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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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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국내 첫 ‘참외 수경재배’ 본격 도입

경북 칠곡군이 국내 최초로 조성한 참외 수경재배 시범단지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칠곡군은 5월 9일 약목면 동안리 양태근 농가의 하우스에서 '참외 수경재배 시범단지'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평가회를 열고,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논의에 나섰다. 수경재배는 흙 대신 양액을 공급해 작물을 기르는 재배 방식으로, 그간 토마토와 딸기 등에 주로 적용돼 왔다. 이번 시범단지는 화분 형태의 재배 공간에 인공 토양인 배지를 채우고, 여기에 물과 영양분이 포함된 양액을 자동 공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기술을 참외에 적용해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본격 재배에 나선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칠곡군은 지난해 11월, 약목면 일대 1.4헥타르(4개소) 규모의 포복형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같은 해 12월부터 참외 재배를 시작했다. 그 결과, 기존 10a당 4,500~5,000kg 수준이던 생산량이 최대 1.5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병해충 발생률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평가회에는 지역 농업인과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수경재배 시스템의 기술 특성과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시범포장 견학도 함께 진행됐으며, 향후 기술 보급 및 확산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수경재배는 토양을 사용하지 않아 병해충 관리가 용이하며,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양액을 정밀하게 공급함으로써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토양 상태에 따른 품질 편차가 줄어들어 균일한 품질과 높은 상품성을 유지할 수 있다. 칠곡은 전국 참외 주산지인 성주에 이어 두 번째로 참외를 많이 재배하는 지역으로, 기후 조건과 재배기술, 시설 인프라 측면에서 수경재배 확대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시범단지는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는 농업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칠곡이 참외 재배 중심지를 넘어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모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5-13 15:42:5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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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고객만족도 전국 1위 이어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

시흥도시공사(공사)는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SQ)'사후관리 평가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으며 '적합'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SQ)은 ▲리더십 ▲서비스품질 경영전략 ▲고객정보시스템 ▲고객접점서비스 운영관리 ▲서비스 경영성과 등 총 7개 항목(24개 지표) 심사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관 평가기준 요구사항에 따른 이행상태 적합성 검증을 위한 이번 정기 사후관리 심사 결과 공사는, 서비스성과, 재무성과 등이 지속적으로 개선 및 발전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적합' 판정을 받았다. 2011년 최초 인증을 취득한 이후 현재까지 10여 년간 인증을 유지하며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써왔다. 이러한 성과는 전사적으로 고객만족경영(CS)의 중요성을 공유해 ▲고객 경영참여 활성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고객서비스 품질 관리 등의 전략과제 하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기관 품질 역량 강화 및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이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SQ) 사후관리 평가 결과는 공사 전 직원이 고객 중심의 품질 경영을 실천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지속적인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90점 이상'을 획득했다. 지난 2022년 전국 1위(최상위 기관)를 달성한 바 있다.

2025-05-13 15:42:4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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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5 고양플라워어워드 3관왕 달성

고양시가 11일 폐막한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의 대표 시상식인 고양플라워어워드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국제적인 화훼 연구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의 영예는 ▲마다가스카르 생태 전시로 꾸며진 '마다가스카르관' ▲고양시가 육성한 장미 신품종 '퍼플리아' ▲화훼 신품종 연구회원이 출품한 다육식물 '에케베리아 레드칵테일'에 돌아가며, 모두 고양특례시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마다가스카르관, 멸종위기 희귀종으로 생태 다양성 조명 '마다가스카르관'은 고양시와 마다가스카르 환경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올해 특별 조성된 전시관이다. 