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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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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

신한카드가 개발도상국에 ESG 경영사례를 공유했다. ◆ 데이터 기반 탄소중립 경영 사례 신한카드는 월드뱅크 'KGID(Korea Green Innovation Days) 제주' 컨퍼런스에 지난 4일 참석해 신한카드 ESG 경영 및 '신한 그린인덱스' 등 데이터 기반 탄소중립 경영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KGID컨퍼런스는 월드뱅크와 한국 정부간 파트너쉽으로 지난 2012년에 설립된 녹색성장신탁기금(KGGTF)의 대표 연례 컨퍼런스다. 개도국 관계자, 국내외 공공기관, 민간 및 학계 전문가 등이 모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과 녹생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신한카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2020년 동아시아 금융업 최초로 선언한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와 연계한 ESG경영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국내 금융업 최초로 개발한 카드 이용 내역 기반 탄소배출량 산출모델인 '신한 그린인덱스'를 소개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월드뱅크의 탄소중립, 환경, 지속가능경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개발도상국으로 탄소중립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발맞춰 기업 시민으로서의 ESG 경영 확산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디지털 기기 최대 50만원 즉시 할인 KB국민카드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맞춰 쿠팡, SSG닷컴, 골프존마켓, GSSHOP 등 주요 온라인몰 및 는쇼핑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쿠팡에서 11월 말일까지 노트북,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디지털기기, TV, 냉장고, 계절가전 등 행사상품 최대 50만원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SSG닷컴에서 11월 말일까지 각 주별로 특정 행사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최대 10%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LG전자쇼핑몰에서 11월 말일까지 행사 품목 50만원 이상 결제 시 7% 청구 할인(할인한도 100만원)을 제공한다. 100만원 이상 결제 시 12개월 무이자할부도 제공한다. 골프존 온라인몰(골핑, 골프존마켓)에서 건당 1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7% 즉시 할인(골핑 11월 말일까지, 골프존마켓 11월 17일까지)을 제공한다. 현대카드가 11월 맞이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 ◆ 다이닝 및 공연 전시 등 현대카드는 쿠킹 라이브러리의 캐주얼 다이닝 겸 카페 델리(Deli)에서 '딜리셔스(Delicious) 3-6pm'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2월 31일까지 평일 오후 3시부터 6시 해피아워 타임에 델리 메뉴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 또는 상그리아 와인 1잔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오는 22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손민수 Curated 22 김재영'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올해 말까진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특정 주제의 희귀 서적을 소개하는 '레어 컬렉션(Rare Collection)'의 99번째 순서로 '파이브 센스(Five Senses)'를 전시한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11월 한 달간 시대를 앞선 혜안으로 대중 음악사의 걸작이라 평가 받았지만 발매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거나 잊혀진 앨범들을 다양한 각도로 조명한다. 멜로디에 아름다움을 곁들인 비치 보이스(The Beach Boys)의 '3Pet Sounds'와 삼바에 사이키델릭 록을 결합한 카에타노 벨로조(Caetano Veloso)의 'Caetano Veloso, 간결하지만 신비롭고 여유로운 로드리게스(Rodriquez)의 'Cold Fact' 등 다시 한번 가치를 되짚어 봐야할 명반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05 11:00:3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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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생보사, 3분기 실적 키워드 '선방', '방어'

금융지주 계열사인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생명이 대외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3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확실한 성장 보다는 상쇄와 만회를 통한 손실 최소화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안정적 기반의 이익창출을 시현했다. 금융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이 빛을 봤다는 분석이다. 신한라이프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6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395억원) 증가했다. 금융이익은 1196억원으로 21.8% 감소했으나 보험이익이 18.4% 증가해 전체적인 순익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신한라이프는 연납화보험료(APE)와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 상승으로 영업채널 경쟁력과 자본 건전성 및 재무 안전성을 입증했다.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63%(4696억원) 성장한 1조2155억원을 기록했다. K-ICS는 20.6%포인트(p) 상승한 230%(잠정치)로 집계됐다. 다만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미래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올해 들어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면치 못했다. 신한라이프의 3분기 CSM은 7조3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5억원 감소했다. 