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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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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DSR 3단계 미적용…광역시 공급 주목

정부의 6·27 대출 규제에서 제외되고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적용도 올 연말까지 유예되는 지방 부동산 시장이 반등할지 주목된다. 특히 전국 아파트 가운데 실거래가 상위 10곳에 부산 광주 대구 등 5대 광역시 단지가 포함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최근(7월28일~8월3일) 조사에서 부산 '해운대 경동리인뷰 1차' 전용 84㎡는 10억7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 대비 1억5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주 북구 '운암 롯데캐슬' 전용 122㎡도 직전 거래대비 7200만원 오른 4억6500만원에 손바뀜됐다. 대구 남구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 전용 84㎡ 는 최근 5억9700만원에 거래돼 직전보다 97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이 집을 팔려는 사람이 많은지,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많은지를 조사해 발표하는 매수우위지수를 보면 5대 광역시(부산 울산 대구 광주 대전)의 매수 심리는 미세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 16.33에서 6월 21.35, 7월 21.77로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와 지난달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적용된 수도권에서는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반면 지방의 경우 대출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6·27 대출규제는 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고 주택담보대출 사용 시 전입 의무기간 부여가 골자다. 또 스트레스 DSR 3단계를 적용하면 금융권의 주담대·신용대출·기타대출에 스트레스 금리 1.5%포인트(p)가 붙는다. 연말까지 지방에서 스트레스 금리 0.75%p가 적용되는 가운데 5대 광역시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도 주목받고 있다. 롯데건설이 울산 중구 학산동에 분양 중인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아파트 634가구, 오피스텔 42실 규모로 조성된다. 우선 분양 중인 아파트에 계약금 1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하고 있다. 중흥건설그룹의 중흥토건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 '에코델타시티 중흥S-클래스 에듀리버'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2개 동 728가구 규모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게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대우건설이 대구 동구 신천동에 공급 중인 '벤처밸리 푸르지오'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3층 4개 동에 아파트 540가구, 오피스텔 56실 규모다.

2025-08-06 10:19:1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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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코리아 2025', 오는 11월 양재aT센터서

'탄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만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카본코리아 2025(Carbon Korea 2025, 이하 카본코리아)'가 오는 11월19일부터 21일까지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카본코리아'는 탄소산업의 발전방향과 역할을 모색하고 국내외 탄소제품의 현재와 미래의 공유하고, 전문가들이 산업 발전을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탄소소재, AI와 함께 열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다. 약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탄소중립, 친환경, 지속가능성, 재생에너지, 탄소 공급망, AI와의 연계성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함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장은 ▲국제관 ▲체험관 ▲지역관(전북관, 경북관) ▲국내기업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독일, 영국, 폴란드, 중국, 일본 등에서 참여해 탄소소재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탄소관련 학술대회와 연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열리며, 국내 탄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어 매칭과 수출지원 컨설팅 등이 진행되는 ▲미팅존도 운영된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1차 부스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사전등록 및 전시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카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8-06 10:07:2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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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롭,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

프리미엄 웰니스 브랜드 달롭(dollop)이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공식 입점한다. 달롭은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과 함께 대표 선케어 제품 '리추얼 인비저블 유브이 디펜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과 함께 출시된 리추얼 인비저블 유브이 디펜스는 백탁이나 답답함 없이 민감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포뮬러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선크림 제품 하나로 스킨케어부터 선케어, 프라이머까지 올인원 케어가 가능하다. 텍스처는 가벼우면서 산뜻하고 끈적임 없이 밀착된다. 특히 달롭만의 독점 특허 성분인 버섯다당체 복합체를 함유해 피부 노화 완화에 도움을 주는 안티에이징 효과로 기능적인 차별성을 더했다. 이번 신제품은 피부 컨디션에 민감한 20~50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매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선케어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롭 관계자는 "이번 올리브영 온라인몰 공식 입점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달롭의 진정성과 제품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유통 채널 확장과 함께 제품군 다양화, 글로벌 수출 확대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8-01 10:32:2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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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승 교수의 경제읽기] 새정부에 바란다: 저출산 및 고령화의 인구구조 불균형과 과제

