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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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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31일 '2019년 제6회 부산국제보트쇼' 개최

우리나라 해양레저산업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해양수산부는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2019년 제6회 부산국제보트쇼'를 부산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부산국제보트쇼는 국내 해양레저산업을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관련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부산국제보트쇼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전시장과 수영만 요트경기장 일대에는 1053개의 부스가 마련되며, 117개의 국내외 요트 제조업체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요트·보트뿐만 아니라 수상스포츠, 낚시, 캠핑 등 분야의 전시 및 체험행사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 참가업체들의 국내외 판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세부행사를 살펴보면 우선 중고 요트·보트와 설비, 부품 등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보트오픈마켓' 행사가 열린다. 또 해수부, 부산시와 업계 종사자 간 해양레저 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사업 상담회도 개최된다. 상담회 현장에서는 해외구매 담당자와 참가업체 담당자 간 연계를 통해 수출 및 투자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에는 부산국제보트쇼를 찾는 관람객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해상 전시를 확대하고 레저체험 기회도 대폭 늘렸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는 요트·보트 해설사가 상주해 관람객이 해양레저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벡스코전시장에는 카약 시승, RC(Radio Control) 보트 조종체험, 가상현실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돼 있다. 임지현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부산국제보트쇼는 요트·보트뿐만 아니라 서핑, 낚시, 캠핑 관련 분야까지 확대되는 등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국제보트쇼가 국내 해양레저 업계의 해외진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국제보트쇼 참가 등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보트쇼 누리집(www.boatshowbusan.com)을 참고하거나 전시회 사무국(☎051-740-8600, 8601)에 문의하면 된다. [!{IMG::20190324000030.jpg::C::540::2017년 열린 제4회 부산국제보트쇼 모습./해양수산부}!]

2019-03-24 11:03:5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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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기승에 공기정화식물 판매량 전년 대비 123% 증가

올해 겨울철 미세먼지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공기정화식물 판매량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많은 봄철을 맞아 공기정화식물에 대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판매 촉진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4일 aT 화훼공판장에 따르면 벵갈고무나무, 황야자 등 주요 공기정화 식물들의 판매량은 올해 1월부터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양재 공판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벵갈고무나무는 367%, 스킨답서스는 340%, 황야자는 200%, 스파티필럼은 108%, 아이비는 105% 각각 증가했다. 위의 식물들은 잎을 통해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탁월하고 미세먼지를 줄여주며 실내 공기정화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벵갈고무나무는 음이온 발생량이 가장 높은 식물 중 하나이고, 스킨답서스는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한 식물 중 하나이며 모두 초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있다. 황야자(아레카야자)는 아토피를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하고, 스파티필름은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다양한 공기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탁월하다. 또한 테이블야자는 공기 중 수분방출 능력이 탁월하고 독소가 없어 애완동물과 함께 키우기에도 좋고, 아이비는 초미세먼지 제거 효과와 함께 상대습도 증가량이 많은 식물로 아이들의 공부방에 놓아두기에 좋은 식물이다. 이런 가운데 농식품부는 스파티필럼과 테이블야자를 '계절별 이달의 꽃'으로 선정하고 꽃과 식물에 대해 정보 제공, 소비자 대상 판매 촉진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봄을 맞아 미세먼지와 스트레스에 지친 가족과 나를 위해 심신에 안정을 주고 천연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식물들을 선물해 볼 것을 추천한다"며 "양재 꽃 시장이나 집 근처 가까운 화원으로 나들이를 떠나 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IMG::20190324000040.jpg::C::540::}!]

