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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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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경쟁?…생·손보, 제3보험에서 '조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이 제3보험 영역에서 마주했다. 생보업계가 건강보험 확대를 선언하고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손보업계와 선의의 경쟁에 나서는 모양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제3보험 시장은 연평균 7%의 고성장을 유지하면서 생·손보사는 제3보험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제3보험은 질병·상해·암 등 보험업계에서 모두 판매할 수 있는 보험을 말한다. 지난 2003년 보험업법 개정으로 제3보험을 규정하면서 생·손보사의 겸영이 허용된 이후 손보사가 성장을 주도해 왔다. 그 결과 손보사는 7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IFRS17에서 보험계약마진(CSM)이 중요해짐에 따라 건강보험 판매 확대는 필수로 꼽힌다. 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상해·질병 등 건강 유지를 위한 건강보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생보업계는 올해 본격적으로 제3보험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종신·사망보험 등에 집중했던 생보사는 고령화 등으로 성장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건강보험 위주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철주 생보협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질병·상해보험 등 제3보험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고 상품의 경쟁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생보사 빅3는 건강보험 라인업 강화를 토대로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지난 1월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뇌·심장 보장의 신(新) 위험률을 적용해 출시 43일 만에 누적판매건수 10만건을 달성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1월 '다(多)모은 건강보험 S1' 출시에 이어 '삼성 생애보장보험'으로 건강상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지난달에는 암 진단과 치료 보장을 확대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S2'를 선보였다. 교보생명은 최근 조대규 신임 대표이사 취임 후 '교보평생건강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 건강보험 총공세를 시작했다. 암보험, 뇌·심장보험에 이어 종신보장 건강보험을 잇달아 출시함으로써 건강보장 상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생보업계는 물(物)보험을 다루는 손보업계에 비해 인(人)보험 영역과 제3보험의 결합을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는다. 사람에 대한 보장을 주로 하는 만큼 장기적인 플랜으로 성장 동력을 얻는다는 분석이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생명보험이 주로 판매하던 종신보험을 건강보험과 연계해 제공할 수 있는 특화된 인(人) 보장이 있을 것"이라며 "전략이나 차별화된 점을 바탕으로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에 대한 보장을 주로 하고 있는 만큼 당장은 아니더라도 향후 어느정도 성장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며 "단기적인, 원포인트 식 마케팅이 아닌 장기적으로 플랜을 세워 접근하는 방식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15 10:30:1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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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KB손보·NH농협생명

삼성화재가 인슈어테크 신상품을 출시했다. ◆ 쉽고 편하게 가입하는 디지털 암보험 삼성화재는 인슈어테크를 활용한 다이렉트 전용 신상품 '착!easy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순수 보장성 갱신형 상품으로 만 19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기본 계약인 암치료비 통합 담보를 통해 암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행해지는 암 치료비를 전부 보장한다. 모든 종류의 암 치료비를 하나의 담보로 통합해 보장한다. 또한 인슈어테크가 적용돼 고객이 보험을 쉽고 빠르게 가입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 데이터 활용에 동의만 하면 건강상태별로 최적의 가격을 제시 받는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암 치료비에 대한 핵심 보장을 합리적인 보험료로 쉽고 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인슈어테크를 적극 활용하여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이 AI 기반 위험예측 모델 개발에 나선다. ◆ 한국화재보험협회와 업무협약 KB손해보험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한국화재보험협회와 AI 기반 위험예측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기반 위험예측 모델의 공동 개발 ▲데이터 공유 및 분석 기술의 상호 협력 ▲위험예측 모델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한 예측 정확도 향상 ▲AI 기술을 활용한 위험 관리 및 예방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번 협력으로 KB손해보험은 화재보험협회가 보유한 방대한 위험 분석 데이터를 융합해 고도화된 AI 기반의 위험예측 모델을 구축한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위험관리 및 예방관리 시스템을 갖출 전망이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KB손해보험과 화재보험협회가 가진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위험예측 모델을 개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신종 위험에 대한 머신러닝 기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화재보험협회와 적극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이 사내혁신조직 발대식을 개최했다. ◆ 'Innovation Unit' 2기 NH농협생명이 지난 8일 여의도 파크원에서 직원주도형 제 2기 사내 혁신조직 'Innovation Unit(I-U)'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혁신 아이디어를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전문 교육프로그램, 전략과 실행의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마인드 교육, 자기주도적 혁신의 중요성과 몰입의 기술에 관한 특강이 포함됐다. 