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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
[기자수첩] 온라인 불법대출광고와 책임

"주인은 A래, 파는 건 B가 한대, 점검은 C가 한대, 또 중계는 D가 한대… 그럼 책임은 누가 진대?" 모 광고 속 멘트다. 이 멘트에 한 번쯤 웃어봤다면 이런 상황을 보고 듣거나 경험해본 것이 분명하다. 컴플레인으로 회사에 전화를 해봤거나 담당자를 찾기 위해 공공기관에 전화를 해봤다면 말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비단 위와 같은 사례에서 그치지 않는다. 온라인 불법대출광고 피해가 그 예다.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데도 정부와 금융당국은 모두 발뺌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불법대출광고에 대해 '불법이니 조심하라'고 주의를 줬다는 입장이고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는 불법대출광고 게시글이 증가하더라도 '통신채권만 관리한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온라인 불법대출 광고 피해의 대부분은 청년층이라는 것. 급전이 필요해도 1금융권에선 낮은 신용등급을 이유로 거절당하고 2금융권에선 무직자이기 때문에 거절당하다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온라인 불법대출광고를 통해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정부와 금융당국이 발벗고 나서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피해액이 눈에 띌 만큼 크지 않은 것이다. 청년들이 빌린 돈은 1000만~2000만원 정도가 아니라, 한 달 생활비를 유지할 수 있는 80만~100만원 정도다. 아무리 많은 청년들이 피해를 보았다 하더라도 청년들이 빌린 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에 기관에서 반응하기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80만~100만원에 청년들의 인생은 무너진다.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개인파산 신청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른 연령대 신청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유독 청년층의 파산이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책임을 회피하는 동안 온라인 불법대출광고의 책임은 청년들의 몫이 됐다.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책임을 지우는 건 치사한 방법이다. 온라인불법대출광고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볼 때다.

2018-11-26 08:17: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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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오르면 가계부채도 커진다…"금리인상 신중해야"

우리나라는 가계부채와 주택가격 간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아 가계부채 관리와 금리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이 25일 발표한 '주요국 가계부채 및 주택가격 추이와 통화정책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가계부채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가격도 일부 기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우리나라의 처분가능소득(Net Disposable Income)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08년 143%에서 2017년 186%로 상승했다. 우리나라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주택가격 지수(2015년=100)도 2008년 88에서 2017년 103으로 높아졌다. 정부는 가계부채 증가세 완화와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2017년 10월 DTI, DSR 등 대출규제를 도입하는 가계부채 대책을 내놓았다. 2017년 8월에는 투기지역, 투기과열지역을 지정하고 2018년 9월에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강화, 보유세 중과, 대출규제 강화 등을 시행하는 부동산 대책을 연이어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가계부채와 주택가격의 상관관계가 높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부채는 작년부터 시행된 정부 대책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으나 여전히 소득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계속 상승해 올해 2분기에는 98.7% 수준을 보였다. 이는 타 국가에 비해 수준 자체가 매우 높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큰 폭의 증가세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부채 증가 원인은 주택가격 상승과 연관이 있다"며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는 상호 영향을 미쳐 금융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가계부채 비율이 가장 빠르게 상승했고 주택가격 지수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이 분석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OECD 주요국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과 처분가능소득 대비 주택가격 지수 추이를 보면 금융위기 또는 재정위기 충격이 컸던 국가들의 경우 가계부채 조정과 주택가격 조정이 상당 기간에 걸쳐 큰 폭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금융위기나 남유럽 재정위기의 영향이 크지 않았던 국가들은 2007~2017년 기간 중 가계부채 비율과 주택가격 지수는 본격적인 조정 없이 모두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스웨덴, 노르웨이, 호주, 캐나다 및 우리나라의 2017년 가계부채 비율은 190% 수준에 달하는데 이는 미국,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포르투갈의 위기 발생 전 가계부채 비율의 평균 수준이다. 보험연구원은 "향후 금리인상이 가져올 충격은 가계부채와 주택가격 조정을 경험하지 못한 국가들에 가중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위기 경험 국가들의 경우 가계부채 비율이 부채조정으로 위기 발생 시 수준을 크게 하회하고 있어 금리 상승에 따른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주요국과는 달리 가계부채 비율이 주택가격 지수보다 높게 상승했고 상승 속도도 빠르다는 측면에서 가계부채 관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금리 인상에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희주 기자

