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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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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영양,건강 관리 정보 여기 다 있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올해 추진중인 '반려동물 산업화 지원 기술 개발'과 관련해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는 '반려동물 누리집'을 7일 소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운영하는 이 누리집은 국내외 반려동물 관련 최신 정보와 자체적으로 추진한 연구결과 등을 담았다. 반려견의 경우 토종견과 외래견 등 23품종의 정보, 번식생리, 질병 및 영양 관리, 사양 관리 정보, 식생활과 대소변 훈련 등 길들이기, 강아지 선택요령 등을 볼 수 있다. 또 농촌진흥청이 연구한 '홍삼껍질을 이용한 건강개선 방법', '가정식 사료제조 방법', '외출 전 배변 관리 요령' 등 반려견 사료와 사양 관리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이용한 동물매개치료 효과와 국내외 연구현황, 동물보호법과 동물보호 사이트 정보 등도 제공한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시장은 고령화·독신 가구 증가 및 여가 확대 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2012년 9000억 원에 머물던 반려동물 산업은 2015년 1조8000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5조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발맞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반려동물 산업화를 위한 종합적인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정현정 농업연구사는 "반려동물 누리집은 반려동물 관련 일반적 정보뿐만 아니라 농촌진흥청에서 연구한 자료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2-07 13:21:3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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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년간 5000억 투입...'무인기(드론)' 미래 먹거리로 육성

정부가 국내 무인정찰기(드론) 시장 규모를 2025년까지 지금의 20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1억5000만 달러인 시장 규모를 30억 달러로 확대하고 연관 서비스 시장을 창출해 대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무인기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학·연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무인기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 무인기 산업은 연평균 17.5%씩 고성장 중이며 세계시장 규모도 올해 56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24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과거 군수시장 일변도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취미용을 중심으로 민수시장 비중이 약 50%까지 확대되고 있어 기술역량이 세계 7위 수준인 우리나라가 민수시장 선점에 나선다면 충분한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주 장관은 "무인기는 대표적 융합 신산업으로 여타 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며 "연관 서비스 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무인기를 전략적으로 산업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초기시장 창출 및 규제개선, 고기능 무인기 집중개발, 융합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향후 3년간 민·관합동으로 5000억원을 투자해 2000억원 이상의 공공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우선 에너지시설 관리, 산불감시 등 단기적으로 도입여력이 높은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실증사업을 통해 검증된 분야부터 수출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국토부 협의를 거쳐 가시거리 밖 비행 금지와 야간 비행 금지에 대한 규정도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 고흥, 강원 영월, 대구 달성, 부산 해운대, 전북 전주 등 5곳에 불과한 전용공역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보다 편리하게 무인기 성능테스트와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기능·중대형 무인기에 요구되는 장시간 비행, 악천후 극복, 비행제어, 충돌회피 등 핵심·공통기술에 대한 중점 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내년에 산업부가 120억원, 미래부가 1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계시장을 점유하는 강소형 세계 일류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금융·세제·투자·M&A 등 지원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출연연·기술 선진국 등의 우수한 기술이 민간으로 확산되도록 민군 기술협력사업, 국제 공동기술 개발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 장관은 "절대강자가 없는 신시장 분야는 누가 먼저 발 빠르게 시장을 개척하느냐가 관건"이라며 "비록 취미용 무인기 시장에서는 한발 늦었지만 고기능 상업용 시장만큼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MG::20161206000159.jpg::C::480::6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 무인기 산업 드론 시연회에서 물품배송 드론이 하늘을 날고 있다./뉴시스}!]

