 경부고속도로를 깔아 중화학 공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화로 한국이 후진국에서 중진국으로 도약했다. (김대중 정부의)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을 통해선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왔다. 지금은 AI고속도로를 깔아야한다. 그런데 헤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AI시대 인프라는 데이터, 전기, (슈퍼컴퓨터를 통한)컴퓨팅 파워 세가지 요소가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들 3개가 다 흔들린다. 지금 못하면 계속 횡보하는데 머물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리더십이 지금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한국은 공공데이터, 제조데이터, 개인 정보 등 데이터가 많은데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공공데이터는 중앙부처 등이 갖고 내놓질 않는다. 바보같은 짓이다. 새 정부에 요구할 것이 바로 이런 것들이다. 전기는 지금은 괜찮지만 앞으로 부족해 질 것이다. 컴퓨팅 파워에 대해선 전세계 15위에 머물러 있다. 슈퍼컴과 양자컴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일본은 5위권"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무역협회, 경기평택항만공사 등을 비롯한 기관·기업 임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찬 광복회장도 포럼에 함께 했다. 원제철 KIFFA 회장은 포럼에 앞서 전한 인사말에서 "AI를 비롯한 혁신 기술은 산업 구조 전반을 재편하고 있다. AI는 물류 분야에서 수요, 날씨와 교통, 세관처리 등을 예측해 가장 효과적인 운송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급망 리스크를 조기에 감시할 수 있고, 화주를 위한 맞춤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는게 바로 AI다. 국제물류협회는 물류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 위상 확보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물류에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FFA는 1969년 '대한항공화물운송주선협회'로 출발, 포워더로도 불리는 5380여개 국제물류주선업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한편 KIFFA는 정기적인 포럼과 국회 세미나 개최를 통해 국제물류산업의 중요성을 고려한 경쟁력 강화에 관한 관심을 촉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물류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일원화, 국제물류전문 인력 육성, 국제물류기업 해외진출 지원방안 마련 등도 지속 모색할 예정이다.

2025-05-16 10:56:3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