올해는 성과단계별 인센티브와 교육프로그램 확대 등 직원 역량개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Innovation Unit(이노베이션 유닛)은 업무개선과 신사업 아이디어를 임직원이 직접 발굴하고 실제 업무에 반영을 목표로 만들어진 사내혁신조직이다. 올해는 6개 팀을 선발해 약 4개월 동안 활동한다. 업무개선 방안 및 신사업모델의 분석을 통해 결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혁신조직을 통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임직원이 주도하는 사내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건전한 혁신문화 확산을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15 09:49: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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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4월15일자 한줄뉴스

<산업> ▲국내 산업계가 저성장, 고물가, 저출산 등 침체된 경제 상황에서 22대 국회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차기 국회도 여소야대로 이어지면서 위축된 기업투자를 활성화하고 민간 소비 확대를 높여 기업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 속 한국도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가 본격화하기 위한 기초작업이 시작됐다. 미국은 2022년 말부터 중국의 첨단산업 분야 기술 성장 견제를 위해 대중(對中) 수출을 통제하며 우방국에도 이를 압박하고 있다. ▲전기차 생산과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에 대한 배터리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배터리 재활용 체계가 갖춰지면 폐배터리로부터 원료를 회수할 수 있어 탄소 감축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아한형제들과 당근마켓이 나란히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업 전개로 적자의 고리를 끊고 흑자 전환에 성공해 IT·유통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는 중소기업계가 22대 총선에서 거대 야당이 출현하면서 험로를 만나고 있다. <유통&라이프> ▲건강한 식문화 열풍에 따라 제로슈거와 저당 제품이 떠오르면서 설탕 소비가 줄고 있다. 반면 대체당 소비가 늘고 있으며, 식품업계도 대체 감미료 시장 진출에 앞다투어 나서는 모습이다.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김치의 글로벌 공급 역량을 강화하며 'K푸드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CU와 GS25, 이마트24 등 국내 편의점 업계가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경쟁 중이다. 실제 3사 편의점은 아시아 전 지역에 약 1천 여곳 진출해 있다. <정책사회> ▲임금 체불 피해가 있어도 신고가 힘든 재직근로자의 익명 제보를 받아 기획감독을 실시한 결과 체불임금 101억원이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청산 의지가 없는 16개 기업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전국 지방권 10개 교육대학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지역인재전형을 지난해보다 3%p 늘려 37.1% 규모로 확대한다. 13년 만에 전국 교육대학 모집정원이 12% 줄어든 가운데, 지방 교대 지역인재전형은 수능 3~4등급대도 합격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의대뿐 아니라 교대도 지역 거주 학생의 입학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셈이다. ▲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이차전지 등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기업들은 공장건설 과정에서 야적장, 주차장 등 용도로 필요한 유휴부지를 임대할 수 있게 된다. ▲'공공장소 광고 제한, 태양광 단지 조성, 노숙자 현금 지원 효과 분석···.' 세계 주요 도시들이 이색적인 정책 실험을 통해 사회 혁신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서울시는 한강에 도입되는 수상 대중교통 '한강 리버버스' 선박 8대의 건조 작업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14일 '2024 글로벌탑 우수 환경기술대상'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자본시장> ▲'4.10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린 가운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체로 금융투자 부문 공약은 여야가 대립했지만, 'ISA 관련 혜택 확대'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아볼 여지가 있다는 관측이다. ▲고금리, 고환율, 밸류업 기대 후퇴 등 대내외 악재로 국내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까지 겹치면서 증시 변동성 확대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훈풍의 영향으로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들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올리면서 '장미빛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금융·부동산> ▲가상화폐 시장의 최대 호재로 꼽히고 있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격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26건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제21대 국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대형사 중심으로 증가하며 과점 구조가 다소 심화하고 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21대 국회 임기 종료를 6주 앞두고 연금개혁에 박차를 가하면서 연금개혁이 초읽기에 접어들었다.