2016-12-06 17:11:27 최신웅 기자
고용노동부, 장애인이 일하기 편한 2016년 '올해의 편한 일터' 선정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주)밝은누리, 유진택시(주), (주)올컴 등 3개 사업장을 장애인이 일하기 편리한 '올해의 편한 일터'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의 편한 일터'상은 장애인고용과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13년에 처음 만들어졌으며 올해는 네 번째 시상이다.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에는 LG생활건강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밝은누리가 선정됐다. ㈜밝은누리는 기존 건물의 보수를 통해 지체장애인 근로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출입구 경사로 및 장애인용 승강기를 설치했다. 또 탁구장, 당구장, 체력단련실, 의료실, 북카페, 안마기계 등 각종 부대시설 및 편의시설을 설치·제공해 장애인 근로자의 복리후생을 도모했다. 우수상인 이사장상에는 유진택시㈜와 ㈜올컴이 선정됐다. 유진택시㈜는 택시회사 최초 BF인증 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장애인 화장실, 샤워실 등 위생편의시설 설치가 적합하고, 시각 장애인들에게 건물 내부를 알려주는 촉지도식 점자안내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장애수당을 신설해 2015년부터 연간 6000만 원을 장애인근로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올컴은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장애인 근로자에게 치아 정기검진 무상지원 등의 복리후생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의 편한 일터'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근무하기 편리한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모든 사업장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확대되고 장애인 고용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12-06 13:51:0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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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3.0 농업·농촌 국민체감형 HOT Data 8선' 발표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영양사 손 모씨는 매일 '축산물이력시스템'에 접속해 납품된 축산물이 국내산인지 여부를 꼼꼼히 확인한다. 학부모 김씨도 수시로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급식용 축산물 검수결과와 이력정보를 확인해 안전한 먹거리를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는지 파악한다.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에서 배추를 생산하는 최 모씨는 매일 아침을 농식품 지식정보 포털인 '옥답'으로 시작한다. 옥답에서 제공하는 도매시장별 시세와 경매속보를 확인하고 도매시장과 출하시기를 조절해 전년 대비 30%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위의 사례처럼 일상생활 속에 농업·농촌 관련 공공 데이터가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5일 '국민 체감형 핫 데이터(HOT Data)' 8선을 발표했다. 농식품부가 선정한 핫 데이터는 '축산물이력정보' '농산물가격정보' '농업경영체정보' '귀농귀촌정보' '농지정보' '반려동물정보' '사이버거래정보' '턱밭재배정보' 사이트 등이다. 농식품부는 '국민 체감형 핫 데이터' 선정을 위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농업 관련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111개 공공 데이터의 이용현황을 분석했다. 월 평균 이용 건수가 354만 건에 달하는 '축산물이력정보' 사이트는 이력단계별 정보를 비롯해 축산정보를 제공하고 이력번호를 조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원산지 허위표시를 막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농산물가격정보' 사이트는 산지공판장과 도매시장 경락정보 및 소비자 조사가격정보 등을 제공해 소비규모에 맞는 합리적 소비시기 및 구매처 확인을 도와주고 있다. 또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귀농귀촌정보'와 '반려동물정보' 등의 사이트도 귀농교육 및 지원정책과 반려동물 등록·조회, 유기동물 입양 안내 등의 정보를 제공해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현재 기관별로 분산돼 있는 농업 관련 모든 데이터를 농식품 지식정보 포털인 '옥답'을 통해 국민이 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농식품부는 '국민 체감형 핫 데이터' 선정결과 발표와 함께 가장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로 꼽힌 '축산물이력정보' 현장 시연회를 홈플러스 세종점 축산물 판매코너에서 진행했다. 시연회에 참석한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은 "이제는 데이터로 농업을 바꾸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들어섬에 따라 농업 분야의 다양한 데이터 연계·활용을 통해 국민들이 생활에 필요로 하는 맞춤형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61205000115.jpg::C::480::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운영하는 '반려동물정보' 사이트 캡쳐 화면.}!]