지난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한국의 2025~2030 기간 잠재성장률은 1% 초반대로 매우 낮은데, 여기엔 우리의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문제도 한몫한다. 저출산에 의한 인구 및 생산가능인구의 감소가 우리의 경제사회에 주는 충격을 살펴보자. 이를 위해 몇 가지 통계청 자료를 보자. 먼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8년 처음 1.0명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해, 2023년 0.72명으로 계속 하락하다가 2024년 0.75명으로 기대치 못한 반등이 있었다. 이는 전년 최저치에서 벗어났다는 점에 약간 흥분되지만, 고무적 현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또한, 우리나라 총인구와 생산가능인구는 각각 2020년과 2019년을 기점으로 하락해, 2025년 현재 각각 5168만명, 3591만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는 총소비의 축소와 함께 내수시장 위축을 가져오고 향후 인력난에 의한 국가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 다음으로, 한국은 2025년 고령인구비율이 20.3%로서 일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웨덴에 이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더욱이,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서 나타난 총부양비 수치는 저출산 및 고령화의 인구구조 문제에 대한 우려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14세 미만과 65세 이상 노인 인구를 부양하는 비율로 표현되는 총부양비 수치(%)는 2020년 38.7에서 2025년 43.9이고, 2030년 50.2이고, 2040년엔 72.4, 2050년 92.7이고, 2058년엔 101.2, 그리고 2070년엔 117.3을 넘어서게 된다. 이는 고령층 증가에 따른 복지재정 부담과 연금재정의 수급 악화로 생산가능인구가 떠안을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세대 간 갈등으로도 점화될 수 있는 사회적 불안 요인도 된다. 여기에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7월 발간한 보고서에는 합계출산율 0.82명을 가정하는 경우 100년 후인 2125년 우리나라 인구가 현재인구의 14.6%인 735만 명으로 쪼그라든다. 이는 한국이라는 국가 자체의 지속성이 위태롭다는 섬뜩한 경고라고 말할 수 있다. 그간 정부의 저출산 대응을 보면,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된 5년 단위의 1차(2006~2010) 저출산 기본대책에 이어서 현재까지 4차(2021~2025) 기본계획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재까지 1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역대 정부의 저출산 정책성과는 한마디로 실패 그 자체라 말할 수 있다. 저출산 대책으로 정부가 2006년에서 2024년까지 쏟아부은 정부 예산이 무려 390.3조를 상회함에도 불구하고 3차(2016~2020) 기본계획 시기 중에 합계출산율은 1.0명 이하로 떨어졌고, 4차 기본계획이 진행 중인 2023년엔 0.72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젠 실효성 있는 저출산 제고 대책을 더 미룰 시간이 없다. 필자가 국회와 대학에서 저출산 대책과 관련해 고민했던 경험을 토대로 새 정부의 저출산 과제를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인구감소로 향후 발생할 사회경제적 손실은 이를 막기 위한 지출보다 훨씬 더 크다. 그러므로, 젊은 세대들이 결혼 및 출산에 따라 현실적으로 부담하게 되는 거주, 육아, 양육, 교육 등의 경제적 비용에 대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공동으로 책임을 부담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면 출산 시점에서 일정 기간(가령 5년) 매월 생활비(가령 100만 원) 지급, 자녀의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거주공간 제공, 대학 무상교육 지원 등이다. 둘째, 그동안 프랑스와 같은 국가에서 저출산 대책으로 그 효과가 입증된 '비혼출산'을 우리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정부는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솔직하게 공론화 장을 마련해 사회적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주도해야 한다. 셋째, 외국인에 대한 국내 이민을 확대하고 해외인력 특히, 고급인력들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가 요구된다. 2022년 OECD 회원국 중 스페인의 출산율은 1.16명으로 한국보다 한 단계 높은 37위이지만 이민으로 전체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줄어드는 경제활동인구를 보강하고 우수한 과학기술인력을 확보하는 과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넷째, 2019년부터 제외되었던 출산율 목표치를 다시 설정하고, 지금까지 시행하지 않았던 사업성과를 평가하는 절차를 꼭 마련해야 한다. 측정하지 않으면, 관리할 수 없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필자의 이러한 제안들이 백년하청(百年河淸)의 일로 여기지 않길 바란다. /원광대 경영학과 교수

2025-07-31 07:05:1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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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교육, 국가책임제 실시하라"

