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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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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연구원 "올해 농가소득 4000만원 진입"

올해 농축산물 가격은 쌀과 축산물 가격이 낮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지난해 농업생산액이 5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농가소득이 4000만원 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전망 2019'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생산액은 저년 대비 4.2% 증가한 50조1890억원으로 추산된다. 농업생산액이 5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쌀과 한우 가격의 상승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올해 농업생산액은 지난해 급등했던 품목의 가격이 안정되면서 지난해보다 1.5% 감소한 49조442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농가소득은 농업 외 소득 증가로 인해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4006만원을 기록, 처음으로 4000만원 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농축산물 가격 개념의 농가판매가격지수는 2015년을 100으로 했을 때 지난해 107.9로 나타났다. 올해는 105.4로 2.3%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곡물류(-5.6%), 축산물(-5%), 채소류(-2.4%), 청과류(-0.7%) 등 과실류(1.3%)를 제외한 주요 품목 모두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다. 2018년산 단경기(올해 7~9월) 쌀 가격은 지난해 80㎏당 수확기 가격 19만3570원보다 4.4% 하락한 18만5000원으로 예상된다. 한우와 돼지,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모두 지난해보다 1.3~18% 증가해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다. 경영비 개념의 농업구입가격지수는 노임과 농기구 값, 비룟값 증가로 인해 0.5% 증가해 지난해 98.2에서 올해 98.7로 0.5% 상승할 전망이다. 농가 인구는 지난해보다 1.7% 감소한 234만명, 농가 호수는 1.4% 감소해 101만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농림어업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1.5% 증가해 136만명으로 예상된다. 가축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1억9200만 마리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식생활 변화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육류와 수입과일 소비는 각각 연평균 1.3%, 2.2% 늘겠지만, 곡물과 채소 소비는 각각 0.7%, 0.9%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IMG::20190122000176.jpg::C::540::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기환 농업관측본부장이 2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9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2019-01-22 14:21:0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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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산림협력, 올해 어떻게 진행되나?

정부가 최근 산림청에 '남북산림협력단'을 설치하는 등 남북 산림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서면서 올해 사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15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산림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은 심의·의결했다. 이 건은 산림청에 내년 1월 21일까지 한시조직으로 남북산림협력단을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21일 산림청의 2019년 주요업무 세부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크게 남북간 합의사항의 체계적 이행과 협력 기본 인프라 구축이 집중 추진될 전망이다. 우선 산림협력연구TF를 중심으로 합의사항 이행 및 단계적 협력 확대에 나선다. 산림청은 산림병해충 방제 협력의 체계적 추진 및 협력 확대를 위해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에 나서고 시기, 시급성, 협력수요 등을 고려해 기타 산림병해충 공동방제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북한의 양묘장 현대화 및 자연생태계의 보호·복원 협력 확대도 나선다. 남북정상회담의 합의사항 중 하나인 북한 양묘장 10개소 현대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 발표한 평양공동선언에는 '남북은 자연 생태계의 보호 및 복원을 위한 남북 환경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우선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산림 분야 협력의 실천적 성과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남북산림협력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산림기본법' 개정을 통해 남북산림협력의 법적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 산림조성 협력의 단계적 추진에 대비, 대북지원용 종자 채취·저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북한과 기후조건이 유사한 국·민유림 지역에 대북용 양묘장을 조성·운영하고, 남북산림협력의 전초기지로서 '남북산림협력센터' 설계·시공을 추진한다. 이 밖에 산림청은 민간, 지자체 및 국제기구 참여 지원을 위한 창구기능을 강화하고, 북한 산림복구 전문가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도 올해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산림청이 주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심포지엄에서 이 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남북 산림협력은 남북 모두에게, 후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며 "북한은 홍수와 가뭄의 피해를 줄이고, 우리는 북한발 미세먼지를 줄이는 건 물론 온실가스감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IMG::20190121000174.jpg::C::540::남북 산림협력 회담 남측 수석대표를 맡은 박종호 산림처 차장(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를 맡은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이 지난해 10월 22일 저녁 회담 종결회의에서 끝맺음 인사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2019-01-21 13:57:1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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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민관 합동 총력 수출지원체제 가동"