2016-12-05 17:00:1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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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우롱하는 '유기농' 사기 예방 대책 강화

최근 폐기용 소뼈로 만든 사골 곰탕이 유명 유기농업체를 통해 3년 가까이 팔려나간 것이 밝혀져 국민적 공분을 산 가운데 정부가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공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그동안 관련기관 및 친환경농업계 등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의 신뢰성 제고와 부실인증에 대한 행정처분 등 사후관리 강화에 관련된 다양한 제도개선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우선 정부는 유기식품 등의 인증 신청 제한 및 인증심사원 등의 자격 제한을 강화하고 인증기관에 대한 평가 및 등급 제도를 도입해 인증기관에 대한 사후관리와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인증관리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서는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명예감시원제를 운영하고, 인증기준을 위반한 인증품에 대한 회수·폐기 규정도 새롭게 신설했다. 또 친환경 인증 심사기관을 단일화한다. 그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69개소에 달하는 민간인증기관의 이원화된 인증 체계는 2017년 6월부터 민간인증기관으로 완전히 이양하기로 했다. 앞으로 정부는 인증기관에 대한 감독기관의 지위만을 부여받고, 인증기관에 대한 관리 및 감독 업무에 집중하도록 유기식품 등의 인증체계를 정비한 것이다. 이와 함께 유기농어업자재 제도 통합 및 사후관리도 강화된다. 유기농어업자재의 공시 및 품질인증 제도를 동시에 운영함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활용도가 낮은 유기농어업자재 품질인증 제도를 공시로 통합하고, 해당 자재의 효능·효과를 표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보완했다. 유기농어업자재의 품질관리 및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시험연구기관의 지정 유효기간을 신설(4년)하고 불량 자재에 대해 회수·폐기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남태헌 농식품부 창조농식품정책관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인증 관리 강화뿐만 아니라 인증농가가 인증기준을 성실히 실천하는 노력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행 제도의 불합리하거나 개선할 점 등을 발굴·보완해 친환경농업 및 유기식품 등의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61204000016.jpg::C::480::관련 법률 개정에 따른 '유기농 식품 인증 신청제한 및 인증기관 사후 관리 강화 내용'/농림축산식품부}!]

2016-12-05 05:17:27 최신웅 기자
경기 불황에도… 수산물 수출 호조 효자 노릇 '톡톡'

전반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도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은 호조세를 이어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11월까지 수산물 누적 수출은 19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전체(1월~12월) 수출 실적 19억2000만 달러를 상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 11월까지 누적 수출 17억5000만 달러보다 11.7%가량 많은 실적이다. 또 11월 수산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1억5600만 달러)보다 26.1% 증가한 1억97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5월 이후 7개월 연속으로 월별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10대 수출 대상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일본, 중국, 태국 등의 수출은 이미 지난해 국가별 수출실적을 넘어섰다. 최대 수출 대상국인 일본은 김, 오징어, 전복 등의 수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0.2%(6억7500만 달러) 증가해 2013년부터 이어진 수출 감소 추세에서 벗어났다. 중국으로의 수출도 전복과 참치 수출이 크게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0%(3억49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밖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인 유럽연합(EU), 아세안(ASEAN)으로의 수출도 전체 수출실적을 초과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9%(1억4400만 달러), 13.7%(3억1200만 달러)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10대 수출 품목 대부분의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참치, 김, 오징어 등 7개 제품은 전년도 전체 수출실적을 초과했하다. 수출 1위 품목인 참치는 일본, 유럽연합(EU)으로의 횟감용 참치 수출과 동남아시아로의 원료용 참치 수출이 함께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16.5%(5억1900만 달러) 증가했다. 수출 효자 품목인 김도 조미김 수출이 급증해 전년 동기 대비 19.7%(3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오징어는 전 세계 어획량이 감소했지만 수출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설치한 해외공동물류센터로 물류비를 절감하면서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3%(1억1000만 달러) 늘었다. 전복은 중국시장 개척에 성공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2.2%(6100만 달러) 증가했고 붕장어와 바지락 수출은 우량종묘 구입 지원, 국제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4800만 달러), 63.8%(4200만 달러) 증가했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남은 한 달 동안에도 일본, 중국 등지에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수출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2-04 11:01:46 최신웅 기자
국가기술표준원, 건설용 철강재 KS 24종 개정

