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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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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회-도공-TS, 고속도로 2차사고 예방 합동 캠페인

손해보험협회는 대전 신탄진휴게소에서 한국도로공사(도공),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공동으로 '고속도로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공동 주관한 손보협회·도공·TS는 이 날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한 이용객 및 화물차 운전자에게 '안전거리 확보, 전방주시 철저' 등 안전운전 준수를 당부하고 안전운전원칙 안내 홍보물품(물티슈, 1회용 온열안대)을 배포했다. 아울러 고속도로 사고 현장의 견인차량 운전기사에게도 안전운전을 당부함과 동시에 사고발생(수습)시 다른 차량의 안전운전을 유도할 수 있는 형광 안전조끼, 경광봉, LED플레어, 후면반사지 등 안전물품을 지급했다. 또한 손보협회·도공·TS는 이번 캠페인을 전개한 신탄진휴게소(서울 방향) 외에도 화물차 이용 빈도가 높은 전국 TS DTG 점검센터 4개소에 2차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물품을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안전운전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교통안전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손해보험업계는 사고없는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공익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4 16:38:5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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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FP·임직원용 생성형 AI 3종 정식 오픈

교보생명은 재무설계사(FP)와 임직원 전용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공식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보장분석, 팀 성과관리, 사내 Q&A를 각각 맡는 서비스로 내부망에서도 활용 가능한 '망분리 규제 예외' 기반을 갖췄다. 보장분석 AI 서포터는 교보생명 FP가 고객의 보장내역을 분석하고 최적의 보장을 제안하는 과정을 돕는 서비스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주요 급부별(암, 뇌, 심장, 치매·간병 등) 보장 현황을 분석·요약하고 부족한 보장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교보생명은 신인 FP 교육과정에 보장분석 AI 서포터 활용 교육을 포함시키고 최신 영업현장 자료와 사례를 반영해 AI 상담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FP소장 AI 어시스턴트는 FP소장의 주요 역할인 리크루팅(신인 FP 도입)부터 트레이닝, 팀 성과관리까지 주요 실적 관리를 지원한다. 생성형 AI로 팀원 목표 관리, 수수료 예측, 리크루팅 후보자 추천 등을 제공해 업무 생산성 향상과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돕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 보장분석부터 팀 성과관리, GPT 서비스까지 AI를 업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FP,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4 16:38:2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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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손보·KB손보·DB손보

NH농협손해보험이 효성ITX와 '아침밥 먹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농가 지원 및 쌀 소비 촉진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송춘수)은 지난 2일 IT 전문기업 효성ITX(대표이사 남경환)와 '아침밥 먹기'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쌀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직장 내에서부터 쌀 소비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양사는 앞으로 ▲임직원 대상 아침밥 먹기 운동 전개 ▲농협 쌀 및 쌀 간편식을 활용한 건강한 식습관 확산 ▲균형 잡힌 아침 식단 공유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협약식 직후 농협손해보험 임직원은 효성ITX 직원 300여 명에게 우리 쌀을 전달하고 출근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쌀 소비 촉진과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서윤종 NH농협손해보험 부사장은 "건강한 하루는 아침밥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직원들이 아침밥을 챙기고, '밥심'을 통해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보험 서비스 문턱을 낮췄다. ◆ 'KB손해보험 고객언어가이드' 발간 KB손해보험은 고객이 쉽고 명확하게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어려운 보험 용어를 쉬운 말로 풀어낸 'KB손해보험 고객언어가이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KB손해보험 고객언어가이드는 KB손해보험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고객 언어 정비 아이디어 공모전인 '고객 언어로 쉽게 말해요'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고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을 쉽고 명확하게 바꾸는 작업을 통해 발간됐다. 지난해 KB금융그룹에서 발간한 KB고객언어가이드를 기반으로 손해보험 분야에 맞게 재구성했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일관된 표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목소리와 말투 ▲글쓰기 기본 원칙 ▲표기 규칙 ▲권장용어사전 등을 포함하고 있다. 보험 상품 안내문, 고객 상담, 약관·서식,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 화면 등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고객이 어려움 없이 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은 고객의 삶과 직접 맞닿아 있어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KB손해보험 고객언어가이드'를 통해 고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언어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9년 연속 수상했다. ◆ 6개 분야 금1, 은2, 동3 수상 DB손해보험은 산업계의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금융권 최초로 9년 연속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서비스 부문에서 금상, AI·빅데이터 부문과 자유형식(서비스) 부문에서 은상, 상생협력 부문·사무간접 부문·연구성과 부문에서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작년에 이어 대회에 참가한 이래 가장 많은 분야에서의 수상이다. 서비스 부문에 출전한 '계속P 올 터치~!' 분임조는 무인 업무처리 가상센터 구축으로 고객 접점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해 금상을 수상했다. 올 해 처음 출전한 상생협력 부문에는 '활동마중물' 분임조와 (주)AIO2O의 '매직A카드'분임조가 공동 참가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품질혁신분야에서 금융권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다시 한번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활동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4 14:42:2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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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건강보험' 러시…전 과정 보장·간편고지·갱신형 승부