연초부터 수출 동력 둔화 조짐이 보이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21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민관 합동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주재한 성윤모 산업부장관은 "선진국 경기와 세계무역 성장세 둔화, 반도체 시황과 국제 유가 하락 등 대외 수출여건이 우리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 합동 총력 수출지원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민관합동 수출전략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수출통상대응반과 수출활력촉진단을 운영하고, 해외수출지원 네트워크를 강화해 범부처 차원의 수출총력지원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정부는 분기별 수출전략회의에서 수출 지원과 통상 현안 대응, 규제혁신 등 범부처·기관 협업이 필요한 과제를 논의하고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린다. 통상교섭본부장이 주재하는 수출통상대응반은 수출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수출 마케팅, 무역금융, 통상분쟁, 자유무역협정(FTA) 등 업계의 수출·통상 애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 수출활력촉진단은 중소기업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으로 지역·업종별 수출 현장을 찾아가 현장에서 수출 애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현장 대응을 맡는다. 코트라(KOTRA) 무역관과 해외공관 상무관, 종합상사 등 민관 해외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정부는 수출업계 밀착 지원으로 2년 연속 수출 60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정부는 상반기 수출 마케팅 예산 60% 이상 집행, 무역금융 확대, 글로벌 공급망 진출 강화 등 단기 수출 활력 회복방안을 추진하면서 수출 품목·지역 다변화와 고부가가치화 등 중장기 수출경쟁력 강화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LG화학 등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수출 동력 유지를 위해 수출입 절차 간소화, 수출 마케팅 지원 강화, 무역보험 보증 한도 완화, FTA 네트워크 확대, 수출관세 추가 인하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특히, ▲수출보험 한도 확대 ▲해외에 납품한 기계·장비의 미수 잔금 회수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 허용 ▲마케팅 강화 등의 애로사항은 이날 회의 현장에서 바로 해결됐다. 산업부는 이달부터 2개월 동안 주력시장과 신흥시장 무역보험 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해외 납품 기계·장비의 잔금 회수에 대해서도 무역보험을 지원하는 등 업계 건의를 최대한 수용하기로 했다. 성 장관은 "정부는 최근의 대외 수출여건에 대한 엄중한 상황 인식을 갖고 수출활력의 조기 회복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단기 수출활력 회복과 수출 품목·지역 다변화 및 고부가가치화 등 중장기 수출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90121000107.jpg::C::540::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관 합동 수출전략회의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네번째)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9-01-21 13:56:59 최신웅 기자
반도체 조정에 수출 비상등… 1월 1∼20일 수출 14%↓

연초부터 우리나라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호조세를 이어가던 반도체 수출이 조정을 받으면서 1월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수출은 257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6% 줄었다. 반도체 수출 감소, 지난해 대규모 해양생산설비 수출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이라는 것이 관세청의 분석이다. 조업일수(14.5일)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17억7000만 달러로 1년 전(15.5일·19억4000만달러)보다 8.7% 감소했다. 1∼20일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1월 한 달 수출도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1월 한 달 수출이 감소로 확정되면 2016년 9∼10월 이후 처음으로 두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작년 9월 추석 연휴로 줄어든 수출은 10월 반등했지만 3개월만인 12월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수출을 견인해온 반도체 수출이 작년 12월 27개월 만에 감소(-8.3%)로 돌아서면서 전체 수출 감소세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 1∼2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28.8% 줄면서 가장 감소 폭이 컸다. 반도체 가격 하락 등 여파로 지금까지 호조세를 보인 수출이 조정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석유제품(-24.0%), 선박(-40.5%)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승용차(29.0%), 무선통신기기(8.1%), 자동차 부품(0.2%) 등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6.9%), EU(유럽연합·4.0%), 싱가포르(2.7%) 등은 늘었지만 중국(-22.5%), 베트남(-15.1%), 일본(-9.0%) 등은 줄었다. 이런 가운데 최대 수출 종착지인 중국도 1∼20일 수출이 22.5% 감소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중국 경제가 타격을 입으면서 한국의 대중 수출도 본격적으로 영향받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산업연구원이 최근 중국 진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서 기업의 43.9%가 미중 무역전쟁 때문에 현지 수요 위축과 글로벌 교역 둔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올해 1분기 경영상황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힘들었던 2016년 1분기만큼 나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주요 경제지표 가운데 유일하게 반짝이던 수출이 새해 첫 달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면서 정부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대외 수출여건이 쉽지 않다고 보고 범정부 수출 컨트롤타워를 가동, 총력 수출지원체제에 돌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관계부처 차관급, 수출지원기관, 업종별 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정기적인 수출점검회의를 하고 있지만, 장관이 주재하고 관계부처 차관급까지 참여하는 수출전략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선진국 경기와 세계무역 성장세 둔화, 반도체 시황과 국제 유가 하락 등 대외 수출여건이 우리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 합동 총력 수출지원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2019-01-21 13:56:5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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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백령도 왔던 점박이물범, 작년에 또 왔다