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표준심의회 심의를 거쳐 건설용 철강재 한국산업규격(KS) 24종을 개정 고시하고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KS 개정은 건축물의 안전성 강화요구 부응 및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표준(ASTM, EN) 기준으로 표준을 상향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개정내용은 먼저 한국산업규격(KS) D 3503(일반 구조용 압연 강재)등 23종의 KS 항복강도(변형이 생기기 전까지 가해질 수 있는 최대 응력) 기준을 유럽 표준(EN)과 동등이상으로 강화했다. 또 강종기호 기준을 종전의 인장강도에서 설계에 활용이 쉬운 항복강도로 변경했다. 한국산업규격(KS) D 3515(용접 구조용 압연강재)에는 저온 충격시험 항목을 추가해 영하 40도에서도 보증되는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유도했다. 이번 개정에 따라 강도기준이 상향돼 건축물에 사용되는 자재량을 강종에 따라 6~17%까지 절감하면서도 안전성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국표원은 전망하고 있다. 국표원 관계자는 "국제표준 수준으로 기준이 상향되기 때문에 한국산업규격(KS)의 신인도 향상에 따른 수출 촉진이 기대된다"며 "향후 건설용 철강재의 국내시장은 고품질,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위주로 재편돼 KS 제품사용이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표원은 내년에도 와이어로프, 피씨(PC)강선 등 20종의 KS개정에 착수해 철강업계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수출 활성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016-12-04 11:00:2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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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3개월 만에 깜짝 반등

우리나라 11월 수출 실적이 3개월 만에 전년동기대비 증가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삼성 갤럭시 노트 7 생산 중단과 자동차업체 파업 여파가 지속될까 우려하던 정부는 일단 한 숨을 돌리게 됐다. 하지만 이번 결과가 경제 회복의 신호가 될지, 반짝 호조에 그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최순실 사태와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등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정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6년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수출은 455억 달러, 수입은 375억 달러로 무역수지 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58개월째 흑자 행진이다.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2.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1월 수출액 규모는 지난해 7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대치다. 수출물량도 지난 5월 이후 6개월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5%였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도 17억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2월 이후 21개월 만에 반등했다. 11월 수출에는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이 제품 단가 상승 등으로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1월보다 조업일수가 하루 늘어난 점도 이달 수출 회복세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월 수출 실적인 32억8000만 달러를 기록한 석유화학의 증가 규모는 20.0%에 달했다. 작년보다 2.8% 증가한 석유제품은 27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평판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 등으로 18개월 만에 2.4% 증가세로 돌아섰다. 완성차 업체 파업이 끝난 자동차 수출도 전년보다 1.5% 늘어 17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철강은 수출 단가가 오르면서 26개월 만에 10.8%라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선박과 무선통신기기는 수출이 감소했다. 선박은 전년보다 36.8%나 감소했고 무선통신기기도 신형 스마트폰 단종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7.9% 줄었다. 해외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대(對)중국 수출은 올해 최고액인 117억 달러를 기록해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3.9%), 일본(12.6%), 인도(12.6%) 등으로의 수출도 증가세로 전환됐고, 베트남(38.5%), 아세안(22.0%), 중동(11.1%) 수출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특히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여 전체 수출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희봉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세계 경제의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 금리인상,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하방리스크가 있기 때문인데 정부는 연말까지 수출확대를 위해 총력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61201000172.jpg::C::320::채희봉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2016년 11월 수출입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2016-12-01 15:55:0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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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AI 악몽, 언제까지 반복할 것인가?