2024-04-15 09:27:1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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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플래닛, 상품 경쟁력 강화 조직 개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지난달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고 '라이프플래닛 리부트' 명제 아래 새로운 사업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최우선 과제로 상품의 전면적 혁신을 꼽았다. 유상 증자를 통해 확충한 자본도 새로운 상품 개발을 이끌 리더를 영입하고 상품개발 부서 인력도 두 배 이상 확충하고 있다. 상품 라인업을 고객 중심에서 다양하게 보강해 변화된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략적인 상품을 출시해 업계 내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달 초 한정수 보험상품 담당을 새롭게 영입하고 조직을 재편하고 있다. 한정수 신임 담당은 KB생명, BNP파리바 카디프, LINA, 미국 현지 보험사 등 국내외 유수의 보험사 거쳤다. 25년 넘게 상품 개발, 마케팅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생명보험뿐만 아니라 손해보험 업계 등을 거치며 폭넓고 다양한 상품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전형적인 생명보험 상품을 넘어 고객 중심에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기반 하이브리드 보험 상품을 기획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표이사는 "설계사 채널이 없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디지털 보험사의 경쟁 원천은 고객이 인정하는 매력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는 데 있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고객에게 필요하고 타사와 차별화된 대표 상품 개발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기에 상품개발을 위해 다양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14 14:09:2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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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 '보험 성적표'…"보험업법 개정안, 65건 중 26건 통과"

26건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제21대 국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9건의 법안이 처리되지 않은 가운데 다음 국회에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5월 개시한 제21대 국회에서 총 65건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그 중 26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나머지 39건은 처리되지 않았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제21대 국회 보험업법 개정안 처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제20대 국회 대비 제21대 국회에서의 보험업법 개정안 처리 비중은 24%에서 40%로 높아졌다. 제20대 국회에서는 총 63건이 발의돼 15건이 처리되고 1건은 철회, 47건은 임기 만료로 폐기된 바 있다. 제21대 국회에서 처리된 법안에는 ▲IFRS17 도입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 ▲손해사정제도 개선 관련 내용 등이 포함됐다. 손해사정제도 개선 등에 관한 보험업법은 지난 2월 개정돼 오는 8월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법에서는 보험사의 손해사정업무 수행 또는 위탁 시 준수사항, 손해사정사 교육, 손해사정업자의 공시의무 등 손해사정제도의 개선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규정했다.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에 관한 보험업법은 지난 10월 개정 및 올해 10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실손의료보험금 청구를 위한 서류의 전자적 전송 및 이를 위한 전산시스템의 구축·운영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다. 보험사의 경쟁력 제고 및 보험산업의 혁신 촉진을 위한 취지에서도 보험업법을 개정했다. 소액단기전문보험사의 자본금 요건 완화, 보험사의 겸영·부수업무 신고 부담 완화, 책임준비금 적정성 관련 외부검증 의무화 등을 포함한다. 또한 통신수단을 통한 보험계약 해지의 요건을 완화하고 '대차대조표' 용어를 '재무상태표'로 변경했다. 반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은 법안은 ▲공·사의료보험 정책의 연계 추진 ▲제재 처분의 합리화 ▲소비자에 대한 설명·안내의무 강화 ▲보험협회의 민원 처리 관련 내용 등으로 대다수 소관위에서 계류중이다. 특히 공·사의료보험의 경우 실손의료보험과 국민건강보험 정책 연계의 근거를 마련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지난 2021년 9월 발의됐으나 의료계의 거센 저항에 부딪혔다. 당시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실손보험 상품구조 개편, 비급여 관리 강화, 보험료율의 적정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해 국민 의료비 적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단체들은 민간보험사의 배만 불리는 법안이라며 반대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미처리된 법안의 경우 오는 5월 제21대 국회 임기 종료 시 자동 폐기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후 전개될 제22대 국회에서 유사한 법안이 발의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백영화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제21대 국회에서는 IFRS17 도입에 대비해 보험업법을 정비하고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와 손해사정제도 개선과 같은 보험업계의 오래된 과제를 해결하는 성과가 있었다"라며 "처리되지 않은 법안들은 제21대 국회가 종료되면 자동으로 폐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국회에서도 동일 또는 유사한 내용의 법안들이 발의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14 13:49:4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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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NH농협카드