주요 생명보험사가 건강보험 신상품을 일제히 선보이고 있다. 공통 화두는 암·뇌·심질환 '전 과정' 강화, 유병자·고령자까지 문턱을 낮춘 간편심사, 초기 부담을 줄이는 갱신형·체증형 설계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H건강플러스보험'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암·뇌·심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 후유장해, 사망까지 종합 보장을 제공한다. 특히 암 수술·항암약물·방사선 치료 보장 한도를 기존 '연 1회·최대 10년'에서 '보험기간 만기까지'로 넓혔다. 완납 이후에는 보장금액이 최대 2배까지 체증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기납입 보험료의 일정 비율을 활용해 증액 계약을 붙일 수 있다. 계약 일부를 연금 또는 적립형으로 전환하는 옵션도 담았다. 납입면제는 50% 이상 후유장해, 암(일부 제외),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진단 시 적용된다. 한화생명은 "암·뇌·심질환의 진단부터 치료, 후유장해, 사망까지 종합 보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체증 구조와 증액 서비스, 적립형 전환 기능까지 더해져 고객의 생애 여정을 함께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초경증 유병자를 겨냥한 'M-케어 건강보험(3·10·5 간편고지, 갱신형) 무배당'을 선보였다. 일반심사 가입이 어려운 고객도 일정 고지기간(3개월·10년·5년)만 충족하면 가입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췄다. 7월 비갱신형에 이어 갱신형까지 추가해 선택지를 넓혔다. 일부 조건 충족 시 최대 30년간 보험료 인상 없이 보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가입연령은 만 15~75세, 보장은 최대 100세까지이며, 재해사망·암·뇌혈관·심장 등 핵심담보에 간호간병·입원·수술·장해·항암치료 등 110여종 특약을 더해 설계를 확장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간편고지 시장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건강상태에 맞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은 갱신형 종합건강보험 2종을 동시에 출시했다. 일반심사형 '(무)우리WON하는보장보험(갱신형)'은 초기 보험료를 낮춰 사회초년생에게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간편심사형 '(무)우리WON하는간편한보장보험(갱신형)'은 3N5(325·355·365) 기준을 적용해 중증부터 경증 유병자, 고령자까지 가입 범위를 넓혔다. 두 상품 모두 암·뇌·심질환의 진단부터 치료·수술·입원·통원까지 전 과정에 걸쳐 관련 담보 71종, 질병·재해 담보 27종, 기타 4종 등 총 102종 특약으로 맞춤형 보장을 구성한다. 가입 가능 연령은 20년 만기형이 25~80세, 30년 만기형이 25~70세다. '해약환급금 미지급형' 선택 시 보험료 부담을 추가로 낮출 수 있다. 동양생명은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합리적으로 설계한'해약환급금 미지급형'과 '갱신형' 설계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4 08:58:0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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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127개 '중소기업기술마켓'과 데이터 협력 강화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획재정부 및 19개 신규 참여기관과 함께 '중소기업기술마켓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마켓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인증·구매하고 정책금융, R&D 등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혁신기업 육성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은 기술마켓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참여기관 간 데이터 기반 서비스 공유 및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19개 신규 참여기관을 포함한 127개 공공기관에 AI·빅데이터 기반 기업분석시스템 'BASA'를 무상으로 제공해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BASA(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는 신보가 49년간 축적한 신용평가 노하우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기업분석시스템이다. ▲기업경영진단 ▲기업정보 조회 ▲지원사업 성과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참여기관은 중소기업이 기술·제품 인증을 신청할 때 BASA를 통해 기업개요와 재무사항 등 기본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이후에는 해당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 성과분석 자료를 신속하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모범 사례가 다수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자체와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3 14:43: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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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NH농협생명·한화손보