[기자수첩]AI 악몽, 언제까지 반복할 것인가? 올해도 어김없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공습에 한반도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시작은 지난 10월 28일 천안 풍세면 봉강천 인근에서 발견한 야생조류에서였다.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6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발견된 후 11월 30일 기준, 전국 13개 시·군에서 AI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82개 농가의 250만 수에 달하는 오리 및 산란계가 살처분 및 매몰됐다. 가금류 농가 및 가금류를 주 재료로 사용하는 음식점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얼마나 클지에 대해서는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H5N6 바이러스는 내부 유전자 변이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유입됐던 바이러스보다 심해 인체 위해성까지 우려되고 있다. 지금까지 AI가 국내에 확산될 때마다 방역당국의 미흡한 초기 대처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올해라고 특별히 달라질 건 없었다. 방역당국은 AI 바이러스 첫 검출 이후 21일이 지난 뒤인 11월 18일에서야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는 등 늑장 대처로 비난을 받았다. 현재 우리나라는 영남지역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상태다. 방역당국의 설명대로 철새가 이번 AI 바이러스 전파의 주범이라면 겨울철 본격적인 철새 이동을 앞둔 시점에서 영남지역도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을 AI 확산을 막을 중요한 시기로 인식하고 지자체와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실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솔직히 차단 방역과 소독 밖에 별다른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때문에 지금 이 시점에서 AI 방역대책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축산업계 일각에서는 AI가 발병하는 겨울철에는 가금류 사육을 전면중단하고, 정부가 보상금을 지원하는 '휴업보상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비단 휴업보상제가 아니더라도 정부는 기존 매뉴얼에 의존한 방역대책이 아닌 새로운 대책 마련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원인을 알고도 문제를 해결 못하는 폐해가 반복된다면, 결국 남는 건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 뿐일테니 말이다. [!{IMG::20161201000119.jpg::C::320::}!]

2016-12-01 15:54:0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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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2016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최우수광고 및 공익캠페인상 수상

안전보건공단이 '2016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최우수광고 및 공익캠페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사보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KBS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기업문화 창달과 조직 커뮤니케이션 향상을 주제로 개최되며,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는 2015년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기업 및 기관들이 출품한 사보, 방송, 광고 및 공익캠페인 등 홍보물을 24개 분야로 나눠 시상됐다. 공단이 출품한 TV캠페인은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공익성과 시청자 이해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 최우수광고 및 공익캠페인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단이 제작한 TV캠페인 '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편은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딱딱한 주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캠페인에는 건설현장 추락, 밀폐공간 질식, 지게차 충돌 사고의 원인이 되는 위험요인을 지적하고 개선하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위험요인의 발견과 개선과정을 지우개와 연필이 등장하는 스케치기법으로 표현해 시청자의 이해를 돕고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통해 집중도를 높였다. 이번 TV캠페인은 지난 10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2016 국제비즈니스대상(The interational Business Awards, IBA)'에서 비디오 분야(안전/보안)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공단은 최근 화재·폭발 등 산업현장의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사업주·근로자의 협력을 통한 대형사고 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별도의 TV캠페인을 제작·송출하고, 블로그·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SNS 매체를 통해 안전보건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이 중요하고 안전을 실천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한다"며 "앞으로 안전이 우리사회의 실천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MG::20161201000073.jpg::C::480::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 TV캠페인 "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 화면 모습. /안전보건공단}!]

2016-12-01 10:57:4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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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거래 및 직거래 확대...정부, 축산·수산물 유통 구조 거품 뺀다