2018-11-26 08:16:5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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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안면윤곽술

[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안면윤곽술 최근 작고 갸름한 V라인 얼굴형이 동안의 기준이 되면서 얼굴을 작게 만들어준다는 'V라인마사지'나 'V라인화장품', 'V라인미용기기', '셀프성형보조기구'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의학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것만으로 얼굴 골격을 축소시키는 것은 불가능할뿐더러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셀프성형보조기구를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뼈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높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앞광대나 옆광대, 사각턱이 도드라지게 발달한 이른바 '큰바위 얼굴'의 경우 심하면 외모 콤플렉스로 작용하기도 하는데, 선천적으로 골격 자체가 커서 고민이라면 안면윤곽술과 같은 수술요법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안면윤곽술(facial bone contouring surgery)'은 얼굴 뼈 모양을 변형시켜 얼굴형 자체를 바꿔주는 수술로 광대뼈축소술, 사각턱수술, 턱끝성형 등이 이에 해당한다. 수술방법은 얼굴 뼈의 크기나 모양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굴곡 없이 매끄러운 V라인 얼굴형을 원한다면 광대뼈축소술과 사각턱축소술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볼 살이 없는 편이라면 노안외모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자가지방이식술을 통해 양쪽 뺨에 볼륨을 채워주는 것이 좋다. 반면 앞으로 툭 튀어나온 광대는 자칫 심술궂고 화난 인상을 풍길 수 있어 광대뼈축소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광대뼈축소술은 얼굴의 골격 자체를 줄여주기 때문에 수술 후 이미지 변화가 가장 크고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그러나 수술방법이 워낙 공격적이고 고난이도의 술기를 요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대부분의 병의원에서는 광대뼈축소술을 할 때 수술시간이 짧고 수술방법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입안절개를 권하는 경우가 많은데, 입안절개는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다보니 수술에 대한 위험부담이 큰 게 사실이다. 또한 얼굴에는 수많은 혈관과 신경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임상경험이 부족하면 수술과정에서 안면신경을 건드릴 위험이 높고,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상태에서 뼈를 절골하다보니 안면비대칭이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불유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입안절개를 시행할 경우 두피절개를 시행했을 때보다 개구장애, 불유합, 짝짝이, 볼처짐 등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부작요이 발생하더라도 두피절개를 통해서만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두피절개를 통해 수술하는 것이 안전하다. 두피절개의 가장 큰 장점은 광대뼈를 완전히 노출시킨 상태에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비대칭 광대교정 및 재수술의 성공률이 높다는 것이고, 절골한 광대뼈를 상방으로 이동한 후 단단하고 정확하게 고정시키기 때문에 광대뼈의 하방처짐 현상이 없고 볼처짐 위험도 낮다는 것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광대뼈축소술' 하면 양쪽 광대뼈를 절단해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정확히 말하면 절단하는 것이 아니라 절골하여 안쪽으로 밀어 넣어주는 것이다. 이처럼 광대뼈축소술은 환자의 위험부담이 큰 수술인 만큼 병원의 유명세나 저렴한 수술비용에 현혹되기보다 안전성을 신뢰할 수 있는 안면윤곽수술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2018-11-20 13:32:2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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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문의 세상읽기] 금리결정과 한은