삼성화재의 신규 광고 조회수가 500만회를 돌파했다. ◆ 추억을 떠올리는 서사, 고객 호평 이어져 삼성화재는 신규 광고 영상 '삼성화재가 바꿔온 교통문화 편'이 지난 8월 18일 공개 후 9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500만회를 넘어서는 등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우리나라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삼성화재가 추진해 온 다양한 활동을 한 주인공의 인생 여정 스토리로 전달하고 있다. 특히 광고에는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 연구소가 우리나라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해 온 주요 사례들을 '안전이 당연한 세상, 삼성화재가 꿈꾸는 세상'이라는 함축적인 광고 카피로 표현했다. 또한 광고 속 주인공의 패션 변화, 2G 폴더폰, 종이지도, CD와 테이프 등 당시의 소품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2000년대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내어 고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주목도 높은 광고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안전한 세상을 위한 삼성화재의 활동을 알리고자 했다"며 "광고 속 문구와 같이 삼성화재는 안전이 당연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현재와 미래의 교통문화를 바꿔가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이 100세까지 보장하는 암보험 신상품을 선보였다. ◆ 재발·전이에도 매년 1회 암치료 보험금 지급 NH농협생명은 100세까지 암치료 보험금을 보장하는 신상품 '치료비안심해2NH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최초 암 발생 이후에 매년 1회 암치료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재발·전이·타원발암 발생 시에도 동일하게 보험금을 지급해 장기 치료 과정에서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항암 중입자 방사선 치료 시에는 1구좌당 5000만원을 보장해 고액 치료에도 대비할 수 있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이후 2027년 서울대병원, 2031년 서울아산병원 도입 예정으로 국내 주요 병원에서 해당 치료가 가능하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암 치료 여정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치료 과정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춘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화손해보험이 '뉴(New)년기 리포트' 첫 시리즈를 공개했다. ◆ '하프 시그널(Half Signal)' 공개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는 김난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이끄는 트렌드코리아팀과 함께 '뉴년기(new+갱년기) 트렌드 리포트'의 첫 번째 시리즈 '하프 시그널(Half Signal)'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갱년기를 단순한 호르몬 변화로 한정하지 않고 인생 절반 즈음에 울리는 새 출발 신호로 해석해 '뉴년기'로 이름했다. 갱년기를 삶의 방향을 다시 짜는 전환점으로 봤다는 설명이다. 이번 리포트는 남녀 갱년기 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 총 4부작으로 기획된 '뉴년기 트렌드 리포트'는 올해 하반기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갱년기에 대한 사회적 태도 변화와 신체·정신 건강, 관계의 재편 등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 펨테크연구소 관계자는 "하프 시그널 리포트는 갱년기를 단순한 노화가 아닌 나에게 집중하는 인생 2막의 시기로 조명했다"며 "앞으로 갱년기 이후 건강과 관계 변화를 아우르는 리포트를 통해 고객의 웰니스 라이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3 13:30:0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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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앱 중심 ‘일상 플랫폼화’ 가속