KB국민카드가 해외여행 할인을 제공한다. ◆ 해외 여행상품 및 호텔, 해외 항공권 등 할인 KB국민카드는 합리적인 해외여행을 위해 제휴 여행사 해외 여행상품 및 호텔, 해외 항공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5월 31일까지 KB Pay 여행 내 제휴 여행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참좋은여행에서 해외 패키지 결제 시 3%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호텔패스에서 해외 호텔 결제 시 8% 할인, 하나투어에서 1박당 10만원 이상 해외 호텔 결제 시 7% 할인을 제공한다. 4월 30일까지 해외 항공권 결제 시 내일투어에서 최대 19%, 인터파크트리플에서 최대 20%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와이페이모어에서 해외 항공권 결제 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8%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4월 30일까지 NHN여행박사에서 일본/동남아 여행 상품 결제 시 5%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5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5000원 할인 ▲10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할인 ▲150만원 이상 결제 시 7만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가 도서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 아름인 도서관에 도서 기부 신한카드는 4월 12일 '도서관의 날'을 맞아 고객과 함께 '아름인(人) 도서관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액에 상관없이 캠페인에 기부한 신한카드 고객 수만큼 전문가가 추천하는 권장도서를 전국 지역아동센터 내 '아름인 도서관'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한카드의 기부 전용 사이트인 '아름인'에서 4월 한 달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도서관의 날이 있는 4월에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아름인 도서관은 아동, 청소년, 지역주민을 포함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 지식을 전달하고 디지털 이해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지역아동센터 내 '아름인 도서관'을 대상으로 고객이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고객과 함께 상생의 가치를 제고하는 기업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4월 봄 나들이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LG스타일러 경품 증정 및 농산물, 패션 등 할인 행사 NH농협카드는 4월 봄 나들이 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혜택을 담은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4월 한 달간 위메프에서는 '농협 신선 우리 농축산물 기획전'을 연다. 양곡, 목우촌 등 농협 상품에 대해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만원 할인한도)을 제공한다. 티몬에서는'농협 식품관'에서 양곡, 한돈, 과일 등 농협 신선식품에 대해 최대 8%의 할인 혜택(5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8000원 할인한도)을 제공한다. 봄 나들이 관련 업종(놀이공원, 편의점, 뷰티)을 대상으로 '꽃단장 나들이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4월 한 달간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놀이공원 ▲편의점 ▲뷰티 등 3개 업종의 합산 이용액 20만원당 1개의 추첨권(최대 10개)을 부여한다. 추첨을 통해 총 1005명에게 LG 스타일러 오브제 컬렉션(2명), LG 인텐시브 멀티케어(3명), GS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3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의 봄 나들이 발걸음이 가벼우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 제공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14 09:55:5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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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KB라이프생명·ABL생명