마다가스카르의 상징인 바오밥나무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시는 현지 생태계를 독창적으로 재현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파키포디움(Pachypodium) 5종 10본을 국내 전시로 선보이며, 생태 보전의 중요성과 식물 다양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파키포디움은 마다가스카르 및 아프리카 남부에 자생하는 식물로, 강인한 생명력과 독특한 외형으로 알려져 있다. ◆장미 '퍼플리아', 20일 넘게 시들지 않은 내구성으로 주목 화훼 신품종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장미 '퍼플리아'는 고양시가 2008년부터 17년간 자체 연구·개발해온 결과물이다. 보라색과 밝은 분홍이 섞인 스프레이형 장미로, 절화 상태에서 20일 이상 시들지 않는 강한 내구성이 큰 호응을 얻었다. 고양시는 매년 국제꽃박람회에 새로운 장미 품종을 선보이며, '장미 연구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다육 신품종 '레드칵테일', 독창적 색감으로 심사위원 사로잡아 2025년 새롭게 구성된 '화훼 신품종 연구회'의 출품작인 '에케베리아 레드칵테일'은 총 13종 가운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달걀을 엎은 듯한 독특한 잎의 형태와 은은한 적갈색 무늬, 그리고 백분이 적은 청명한 색감이 어우러져 높은 관상 가치를 인정받았다. 고양시 관계자는 "마다가스카르관부터 퍼플리아, 레드칵테일까지 3관왕 수상은 고양시의 원예·화훼 분야 경쟁력이 국제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창의적 품종 개발을 통해 고양시가 화훼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5:42: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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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파크골프장 운영시간 대폭 확대

파주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장려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운정·심학산 파크골프장의 운영 시간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파크골프장의 개장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7시로 2시간 앞당겨지고, 마감 시간은 오후 4시 30분에서 오후 6시까지로 연장된다. 파크골프장은 4월부터 12월 말까지 공식 운영되며, 이번 시간 조정은 여름철 무더운 시간대를 피하고자 작년에도 한시적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는 적용 기간을 대폭 확대해 5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조기 개장 및 연장 운영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파크골프의 저변을 넓히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생활 스포츠로의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조정된 시간 동안 파크골프장은 하루 세 회차로 나뉘어 운영된다. 1회차는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2회차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3회차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다. 이후 10월부터는 기존과 같이 하루 두 회차로 운영되며, 각각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다. 파주시 측은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회차별 인원 제한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크골프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유대가 증진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 스포츠 기반을 확대하고, 건강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에 비해 규칙이 간단하고, 골프채 하나만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다.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용료도 저렴해 접근성과 경제성 모두에서 우수한 생활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2025-05-13 15:42:1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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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멈춘 사이… KT·LG유플러스 ‘S25 엣지’ 선점 경쟁

KT와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25 엣지'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이 해킹 여파로 인해 신규 가입 영업을 중단한 가운데, 두 이통사는 번호이동 수요 확보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이로 인해 SK텔레콤의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각사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갤럭시S25 엣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개통은 21일부터, 공식 출시는 23일이다.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삼성전자의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적용돼, 256GB 제품 구매 시 512GB 저장용량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이와 함께 구글 원 AI 프리미엄(6개월), 윌라(3개월), 모아진 디지털 매거진(3개월) 등 콘텐츠 구독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KT는 사전예약 고객에게 자체 혜택도 제공한다. 업비트 신규 가입 시 등록 가능한 2만 원 상당 비트코인 쿠폰과 케이뱅크 신규 계좌 개설 시 3000원 지원이 포함된다. KT닷컴 단독 할인도 마련됐다. 5G 요금제 가입 시 월정액의 7%를 최대 24개월간 할인받을 수 있으며, LTE 요금제 및 다이렉트 요고 요금제는 제외된다. 월정액 9만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매월 8000원씩 15개월간 네이버페이를 지급한다. 또 삼성 정품 배터리 팩, 실리콘 케이스 중 하나를 증정하며 '365폰케어' 단말 보호 서비스를 월 5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갤럭시버즈3 프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KT위즈 경기 테이블석 등도 증정된다.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닷컴을 통한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유플닷컴 쿠폰'을 제공, 최대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쿠폰은 선착순 1000명 한정이다. 