영유아교육의 국가책임을 요구하는 관련 학술 및 학부모 시민 단체 24개 연대 모임은 최근 국정기획위원회 사회 2분과를 방문,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 유보통합 정책을 위한 '국가책임제 영유아 공교육' 긴급제안서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학술 및 학부모 시민단체에서 오채선(한국영유아교육과정학회 회장), 이혜연(유보통합범국민연대 공동대표), 김경숙(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 민행난(어린이를생각하는모임 대표), 김영연(어린이를생각하는모임 이사), 임미령(민주주의시민연대포럼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 홍창남(전 부산대 부총장) 분과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기반한 국정과제의 방향과 선정 원칙을 밝혔으며, 학술및 시민단체 대표들은 제안서의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질의 응답이 이뤄졌다. 제안서의 주요 내용은 유보통합과 무관한 시범운영사업 및 방과후 프로그램, 이음교육, 누리과정 연수자료 개발사업, 지역교육청별 특별 사업 등을 보류하고, 실질적인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국고 지원 확충을 강조했다. 이혜연 공동대표는 "장애영유아는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사회적약자 우선 지원에 가장 부합하는 대상이다"라며 "현재 유보통합과정에서 전담지원과가 없어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어려움이 있는 만큼 '장애영유아지원과'를 설치해 만 3~5세 의무교육을 우선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7-24 08:49:5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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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민심의 응원석'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한화라서 행복합니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최근 뜨겁다. 33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쳤다. 후반기도 승리를 추가하며 승수를 쌓고 있다. 올 들어 8연승 이상만 세번째다. 우리나라 프로야구 역사에서 한 시즌에 8연승을 세 번 이상 기록한 팀(프로야구 역사상 4팀)의 결말은 같았다고 한다. 모두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우승했다. 만년 꼴찌였던 한화이글스가 올해 1위를 질주하는 배경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은 김경문 감독의 리더십과 압도적인 선발 투수, 팬과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 등을 꼽는다. '믿음의 야구'로 팀을 이끄는 수장의 전략과 리더십은 단연 돋보인다. 그리고 외국인 투수 2명 등 선발투수의 승리 기여도가 높다. 수 십 년을 기다리며 응원하는 '보살팬(순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항상 열정을 불태우는 한화 야구 팬을 일컬어 만들어진 신조어)'과 새 구장 건설 등 투자를 아끼지 않은 구단도 1위 지분이 있다. 정치는 잘 모른다. 그렇지만 지지율 1위의 더불어민주당도 정치판에서 압도적이다. 지난해 총선(22대 국회)에서 과반을 훌쩍 뛰어 넘는 의석수(지역구 161석, 비례대표 14석)를 확보했다. 단연 돋보이는 정당으로 우뚝섰다. 이재명 대통령의 탄생은 그 정점이다. 수 년 간의 정치적 탄압과 '내란사태'를 뚫고 일어섰기에 더 극적이다. 민주당이 향후 몇 번 더 정권을 창출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마음만 먹으면 어떤 법도 만들 수 있는 '국회 권력'과 큰 표 차이로 취임한 대통령이 있다. 민주당이 정권을 되찾은 배경은 무엇일까. '내란사태' 자책골은 논외다. 행정경험이 많고, '일머리'가 있는 이 대통령의 리더십과 든든한 차기 대통령 후보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전략과 지략이 뛰어난 당의 일꾼들이 있어서다. 여기에 전폭적으로 민주당을 응원하는 팬덤(Fandom·특정 인물, 그룹에 열광적으로 애정을 갖고 지지하며 그 대상을 중심으로 형성된 팬들의 집합 문화)을 빼놓을 수 없다. 한화이글스 팬들은 지금 '1위', '정상'이란 말을 아낀다. 충청도 사투리로 '아직 몰라유~', '끝까지 가봐야쥬~'다. 겸손보다는 '부정 탄다(부정적인 기운이나 불운이 닥치는 상황)'다. 벌써부터 깝죽거리다 미끄러질 수 있다는 우려가 섞여 있다. 1위를 자랑하지 않는다. 모른척 한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만 응원한다. 정규 시즌(패넌트레이스) 정상 차지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정치 1위'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갈망한다. 일을 파악하고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현장 감각이 있는, 그리고 실행력을 갖춘 리더(대통령)를 전폭 지원하라고. 그리고 주문한다. 자만심을 경계하라고. 영원한 것은 없다. 정치도 예외없다. 달콤한 권력이 '일장춘몽'이 될 수도 있다. '표절 장관 후보'의 지명 철회와 '갑질 장관 후보'의 자진사퇴는 다행이다. 민주당이 1위를 질주하고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60% 이상이지만 '국민의 잣대'는 엄격하다. 지켜야할 선이 있다. 야구와 정치 모두 팬덤을 무시할 수 없다. 한화이글스와 민주당 모두 팬덤을 등에 업고 정상을 누리고 있다. 팬이 있어야 야구가 살고, 정치도 산다. 하지만 팬심은 양날의 칼이다. 성적 부진이나 실망스런 선택과 직진에 비판을 쏟아내고, 등을 돌린다. 팬과 지지자가 떠나면 판이 기운다. 야구든 정치든 '응원석의 침묵'을 두려워하고, '민심의 응원석'을 채워야 오래 간다. /bluesky3@metroseoul.co.kr