신한라이프의 CSM은 올해 1분기 7조2776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 하락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영업채널 경쟁력 강화 및 시장 트렌드에 맞는 상품 전략을 통해 APE가 성장했다"며 "금융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전략으로 높은 자본 건전성과 재무 안전성을 보인다"고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실적에서 성장이 아닌 방어에 만족해야 했다. KB라이프생명의 3분기 누적 순익은 2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실적이 소폭 하락했으나 투자영업손익 감소를 보험영업손익이 만회해 손실을 최소화했다. KB라이프생명의 3분기 누적 투자영업손익은 1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267억원) 감소했으나 보험영엽손익은 9.9%(214억원) 증가한 2365억원을 기록해 손실폭을 줄였다. K-ICS 비율은 286.4%로 전분기 대비 12.8%p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9.4%p 상승해 우수한 자본 건전성을 입증했다. 286.4%는 업계 상위권 수준으로 지난 상반기 기준 생보사 전체 K-ICS 비율(212.6%)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CSM은 올해 지속 성장 추세를 이어갔다. KB라이프생명의 3분기 누적 CSM은 3조1653억원으로 지난 2분기 3조1446억원 대비 2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영업 활성화에 따라 3분기까지 확보한 신계약 CSM은 3730억원으로 집계돼 미래 수익성에 청신호를 켰다. KB라이프생명은 관계자는 "영업력 회복을 바탕으로 신계약 CSM이 증가해 CSM 잔액이 상승했다"며 "K-ICS 비율도 200%대 후반으로 충분한 자본 건전성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05 09:32:3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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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2024년 하반기 4급 신입사원 채용

KB손해보험은 '2024년 하반기 4급 신입사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 직무는 ▲영업관리 ▲법인영업 ▲자동차보상 ▲일반보험 ▲상품·계리·리스크 등 총 5개 부문이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KB손해보험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오는 13일 오후 11시까지 지원 가능하다. 전(全) 직무 보험계리사, 손해사정사, 공인회계사(CPA), 국제재무분석사(CFA), 미국공인 손해보험 언더라이터(CPCU), 데이터분석준전문가(ADsP), SQL개발자(SQLD) 등 보험, 금융, 디지털·데이터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관련 직무별로 우대한다. 해당 직무별 역량 보유자를 KB손해보험 심사 기준에 따라 선발한다. 입사 후 지원자의 역량 및 인력현황을 고려해 부서 배치할 예정이다. 모집 전형은 모두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해 합리성과 공정성을 꾀한다. 각 전형별 합격 여부는 당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 조회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 이후 서류전형, 1차 실무면접, 2차 최종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신입사원은 2024년 12월 중 KB손해보험에 입사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성별, 연령 등 제한이 없고, 전 과정이 공정한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된다"며 "KB손해보험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04 16:15:4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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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현대카드·비씨카드·NH농협카드

현대카드의 한국기업평가 신용등급이 AA+ 안정적(Stable)으로 상향됐다. ◆ 신용평가 3사로부터 모두 AA+ 등급 현대카드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AA 긍정적(Positive)에서 AA+ 안정적으로 상향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대표 신용평가 3사(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로부터 일제히 AA+ 등급을 획득해 국내 금융 지주 계열 카드사들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카드가 업계 상위권의 우수한 시장 지위를 갖춘 동시에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에 힘입어 수익성 및 자산 건전성이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한국기업평가의 신용등급 상향으로 현대카드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우수한 신용도를 기반으로 더욱 견조한 재무 상황을 구축해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씨카드가 1만명 혜택 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 12월말까지 '바로카드 챌린지' 비씨카드는 연말을 맞이해 자체발급카드인 '바로카드' 고객 대상으로 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총 1만명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폰16 프로 10만원 구매 기회(10명)와 페이북머니 최대 3만원권(999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2025년 1월 중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내 공지 혹은 개별 통지 예정이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페이북 내 이벤트(2024 바로카드 챌린지) 페이지 '응모'는 필수다. 모든 결제 후에 이벤트 응모를 하거나 먼저 응모 후 결제를 진행하고 반드시 행사기간 중에 '응모하기' 버튼을 클릭해야 이벤트 참여가 완료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민권 비씨카드 상무는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쇼핑 시즌을 앞두고 많은 고객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BC 바로카드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zgm.