보험업계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축으로 직판(D2C) 확대와 청구·보상 간소화, 생활형(예방·관리) 서비스까지 품는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입·이용·보상 전 주기를 앱 안으로 끌어 들이고 젊은 고객 유입과 고령층 접근성 강화란 두 과제를 동시에 겨냥한 움직임이다. 보험사들은 축적된 운영 데이터와 고객 여정을 바탕으로 앱 내 추천·설계를 정교화하고 있다. 상품은 보다 유연하게, 보상은 더 간편하게 재설계하는 추세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7월 기준 모바일 앱 가입 회원 100만명을 달성했다. 월간활성이용자(MAU)는 45만명, 일간활성이용자(DAU)는 9만명을 기록했다. 가입자 구성도 40대 이하 비중이 약 60%로 젊은층 기반이 두드러진다. 캐롯손보는 ▲주행 데이터 기반 운전습관 개선(굿드라이브) ▲보행 안전·건강관리 결합(굿워크) ▲여행 준비·안전관리(굿트래블) ▲차량관리(카케어) ▲주차 교육(주차스쿨) 등 보험 미가입자도 쓸 수 있는 일상형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워 '사고 이후 보장'에서 '사고 이전 예측·예방'으로 역할을 넓혔다. 생활형 접점이 자동차·여행자보험 등 핵심 상품의 간편 가입, 유연한 보장 설계, 신속한 보상 프로세스와 결합해 앱 이용의 선순환을 만든다는 평가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보험과 안전습관생성 서비스를 함께 성장시켜온 결과 앱이 많은 고객의 일상 속 필수 도구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라이나생명은 디지털 전용 종신보험(다이렉트로채우는종신보험)을 선보이면서 인터넷을 통한 빠르고 편리한 가입을 전면에 내세웠다. 장기보장 상품의 디지털 직판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포석이다. 남성 60세 이하, 7년납 기준으로 경과기간에 따라 7년 시점 99.9%, 10년 119.5%, 15년 130.5%, 20년 142.4%의 환급률을 제공한다. 가입 가능 연령을 20~70세로 넓히고 전화상담 없이 24시간 완전 비대면으로 가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신용카드·카카오페이·토스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도 지원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라이나생명은 "해당 상품은 당사 최초의 디지털 전용 종신보험"이라며 "디지털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고 합리적인 보험료로 짧은 기간 납부하고 오랜기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악사손해보험은 PC·모바일 웹·앱 어디서든 동일한 화면과 기능을 제공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전략을 적용해 브랜드 경험의 일관성을 높였다. 이용 편의성 강화를 위한 화면·동선 재구성이 두드러진다. 메뉴는 ▲상품 ▲보상 ▲MY ▲혜택 등 고객이 자주 찾는 항목 위주로 재배치했다. 사진 등록·계약 조회·보험금 청구·긴급출동 등 핵심 기능을 '바로가기'로 묶어 원클릭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고령층을 고려한 '간편모드'를 도입하고 보상 페이지 상단에 청구 버튼을 배치했다. 악사손보는 "이번 홈페이지·모바일 리뉴얼은 고객이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3 08:06:3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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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NUMA' 참여…"모빌리티 생태계 일조"

한화손해보험은 현대자동차그룹, 국토교통부 등과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화손해보험 주요 임직원은 1일 오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NUMA(Next Urban Mobility Alliance)' 출범식에 참석해 미래 교통 혁신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선언했다. NUMA는 민관이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공동체다. 자율주행·AI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기아, 네이버, KT 등 기업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기관, 경기도, 강원도 등 지자체, 한국교통연구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학계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한화손보는 보험사로는 유일하게 이번 협의체에 참가한다. ▲교통격차 해소 ▲교통안전 강화 ▲교통 데이터 연결 ▲교통 산업 성장 등 주어진 과제를 참여사들과 협력을 통해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기술과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실현하자는 협의체의 목표에 깊이 공감하며 협력의 발걸음을 내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참여를 계기로 보다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교통 생태계 구축을 위해 보험사로서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2 15:55:0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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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미래에셋생명·한화생명

DB손해보험이 기업PR TV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 배우 임윤아 참여 DB손해보험은 기업PR TV광고 '우리는 약속한 사이'를 새롭게 런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약속한 사이'라는 고객과의 관계를 기반으로 일상속에서 고객의 안전·건강·사랑을 지켜주는 DB손해보험만의 일관된 브랜드 가치를 담아내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TV광고에는 8년째 DB손해보험의 모델로 활약 중인 배우 임윤아가 전면에 나선다. 테마별 고객의 일상을 찾아가 약속한 사이를 인증하는 역할을 맡은 임윤아는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다져진 연기력을 바탕으로 촬영을 능숙하게 소화해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은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고객과 맺는 신뢰의 약속"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안전·건강·사랑을 지켜주는 다양한 상품을 통해 믿음직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이 'MVP 리포트 2.0'을 출시했다. ◆ 모바일 화면 최적화 개편 미래에셋생명은 모바일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개편한 'MVP 리포트 2.0'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 A4 문서 형태의 MVP 리포트를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하고 고객이 핵심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 변화를 간결한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으로 요약해 제공해 가독성과 정보 전달력을 높였다. 신규 'MVP 리포트 2.0' 버전에는 AI 음성 기술이 적용된 'AI 팟캐스트' 기능도 도입됐다. 사용자는 약 8분 분량의 오디오 콘텐츠로 분기 보고서를 청취할 수 있어 이동 중이나 바쁜 일상 속에서도 리포트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보고서 내 그래프나 포트폴리오를 클릭하면 원하는 데이터를 직접 탐색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기능을 탑재해 단순한 읽기에서 벗어난 능동적인 리포트 소비를 유도한다. 위득환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장은 "MVP 리포트 2.0은 고객의 시간을 아끼고 투자 판단에 꼭 필요한 정보만을 빠르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투자 정보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Need AI 암보험'을 선보였다. ◆ AI 기반 암 특화 솔루션 탑재 한화생명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니드(Need)와 협력해 'Need AI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Need의 암 특화 AI 기술을 활용한 '암보호시스템'을 통해 치료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케어를 제공한다. Need 암보호시스템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암 예방, 치료 및 회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을 대상으로 ▲암 특화 AI 채팅 ▲참여형 건강 콘텐츠 ▲건강검진 정보 연동 및 분석 등을 제공한다. 암 진단 고객의 담당 의사를 대상으로 의료진 전용 AI 정보 제공 플랫폼을 통해 치료 계획 수립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보장은 11개 특약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간편하게 구성했다. 특히 최근 암 보험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암주요치료보장 특약 3종',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 특약'이 포함됐다. 한화생명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3종을 하나로 모은 '암검사치료 특약'도 함께 탑재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단순 암 진단 시 보장을 넘어, AI 기술을 활용한 Need 암보호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암 치료 여정을 지원하며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애 여정을 아우르는 암 특화 솔루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2 14:48:5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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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생보 '2분기 판도'…수익성 라이나, 회복 탄력 메트라이프, 외형 AIA