2019-03-24 11:03:1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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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의 탕탕평평](139)비전과 집착

살다보면 버려야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집착과 욕심의 끈을 놓지 못했더라면 죽는 날까지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숲에서 나와 먼발치에서 보아야만 산세를 읽어 내릴 수 있듯이 그 안에 있는 한 결코 볼 수 없는 것들이 우리 인생의 대부분이다. 소위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것이다. 필자도 아주 오랜 세월 숲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숲에 갇혀 살았다. 어떤 연유에서였는지 이제라도 집착과 과한 욕망을 일단 내려놓으니 마음이 한결 편안하다. 그 안에서 아웅다웅 시간만 낭비하고 사람들에게 상처나 주고받고 있었더라면 먼 훗날 되돌릴 수 없는 더 큰 후회로 인생을 정리해야 했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비전과 집착은 엄연히 다르다. 비전은 물러설 때 물러설 줄도 아는 것인 반면 집착은 물러서야 하는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못하는 어리석음에 불과하다. 지혜로운 사람은 생각보다 흔하지 않기에 많은 사람들은 비전 있는 사람들을 쉽게 알아보지 못할 뿐이다. 자신들이 책임질 수 없는 위험에 상대를 내보내고 노출시키려고 하는 욕망 또한 집착의 한 종류이다. 삶이라는 무겁고 힘겨운 과제를 안고 살아가면서 우리는 자신이 보고, 경험하고, 배운 범위 내에서 상대를 정죄하고 평가하고 판단한다. 그러면서 비효율적으로 자신은 물론 타인의 삶까지 허비하고 낭비하게 만든다. 우리는 필요이상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갈 필요가 없다. 타인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와 이해는 동반되어야겠지만 그것이 내 자신의 의사결정을 좌지우지 할 정도는 되지 말아야 한다. 내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실행하는 모든 것들이 공익에 해를 끼치지 않을 정도면 되는 것이고 나로 인해 타인이 피해를 보거나 상처받지 않는 범위라면 누구나 자신의 길을 담대하게 정진해야 한다. 인간관계가 아무리 가까워도 적당한 거리감이 있어야 더욱 오래 견고히 유지되듯이 자신과 세상과의 융합도 때로는 불가근불가원이 필요하다. 욕심은 자신은 물론 주변까지도 힘들고 어렵게 만들지만, 비전은 타인에게도 직간접적 동기부여를 시키기도 한다. 인생이라는 긴 거리를 마라토너처럼 달려야지 단거리 선수처럼 달려서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겠는가. 구체적으로 면밀히 살펴야 하는 것들이 있고, 그럴 수 있더라도 대충 알아야 편안한 것들도 있다. 경청해야 할 소리가 있고 흘려버려야 할 소리도 있다. 내 자신을 전형적인 세상의 틀에 맞출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너무 멀리할 필요도 없다. 누군가가 내게 상처를 준다면 또 다른 누군가는 내게 선물을 주기도 하는 것이 인생이다. 오늘 반드시 해야 하는 것들이 있고 일부러 미뤄두고 관망해야 하는 것들도 있다. 지키지 못할 말을 영혼 없이 습관적으로 내뱉는 것보다 오해를 받더라도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 더 나을 때도 있다. 이길 수 있는 싸움에서 꼭 이겨야만 할 이유와 목적이 없다면 져주거나 양보를 한번쯤 해보는 것도 괜찮다. 상대에게는 기쁨과 성취감을 줄 수 있고 동시에 내 자신에게는 여유로움을 선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양하고 깊은 사고를 해야 하지만 가끔은 무념무상으로 지낼 때 더 좋은 일들이 내게 다가오기도 한다. 인생에서 내가 집착하고 매달릴수록 멀어지는 것이 있다면 일단 비워야 한다. 어차피 멀어질 일이라면 내가 다가가지 않는다고 해서 결국 더 멀어지지도 않는다. 반대로 아무런 도전과 노력이 없이 얻어지고 가져지는 것이 있다면 이전처럼 거기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그게 운명이라면 어차피 내 것이 되고 내 소유가 되는 일들 즉 계산적으로나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우리 삶에서는 비일비재하다. 요즘 필자가 자주 하는 생각이 있다. 폭우가 내리거나 걷잡을 수 없이 많은 눈이 내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수선하게 당황하고 필요이상 걱정을 한다. 그럴 필요가 뭐가 있나. 때가 되면 그칠 것이고 폭설에 하염없이 마당을 쓸지 않아도 역시 때가 되면 멈추고 녹아버리고 땅은 다시 견고해지지 않겠는가. 우리가 고민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내가 고민한다고 해결되지 않거나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천천히 가야 오래가고, 멀리 봐야 전체가 보인다. 필자의 생각과 고백이다.