고향으로카드 50만좌 달성 이벤트를 실시한다. ◆ 아이폰16 추첨 및 스타벅스 모바일쿠폰 증정 NH농협카드는 지난 14일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상품 zgm.고향으로카드가 출시 약 1년 반 만에 신용·체크 합산 발급 50만좌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50만좌 발급 달성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고향사랑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zgm.고향으로카드(신용·체크 무관)로 전 가맹점에서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두 가지 응모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이벤트 응모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쿠폰을 전원 지급한다. 두 번째 이벤트로는 최신형 스마트폰 추첨을 준비했다. 추첨을 통해 최신형 스마트폰(아이폰16 프로맥스, 갤럭시 Z플립6) 증정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zgm.고향으로카드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공익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04 11:20:0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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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흥국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흥국생명이 모든 상품·영업채널에 선심사를 도입한다. ◆ 심사기간 3일→1일 단축 흥국생명은 생명보험사 최초로 모든 보험 상품과 영업채널에 선심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선심사 시스템은 고객의 병력 정보를 입력하면 보험 설계 단계에서 가입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의 후심사 방식에서는 가입 심사 결과를 확인하는데 2~3일이 소요됐지만 새롭게 구축된 선심사 시스템은 단 하루 만에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흥국생명은 올해 2월부터 SK C&C와 협업해 선심사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생명보험사 최초로 모든 보험상품과 영업채널에 선심사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흥국생명 손면정 상품업무실장은 "선심사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보험 가입부터 지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암보험을 출시했다. ◆ 암 주요치료비 최대 1억5000만원 상향 한화생명은 암 치료기술의 발전과 최신 보험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치료 보장금액을 대폭 확대한 '한화생명 The 시그니처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암 주요치료비 상품의 최대 지급금액을 확대하고 표적항암약물치료 및 특정면역항암약물치료 등 고액치료 보장 상품의 최대 지급기간을 넓혔다. 또한 전이암까지 진단자금을 보장하는 '통합암특약'을 개발했다. 암주요치료비의 최대 보장금액을 기존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높였다. 통합암특약으로 원발암과 전이암 구분 없이 암을 10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1회, 최대 10회까지 암 진단자금을 지급한다. 구창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한화생명 The 시그니처 암보험은 암 주요치료비뿐만 아니라 전이암 진단까지 보장하는 통합암보장, 암입원 및 통원 특약 등을 탑재해 고객이 암에 대한 토탈 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암 치료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계속해서 새로운 보장을 개발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 사망보험금 자유설계 교보생명은 상속재 재원 마련은 물론 다양한 자금 활용까지 가능한 '교보상속든든종신보험 (무배당,보험금보증비용부과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고액의 사망보장이 가능해 상속세 재원 마련을 돕는다. 무해약환급금형에 최저해약환급금 미보증형 구조를 채택해 보험료 부담은 낮추면서 더 큰 사망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생애 변화에 맞게 보험금을 활용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방법 외에도 원하는 기간 동안 월분할이나 연분할로 설계해 생활자금, 자녀 교육자금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상속세 재원 마련에 초점을 맞춰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 종신보험을 선보였다"며 "합리적인 보험료로 고액의 사망보장을 준비할 수 있고 상황에 맞게 보험금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04 11:11:0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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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車보험 손해율…손보사, 솟아날 구멍 있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멈추지 않고 지속 상승하고 있다. 하반기 계절적 요인 등 악화 여력이 남아있어 손해보험사들의 차보험 손익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대형 보험사 4곳(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의 1~8월 누적손해율은 평균 81.1%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78.2% 대비 2.9%포인트(p) 악화했다. 보험사별로는 삼성화재 80.9%, 현대해상 81.1%, KB손해보험 81.3%, DB손해보험 80.3%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만 보면 삼성화재 86.5%, 현대해상 86.3%, KB손해보험 86%, DB손해보험 87.5% 등 평균 손해율은 86.6%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82% 대비 4.6%p 상승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사고가 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수입보험료'로 나눈 값이다. 손해보험업계는 손해를 보지 않는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을 80% 이하로 본다. 자동차보험은 코로나19 이전까지 손보업계의 대표적인 적자 사업 가운데 하나였다. 