[강형문의 세상읽기] 금리결정과 한은 -중앙은행과 금융시장 간 바람직한 소통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여 년간 지속된 금융완화 정책(저금리정책)은 그동안 국내 실물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저금리의 장기화는 다른 한편으로 가계부채 누증과 부동산가격 급등(저금리의 금융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과도하게 유입), 금융기관의 목표수익 달성을 위한 위험선호적(risk-taking) 영업행태 확산(리스크관리가 쉽지 않은 해외자산투자 증가), 한계기업(부실징후 기업)의 구조조정 지연 등 부작용도 초래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국내경기 둔화로 한국은행(중앙 은행)이 통화정책의 완화기조(저금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세 차례에 걸친 금리인상(3·6·9월 각각 0.25%포인트 인상)과 12월 추가 금리인상 예고로 신흥국의 금융불안이 확산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금융불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시장금리의 상승으로 은행의 대출금리(주택담보대출)가 지난해 2~3%대에서 3~4%대 중반으로 상승해 가계의 금리부담이 커졌다. 또 한·미간 금리역전으로 외국자본의 흐름(외국인증권 투자가 9월 이후 처음 순유출로 전환)이 바뀌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하반기 들어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금리에 대한 기대가 일방향적(금리인상 쪽)으로 쏠리고 있어 금융시장이 왜곡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의 향후 금리정책 변경여부와 시기, 그리고 이에 따른 시장금리 전망 등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시장참가자들이 다양하게 존재해야만 금융거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금융 시장상황은 저금리 정책기조의 말기(금리리스크가 커지면서 시장참가자들의 기대가 '인상'이라는 한쪽 방향으로만 편향되는 경향 발생)인데다 앞으로도 미국이 2~3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시장참가자 들의 군집심리에 따른 기대(금리인상)의 쏠림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 이 높다. 금융시장에서 금리에 대한 일방향적 기대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장·단기 금리 간 재정거래(arbitrage·차익거래)는 단절되고 채권 매수세는 실종되어 금융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없다. 따라서 이때에는 중앙은행이 시장과의 소통(정책시그널 전달 등)이나 정책적인 대응을 통해 금리에 대한 일방향적 기대가 오래 방치되지 않도록 금융시장을 주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 물론 중앙은행이 금융시장과의 소통을 중시한 나머지 시장이 기대하거나 요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종할 경우 시장의 단견(국민경제적 이해보다는 일시적인 개인정보나 사적인 이해관계에 집착)을 수용하게 되는 오류를 범할 소지가 있으며 이로 인해 통화정책 운용이 경제의 펀더멘털(실물경제 상황)과 괴리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의 금융시장상황은 시장참가자들이 각종변수의 움직임으로 부터 중앙은행의 정책대응을 예측해 시장에 금리 변경에 대한 기대가 이미 반영· 확산 되어있는데다 내년도에도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있어(11월 8일 美 FOMC회의) 국내금융시장에서의 금융불안 위험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이 앞으로 실물경제여건과 금융시장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통화정책을 펴 나가겠지만 금리정책결정에 있어서 저금리의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 확산과 최근 금융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금융불안위험의 누적 등이 비중 있게 고려되었으면 한다. /전 한국금융연수원 원장·메트로신문 자문위원

2018-11-15 14:20:0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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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택지 공공주택 분양가격 공시항목 '12개→62개' 확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동주택의 분양가격 공시항목이 12개에서 62개로 세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16일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내에서 공급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분양가격 공시항목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분양가격 공시는 '주택법' 제57조제1항에 따른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 공동주택에 적용되며, 사업주체는 동법 제57조제5항에 따라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세부 항목을 공시해야 한다. 현재 공공택지 공급주택의 경우 12개 항목을 공시하도록 돼 있다. 공시 항목은 ▲택지비(택지구입비, 기간이자, 그 밖의 비용) ▲공사비(토목, 건축, 기계설비, 그 밖의 공종, 그 밖의 공사비) ▲간접비(설계비, 감리비, 부대비) ▲그 밖의 비용 등이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는 공사비를 세부 공종별로 구분해 62개 항목으로 확대, 공시된다. 지난 2007년 9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운영했던 61개 공시항목 체계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공조설비공사'를 별도 항목으로 구분해 62개 항목으로 세분화했다. 기존 61개 공시항목의 '오배수 및 통기설비'를 공사의 성격과 내용이 구분되는 점 등을 고려하여 '오배수설비'와 '공조설비'로 구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시항목 확대를 통해 분양가상한제의 실효성이 높아지고 적정 가격에 주택 공급이 이뤄져 국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의 입법예고 기간은 내달 26일까지로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 공포·시행된다.