정부가 시장 환경 변화 및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축산물과 수산물의 유통구조 개선에 나선다. 유통비용의 거품을 제거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제값에 판매하고 구매하는 유통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수립·시행한다고 11월 30일 밝혔다. 개선방안의 내용은 생산·도축·가공·판매 일관 체계 구축, 산지-소비자 가격 연동성 제고, 품질향상 및 부가가치 제고, 유통관련 제도 개선 등 4개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생산·도축·가공·판매 일관체계 구축을 위해 농식품부는 협동조합형 패커와 인간패커를 육성하기로 했다. 패커란 사육 단계부터 도축·가공·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경영체를 말한다. 이를 통해 현 4~6단계의 유통단계를 2~3단계로 축소할 계획이다. 또 소비지 판매시설, 사이버 거래와 가격정보 공개를 확대해 산지·도매 가격과 소비지 가격의 연동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농협 정육식당을 2020년까지 600개소로 늘리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이버 거래도 2015년 기준 7730억원에서 2020년에는 1조 800억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축산물 품질향상 및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부산물 거래방식을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전환하고, 혈액자원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현행 지육경매가격 제공에서 앞으로는 산지와 도매, 소매 유형별, 부위별 가격정보를 매일 소비자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산물 유통거래시 필요한 도축검사증명서 등 9종의 각종 거래 증명서류를 '거래정보통합증명서' 1종으로 간소화 해 행정비용을 연 1000억원 정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대책으로 향후 5년간 생산액은 3조 9670억원 증가, 부가가치는 8530억원, 이로 인한 취업 유발효과는 2만88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도 12월 1일 개정 수협법 시행에 따라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 자회사로 독립하는 등 사업구조를 개편을 통해 유통구조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수협은 앞으로 어업인의 수익률은 높이고 소비자는 품질 좋은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산지거점유통센터(FPC)를 20개소 육성할 계획이다. 또 품질위생관광형 위판장을 도입 및 권역별 소비지분산물류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서장우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수협이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인 수산물 유통·판매·수출 등에 전념해 어업인에 좀 더 가까이 다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61130000138.jpg::C::480::'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 주요 내용./농림축산식품부}!]

2016-11-30 15:50:2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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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재생 에너지 구매제도 '20년 장기 고정가격제'로 개선

정부가 신재생 사업에 '장기 고정가격(SMP+REC) 계약제도'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신재생사업자는 앞으로 20년간 가격 변동성에 관계없이 계약된 가격으로 발전공기업에 전력을 판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은 30일 '에너지신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간담회'에서 위의 내용을 담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는 초기 대규모 자본이 투입돼 대기업 외에는 소규모 사업자가 투자를 기피하는 단점이 있다. 특히 신재생사업자의 수입원인 전력판매가격(SMP)과 신재생공급인증서(REC)가격의 변동성으로 수익이 불안정하고, 금융기관들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자금지원에 소극적인 측면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앞으로 발전공기업들이 태양광과 풍력에서 생산된 전력을 구매할 때, 원칙적으로 SMC와 REC를 합산한 고정가격으로 20년 내외 장기계약을 의무화 할 계획이다. 태양광 REC 입찰제도인 판매사업자선정제도를 'SMP+REC 고정가 입찰제도'로 확대·개편하고, 입찰자격도 현행 3MW 이하에서 모든 사업자로 확대함으로써 태양광 거래시장에 경쟁요소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판매사업자선정제도는 소규모(3MW이하) 태양광 사업자의 안정적인 REC 판로지원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제도로 그동안 태양광사업자와 발전공기업 간 12년 고정가로 REC 구매계약을 체결해왔다. 장영진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은 "이번에 도입되는 제도는 장기고정가격은 보장하지만 계약가격은 시장에서 결정된다는 점에서 발전차액제도(FIT)와 차이가 있다"며 "이를 통해 신재생사업자의 수익안정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신재생 보급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제도는 향후 업계 의견수렵을 거쳐 올해 안에 관련 고시를 개정하고 내년 1분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택에 설치되는 자가용 태양광의 경우 보조금 지원비율을 현행 25%에서 50%로 확대하고 학교 옥상 임대료를 1/10 수준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정부는 주민 참여 활성화 및 전력망 접속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최근 신재생 설비 증가에 따른 개발반대 민원과 각종 규제로 인한 사업 지연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주주로 참여한 신재생사업에 다양한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태양광, 풍력 발전사업에 발전소 주변 주민이 지분 참여시 REC 가중치를 최대 20%까지 추가 부여하고 장기 저리의 정책자금 등을 우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익안정성과 입지를 확보한 신재생사업자가 조속히 사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계통접속 소요기간을 17개월에서 11개월로 최대 6개월 단축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의 계통투자 확대를 통해 접속대기 중인 1MW 이상 신재생 사업자도 2018년까지 계통 접속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주 장관은 "이번 대책을 통해 민간의 신재생 투자가 활성화되면 1차에너지 대비 비중이 2015년 4.5%에서 2025년에는 11%까지 상승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주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풍력 설비용량 비중도 2015년 32.5%에서 2025년엔 72%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MG::20161130000061.jpg::C::480::신재생에너지 설비보급 추이(단위:MW)}!]