2025-07-24 07:28:3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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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국제법인, 미국 투자이민 마스터클래스

이민 전문회사 온누리국제법인은 오는 26일 서울 논현동 빌딩온부동산중개 1층 세미나실에서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미국 투자이민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지난 4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세금·국방·이민·산업정책 등 입법 패키지(OBBBA·One Big Beautiful Bill Act)의 의회 통과 이후 투자이민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정부에 500만 달러를 기부하면 영주권을 부여하는 이른바 골드카드와 80만 달러 미국 투자이민 프로그램 예산안은 이번 입법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적어도 오는 2026년 9월 30일까지 기존 80만 달러 투자이민 프로그램(EB-5)은 유지되지만 향후 비자 처리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온누리국제법인은 이번 마스터클래스에서 국내 부동산 처분부터, 한·미 세법 적용, 미국 영주권 취득까지 이민을 계획하는 고액 자산가가 실제로 마주하는 사안들을 종합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마스터클래스는 빌딩중개 전문회사(빌딩온부동산중개), 글로벌 세무서비스 회사(도안회계법인), 온누리국제법인의 발표 및 1대 1 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영운 온누리국제법인 대표는 "미국에 80만 달러 프로그램이 유지될 때 이민이 유리한 시기다"라며 "고액 자산가는 재산처분이나 자녀 교육을 모두 고려하는 종합 이민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투자이민 마스터클래스 신청은 온누리국제법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5-07-22 16:21:1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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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이중근 회장의 '출산장려금'에 외신도 주목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급한 '출산장려금 1억원'에 미국, 일본 등 세계 주요 언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미국 CNN방송은 부영그룹의 출산장려금 제도에 대해 이중근 회장이 자녀 양육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직접적인 경제적 지원'을 했다고 설명했다. CNN은 "한국의 정부와 다른 기업들이 출산 장려를 위해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지만, 부영그룹 만큼 규모가 큰 경제적 지원은 없었다"고 했다. BBC코리아는 "한국의 저출생 문제가 심화되면서 정부 뿐만 아니라 기업까지 출산 장려를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서는 모양새다"라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을 지원한 부영그룹을 소개했다. 출산장려금 1억원을 받은 부영그룹 자금팀 민지연 대리는 "아이가 자라면서 하고 싶은 거나 갖고 싶은 게 많아질 텐데 그거 해주는 데 쓰려고 한다"고 BBC를 통해 전했다. 한국처럼 심각한 저출생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일본의 언론도 부영그룹의 출산장려금을 조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출산장려금 1억이라는 파격적인 제도를 발표해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부영그룹의 출산장려금의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재팬타임즈는 "결혼이나 육아보다 직장에서의 커리어를 우선시하게 되며 지난 10년 동안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한 대한민국에서 부영그룹과 같은 기업들의 출산지원금을 통한 변화는 출산율 반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월 열린 시무식에서 '출산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씩 28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70억원을 지급한 금액을 포함하면 총 98억원이다. 이중근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국가안전 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이유를 밝혔다. 부영그룹이 지난 2024년 출산장려금 1억원을 지급하자 정부도 비과세로 화답했으며, 다른 기업들도 출산 지원 제도를 잇따라 발표하며 나비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이 회장은 저출생 해결 공로를 인정받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출산장려금 외에도 교육 지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기부,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 군부대 장병들에게 위문품 전달, 재난·재해 피해 지원 성금, 국기인 태권도 세계화 지원에도 앞장서 왔다.