2018-11-15 11:04:4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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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당뇨', 증상과 치료법

[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당뇨', 증상과 치료법 평소와 달리 소변을 자주 보거나 끊임없이 목이 마르고 시력저하, 체중감소, 손발저림, 만성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당뇨'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당뇨는 초기에 증상이 미묘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심장질환이나 신경손상, 치매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당뇨는 왜 발병하는 것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먼저 우리가 흔히 성인병으로 알고 있는 당뇨병은 '제2형 당뇨병'으로 혈당이 너무 높을 때 주로 발생한다. 2형 당뇨병의 특징은 선천적으로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아 발생하는 제1형 당뇨병과 달리 인슐린의 분비기능은 있지만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발생하는 것이다. 혈당이 높아지면 혈행장애가 오는데 혈액이 걸쭉해지면서 혈관이 가는 곳부터 막히기 시작해 당뇨병성망막증이나 족부궤양, 콩팥병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한다. 더 나아가 큰 혈관이 있는 심장의 관상동맥이나 뇌혈관까지 막히면 생명에 치명적인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특히 복부 내장지방과 혈액 내 지방질·염증은 인슐린의 저항성을 높이는 대표 요인으로 2형 당뇨병 치료의 핵심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줄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부터 먼저 시행해야 한다. 인슐린저항성은 내장지방과 장내세균 불균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혈액 내 지방산이 증가해 인슐린의 작용이 저하된다. 또 체내 면역세포의 70∼80%가 분포되어 있는 장의 경우 장내세균 불균형으로 유해균이 늘어나면 소화와 흡수를 담당하는 대사기능을 떨어트려 염증을 유발하고 인슐린의 작용을 저해시킨다. 이때 효소단식과 장 해독요법을 병행하면 내장지방 감소와 장내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해독 치료는 장 속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치료방법으로 세계적인 대체의학으로 꼽히는 인도의 아유르베다와 동양의 한의학을 접목시킨 한방치료요법이다. 이 치료법은 국내 최초 양한방, 아유르베다 통합의학의 주창자인 이병관 박사와 필자가 공동 도임·연구한 것으로 다년간의 임상결과 지방간, 고혈압, 복부비만, 내장지방 개선은 물론 간기능 수치가 정상범위로 돌아온 것이 수치로 입증되었다. 단, 사람마다 체질 및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정밀진단을 받은 후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법이 시행되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원장

2018-11-13 11:04:3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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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봉사대상 특별상에 농협중앙회 김동문 팀장

농협중앙회 김동문 팀장(49)이 8일 열린 '제22회 민원봉사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동문 팀장은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사회적 약자 장애인·고령고객 응대 가이드 마련, 민원예방 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과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사랑의 밥차 봉사, 주민센터 음악회 연주, 사회봉사단 일손돕기, 독거어르신 돕기 등 소외된 이웃과 함께했다. 민원봉사대상은 민원현장에서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헌신과 봉사하고 나눔 활동과 선행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는 공무원과 다른 행정기관의 민원 신청 교부업무를 대행하는 농협의 '어디서나 민원' 담당직원 등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에는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수행하면서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다한 민원공무원 10명(대상 1명, 본상 9명)과 농협직원 2명(특별상) 등 총 12명을 발굴해 시상했다. 영예의 대상은 민원처리절차를 시민중심으로 개선(민원실 한 곳만 방문하면 민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선행을 실천해온 부산시 김태현 주무관(50세)이 수상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직자로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적인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보여준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 제22회 민원봉사대상 수상자 명단 및 공적 요약내용 소속 / 직급 / 성명 / 연령 / 성별 □ 대상(공무원) : 1명 부산시 통합민원담당관실 지방행정주사보 김태현 50 남 □ 본상(공무원) : 9명 충북도 증평소방서 지방소방장 김재용 45 남 강원도 소방본부 지방소방위 손대규 43 남 경기도 평택시 지방행정주사 최장민 50 남 경기도 수원시 지방시설주사 이기영 55 남 경북도 경산시 지방공업주사 이상철 54 남 충남도 당진시 지방공업주사보 김준룡 49 남 제주도 서귀포시 지방행정주사 조성연 53 여 대구시 달서구 지방행정주사 박경애 46 여 서울시 광진구 지방사회복지주사 조용례 54 여 전북도 삼례농협 4급(과장) 이화연 46 여 □ 특별상(농협직원) : 2명 농협중앙회 3급(팀장) 김동문 49 남 전북도 삼례농협 4급(과장) 이화연 46 여