또한 삼성카드 결제 시 9만원 캐시백과 2개월 무이자 혜택이 주어지며, '셀로'를 통한 중고폰 보상도 최대 13만원까지 지원된다.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가수 브라이언과 유튜버 '서울리안'이 출연하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실시간 제품 소개도 진행한다. 제휴카드를 활용해 개통한 고객은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발급없이, 개인이 보유한 삼성신용카드로 결제 시 최대 24개월 무이자 및 최대 9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한, 폰 보상 서비스인 셀로에서 23일까지 중고폰 반납 신청을 완료한 후 다음달 8일까지 반납할 시 최대 13만원까지 추가 보상 받을 수 있다. 또 유플러스닷컴에서는 할인 쿠폰 외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반면, SK텔레콤은 지난 5일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행정지도로 인해 신규 가입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갤럭시S25 엣지에 대한 사전예약 역시 기기변경 고객에 한해 진행되며, 신규 가입은 제한된 일부 유심 재고 매장 또는 이심(eSIM) 방식으로만 가능하다. 한편 갤럭시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은 5.8㎜ 두께와 163g의 무게를 특징으로 한다. 출고가는 256GB 기준 149만6000원이며, 초도 물량은 약 300만대로 알려졌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13 15:41: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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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시행

시흥시는 아동의 평생 구강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5월부터~11월까지 '2025년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 학생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ㆍ미등록 이주 아동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의 구강 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받게 하는 보건사업이다. 참여 아동은 구강검진을 비롯해 구강보건 교육, 예방 진료 등 1인당 4만 8천 원 상당의 치과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덴티아이경기' 앱(App)을 통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 후 치과주치의 지정 의료기관에 전화로 예약한 후 방문하면 된다. 치과주치의 사업은 시흥시를 비롯한 경기도 내 치과주치의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진받을 수 있으며, 지정 의료기관 현황은 '덴티아이경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관내 국가 구강검진 기관 중 89곳 치과 병의원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시흥시치과의사회와 시흥교육지원청 등과 협력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정 시흥시 건강도시과장은 "지난해에는 사업 대상자 5,422명 중 5,091명이 참여해 93.8%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올해도 학생들이 평생 구강 건강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05-13 15:41: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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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패권 경쟁 시대, 전력 인프라가 승패 가른다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의 발달로 데이터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AI를 위한 전력 확보와 동시에 환경보호를 위한 탈탄소화란 과제도 함께 풀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AI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전력 인프라는 단순한 에너지 문제를 넘어 산업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결정짓는 핵심 자산으로 떠올랐다. 전력 공급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편하고 지역 분산형 에너지 체계를 확산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으로 첨단산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공개한 'AI로 인한 전력 수요의 폭발적 증가와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주요 기관들은 AI 기술 도입 본격화로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전력 소비가 향후 10년 내 2~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에너지기구, 골드만삭스 등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오는 2030년에 전력 수요가 각각 1000~2000테라와트시, 1040테라와트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 컴퓨팅은 초대형 딥러닝 모델의 매개변수 증가와 고도의 연산 집약적인 특성으로 인해 기존 IT 작업 대비 훨씬 높은 연산 밀도와 전력 소모를 요구한다. 보고서는 ▲초대형 딥러닝 모델 학습의 기하급수적 연산·전력 증가 ▲수억명을 대상으로 한 AI 실시간 추론 확산 ▲고성능 AI 가속기의 높은 전력 소비 특성 ▲24시간 가동 및 낮은 유휴율·지연 시간 요구도 등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급격하게 끌어올렸다고 진단했다. KISTEP의 김선교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글로벌 IT 기업들은 AI 연산 수요에 대응해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과 재생에너지·원자력 등으로 전원 다각화를 추진하는 중"이라면서 "아울러 고효율 냉각기술 연구개발, AI 기반 전력 수요 예측, 스마트그리드 연계 운영을 통해 전력 효율과 연산 성능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구글 등 미국 빅테크는 핀란드, 펜실베니아, 워싱턴 등지에서 데이터센터 폐열 활용, 원전 전략구매계약(PPA) 체결, 소형모듈원전(SMR) 투자를 통한 청정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중국 기업인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서부 내륙에 풍력·태양광 기반의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설치하고, 자가발전과 마이크로그리드를 통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AI 기반 냉각 제어, 물 절약형 설계, 침지식 액체 냉각과 같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과 함께 기후 인지형 예측 기술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구글·MS·아마존은 전력의 탄소 배출량을 고려해 컴퓨팅 작업을 저탄소 시간대나 지역에 맞춰 실행하는 방식인 '탄소 인지 스케줄링'으로 전력망 부담을 낮추고 있다. 