2025-07-18 10:01:57 박승덕 기자
고려아연의 TMC 투자 논란…"높은 가격에 주식 매입"

고려아연의 TMC(캐나다 심해채굴 스타트업) 투자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공매도 전문 투자기관인 '아이스버그 리서치(Iceberg Research)'는 최근 보고서에서 고려아연이 TMC에 투자하면서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입했다고 지적했다. 아이스버그 리서치는 글로벌 투자기관으로, 과거 싱가포르의 노블그룹(Noble Group)의 회계부정과 중국 헝다그룹(Evergrande)의 부채 위기를 정확히 예측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명성을 얻었다. 고려아연이 지난 6월 매입한 TMC 보통주는 최근 3개월 평균 거래가인 3.13달러 대비 39% 높았으며, 직전 기관 투자자 공모가인 3달러 대비 무려 45%나 높은 4.34달러였다. 또한 추가 매입 권리(Warrant) 역시 고려아연은 7달러에 계약했지만 직전 투자자들의 권리 행사가는 4.5달러로 55%나 낮았다. 아이스버그 리서치는 기존 전략적 투자자들(Allseas 등)이 기술 제공을 조건으로 저가 또는 무상으로 지분을 확보했던 점과 비교해 고려아연의 투자 조건이 현저히 불리하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TMC가 지속적인 현금 부족으로 인해 향후에도 지분 발행을 통한 추가 자금 조달이 예상돼 고려아연의 보유 지분이 희석될 위험도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아이스버그 리서치는 또한 TMC가 파산한 노틸러스 미네랄(Nautilus Minerals)의 사업 모델과 경영진을 그대로 계승했다는 점도 꼬집었다. 노틸러스 미네랄은 해저 채광 프로젝트의 지속적 지연으로 인해 2019년 파산했고, 투자자였던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과 텍 리소스(Teck Resources)는 각각 투자금의 90% 이상을 손실한 바 있다. TMC의 불안한 재무 상태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 2024년 말 TMC의 자본총계는 이미 마이너스 1700만 달러의 자본잠식 상태다. TMC는 지난해 10-K 보고서를 통해 추가적인 자금 조달 없이는 향후 1년간 생존이 어렵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2025-07-15 13:55:3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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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애인위, 3대 장애인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위원장 서미화 의원)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관련 장애인 공약을 발표하고, 박찬대·정청래 당대표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장애인위원회 서미화 위원장과 김경미·김현덕·정병기 수석부위원장과 이혜연·박호석·최환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미화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당원주권시대, 장애친애정당을 천명한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정청래, 박찬대 두 후보자 모두 공약을 수용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장애인 차별 없는 세상의 토대이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전당대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한 3대 장애인 공약은 ▲중앙당 내 장애인 전담조직 설치 및 전담인력 확충 ▲이재명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한 '장애인권리보장법'과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약자이동권보장법' 제정을 위한 당내 태스크포스(TF) 설치 ▲당내 선거의 감각·발달장애인 당원 정보접근권 보장 및 내년도 지방선거 장애인 당원 우선 공천 등 장애인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마련 등이다.

2025-07-14 17:15:4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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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영유아, 정책설계 출발점 되어야"

"장애 영유아가 정책설계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이재명 정부가 '국가가 책임지는 지자체 협력형, 온동네 초등돌봄'을 새로운 유보(유치원·어린이집)통합의 청사진으로 발표한 가운데 유아교육·보육의 질적 전환과 포용적 재설계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육아정책연구소(KICCE·소장 황옥경)는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 대회의실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와 유아교육·보육의 방향: 유보통합, 질적 전환과 새로운 상상'을 주제로 2025년도 제2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백승아·김영호·김준혁·전진숙 의원과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유보통합 이후 유아교육과 보육의 공공성과 질 중심 체계를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장애 영유아를 중심에 둔 정책 설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혜연 장애영유아보육교육정상화추진연대 사무총장은 "장애영유아는 더 이상 유보통합의 수혜대상이 아니라, 정책 설계의 출발점이 되어야 할 존재"라며 "이들의 권리가 충분히 보장될 때 전체 유아교육 체제가 포용성과 질을 동시에 갖춘 구조로 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장애영유아 중심 유아교육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주요 정책 과제로 ▲전담 조직 신설 및 협력 거버넌스 구축 ▲조기진단 및 개입 체계 강화 ▲지역 통합지원센터 설립 및 격차 해소 ▲독립 법령 제정의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장애 영유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모든 기관 유형과 지역, 규모에 관계없이 보편적 포용권이 보장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민간·사립 및 소규모 기관에도 유아특수교사 확대 배치를 촉구하고, 기관 미이용자를 위한 방문형 통합지원서비스 체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황옥경 육아정책연구소장 ▲박창현 연구위원 ▲도승숙 참교육학부모회 수석부회장 ▲박영란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공동대표 ▲김원배 전교조 유아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윤지혜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 위원장 ▲이현림 민주노총 보육지부 인권센터장 ▲임미령 민주주의시민연대포럼 상임대표 ▲전호숙 한국사립유치원어린이집총연합회 대표 등 유관 전문가 및 현장 관계자들이 참여해 유보통합의 바람직한 방향과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육아정책연구소는 앞으로도 유보통합 정책이 형식적 통합을 넘어, 실질적인 교육·돌봄 품질의 향상과 포용적 유아교육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 연구와 사회적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5-07-10 08:09:0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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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미국 LA서 '치맥 페스티발' 열린다