외국계 생보사의 존재감이 옅어진 가운데 국내에 남은 3곳(라이나·메트라이프·AIA생명)의 올해 2분기 실적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보장성 중심의 내실을 다진 곳이 수익성에서 앞서가고 감독·시장 변수에 민감한 곳은 회복 탄력이 부상하는 양상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우리금융 품으로 들어가면서 외국계 축이 슬림해진 잔존 3사는 수익성·건전성·영업효율에서 서로 다른 강점을 나타냈다.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회계 가정과 시장 변수에 대한 민감도가 성과를 갈랐다. 수익성 부문에서 라이나생명은 올 2분기 기준 순이익 2055억원으로 여전히 높은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 운용자산이익률 3.05%, 영업이익률 11.48%, 자기자본수익률(ROE) 6.79% 등 핵심 지표는 후퇴했지만 이익 규모 자체는 상단을 지켰다. 라이나생명은 "운용자산이익률의 하락은 전년동기 중 환율상승 영향으로 언헷지 포지션에서 크게 발생한 외화환산이익의 기저효과"라며 "이후 헷지비율 상승으로 당해연도 환율하락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순익이 726억원으로 전년동기 56억원에서 크게 늘며 저점 탈피 흐름을 보였다. 총자산수익률(ROA)과 ROE는 각각 0.56%와 3.93%회복세를 나타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3.98%로 1.2%포인트(p)하락했으나 이익 정상화가 지표 전반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AIA생명도 올 2분기 순익 7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억원 증가했다. ROE는 0.67%p 상승한 5.24%로 집계됐다. 운용자산이익률 3.46%, 영업이익률 6.93%, ROA 0.8%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에서는 온도차가 뚜렷했다. 라이나생명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360.31%(경과조치 전·후 동일)로 높은 방어력을 과시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332.5%로 전년동기 대비 22.3%p 낮아졌는데 제도 변경에 따른 할인율 산출 방식 현실화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 회사 모두 300%대의 여유 구간을 지키고 있으나 금리·가정 변경이 추가 반영될 경우 변동성 관리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금감원 할인율 가정 현실화에 따른 보험금융손실 효과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며 "보험계약부채 환율변동손실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 효율을 보면 전략 차이가 드러났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신계약률이 5.94%로 전년동기 대비 2.02%p 상승했다. 효력상실 및 해약률은 4.32%로 낮아졌고 보험금지급률은 62.20%로 크게 개선됐다. 신계약과 유지가 동시에 개선돼 체질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라이나생명은 신계약률 3.98%, 해약률 5.91%, 보험금지급률 53.62%를 기록했다. 포트폴리오를 암보장을 특약 중심으로 재정렬하는 과정에서 신계약 확장 폭은 제한적이었으나 지급률은 절반 수준으로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다. AIA생명은 외형에서 존재감을 유지했다. 총자산이 2분기 기준 19조원 수준으로 메트라이프생명(26조3426억원)·라이나생명(8조6869억원) 사이의 중간 규모로 자리했다. AIA생명은 "채권 금리 하락과 투자 확대에 따라 채권 관련 자산이 크게 증가했다"며 "당기순이익 누적액 반영으로 자본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2 08:25:40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