중국은 국유 전력망 기업을 중심으로 AI 기반 실시간 부하 예측 및 재생에너지 출력 조정 시스템을 구축해 AI 조류 계산, 무인 변전소 점검 등으로 스마트그리드 전환을 본격화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직면한 전력 확보, 탈탄소화 등 다중 과제를 전략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수도권 중심의 전력 수요 집중과 재생에너지 입지 제약, 송전망 병목 등으로 인해 전력 공급 구조의 근본적 전환이 요구된다"며 "정부는 AI 연산 인프라 유치를 위해 안정적 전원 기반과 재생에너지 PPA 제도, 전력망 보강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전력 공급 측면에서는 고정밀 산업 수요에 적합한 안정적 전원(수소, 원자력·SMR) 확대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기반의 지역 분산형 '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ESS)' 체계 확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5-05-13 15:41: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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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연수원, 칠레 국방부와 업무 협약 체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칠레와 해양교육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연수원은 주한칠레대사 마티아스 프란케와 주한칠레국방무관 디에고 곤살레스가 해양교육·훈련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부산본원을 지난달 29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연수원과 칠레 국방부가 해양교육·훈련 분야의 상호 협력, 강연·연수 활동 참여와 정보 교류, 교육생 해상 실습훈련 진행, 교육 과정 개발 및 교·강사 교류 협력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주한칠레대사와 주한칠레국방무관은 연수원의 주요 업무와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특히 '국제 승선실습 프로그램', '아시아·중남미 해기교원 이해관계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앞으로 칠레 교육생의 참여가 가능하길 바란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 업무 협약식에 이어 최신 모의훈련 장비와 종합안전비상훈련장, 종합소화훈련장 등 교육시설을 둘러보면서 연수원의 우수한 시설과 장비에 대해 찬사를 표명했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 관계가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며 해양 전문성 개발과 교육 교류의 실질적인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3 15:41: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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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 LAON 사업 추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5년부터 '에듀테크' 기반 영어 수업 혁신과 외국어교육 다양화로 의사소통 능력과 다문화 감수성을 갖춘 '글로컬 융합 인재'를 기르는 '경기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LAON'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LAON'은 미래 진로 탐색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 맞춤형 외국어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다. 선도학교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도내 31개 시군별로 선정했으며 5월부터 운영한다. '선도학교-LAON'의 공통과제는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활용 학생 맞춤형 영어 수업 활성화를 위해 ▲(초등) 'AI 펭톡'과 하이러닝 ▲(중등) 하이러닝 활용 영어 수업을 운영한다. 선택과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반영 학교별 특색있는 외국어 교육과정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학생 맞춤형 외국어 수업 ▲주제 중심·교과 융합 외국어 프로젝트 수업 ▲글로컬 융합 인재를 위한 특수외국어 프로그램 ▲지역과 함께하는 외국어교육 프로그램 중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정해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선도학교를 통해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적합한 다양한 외국어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도내 모든 학교에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일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선도학교 운영 지원을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학교장과 담당자 62명이 참석한 워크숍은 ▲'AI-에듀테크' 영어 교육 경향 ▲특수 외국어교육 이해 ▲'AI 펭톡'과 '하이러닝' 활용 영어 수업 사례 나눔 등으로 진행했다. 도교육청 현계명 융합교육과장은 "이번 선도학교는 경기 외국어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공교육 중심 외국어교육 혁신으로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언어 역량의 글로컬 인재 양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5-13 15:41:3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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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디지털 체험 기반 ‘스마트빌리지’ 조성 본격화