2018-11-08 16:00: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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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치아노화, 원인과 치료법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치아노화, 원인과 치료법 구두를 오래 신으면 굽이 닳아 버리듯 치아도 오래 사용하면 마모되기 마련이다. 물론 마모의 정도는 평소 식습관이나 관리방법에 따라 조금씩 개인차가 있는데 만일 치아 표면이 심하게 닳았거나 음식을 씹을 때마다 통증이 동반된다면 치과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치아가 노화되면 우리 인체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노화증상으로는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치근(뿌리)이 노출되는 경우, 치아와 치아 사이가 뜨거나 벌어지는 경우, 치아가 심하게 마모되어 저작기능을 상실하는 되는 경우 등이 있다. 심한 경우 치아를 상실하기도 하는데 치아가 없으면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기관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위장기능 저하로 영양불균형을 초래해 만병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70% 이상이 치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틀니를 사용하고 있거나 틀니를 필요로 하고 있고, 85세 이상의 고령자 중에서는 치아가 거의 없는 무치악 상태인 경우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치악 상태의 환자 대부분 비용적인 부담 때문에 임플란트 대신 일반 틀니를 많이 선호하는 편인데, 본원에서는 환자의 구강상태 및 니즈에 따라 전체틀니 또는 몇 개 남은 치아를 이용한 부분틀니, 몇 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이를 유지장치로 이용하는 임플란트 틀니를 주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방법은 결국 넣다 뺐다 하는 착탈식의 틀니 치료이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다보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경제적인 여유가 뒷받침 되고, 많은 수의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충분한 잇몸뼈, 그리고 이러한 시술을 견뎌낼 수 있는 건강상태만 뒷받침된다면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하이브리드 임플란트'가 대표적인 시술방법로 윗니에 5~7개의 임층란트를 심고, 아래쪽에는 4~6개의 임플란트만을 심은 후 이를 이용해 고정식 보철을 장착시켜주는 것으로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덜해 노년층 환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 치료법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치아와 거의 흡사한 저작력과 심미적인 효과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줄 수 있고, 전체 임플란트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면서 심미적으로도 기존 틀니에 비해 훨씬 우수하다는 점이다. 단, 이렇게 적은 수의 임프란트를 식립해 고정식 보철을 장착하려면 임플란트가 필요한 위치와 각도를 정확하게 맞춰 시술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시술 전 CT 촬영과 더불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정밀 가이드 시술법이 병행되어야만 보다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다. 아울러 임플란트 시술은 의사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뒷받침 되어야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실패할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에 반드시 임플란트 전문병원에서 전문성을 갖춘 치과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믿을신치과 원장

2018-11-06 10:57:0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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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드림, 시니어 리빙&복지 박람회 '센덱스 2018' 참가

㈜더드림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시니어 리빙&복지 박람회(SENDEX·센덱스)'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더드림은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에서 독점판매하고 있는 오감 감응형 커뮤니티 운동기구인 '바디스파이더'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시니어 돌봄서비스의 재활과 예방이 강조되면서 차별화된 재활운동 프로그램 운영이 주목받고 있다. 더드림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바디스파이더'를 통한 치매 예방과 관절력 및 근력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인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건강증진센터, 그리고 전국의 요양원과 데이케어센터와 협력해 이를 활용한 특화된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센덱스에서 더드림이 운영하는 '바디스파이더' 체험존을 통해 관련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시니어데이케어센터 예비창업사업자를 위한 창업컨설팅 상담존도 운영해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운영노하우 및 재활프로그램 상담을 진행한다. 더드림 시주운 대표는 "이번 센덱스에서는 당사의 주은연구소가 전신재활운동기구인 '바디스파이더'를 기초로 개발한 한국형 프로그램 소개와 주은센터의 차별화된 재활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어르신들이 활동적인 일상생활 회복과 사회적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드림은 이달 중 원주 혁신도시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앞에 '시니어데이케어 주은 6호 직영센터'를 오픈한다.