DB손해보험이 고객만족도 증대에 나선다. ◆ ESG 경영 업무협약(MOU) DB손해보험은 지난 5일 인천광역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함께 신속·정확한 수리품질을 확보하고 고객만족도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광역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은 1999년 창립해 휘하에 9곳의 지회가 있다. 최첨단 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한 757개소의 정비업체를 회원으로 보유한다. 뺑소니차 없는 사회만들기 캠페인 및 배출가스 점검, 하절기 자동차 무료안전점검 캠페인 등 고객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본 협약을 통해 ▲고객과 약속한 수리기간 내 신속한 정비 ▲고품질 정비에 필요한 기술, 인력, 장비확보 ▲최고 수준의 수리품질 및 서비스 제공 ▲정직하고 투명한 수리비 사전안내 등 ESG경영에 필요한 여러 분야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범욱 DB손해보험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신속·정확한 수리 문화정착과 고객서비스 품질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이 우수동호회 시상을 진행했다. ◆ 직장 내 동호회 활동 장려 KB라이프생명은 지난 11일 임직원의 단합을 장려하고 조직에 활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한 '2023년 우수동호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수동호회 시상식은 동호회 활동을 통해 임직원간의 수평적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고 활기찬 조직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동호회 활성화 정도, 참여율, 구성원의 다양성, 조직문화에 미친 영향, 동호회의 전반적 성과 등을 기준으로 활동실적보고서의 완성도를 반영해 총 4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의 영광은 테니스 동호회인 '모두의 테니스' 팀에게 돌아갔다. 회원들의 정기모임 참여율이 높고 신규 회원 유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활발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 점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자발적이고 다양한 임직원 동호회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통합을 이루고 있다"며 "직원들이 함께 행복을 나누고 서로에게 자긍심과 꿈을 심어줄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ABL생명이 유튜브에서 자체 제작 콘텐츠를 소개했다. ◆ '전국일주 ABL 가이드북: 제주도편' ABL생명은 사내 방송팀에서 자체 제작한 '전국일주 ABL 가이드북: 제주도편'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일주 ABL 가이드북은 사내 방송 리포터가 지역 관광지 및 ABL생명 고객이 운영하는 숨은 맛집을 찾아 알리는 시리즈 콘텐츠다. 녹록치 않은 경제환경 속에서 고객의 비즈니스를 응원하고 FC(재무 컨설턴트)의 영업활동에도 도움을 주려는 기획의도다. 이번 영상은 제주지역단 제주지점에서 활동하는 고향순 FC 팀매니저가 직접 출연해 봄을 맞아 추천하는 제주도 여행지 코스와 숨은 맛집을 소개했다.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산방산 유채꽃 명소와 이륙하는 비행기를 가까이서 촬영할 수 있는 용담레포츠공원이 추천 관광코스로 소개됐다. ABL생명 관계자는 "보험회사는 딱딱하고 보수적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고객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으로 유튜브 컨텐츠 활용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고객들의 '더 나은 삶(A Better Life)'을 응원하고 FC(재무 컨설턴트)의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객과 회사의 접점 역할을 하는 유튜브를 잘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14 09:55:2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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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못 보는 디지털 보험사…"수익성 높여 정착할 수 있어야"

디지털 손해보험사들이 속속 설립되고 있지만 적자의 늪에 허덕이고 있다. '만성적자'를 탈출하면서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갈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손보사들은 비대면 중심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새로운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하거나 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국내 디지털 손해보험회사 동향'에 따르면 디지털 손보사는 종합손해보험회사 형태와 함께 보험업법 시행령에 따라 통신판매전문보험회사와 소액단기전문보험회사로 설립될 수 있다. 종합손해보험회사로서 디지털을 표방한 회사는 하나금융그룹이 더케이손해보험을 인수해 설립한 하나손해보험과 신한금융지주가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을 인수해 설립한 신한EZ손해보험이 있다. 통신판매전문보험회사로 운영되는 디지털 손해보험회사는 현재 캐롯손해보험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있다. 2024년 2월 기준 인가된 소액단기전문보험회사는 없다. 디지털 손보사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일상생활과 관련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하거나 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디지털 보험사들은 출범 이후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통신판매전문보험회사로 새로 설립된 회사의 매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수익은 아직 내지 못하고 있다. 종합손해보험회사의 형태인 회사도 디지털 보험사로 새로 출범한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다. 실제로 신한EZ손해보험은 지난해 7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95억원) 대비 적자 폭이 줄었지만 출범 2년째 적자를 냈다. 