2019-03-24 10:40:2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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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21만개↑… 건설업은 11만개↓

2018년 3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가 21만여개가 늘어난 가운데 일자리 증가세는 1분기부터 계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소매업의 임금근로 일자리는 많이 늘어난 반면, 건설업은 일자리 감소 폭이 확대하는 등 산업별로 상황이 엇갈렸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810만4000개로 전년 동기보다 21만3000개(1.2%) 늘었다. 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한 일자리 증가 폭은 작년 1분기(2월 기준) 31만5000개에서 2분기(5월 기준) 24만5000개, 3분기 21만3000개 등 지속적으로 줄었다. 작년 3분기 일자리 가운데 전년 동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225만1000개(67.7%),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15만7000개(17.4%)였다. 또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69만6000개(14.9%)였고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48만3000개였다. 작년 3분기 일자리 증감을 산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8만6000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만4000개↑) 영역에서 주로 늘었다. 도매 및 소매업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음식료품 및 담배 도매업(1만3000개↑), 무점포 소매업(1만3000개↑), 생활용품 도매업(1만1000개↑), 기계장비 및 관련물품 도매업(1만개↑)에서 일자리가 주로 늘었다. 반면 건설업 일자리는 11만3000개 줄었다. 무엇보다 건설업 일자리는 작년 1분기 3만5000개, 2분기 8만4000개, 3분기 11만3000개 등 일자리 감소폭이 점점 확대됐다. 작년 3분기 제조업 일자리도 1만9000개 줄어 작년 2분기(1만6000개↓)보다 감소 폭을 키웠다. 건설업 일자리 감소 폭 확대 등에 관해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경기가 지금 안 좋다고 얘기할 수 있는 게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건설, 자동차, 조선업"이라며 "조선업은 조금씩 조금씩 되살아나는 그런 것(흐름)을 보이고 있고 자동차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안 좋고 건설업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60대 일자리는 늘고 30·40대 일자리는 줄었다. 작년 3분기 50대 일자리는 전년 동기보다 12만2000개, 60세 이상 일자리는 11만4000개 증가했지만 30대 일자리는 2만7000개, 40대 일자리는 2만6000개 감소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일자리는 21만8000개 늘었지만 남성 일자리는 5000개 줄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임금근로 일자리를 대상으로 한 것이며 비임금근로자까지 포함하는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나타난 취업자 동향과는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는 작년 8월 취업자가 전년 동기보다 3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작년 3분기(8월 기준)에 임금근로 일자리가 21만3000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IMG::20190321000166.jpg::C::540::}!]

2019-03-21 14:20:07 최신웅 기자
정부, 바이오가스 이용 수소융복합충전소 시범사업 추진

버려지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시범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고를 통해 향후 3년간 약 95억원을 지원해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를 구축하고 수소버스 보급사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 신규과제는 올해 1월에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이행을 위해, 수소차 보급과 이에 따른 중장기 수소 수요 대응을 위한 수소 공급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버려지는 바이오가스를 에너지화하는 바이오가스 정제 및 고품질화 기술과 정제된 바이오가스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추출 시스템을 개발하며, 생산한 수소를 활용해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융복합충전소를 구축·실증하고 경제성 있는 운영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바이오가스 기반의 수소융복합충전 인프라를 구성해 미활용 바이오가스의 이용 확대 및 경제성 확보와 해당 기술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연간 바이오가스의 총 생산량 중 발전 등으로 활용되는 양은 약 80% 수준이며, 나머지 20%는 미활용돼 방출이나 연소를 통해 처리하는 실정으로 이는 약 100톤의 수소 생산이 가능한 양이다. 이번 시범사업 지원계획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를 통해 22일부터 공고하며, 4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신규과제의 공고 내용 확인 및 신청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사업관리시스템(http://genie.ketep.re.kr)을 통해 가능하며, 과제별 세부내용에 대한 문의처 등 자세한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2019-03-21 11:46:35 최신웅 기자
할랄인증 '삼계탕', 중동지역 UAE 첫 수출