2018-11-05 09:32:0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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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잇몸뼈 부족해도 임플란트 치료 가능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잇몸뼈 부족해도 임플란트 치료 가능 잇몸 뼈가 부족해도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100% 불가능하다고 볼 수는 없다. 경우에 따라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1년 전 타 병원에서 왼쪽 아래 어금니 부위의 잇몸뼈가 충분치 않아 임플란트 불가판정을 받았던 주부 김 모 씨(58세)가 지인의 소개로 본원을 찾았다.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김 씨의 잇몸뼈는 치아를 상실한 상태로 오래 방치한 탓에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그런데 컴퓨터 단층촬영을 해보니 충분하진 않았지만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잇몸 뼈가 일부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뼈의 방향만 정확히 알고,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잇몸 뼈만 남아 있다면 얼마든지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환자의 연령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시술방법이 조금씩 달라질 뿐이다.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컴퓨터 단층촬영은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데, 컴퓨터 단층촬영기는 인공뿌리가 심어질 잇몸 뼈를 최적의 상태에서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물론 잇몸 절개로 인해 수반되는 마취나 출혈, 잇몸 손상, 부기, 동통 등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면 잇몸뼈가 많이 소실되었거나 잇몸뼈가 녹아내린 경우에는 치료에 앞서 '잇몸뼈이식술'을 먼저 시행해야 한다. 만일 이 과정을 생략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된다면 임플란트 주위염이나 임플란트 소실·이탈, 극심한 통증, 부종 등과 같은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임플란트를 시행할 때에는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마련한 후 주변 치아와 교합상태를 체크해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전체적인 치아구조를 고려해 원래의 치아구조와 가장 비슷하게 시술이 진행되어야 한다. 아울러 수술에 제약이 많은 당뇨, 고혈압, 혈액질환, 간질환 환자들은 일반 환자들보다 더 많은 주의와 관찰이 필요하니 상담 시 의사에게 앓고 있는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해 미리 알리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치료 후에는 환자의 철저한 사후관리와 정기검진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동반되어야 한다. 임플란트를 한 치아는 자연치아 주변부와 같이 촘촘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염증이 발생하면 뼈조직까지 침투할 가능성이 높아 음식물 섭취 후 즉시 칫솔질하는 습관을 들이고, 스케일링과 정기검진을 통해 구강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밖에도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서는 해당 병원에 최첨단 장비가 갖춰져 있는지, 임상경험이 풍부한 치과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치료 후에도 꾸준히 관리해줄 수 있는 병원인지, 의사나 의료진이 자주 바뀌는 곳은 아닌지,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치과병원인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2018-10-24 11:34:3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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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숫자카드 V3', 실용주의 디자인 새 옷 입다

삼성카드가 지난 7월 출시한 '숫자카드 V3' 시리즈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카드 디자인에서도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숫자카드 V3 시리즈 디자인은 컬러, 투명소재와 도형그래픽, 고객정보 후면 표기 등 크게 3가지 부분에서 새롭게 바꿨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4일 "V3 시리즈 디자인 변화는 단순히 겉모습만 변한 것이 아니라 고객의 개성과 니즈를 존중하면서 실용 정신을 담고자하는 삼성카드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게 변화한 부분은 숫자카드 V3 시리즈 2~6 카드 각각에 고유한 컬러를 입혔다는 것. 숫자카드 2는 오렌지, 3은 블루, 4는 퍼플 등 각 카드별로 메인 컬러를 다르게 표현했다. 이는 V3 시리즈의 색상 컨셉트인 빛의 스펙트럼과 관련이 있다. 이전 숫자카드 시리즈의 색상인 흰색이 모든 컬러를 담고 있다는 의미였다면, V3 시리즈는 이 흰색을 구성하는 스펙트럼으로 각각의 고유한 컬러 즉, '개성'을 상징한다. V3카드 시리즈는 카드 플레이트 소재에서도 변화를 줬다. 기존 일반소재에서 발전된 투명소재를 도입하여 빛이 발산하는 것을 표현했다. 또한 카드 플레이트 중앙에 각 카드를 상징하는 도형을 배치했다. 숫자카드 2는 선, 3은 삼각형, 4는 사각형이다.