2016-11-30 15:45:57 최신웅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네이버 '지식iN'에서 국가기술자격 취득 정보 공유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2월 1일부터 국가기술자격 취득정보를 네이버에 제공한다. 공단은 네이버와 네이버 지식iN의 정보 신뢰성 향상을 위한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공단과 네이버는 국가자격정보 포털사이트인 '큐넷'과 네이버 지식iN의 연동시스템을 구축해 사용자(지식iN 답변자)가 원할 경우 국가기술자격 취득정보를 네이버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지식iN에는 국가기술자격관련 많은 질문과 답변이 등록되지만 사용자의 전문성을 확인할 수가 없어 일부 답변에 신뢰도가 낮았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사용자가 원할 경우 본인의 자격취득정보를 공개할 수 있고 질문자는 자격취득자에게 직접 질문도 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국가기술자격과 전문자격 등 516개의 국가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어 국내 유저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네이버를 통해 보다 정확한 자격과 시험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로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의 위상을 높이고 자격관련 정확한 정보제공이 가능해졌다"며 "국가기술자격 취득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해 가겠다"고 말했다.

2016-11-30 13:54:0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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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AI 바이러스 인체 감염 가능성 낮아"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유전자의 인체 감염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AI 바이러스 유전자를 기존 다른 나라에서 확인된 바이러스와 비교한 결과, 인체감염 위험성 증가와 관련된 추가 변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본은 현재 바이러스의 병원성 등 인체감염 위험성을 직접 평가하기 위해 동물 감염 실험을 진행 중 이다. 보건연구원에서도 가금류 및 야생철새 분변에서 분리된 H5N6형 AI 바이러스 유전자를 지금까지 중국, 베트남, 라오스 및 홍콩 등에서 분리된 바이러스 유전자와 비교했을 때 인체감염 및 병원성 증가에 관련된 추가 변화가 없음을 유전자 수준에서 확인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는 유라시안 계열 저병원성 AI에서 유래한 PA유전자를 포함하고 있음이 확인됐지만 포유동물에서의 병원성 증가와 관련된 주요 유전자는 변하지 않았다. PA 유전자는 바이러스의 복제 및 증식에 관여하며 이 유전자의 특정 변이는 포유류의 병원성에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AI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오셀타미비어, 자나미비어 및 아만타딘)에 내성을 갖게 되는 경우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도 없었다. 질본 관계자는 "유전자 변이가 잦은 AI 바이러스의 병원성 및 인체감염 위험성을 직접 평가하기 위해 생물안전시설 내에서 생쥐 및 족제비 등 포유동물을 이용한 감염 실험을 진행 중"이라며 "약 3개월 후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질본은 최근 AI 확산으로 살처분 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11월 29일 기준 살처분 참가자, 농장 종사자 등 총 1549명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항바이러스제 예방적 투약, 노출후 잠복기에 대한 능동감시 등을 진행하고 있다. [!{IMG::20161130000059.jpg::C::480::질병관리본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AI 예방수칙 내용.}!]

2016-11-30 13:25:05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