10년 전 백령도 왔던 점박이물범이 작년에 또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21일 '2018년도 백령도 점박이물범 서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 10년 전에 백령도를 찾았던 점박이물범 개체 3마리가 2018년에 다시 백령도를 찾은 것을 확인했다. 해수부는 백령도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의 서식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06년부터 조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점박이물범의 이동 실태와 출현 개체수를 추정하고 있다. 점박이물범의 몸에 있는 반점은 개체별로 모양이 다르고 사람의 지문처럼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기 때문에, 매년 촬영된 점박이물범 반점의 형태를 비교해 동일개체 여부를 판단한다. 10년 전 백령도에 왔던 점박이물범이 작년에 또 왔다는 것이 확인된 이번 조사 결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점박이 물범의 습성 연구 및 서식환경 개선 등을 위한 자료로 의미 있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5월부터 10월까지 4회에 걸쳐 실시된 서식 실태조사에서 발견된 점박이물범은 총 316마리로, 2017년보다 75마리가 감소했다. 그러나 2018년에는 기상악화로 인해 2017년(5회 실시)보다 조사 횟수가 1회 적었기 때문에 2018년에 실제로 백령도를 찾아온 점박이물범의 개체수는 2017년도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발견지점을 살펴보면, 점박이물범 316마리 중 85%는 물범바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는 연봉바위와 두무진에서 발견됐다. 또한, 2018년도에 2회 이상 중복 관찰되었던 63마리의 정보를 이용하여 백령도 내 서식지 이동실태를 분석했으나 서식지 이동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점박이물범은 개체별로 각각 선호하는 서식지가 있어 다른 곳으로는 이동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해수부는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백령도 바다에 길이 20m, 폭 17.5m의 점박이물범을 위한 인공쉼터를 조성한 바 있다. 명노헌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점박이물범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유일한 물범류인 만큼, 보호가치가 매우 높다"며 "올해는 새롭게 조성한 점박이물범 인공쉼터의 효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고성능 촬영 장비를 동원하여 점박이물범의 서식현황 조사연구를 강화하는 등 서식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MG::20190121000070.jpg::C::320::점박이물범./해수부}!]

2019-01-21 13:56:4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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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 작년과 비슷"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국 19개 지역의 27개 대형유통업체와 18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차례상에 올라가는 28개 제수품의 소비자 가격을 조사한 결과, 대형유통업체는 34만6861원으로 전년 대비 2.5% 하락, 전통시장은 25만3999원으로 2.1% 상승했다. 지난해 유례없는 폭염 등으로 채소류를 비롯한 농산물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가을부터는 순조로운 기상여건 등으로 무·배추 등을 비롯한 주요 채소류의 생산량 증가가 이어지면서 채소류는 전년보다 낮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다만, 사과·배 등 과일류는 지난해 빈번한 이상기상 발생에 따른 착과율 저하 및 낙과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전년 대비 소폭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축산물은 전년 대비 사육 마릿수가 증가하며 소고기, 계란 가격이 전년 대비 소폭 낮은 수준이다. 조기·명태 가격은 전년 대비 어획량과 수입물량이 증가하여 소폭 하락하였다. 정부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소비가 집중되는 설 명절 전 2주간 배추, 무, 사과, 배 등의 농산물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의 축산물과 밤, 대충 등의 임산물 등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평균 1.4배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또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평시 대비 농산물 1.7배, 축산물 1.3배, 임산물은 2.8배를 확대 공급 할 예정이다. aT는 농산물유통정보(www.kamis.or.kr)를 통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의 상세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오프라인 장터의 위치 등 정보는 싱싱장터 홈페이지(www.esingsing.com)와 앱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aT 이기우 수급이사는 "aT는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이달 24일과 31일, 두 차례 더 성수품 구입비용 및 구매 적기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G::20190121000023.jpg::C::540::}!]

2019-01-21 13:56:2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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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용균 씨 사고 진상조사 요구에 응답한 정부

지난해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근무하던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故 김용균씨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진상조사위원회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김씨의 유족과 시민사회계는 정부에 이달 19일까지 독립적인 진상규명위원회 구성과 발전소 비정규직 직접고용 전환 약속에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부처는 지난 18일 석탄발전소의 중대재해 사고원인 분석 등을 위한 '특별산업안전조사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을 국무총리가 위촉하겠다고 밝혔다. 위원은 관계전문가와 유족·시민대책위가 추천하는 전문가 및 현장노동자 등으로 구성해 위원회의 독립적인 조사활동 및 중립적 운영을 보장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정부 관계자도 참여해 협조하기로 했다. 조사범위는 이번 사망재해가 발생한 태안발전소 및 이와 유사한 전국 12개의 석탄발전소를 대상으로 운영하되, 추후 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확대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운전, 경상정비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여부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9일 비정규직 철폐와 '위험의 외주화' 금지, 김 씨 사망사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민주노총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태안화력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투쟁승리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비정규직 노동자 안전 확보 대책을 정부에 요구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사고를 예방하려면 설비의 문제인지, 제도의 문제인지, 사람의 문제인지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근본적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며 "있는 제도조차 지키지 않은 경우 엄중한 처벌을 내려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IMG::20190120000055.jpg::C::540::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태안화력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투쟁승리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연합뉴스}!]

