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단지 차원의 관리와 A/S가 필수! 수원중고차 엔젤카 중고차 거래 팁
지난해 중고자동차 거래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호황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허위 매물, 침수 차량, 사기 판매 등 중고차 시장의 고질적인 부작용은 여전하다. 특히 이러한 수법은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주부, 학생, 사회 초년생,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이뤄져 조심하지 않으면 쉽게 당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중고차를 알아본 A씨는 원래의 시세보다 200만원이나 저렴한 신차급 중고차를 알아보고 매매단지에 방문했는데, 실제로 방문해보니, 본인이 본 차량이 아니고, 같은 차종의 년식과 주행거리가 다른 차량을 구매하게 되었고, 심지어는 도색, 판금 역시 안내 받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 중고로 구매한지 10일도 채 되지 않았는데 싼 차량 가격을 핑계로 A/S 혜택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중고차를 사기 위해 위 사례와 같은 허위 매물 피해는 중고차 매매시장에서 최우선으로 근절돼야 한다. 아예 존재하지 않는 매물을 인터넷 매매사이트에 올리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실존하는 매물에 터무니없이 싼 가격을 제시해 고객을 낚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허위 미끼 매물을 보고 방문한 고객들에게 딜러는 '광고한 가격은 현금가'라거나 '차 성능이 좋지 않으니 다른 차를 보여주겠다'며 본심을 드러낸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터무니 없는 가격이라는 걸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넘어간다는 점이다. 수원중고차 매매사이트 엔젤카를 운영하는 이정직 대표는 "실제로 주변에서도 많은 중고차 사고를 발견했다."며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 앞서지만,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스스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고 전한다. 실제로 중고차는 매매단지에서 누군가 사용하던 차량을 매입하여 성능 검사를 받고, 수리와 내·외관 광택 마무리를 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매물로 재탄생하기 때문에 애초에 싼 가격이 책정될 수 없는 구조다. 때문에 너무 싼 가격에 올라오는 매물은 100%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중고차 전액할부가 가능하다고 하여, 저신용자를 유혹하는 경우도 많지만, 신용도의 하락이나, 고이율의 할부를 받게 될 위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그리고 사고 이력이 있는 차량은 위험성과 내구성 손상 때문에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마땅하지만, 이를 속이고 정상 차량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러한 피해를 막으려면 구매를 결정하기 전 성능기록부, 보험 이력 등을 재차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직접 시운전을 해보거나 A/S 센터에 사고 이력을 문의하여 문제가 없는 차인지 따져봐야 한다. 최근에는 단지 내에서 운영하는 1,000km, 1개월의 A/S 보장제도를 대부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여러 사람에게 검증된, 믿을 만한 중고차 사이트를 선택하는 것이다. 허위 매물, 미끼 매물 등 중고차 매매시장의 부정적인 이미지 가운데서도 오랜 기간 신뢰를 유지하고 있는 중고차 업체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업체들은 공신력 있는 언론 매체에 직접 등장하여 피해 방지법 등을 알려주기도 한다. 서울 및 인천, 부천, 안산, 화성, 오산, 용인, 분당, 안양, 성남, 천안 등지의 중고차 매매를 담당하고 있는 엔젤카 이정직 대표 역시 TV 방송을 통해 안전한 중고차 거래에 관해 설명한 바 있다. 국내 중고차 시장은 2009년부터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해에는 신차 시장의 2배 규모로 성장했다. 그러나 허위 매물과 같은 피해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한다면 눈부신 성장을 이룬 중고차 시장은 한순간에 신뢰가 깨질 수 있다. 중고차를 믿고 거래해 준 고객들을 위해서라도, 업체 스스로 건강한 중고차 시장을 만들려는 자정 노력이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