2018-10-04 11:19:1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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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성공적인 임플란트

최근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시술대상과 연령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임플란트는 치아를 상실했을 때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자연치와 흡사한 저작력과 심미성을 갖추고 있어 '치의학의 신기원'이라고도 불린다. 임플란트의 가장 큰 장점은 평소 구강관리만 제대로 이뤄져도 반영구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은 물론 젊은층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매우 높은데, 임플란트는 고액의 치료비용이 드는 만큼 의료기관이나 치료방법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특히 저렴한 치료비용이나 할인 이벤트 등에 현혹되어 의료기관을 선택할 경우 임플란트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피해를 입더라도 제대로 보상받기 어려워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임플란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플란트 식립 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정확한 계산 하에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수술 집도의가 아무리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라 할지라도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 활용이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이나 유럽 지역에서는 임플란트 식립 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활용을 보편화하는 추세인데, 이러한 프로세스는 환자의 현 상태와 치료과정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 환자의 진료동의율을 높이는 데에도 큰 효과가 있다. 또한 임플란트 치료는 사후관리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의사나 상호가 자주 바뀌는 병원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치료비용이 터무니 없어 저렴하다면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만일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이 평소 앓고 있는 질환이 있거나 골다공증 치료 중이라면 의사에게 미리 알려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치료계획을 세워야 하며, 노년층은 노화로 인해 잇몸뼈가 소실되었을 확률이 높으니 임플란트를 식립할 충분한 잇몸뼈가 남아 있지 않다면 잇몸뼈이식술을 먼저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같이 치조골이 약한 노년층이나 당뇨환자는 수술 전 정확한 진단과 철저한 치료계획이 동반되어야 하는데, 이 경우 노벨가이드 임플란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노벨가이드 임플란트'는 마우스피스 모양에 구멍을 뚫어 인공치아를 심을 정확한 위치와 각도를 유도하는 장치로 기존 임플란트보다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최첨단장비다. 이 수술 역시 CT와 수술 설계용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 수술시간은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수술 당일 음식섭취 및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또 환자의 사후관리 방법에 따라 임플란트 수명이 달라질 수 있으니 임플란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가급적 피해야 하고, 꼼꼼한 칫솔질과 치실, 치간 칫솔 사용을 통해 임플란트 주위에 음식물이 남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치과전문의 믿을신치과 원장

2018-09-27 10:31:36 박승덕 기자
정부, 옛 성동구치소-개포동 등에 신규주택 공급

정부가 서울 옛 성동구치소 자리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 11곳, 경기도 광명 하안2·의왕 청계2·성남 신촌·시흥 하중·의정부 우정 등 5곳, 인천은 검암 역세권에서 신규 주택을 공급한다. 서울 11곳에서 나오는 주택은 1만282호, 경기도는 1만7160호, 인천은 7800호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수도권 주택공급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330만㎡ 이상 신도시 4∼5곳을 추가로 조성한다. 우선 국토부는 이날 수도권 공공택지 17곳에서 3만5000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44곳의 신규택지를 개발해 36만2000호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서 14곳(6만2000호)의 입지를 공개한 바 있다. 남은 30곳 중 17곳의 입지가 이번에 공개된 것이다. 서울은 옛 성동구치소 자리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 11곳, 경기는 광명 하안2·의왕 청계2·성남 신촌·시흥 하중·의정부 우정 등 5곳, 인천은 검암 역세권이다.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서 강남권에 대규모 신규 택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서울시가 반대해 이번 대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앞으로 남은 택지 13곳 중 4∼5곳은 330만㎡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 즉 '3기 신도시'를 조성해 2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도시 1∼2곳은 연내 입지가 발표된다. 나머지 택지는 중·소규모로 개발해 약 6만50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도심 내 유휴부지와 군 유휴시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17곳과 추후 지구 지정을 앞둔 신도시 등에서 공급되는 주택 물량을 합하면 30만호가 된다. 당초 정부는 30곳의 택지에서 3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서울 도심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상업지역 주거용 사용부분의 용적률을 600%까지 올리고 준주거지역은 기존 역세권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에서 용적률을 500%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2018-09-21 10:32:25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