할랄인증을 받은 우리 삼계탕이 4년 간의 협의 끝에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에 성공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 1월 4일 UAE 정부와 삼계탕, 쇠고기 등 축산물 수출 검역조건 합의 후 수출작업장 등록과 할랄 인증 등 후속조치가 완료돼 이달 22일 중동지역 국가로는 처음으로 국산 삼계탕을 정식으로 수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계탕 수출량은 약 1톤(1200봉)으로 부산항을 통해 선적 및 수출된다. 이번에 삼계탕을 수출하는 업체인 '자연일가'는 2017년 UAE 표준측량청(ESMA)의 인증기관인 JIT(Japan islamic Trust)로부터 도축장의 할랄인증을 획득했고, 2018년 6월 UAE측으로부터 작업장 승인을 받아 우리나라 전통 축산물인 삼계탕을 중동국가에 처음으로 수출하게 됐다. 아울러 삼게탕 이외에도 한·UAE 정부 간 검역조건 합의에 따라 쇠고기 등 적색육은 구제역이 3개월 이상 발생하지 않은 지역, 닭고기 등 가금육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3개월 이상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하면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UAE로 수출하는 삼계탕은 우리 전통식품을 중동국가와 할랄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축산물이 UAE 등 중동지역으로의 수출될 수 있도록 검역·통관 등을 최대한 지원하고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3-21 11:00:02 최신웅 기자
산업인력공단, '호주 직업교육훈련 세미나' 개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와 해외취업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공단은 21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 파르나스에서 '호주 직업교육훈련 세미나'를 열어 우리 정부의 해외취업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퀸즐랜드 주정부와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호주는 최근 5년간 해외취업자 누적 인원수 기준 일본과 미국, 싱가포르에 이어 4위(1385명)에 올랐으며 ▲조리 ▲유아 교사 ▲노인 복지 등 전문직 분야의 구인수요가 많다. 이번 세미나에서 공단은 'Certificate Ⅲ' 등 호주 학위 취득과정을 국내에 개설해 취업준비생들의 현지 체류비용 부담을 줄이는 한편, 호주 내 다양한 직종과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요리와 관광 등 4개 분야 외에도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추가 신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호주의 직업훈련 및 영어교육 전문기관들과도 교류의 폭을 넓혀 호주 내 교육 인프라 활용에 동참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공단은 퀸즐랜드 주정부와 2016년에 체결한 업무협약을 갱신했다. 한국 청년을 대상으로 한 현지 영어연수과정(ELICOS) 운영과 직업교육훈련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이 주된 내용으로, 지난해까지 요리와 관광 등 4개 분야, 7개 과정의 'K-Move 스쿨'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호주 내 K-Move스쿨 프로그램이 성장할 수 있도록 주정부와 적극 협업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해외진출을 원하는 청년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3-21 10:44:26 최신웅 기자
3월 1∼20일 수출 4.9%↓… 반도체·중국 부진에 넉달째 감소 우려