대구 달서구는 지난 12일 달서디지털창작센터에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스마트도시위원회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위원회는 2021년 출범한 민·관·산·학·연 협력기구로, ICT 분야 전문가와 간부 공무원 등으로 구성돼 활동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로 위촉된 2명과 재위촉된 7명을 포함해 총 19명의 위원이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스마트도시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자문이 이뤄졌다. 특히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달서형 스마트 환경' 조성 전략을 구체화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주민 생활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회의 후에는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달서디지털창작센터'에 대한 현장 점검과 전문가 자문도 함께 진행됐다. 이 시설은 폐교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12월 개관한 대구 최초의 디지털 체험공간으로, VR레이싱·드론·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놀이터'와 1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미디어 놀이터' 등을 갖췄다. 미래세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달서구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74억 원(국비 55억 원, 구비 19억 원)을 투입해 생활 SOC 시설 144개소를 디지털화하고, 5개의 디지털 체험시설을 조성·고도화했다. 조성된 체험시설은 △달서메타버스체험관(2023년 3월) △달서디지털체험센터(2023년 11월) △달서디지털별빛관(2024년 1월) △달서디지털선사관(2024년 2월) △달서디지털창작센터(2024년 12월 예정) 등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행정 전반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조언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따뜻한 스마트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3 15:41:1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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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김성제 시장, 경로당 찾아 'SKT 유심 해킹 사고' 대응 예방 교육

의왕시는 최근 발생한 통신사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로 인한 정보취약계층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2일부터 16일까지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현장 안내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SKT 텔레콤에서 발생한 유심 정보 유출 사고 이후, 디지털 환경에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65세 이상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의 피해 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서비스 사업단 소속 인력 16명이 관내 96개 경로당을 방문하여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서는 피해 예방 안내를 위한 전단지 배포는 물론, 유심 보호 서비스 및 무상 교체 서비스 신청 방법, 피싱·스미싱 등 각종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요령 등을 자세히 안내한다. 또한,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실제 예시를 통해 이해를 돕는 맞춤형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활동 첫날인 지난 12일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이 경로당을 찾아 안내 상황을 확인하고, 해킹 피해 방지를 위한 주요 행동 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안내 활동을 통해 정보 소외 계층이 디지털 범죄에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시민들의 정보보안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어 발생하는 피해가 없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정보취약계층이 좀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3 15:41:0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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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 단체관 참여기업 모집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관내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의 이천시 단체관에 함께 참여할 중소기업 15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는 대한민국 대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전문 무역 전시회로서, 500개의 기업과 800명 내외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규모로 오는 10월 30일(목)부터 11월 1일(토)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 5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생활용품관, 식품관, 뷰티·패션관, 건강·레저관, 테크관 및 특별관의 6개 분야로 구성되며 바이어 섭외를 통한 구매와 수출 상담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천시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9㎡ 기본 부스에는 간판, 상담 테이블, 의자, 전기(1kw), 조명, 안내데스크 등이 포함된다. 