캐롯손해보험은 지난해 74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해 3분기까지 순손실이 2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정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022년 기준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인 국내 손보사 5곳 중 4곳이 디지털 보험사"라며 "디지털 손해보험회사는 저렴한 가격과 가입 편리성을 차별성으로 내세우며 인바운드 영업에 집중할 수밖에 없으므로 수익성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보험사의 디지털 전환이 매출 및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정착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디지털 손보사가 위험보장 공백을 완화하고 디지털 판매채널 활성화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높여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것. 이 연구위원은 "디지털 보험회사는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판매 비용을 줄이는 사업모형인 만큼 국내 보험산업에 정착한다면 새로운 경쟁과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규모거나 위험 노출이 낮은 회사가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12 09:56:4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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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회적 비용 증가…"보험사, 디지털화로 청구 절차 간소화해야"

국내총생산 대비 교통사고 비용 비중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축을 위해 보험사가 보험 청구 절차 자동화 및 간소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도로 교통사고 비용은 26조3000억원이다. 국내총생산의 1.2% 수준의 사회적 비용이 교통사고로부터 야기된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교통사고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축을 위한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GDP 대비 교통사고 비용 비중은 미국이 2.1%로 가장 높다, 국내의 경우 독일, 영국, 일본 등의 주요국과 비교해 높은 수준을 보인다. 자동차 보험사의 손해액은 2022년 14조1000억원으로 지난 10년간 연간 5%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손 및 도난, 분손 건수는 2012년 487만 건에서 2022년 440만 건으로 줄어들었지만 사고당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사고 비용을 피해종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물적피해, 인적피해, 사회기관 비용이 각각 45.6%, 48.0%, 6.5%를 차지한다. 특히 사회기관 비용 중 보험행정 비용은 2018년 1조1000억원에서 2022년 1조3000억원으로 연평균 3.4% 수준으로 증가해 같은 기간 비중이 4.6%에서 5%로 상승했다. 보험행정 비용은 보험금 청구 처리를 위한 사고 조사 및 피해자와의 화해, 소송 등을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비용 등 사고로 인한 직접적 대물 및 인적 피해 금액 이외의 행정적 비용을 추정한 수치다. 교통사고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축을 위해선 사고 발생 시 처리 비용 감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회기관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보험행정 비용 감축에 보험사와 정부의 과제를 강조했다. 천지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사고조사 및 처리 절차에 따른 비용 감축에 대한 논의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보험사는 보험 청구 절차의 디지털화 등을 통한 자동화 및 간소화를 통해 손해배상 대행 및 행정 처리 비용을 감축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 평안(Ping An)보험은 자동차 사고 시 초기 보고, 사고 사진 등을 자체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출하고 AI로 분석해 손해평가 및 문서 처리 등의 자동화를 통한 보험 청구 절차 간소화로 비용을 절감했다. 미국 보험사 메트로마일(Metromile)은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보험 청구의 10%를 차지하는 보험사기를 신속하게 찾아내 확인하는 시간을 감축했다. 천지연 연구위원은 "최근 국내 주요 보험사들도 설계, 상담뿐 아니라 보험 사기 적발 등에 AI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정부는 정확한 사고 조사 및 보험 청구 절차의 디지털화 등을 확대하기 위해 사고 데이터를 기록하고 관련 데이터를 사고처리 관련 기관과 공유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12 09:56:1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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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부벌 악사그룹 CEO 첫 방한...성장전략 공유

악사손해보험은 토마스 부벌(Thomas Buberl) 악사그룹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임직원들과의 소통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의 환담을 위해 지난 9일 방한했다고 11일 밝혔다. 토마스 부벌 CEO의 방한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해 온 악사손해보험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성장 잠재력을 지닌 한국 보험시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방한 중 토마스 부벌 CEO는 금융당국 등 주요 이해관계자를 만나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그가 공식 취임 이후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마스 부벌 CEO는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소재 악사손해보험의 장기 TM 센터 및 본사를 방문해 현장에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고객 중심 영업환경을 구축해 악사손해보험의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해 온 직원들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자동차보험 전문성을 기반으로 A&H(Accident and Health, 건강보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악사손해보험의 성장 중심의 2030 전략을 강조했다. 