반도체 등 주력 품목과 대(對)중국 수출의 부진으로 3월 수출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선박 수출 호조로 감소 폭은 다소 줄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80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9억3000만달러로, 전체 수출과 마찬가지로 4.9% 줄었다. 올해 1∼20일 조업일수는 14.5일로 지난해와 같았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를 이어갈 확률이 높다. 수출은 반도체·중국 수출 부진 등 영향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까지 감소세가 계속되면 2014년 10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처음으로 넉 달 연속 줄어들게 된다. 이달 수출 감소세에도 반도체·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 수출과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분석이다. 1∼20일 수출을 품목별로 반도체가 25.0% 줄어들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석유제품(-11.8%), 무선통신기기(-4.1%) 등도 줄었다. 반면 선박(22.4%), 승용차(9.7%), 자동차 부품(5.2%) 등은 늘면서 수출 감소 폭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9%), 대만(3.8%) 등은 늘었지만 중국(-12.6%), EU(유럽연합·-6.1%), 베트남(-3.1%), 일본(-13.8%), 중동(-19.7%) 등은 줄었다. 이중 중국은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전체 수출 부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 중 중국 비중은 26.8%였다. 1∼20일 수입액은 석유제품(-24.6%), 반도체 제조용 장비(-54.7%) 등이 줄면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한 274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5억9000만달러 흑자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반도체 국제 가격 하락, 중국 수출 부진 영향이 계속되고 있다"며 "다만 이달에는 선박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수출 감소 폭이 다소 줄었다"고 말했다.

2019-03-21 10:34:3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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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변의 기특한 칼럼]특허, 묵히지 말고 거래하세요

특허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자신이 특허를 사용하는 것 외에도, 제3자에 특허 등을 양도하여 사용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특허 기술의 양도는 기술경쟁이 치열한 요즘에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유망한 특허기술을 원하는 특정 기업에게 기술 이전을 통해 자사가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기술 수요자 입장에서도 특허이전 및 특허권리확보기간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짧은 기간 내에 다양한 경영전략의 실행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 기술거래의 효용성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특허권자들은 특허 거래 방법을 잘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기술거래 유형과 특징도 정확히 숙지하지 못하고 있어 사업을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를 놓치는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이에 기술거래의 정의부터 목적, 유형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기술거래란 특허권 양도, 실시권(License) 허여, 기술지도(지원), 공동연구개발, 합작투자(Joint Venture) 또는 인수·합병(M&A) 등의 방법을 통하여 기술이 기술보유자(공급자)로부터 기술수요자에게 이전되는 것으로 여기서 기술이란 특허권, 실용신안권 등의 지적재산권, 기술 관련 노하우, 영업비밀 등의 정보, 기술집적 자본 등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특허기술의 창출 측면에서 양적 성장을 이루었으나 특허를 활용하거나 수익을 창출하는 측면에서는 아직 미진하다. 대학, 공공연구기관의 연간 연구비 지출 대비 기술료 수입과 기술 이전 수익은 각각 미국의 1/3.2와 1/25.4 수준, 기업 간 기술시장 규모는 미국의 1/55에 불과한 실정이다. 낮은 특허 사업화율과 기술이전율의 주요 원인은 무엇보다 기술거래 시장이 효율적으로 돌아가고 있지 않은 데 있다. 실질적으로 국내 온라인 기술거래시스템과 국내 오프라인 거래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많이 없고, 또한 기술거래를 전문적으로 컨설팅 해주는 업체 및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이 충분히 축적된 전문가도 부족한 현실이다. 특허를 획득하고 유지료만 납부하면서 보유하고만 있는 것은 무익한 행위이다. 특허권을 획득했다면 특허를 통해서 이윤을 창출하여야 개인뿐만 아니라 거래 시장이 살아나서 궁극적으로 국가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도 있고, 특허법의 목적에도 부합한다. 기술거래의 유형을 우선적으로 살펴보면ⅰ) 특허권 등 지적재산권 및 기술 관련 노하우, 영업비밀 등의 양도, ⅱ) 특허권 등 지적재산권 및 기술 관련 노하우, 영업비밀 등의 실시권 설정, ⅲ) 교차 실시권 허여(Cross License), ⅳ) 기술지도(지원)(Technical Assistance), ⅴ) 공동연구개발, ⅵ) 기술 집약 기업의 합작투자 및 입수·합병 등이 있다. 기술 개발·양도·담보·대여, 용역제공 등 거래 유형에 따라 계약의 유형과 주요 검토사항도 달라진다. 이를테면, 기술 소유권 이전을 위한 기술 양도 거래를 진행하고자 한다면 '기술 양수도 계약', '합병계약' 등 2가지 계약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술 양수도 계약에서는 특허권과 노하우 양도 시 법적 차이점과 등록 유무를 고려해야 한다. 기술 합병 계약 체결 시에는 등록과 대향력 유무를 검토해야 하며, 기술과 함께 발명자의 인수 여부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기술거래를 지원하는 곳들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 중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중개소는 축적된 경험과 차별화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지식재산 거래 기관을 지향하고 있으며 1996년 특허기술사업화알선센터를 모태로 2014년 개소하여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IP-Market (지식재산거래정보시스템 : www.ipmarket.or.kr)은 지식재산 거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개인, 지식재산 거래를 업(業)으로 하는 민간의 지식재산 거래기관 등이 활용할 수 있는 지식재산 거래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지식재산 구매/판매, 지식재산 경매, 지식재산 거래 상담예약, 지식재산의 기술 분야별 분포·평균가격정보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공동마케팅사무국(http://www.tlomarketing.com)이 있는데, 이곳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연구기간인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성과에 대해 공동마케팅을 통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으로 출연과 기업의 연구성과확산 및 기술사업화 제고를 위한 조직이다. 이곳에서도 다양한 기술이 거래되고 있다.