손보사의 차보험손익은 코로나19에 따른 사고율 감소 영향으로 적자를 극복하고 흑자전환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은 지난 2019년 1조6445억원 적자에서 2020년 3799억원 적자로 개선된 후 2021년 3981억원 흑자를 기록해 4년만에 흑자전환한 바 있다. 지난해 차보험손익은 5539억원으로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올해 차보험료 인하 영향 등으로 차보험 흑자 규모는 대폭 줄어 들어 사업성이 악화하는 추세를 보인다. 금감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 상반기 차보험손익은 3322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으나 흑자 규모는 전년 동기 보다 40.2% 감소했다. 손해율 상승과 차보험손익 감소에 대해 손보업계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보험이 전체손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에서도 덩치가 큰 편이므로 보험사의 손익 측면에서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차보험손익에 대해 민감하고 예민한 수준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자동차보험은 덩치가 커 가입한 개인에게는 영향이 적을지 몰라도 보험사의 손익 측면에서는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에 대해 손보사는 우량 물건 중심의 취급 방식을 채택해 위기 상황을 모면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첨단안전장치 도입 및 보험료 할인 전략 등을 통해 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우수 고객을 선점하겠다는 판단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형 사고의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사고가 나지 않게 할 수 있다면 보험사는 이익을 볼 수 있다"며 "첨단안전장치와 보험료 할인 방안 등을 따져보면 결국 모든 보험사들은 우량 물건 위주로 취급하고자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험사 입장에선 사고가 안 나는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를 많이 할인해서 우수 고객들을 많이 확보하는 편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04 08:30: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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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신한라이프·한화생명

KB손해보험이 변호사 선임비용 보장을 강화했다. ◆ 'KB플러스 운전자상해보험' 개정 KB손해보험은 변호사 선임비용과 관련한 보장을 강화한 'KB 플러스 운전자상해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급발진사고 변호사 선임비용'과 '심급별 변호사 선임비용'을 업계 최초로 신설했다. 급발진사고 변호사 선임비용은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가 발생해 보험 가입자가 차량 제조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지급한다. 보험금은 1심에 한해 변호사 선임 착수금의 80%를 최대 500만원 한도로 실비 지급한다. 심급별 변호사 선임비용'을 통해 1심, 항소심 ,상고심 단계별로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기존 변호사 선임비용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아져 한도 소진에 대한 부담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이번 상품 개정을 통해 그동안 보장 공백으로 남아있던 비탑승 중 자동차사고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급발진사고에 대한 보장 등을 새롭게 신설했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치매간병보험 특약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 '중증치매리워드플러스진단특약' 9개월 신한라이프는 지난 10월 출시한 '신한치매간병보험 ONE더케어'의 '중증치매리워드플러스진단특약(무배당, 해약환급금미지급형)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9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특약은 정상 단계부터 조기검진을 유도해 치매를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개발됐다. 국가치매조기검진사업과 연계해 치매 정상 진단시에도 리워드를 보험 급부로 제공하는 점에서 독창성과 진보성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약 가입 시 만 60세 이후 치매안심센터 검진에서 정상으로 판정 받는 경우 중증치매진단금이 2년마다 5%씩 최대 50%까지 증액된다.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는 경우 뇌 MRI를 포함한 종합건강검진과 인지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현철 신한라이프 상품그룹장은 "중증치매리워드플러스진단특약이 단순 보장을 넘어 치매 예방과 조기 검진 활성화로 고객 니즈와 사회적 측면의 효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신한라이프는 고객 삶의 동반자로서 더 나은 혜택과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장애인고용 확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 '트루컴퍼니'상 수상 한화생명은 지난 1일 용산 나인트리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장애인 고용컨설팅 성과공유 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트루컴퍼니(True Company)'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트루컴퍼니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사업주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이번 포상은 장애인 고용률, 장애인 고용률 증가, 중증·여성비율 등의 정량적 요소와 장애친화적 고용의 확대 및 안정을 위한 노력과 같은 정성적 요소를 함께 평가했다. 한화생명은 특히 정량적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ESG 경영의 결과로 트루컴퍼니 상을 수상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구성원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며 함께 멀리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03 11:33:2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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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시장 급성장…'드론 보험' 동향은?