작년과 달라진 점은 기업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기본 간판 위에, 이천시에 있는 기업임을 알 수 있는 간판을 추가한 점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이 이천시에 있는 제조 중소기업이며, 신청서류는 5월 30일(금) 18시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서식 등은 이천시청 누리집 일반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천시는 국내의 소비위축과 수출환경 불확실성 속에서도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우수한 제품들에 대한 가치소비 수요는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진 이천시 기업들이 지속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한 단계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5-13 15:40:5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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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5 수원연극축제' 개최

오는 17~18일 수원시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싱그러운 숲 속의 파티가 열린다. 파티의 제목은 '2025 수원연극축제'다. 새로운 예술을 경험하고, 일상 공간과 삶을 돌아볼 기회를 갖고 싶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축제다. 수원시가 관객의 예술적 상상력을 자극할 17개 작품을 준비했다. 초록빛 숲을 배경으로 한 탁트인 무대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공간마다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펼쳐져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일 년에 한 번 펼쳐지는 숲 속의 파티를 최대한 즐기려면 예습은 필수다.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 관람 포인트, 작품의 내용을 '미리보기' 해보자. ◇불꽃으로 그리는 피날레 '불의 정원' 관람 필수! 2025 수원연극축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메인 프로그램은 마지막 공연인 '불의 정원'이다. 매해 볼거리와 무대 연출이 극대화된 작품으로 연극축제를 마무리한 것처럼 올해 역시 화려한 피날레로 축제를 끝내고 다음 수원연극축제를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올해는 수원연극축제를 위해 새로 제작된 신작이 피날레를 장식하게 돼 기대감을 높인다. 포인트는 '불꽃'이다. 창작 불꽃극 전문 단체인 예술불꽃화랑이 불과 불꽃을 활용한 '불꽃극(pyrotheatre)'이라는 새로운 공연 형식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불꽃을 이용한 기술이 총망라돼 밤하늘을 수놓으며 불꽃이 가진 속도감과 폭발력으로 관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작품 제목은 '불의 정원'. 어둠 속에서 작은 불씨가 피어오르고, 문명과 진화를 상징하는 생명의 불씨가 모여들어 불의 정원을 이룬다는 스토리를 표현한다. 인간과 자연이 가진 원초적인 아름다움과 뜨거움을 그려내는 20분간 불꽃과 배우들의 움직임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기대할 만하다. 밤 9시10분 사색의 동산에서 진행된다. ◇시민이 배우가 되는 참여형 연극 체험 올해 수원연극축제는 관객이자 시민들이 거리극의 배우로 참여하는 기회의 확장을 시도한다. 보는 것을 넘어 경험하는 연극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랑스 초청작 '너를 안고'와 국내 공모작 '비버마을'이 대표적이다. 프랑스에서 2009년에 설립된 Presque Siamoises 컴퍼니가 선보이는 거리극 '너를 안고(Carry on)'는 자녀와 부모의 여정에서 다채로운 감정을 선보인다. 사전에 공모 과정을 거쳐 선발된 시민 공연자 8팀(부모와 아이가 한 팀)이 참여해 아이를 돌보는 과정에 상존하는 기쁨과 고단함을 표현한다. 오후 5시30분부터 30분간 공간 1986 잔디밭에서 공연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년1981앞 잔디밭을 채우는 '비버마을'은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나뭇가지와 돌로 댐을 짓는 비버처럼 자연 재료를 사용해 멋진 마을을 만드는 시각예술 전시이자 참여형 거리극이다. 나무, 밧줄, 천 등의 재료로 필요한 공간을 만들고 채우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수원에서 유럽 극단의 서커스 관람하기 수원연극축제는 해외 공연팀을 초청해 연극 및 거리극의 세계적 트렌드를 경험해 보는 기회도 만든다. 올해는 이탈리아와 벨기에 공연팀을 초청해 서커스 장르의 작품을 감상하며 재미와 스릴, 독창성을 느껴볼 수 있다. 초청작인 '2미터 안에서'는 벨기에 예술단체 ADM vzw가 하루 두 번씩 총 4회를 공연한다. 산소통이 필요한 예술가와 동료가 2미터의 거리를 유지하는 과정을 서커스로 표현했다. 고통 속에서 따뜻하고 섬세한 인간관계를 드러낸다. 생생1990 앞에서 오후 1시45분과 6시30분에 시작해 총 45분간의 곡예를 펼친다. 이탈리아와 과테말라 출신의 예술가들이 만나 탄생한 현대 서커스 컴퍼니 Duo Kaos의 '우리가 하나 되는 시간'은 자전거를 오브제로 활용하는 공연이다. 세우고 무너지며 지지대가 되기도 하나가 되기도 하는 두 명의 예술가의 몸짓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다. 청년1981 앞 주차장에서 오후 3시30분과 오후 6시에 시작해 25분간 손에 땀을 쥐게 할 서커스를 펼친다. ◇신록의 숲을 다채롭게 물들이는 야외극 2025 수원연극축제가 열리는 이틀 내내 경기상상캠퍼스 곳곳은 숲 속 무대로 변신한다. 거리극, 서커스, 거리무용, 음악극, 전통연희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릴레이로 이어져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상시 거리극인 비버마을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품이 오후 1시 이후부터 시작하는 만큼 많은 연극을 경험하고 싶은 관객은 오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국내 초청작 중 아이모멘트의 '벽'은 벽이라는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배우들의 역동적인 몸짓이 조형미를 드러내는 거리극이다. 오후 4시부터 공간1986 멀티벙커 앞에서 시작된다. 또 이동형 공연인 '두 발 자유화'는 관객과 함께 길을 만들면서 인간의 갈등을 표현하는 우주마인드의 작품이다. 오후 4시40분 잔디마당에서 출발한다. 공모작으로는 총 9개 작품을 선보인다. ▲포스트맨(서커스, 오후 1시, 사색의 동산) ▲경사(서커스, 오후 1시45분 잔디마당) ▲체어, 테이블, 체어(서커스, 오후 4시, 잔디마당) ▲와작(거리무용, 오후 4시40분, 생생1990앞) ▲기사들(거리극, 오후 5시, 청년1981 앞 주차장) ▲하지만 나는 당신의(거리극, 오후 5시30분, 교육1964 뒤) ▲경로를 재탐색합니다(거리무용, 오후 6시30분, 디자인1978 앞) ▲긴:연희해체프로젝트Ⅰ(전통연희, 오후 7시30분, 사색의 동산) 등 발길이 닿는 곳마다 흥미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놀면서 예술 체험하고, 편리한 먹을거리까지 즐기세요! 