2019-03-21 09:30:42 최신웅 기자
앞으로 맹견은 유치원·초등학교 등 출입 못한다

앞으로 맹견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에 출입이 금지되고, 목줄을 채우지 않아 사망 사고가 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맹견 소유자의 의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된 동물보호법과 시행령·시행규칙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재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맹견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테퍼드셔 테리어, 스테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이다. 농식품부는 개정 법을 통해 맹견 소유자에게 매년 3시간씩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했다. 이전부터 맹견을 소유한 사람은 9월 30일까지, 신규 소유자는 6개월 이내에 교육 과정을 밟아야 한다. 교육은 21일부터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에서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현장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맹견은 앞으로는 소유자 없이 기르는 곳을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시설에 드나들 수 없다. 소유자가 이 같은 안전관리의무를 위반하면 1회 100만원, 2회 200만원, 3회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각각 물린다. 맹견 유기나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벌칙을 강화한다. 맹견을 유기한 소유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이전에는 일반견 유기와 마찬가지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만 부과했다. 특히, 견주가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는 등 안전관리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람이 사망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사람이 상해를 입으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김동현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팀장은 "이번 동물보호법령 개정을 계기로 반려인은 안전관리의무를 잘 준수하고, 일반인도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배려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3-20 13:30:33 최신웅 기자
정부, 카자흐스탄과 장관급 경제공동위 첫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8차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열고 무역·투자, 산업·에너지,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스클랴르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개발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양국 정부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이번 공동위는 지난 2014년 5월 개최된 제7차 회의 이후 장관급으로 격상돼 열린 첫번째 회의다. 양측은 대표적 협력 분야인 산업·에너지 분야에서 추진중인 쉼켄트 윤활기유 생산설비(6억4000만달러)·알마티 열병 발전소(3억6000만달러) 등 프로젝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 측에선 우선적으로 현대자동차 승용차 조립공장 설립을 위한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카자흐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카자흐 측에서 관심이 많은 잠재광산 예측기술 등 자원개발 분야의 협력 사항을 확인하고, 우리측 관심사인 한국 원전의 카자흐 진출 등 원자력 분야 협력에 대해서도 깊이 논의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카자흐 특별경제구역(SEZ) 간 공동 협력사업 발굴과 세관 절차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농업에서는 최근 양측 간 스마트팜 분야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진 점에 주목하고 향후 스마트팜 시범시설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성 장관은 개회사에서 "양국 교역 규모가 사상 최대치(작년 21억6000만달러)를 기록한 지금이야말로 양국이 상생번영을 누릴 수 있는 잠재적 기회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산업, 물류, 문화관광 등 전방위적으로 양국 협력관계를 확대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3-20 13:03:41 최신웅 기자
산업부, 1차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공고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2019년도 제1차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공고를 통해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 ▲농어촌대상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시스템 개발·실증사업 ▲고효율바이오가스 생산기반 지역분산발전 시스템 구축사업 등 3개 사업, 23개 과제에 향후 4년간 약 13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R&D) 신규과제는 최근 재생에너지 산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간담회, 공청회 등을 통해 발굴된 기업수요를 바탕으로 가격·기술격차 극복과 시급한 핵심기술 확보 등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태양광 분야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가격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단가절감형 기술개발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최고수준 상용제품 개발(셀효율 23%)을 통해 경쟁기업과의 기술격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풍력 분야는 선진국 대비 기술·가격경쟁력 모두 부족한 상황으로 블레이드, 증속기 등 국산화가 시급한 핵심부품에 대한 기술개발을 우선 추진한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1월에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국내 연료전지의 기술력 제고를 통한 글로벌 시장 선도를 목표로 발전·건물용 연료전지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신규과제도 공고한다.