한국 대표 먹거리 축제 '치맥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미국 LA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국내 홍보대행사 참컴의 미국법인인 '참컴USA'와 '링크원'이 합작 설립한 법인 'CHIMAC-FEST LLC'는 '2025 치맥 페스트'를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몰(Westminster Mall)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치맥페스트는 K-푸드를 중심으로 K-컬처 전반을 소개하는 복합 문화 행사로 기획돼 치킨과 맥주라는 대표적인 K-푸드 조합은 물론 다양한 한국 먹거리와 K-뷰티 제품까지 한자리에 선보인다. 이를 위해 한국의 대표 치킨 브랜드와 맥주, 디저트 등 다양한 K-푸드 업체들이 대거 참여,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들을 현장에서 직접 판매하며 미국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전통 공연과 K-EDM 라이브, 한국 지역을 소개하는 특별 부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해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방문객들이 K-컬처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NS 숏츠 동영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맥 제조법'과 '한강라면', 한국식 편의점 요리법' 등도 현장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치맥 페스트를 한국 지자체 및 K-푸드 기업들과의 협력 모델로 추진해 미국 진출의 교두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실시간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 제공하게 된다. 참컴USA 관계자는 "치맥 페스트는 관련업체들의 해외시장 확대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아틀란타와 포트리 등 미 전역 5개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7-08 11:28:57 박승덕 기자
울산에 AI데이터센터 조성…부동산 낙수효과?

SK그룹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울산에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전용 데이터센터 조성에 나서면서 부동산 시장 낙수효과도 주목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 미포산업단지에 조성되는 AI 데이터센터는 약 7조85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7만8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는 AI데이터센터와 별도로 SK그룹과 함께 울산에 초대형 AI 존(AWS AI Zone)을 구축한다고 밝혀 업계에서는 "울산이 AI수도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대규모 AI데이터센터 조성을 계기로 울산을 떠나는 젊은층 인구가 다시 돌아올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울산의 인구 순유출비율은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높은 수준이며 힘든 제조업을 기피하는 젊은층이 다른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울산의 19~39세 청년 인구는 26만5083명으로 1년 전보다 2.8% 감소했다. 울산 청년의 43.5%는 직업상의 이유로 지역을 떠나고 있으며, 20~30대가 전체 순유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울산 인구도 2015년 117만3534명을 정점으로 매년 하락세를 보이며 올해 5월 기준 109만4027명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공급도 줄어드는 추세다. 부동산 지인에 따르면 울산 아파트 공급은 2013~2020년 사이에 연간 적정 수요량(6천여가구)을 훨씬 웃돌았으나 최근 5년간은 2013년을 제외하고 수요를 밑돌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아파트 공급이 적정수요량 대비 1000~2000가구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울산시는 최근 데이터센터 및 수소특화단지 조성, 도시철도 개통 등으로 인구 200만 도시를 목표로 하는 비전을 선포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늘어날 경우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진 아파트도 주목 받을 전망이다. 롯데건설이 중구 학산동 복산육거리 인근에 분양 중인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도 수혜 단지로 꼽히고 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미포 국가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20분대 거리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에 아파트 634가구, 오피스텔 42실 규모로 조성되며, 우선 분양 중인 아파트에 계약금 1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하고 있다.

2025-07-07 11:12:15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