수원연극축제는 이틀간 방문하는 시민과 관객의 흥미를 끌 요소들이 많다. 연극 작품을 즐기는 것 외에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해 '숲 속의 파티'를 실현한다. 우선 관객 누구든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상상캠퍼스 중간 부분에 설치하는 '숲 속 예술 놀이터'가 바로 그것. 탄성 있는 줄 위를 걷는 슬랙라인 활동과 투명한 색 아크릴로 원하는 조형을 만들어 시각화할 수 있는 컬러캐쳐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어린이들이 몸을 움직여 균형 놀이를 하고, 스스로 색 그림자놀이 작품을 만들며 예술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먹을거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닭강정, 초밥, 다코야키, 햄버거 등 식사 대용 메뉴부터 와플, 추로스, 소시지, 감자튀김,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까지 있다. 지역 내 단체들이 분식 메뉴를 판매하는 지역 상생 먹거리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 자원활동가들이 축제의 운영과 진행을 돕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수원연극축제에 애정을 가진 시민 45명이 사전에 선발돼 공연 지원과 운영, 홍보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안전관리, 안내방송, 온·오프라인 홍보 등의 역할을 맡은 시민 자원활동가들이 활약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수원연극축제는 자원활동가와 시민 공연자 등 시민의 참여를 강화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이 연극축제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익숙한 일상을 새롭게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3 15:40:4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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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0개 품목 추가

의왕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기존 14개 품목의 답례품을 24개 품목으로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자치단체에 기부금을 납부하면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에 대해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연간 1인 2천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시는 지난 4월 23일부터~30일까지 지역특산품 및 의왕에서 생산·제조된 물품 공급업체를 공개모집 했다. 선정위원회를 통해 ▲대도김치(포기김치, 겉절이) ▲지비오(한돈 선물세트) ▲수미향(호두·피칸정과) ▲에스티엠(자동차 졸음운전 방지기) ▲왕송농원(생표고버섯) 이상 5개 업체의 10개 답례품을 추가로 선정했다. 품목 선정은 기업의 운영역량, 지역 연계성에 대한 정량평가와 상품의 우수성 및 수행능력 등에 대한 정성평가로 이뤄졌다. 권희순 자치행정과장은 "답례품 추가 선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관내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속 있는 답례품 마련을 통해 의왕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5-13 15:37: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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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 협의체 출범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경기 동북부 6개 시·군(양평군, 가평군, 광주시, 구리시, 남양주시, 하남시)이 12일 남양주시 다산동 소재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 협의체'(이하 협의체)의 제1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경기 동북부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을 통한 지자체 공동의 문제 해결과 상생 발전을 목표로, 북한강과 팔당호 중심의 친환경 수변 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통합 관광권역 형성, 중첩규제 해소, 거버넌스 확대 추진을 위해 지역 간 공동 대응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서태원 가평군수, 방세환 광주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현재 하남시장과 각 지자체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체 출범 브리핑, 공동 선언, 수변 관련 현안 회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협의체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주민의 자주권 회복과 자립적 성장 지원 ▲균형 있는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 추진 ▲특화된 수변 관광 기반 구축을 통한 글로벌 관광 거점 조성 ▲중첩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자족도시 기반 마련 ▲경계를 초월한 협력적 거버넌스 확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 구축 등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천명했다. 협의체는 경기 동북부 지역이 50여 년간 수도권 인구의 식수원 보호를 위해 희생한 만큼, 중앙정부와 함께 합리적 수준의 규제 완화 및 지역 개발 방안을 마련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의 실질적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6개 시·군 간 상호 협력과 공동 대응으로 잘 보전된 물을 활용한 상생의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국가 차원의 수변생태벨트와 연계한 한강 주변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체험하고 효율적으로 탐방할 수 있는 한강 생태문화탐방로 조성을 건의했다.

2025-05-13 15:37:27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