드론 활용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세계 드론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관련 보험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국가 차원에서 드론 보험 가입 권장에 나서면서 국내 드론 보험시장도 활성화가 예상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세계 드론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약 263억달러(35조8574억원)를 기록했다. 연평균 7.7%의 성장률로 오는 2030년까지 546억달러(74조430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일본의 경우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하면서 점차 활용 영역이 확대하고 있다. 도요타 통상은 미국의 드론 제조회사인 Zipline사와 지난 2021년에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회사를 설립해 드론으로 의약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가 차원에서 보험 가입을 권장하면서 여러 보험사가 드론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일본의 드론 산업 및 보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드론 보험은 사이버 공격 피해를 보상하는 등 다양한 특약을 포함한다. 드론 제조사가 판매 시 보험을 제공하는 등 임베디드 방식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강윤지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일본은 현재 모든 드론 보험은 임의 보험이지만 국가가 보험가입을 권장하고 있다"며 "국토교통성으로부터 비행 허가를 요청할 경우 배상책임보험 가입 정보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상업용으로 사용하는 드론은 지난 2020년 항공사업법 개정 및 드론법 개정에 따라 제3자에 대한 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 1월 정부와 협의해 '드론 보험 약관 표준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인터넷 전용 영업배상책임보험을 선보인 바 있다. 영업배상책임만을 보장하는 첫 다이렉트 상품으로 '드론배상책임보험'도 단독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지난해 3월엔 드론 신사업에 나서는 항공운항 전문 회사 '유아이헬리제트'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아헬리제트는 '유아이드론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본격 드론 산업에 나서고 있는 만큼 삼성화재의 드론 보험시장 공략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당시 최재봉 삼성화재 부사장(현 일반보험부문장)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은 현재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국에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 및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MOU 체결을 계기로 미래 성장 동력인 UAM 시장 선점 및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 기존에는 가입이 어려웠던 군집 드론, 유상화물운송 드론, 대여업자 드론, 무인비행선, 25kg 초과 드론 등도 위험별 요율 차등화를 통해 가입가능하게 했다. 올해 2월엔 한국드론기업연합회와 드론기업 단체보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DB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도 함께 참여했다. 협약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보험료를 제공하는 드론기업 단체보험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드론 사업은 미래 사회를 변화시키며 국가산업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KB손해보험 컨소시엄은 한국드론기업연합회와 함께 드론 사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출시함으로써 드론 기업들이 혁신적인 서비스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11-01 09:40: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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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독' 실손보험…尹 대통령 지시에 '환골탈태?'

윤석열 대통령이 연내 비급여 및 실손보험개혁안 마련을 주문했다. 정부 차원의 실손보험개혁 의지에 따라 11월에 열릴 제4차보험개혁회의에서 실손보험 관련 안건이 다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의료개혁 추진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의료개혁"이라며 "비급여와 실손보험이 공적 보험인 건강보험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융위원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실손보험 개선안을 연내에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과 비급여 및 실손보험개혁안 마련, 의료사고 사법리스크 대책 마련 등의 신속한 추진을 지시했다. 실손보험은 보험업계의 만년 적자 상품 가운데 하나다. 약 4000만명이 가입한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지만 보험사 입장에서는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은 아니다. 실제로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5개 손해보험사에서 취합한 올해 1분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128%다. 전년 동기 126.3% 대비 1.7%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세대별로 보면 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134%로 지난해 1분기 118.4%에서 15.6%p 급등했다. 3세대 손해율이 155.5%로 가장 높았고 1세대 123.5%, 2세대 120.5%를 기록했다. 실손보험 손해율 급등의 원인으로는 도수치료·체외충격파·주사 등 비급여 항목이 꼽힌다. 비급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환자 본인이 진료비 전부를 지불한다. 또한 의료기관이 가격을 임의로 설정하고 진료 횟수, 양 등을 남용할 수 있어 과잉진료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금융당국은 꾸준히 실손보험 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의료개혁 4대 과제' 및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으로 공정한 보상체계를 확립하고 의료 남용을 방지해 적정 의료 이용·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비급여 관리와 실손보험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5월부터 '보험개혁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최근 보험산업의 주요 문제점 및 민생 관련 이슈 가운데 하나로 실손보험을 꼽고 과잉진료, 급격한 보험료율 인상 등을 과제로 선정했다. 일각에서는 오는 11월 4일 열릴 '제4차보험개혁회의'에서 실손보험 관련 안건이 주로 다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이 직접 비급여와 실손보험 개혁 관련 개선안 마련을 지시하면서 이번 제4차보험개혁회의에서 주요 안건이 실손보험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개혁회의는 꽤 오래전부터 진행해 왔으니 회의에서 어느 정도 결정된 내용을 근거로 대통령실에서 실손보험 개혁안 관련해서 언급이 나왔을 것"이라며 "개혁안을 올해 안으로 주문했으니 보험개혁회의에서 준비한 것들을 곧 보여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01 07:00:08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