이후 본사에서 진행한 타운홀 미팅에서 토마스 부벌 CEO는 그룹의 3개년(2024~2026년) 사업전략인 '언락 더 퓨처(Unlock the future)'를 공유했다. '유기적 성장 견인', '테크니컬·운영 우수성 확장', '악사의 사회적 역할 확대'의 세 가지 핵심 계획을 제시했다. 토마스 부벌 CEO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도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아시아 보험산업 선진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탄소중립 정책 및 기후변화 대처 등 국내에서 영업하는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책무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토마스 부벌 CEO는 "수년간의 트랜스포메이션 끝에 우리의 새로운 전략은 우리가 가진 강점과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목표"라며 "악사손해보험은 야심찬 다각화 전략과 강력한 의지, 탁월한 전문성으로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11 17:10:4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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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KB손보·동양생명

교보생명이 가상언더라이팅을 확대 적용한다. ◆ 10가지 만성질환 가입심사 완화 교보생명은 당뇨, 고혈압, 갑상선질환 등 국내 대표 10가지 만성질환에 대해 가상 언더라이팅(보험가입심사)을 확대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만성질환에 대한 가상 언더라이팅 확대 적용으로 그동안 관련 병력이 있다는 이유로 보험료가 비싸거나 협소한 보장 범위에 가입을 망설였던 보험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이다. 이달부터는 유병자 가입자들의 고지 빈도가 가장 높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 천식, 통풍, 갑상선질환 등 10가지 만성질환으로 가상 언더라이팅 적용대상을 확대했다. 41세 이상 고혈압, 고지혈증 고객은 사망보장 상품에 대해 별도의 진단 서류 제출이나 보험료 할증 없이 가입이 가능해진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험계약 인수 범위 확대를 통해 고연령, 유병자 고객을 비롯한 모든 보험 소비자들이 더 많은 가입 기회와 편의성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취약계층의 안전인식 제고에 나선다. ◆ 그린 ESG 재난안전 캠페인 KB손해보험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지정된 국민 안전의 날(4월 16일)을 기념하고 취약계층 아이들의 안전인식 제고를 위해 4월 한달 동안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KB손해보험이 그린 ESG 재난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마천동에 위치한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서울지역 양육시설 아동 및 사회복지사 20여명과 함께 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화재, 태풍, 지진 등 재난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익히고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및 심폐소생술을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안전체험 교육에 참여한 한 생활복지사는 "참여한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안전 수칙 등을 익히고 체득화 할 수 있는 유의미한 교육이었다"며 "위기 상황에서 아이들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복지사가 되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KB손해보험 담당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될 수 있는 위기 상황별 대처요령을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이번 'KB손해보험이 그린 ESG 재난안전 캠페인'을 통해 아동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이 크게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이 새로운 종신보험을 선보인다. ◆ 건강 보장과 노후 자산 형성 기능 강화 동양생명은 건강 보장 기능과 노후 자산 형성을 위한 적립 보너스 혜택을 강화한 '(무)수호천사내가만드는유니버셜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장기 유지 보너스'는 계약일 이후 10년 시점부터 최대 60세까지(또는 납입완료 시점까지) 매년 유지 보너스를 지급한다. '보험료 납입 보너스'는 5년 경과시점, 10년 경과시점에 직전 5년간 누적된 기본 보험료를 바탕으로 보너스를 지급한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질병 및 재해 등 장해로 인한 소득상실 시 매월 생활비를 보장해주는 장해보장 특약도 신설했다. 또한 무사고 유지 시 보너스를 주는 건강 특약을 신설해 종합보장설계 경쟁력을 제고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중·장기 계약유지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유지 보너스로 환급률을 높였다"라며 "소구력있는 보장까지 탑재한 만큼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노동력 상실 및 사망에 대한 보장과 함께 상속재원을 마련하기 원하는 고객에게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11 13:51:25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