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 사위 취업에 그 어떤 특혜도 없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근 제기한 '대통령 사위 태국 현지회사 특혜채용' 관련 "대통령 사위 취업에 있어서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 등 그 어떠한 특혜나 불법도 없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18일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1월29일 청와대에서 밝힌 '대통령 자녀의 부동산 증여, 매매 과정 및 해외체류와 관련해 어떠한 불법이나 탈법이 없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해서 말씀드린다"고 이렇게 말했다. 고 대변인은 그러면서 "(대통령 사위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한) 곽 의원은 전직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었다"며 "대통령과 가족 경호 및 안전이 그 어떤 사유로도 공개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것. 모르고 있다면 그것은 제대로 된 민정수석비서관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 된다"고 했다. 고 대변인은 "대통령 가족의 집 위치, 다니는 학교, 직장 등 사적인 부분의 공개가 대통령과 가족에게 얼마나 위해한 일이 되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 곽 의원일 것"이라고도 했다. 고 대변인은 "곽 의원의 이 같은 비상식적이고 도를 넘는 악의적 행태를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