2019-03-20 13:03:32 최신웅 기자
한국고용정보원-병무청, 병역진로설계 지원 업무협약 체결

한국고용정보원과 병무청이 입대 전 병역진로설계 지원 및 기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용정보원 직업선호도검사(S형) 관련 서비스 및 관련 전문가 자문 지원 ▲고용정보원 온라인청년센터 각종 서비스 안내 및 홍보 지원 등이다. 직업선호도검사(S형)은 고용노동부와 고용정보원이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개발한 심리검사로 일자리포털 워크넷(www.work.go.kr)에서 제공된다. 개인이 좋아하는 활동, 자신감 있는 분야, 관심있는 직업 등을 측정해 개인에게 적합한 직업을 알려준다. 온라인청년센터는 각종 청년정책과 무료 청년공간 정보를 한 데 모은 사이트로, 매일 8시부터 22시까지 실시간 카카오톡 채팅 상담 서비스도 이뤄진다. 이번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예비 장병이 입대 전 자신의 적성·전공 등을 고려해 복무 기간 및 전역 후 진로를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흥 고용정보원장은 "생애진로설계를 위한 직업심리검사 관련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온라인 청년센터의 각종 서비스를 적극 안내해 청년들의 성공적인 군복무와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0 11:54:41 최신웅 기자
농식품부, 프랑스 미식협회 연계 장류·김치 등 발효식품 홍보 추진

최근 유럽에서 건강보조식품과 발효식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에서 우리 발효식품을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발효식품과 프랑스 요리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랑스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미식 문화(Gastronomic meal of the French)'가 존재하는 곳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 장류(간장, 고추장, 된장, 쌈장), 김치류, 발효음료 등 발표식품과 요리에 사용된 전통장, 죽염, 산초 등과 바이어 관심품목인 새송이버섯, 냉동만두, 참기름 등 80여 개 품목을 전시한다. 또한 우리나라 전통발효식품인 간장·고추장 등의 식자재를 활용한 새로운 조리법을 개발하는 등의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발효식품의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시장은 건강식품, 채식주의, 유기농 등 프리미엄 식품 수요가 증가되고 있다. 특히, 한국 식품은 발효식품을 바탕으로 한 건강식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건강을 중시하는 최근 흐름과 맞아 향후 유럽시장 내 성장이 기대되는 대표 품목이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프랑스는 로컬 식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대표적인 농식품 강국이지만 자연식에 근거한 건강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미슐랭 요리사들에게 프랑스 미식의 식재료로 우리 발효식품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3-19 11:49:38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