2019-01-20 12:12:38 최신웅 기자
주류 소비자 1회 평균 음주량 6.3잔… 4년째 감소

지난해 주류 소비자들의 음주 빈도는 전년과 비슷했지만 한 번에 마시는 양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만 19~59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2018년 주류소비 트렌드 조사'를 실시해 20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소비자의 월평균 음주 빈도는 8.8일로 전년과 같았다. 월평균 음주 빈도가 1~4일이라는 답은 30.5%, 5~8일은 29.7%로 비슷한 수준이었고 이어 9~16일이 26.7%, 17일 이상이 13.2%였다. 한 번 음주 시 평균 음주량은 6.3잔으로 조사됐다. 전년에는 6.9잔이었다. 한 번에 3잔 이하를 마신다는 답은 41.4%로 가장 많았고 이어 4~7잔이 31.1%, 7~14잔이 19.8%, 15잔 이상이 7.8% 등 순이었다. 연도별 평균은 2014년 8.3잔, 2015년 8.2잔, 2016년 7.9잔, 2017년 6.9잔 등으로 4년 연속으로 줄어들었다. 전체 음주 횟수 대비 주종별 빈도는 맥주가 4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소주 31.3%, 전통주 19.2%, 수입와인류 3.2% 등이었다. 맥주는 전년(40.2%)보다 소폭 낮아졌으나 2015년(35.5%) 이후 꾸준히 상승세였고, 소주는 전년(31%)보다 소폭 높아졌으나 2015년(39.1%) 이후 계속 하락세였다. 전통주는 2016년(15.7%) 최저점을 찍은 뒤 꾸준히 비중을 높였고, 수입와인류는 전년(4.4%)보다 낮은 비중이었다. 주종별 선호도 역시 맥주가 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소주 25.4%, 전통주 16.7%, 수입와인류 4.9% 등의 순위를 보였다. 맥주는 전년(49.6%)보다 낮아졌지만 40% 언저리였던 2014~2015년보다 선호도가 높아졌고, 소주는 2015년(34.4%) 이후 꾸준히 선호도가 낮아졌다. 전통주는 2014년(18%)부터 2017년(11.6%)까지 꾸준히 하락하다가 지난해 반등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여성 소비자와의 좌담회, 전통주 전문주점 점주와의 심층 면접, 소셜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올해도 지난해처럼 '혼술', 작은 사치로서의 음주, 감성·개성을 표현하는 음주, 가벼운 음주 성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30대 여성층에서는 분위기 좋은 주점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1인 가구 증가와 혼술, 가성비 좋은 술이 주목받는 가운데 취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술이 꾸준히 인기를 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9-01-20 11:55:1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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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실업급여 약 6조7000억 사상 최대… 건설업·60대 급증

작년에 정부가 지급한 실업급여액이 6조7000억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하는 고용행정통계를 보면 지난 한 해 지급된 실업급여액은 전년보다 약 1조4459억원 늘어난 6조688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실업급여 지급액은 통계를 공개한 2008년 이후 최고액이다. 향후 정부는 부정하게 타간 실업급여를 자진신고·수사 등으로 확인해 회수하기 때문에 실업급여 지급액 확정치는 약간 변동될 수 있다. 정부는 일자리 상황 악화로 인한 실업자 증가,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구직급여 하한액 상승 등이 실업급여 지급총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실업자는 107만3000명으로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연간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직급여의 하한액은 2017년 4만6584원에서 2018년 5만4216원으로 16.4% 상승했다. 작년 12월 기준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341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7만2000명(3.6%) 증가했다. 작년에 실업급여를 받은 이들의 수는 전년보다 11만8476명(9.3%) 늘어난 139만1767명으로 집계됐다. 실업급여를 받은 이들의 수는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10년 이후 작년에 가장 많았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에 종사하다 일자리를 잃은 이들을 위한 실업급여가 급증했다. 작년에 건설업 분야에 지급된 실업급여액은 약 7073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2600억원(58.1%) 늘었다. 건설업에서 밀려나 실업급여를 받은 이들의 수는 2017년 11만6020명에서 지난해 15만5864명으로 3만9844명(34.3%)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실업급여를 받는 50·60대가 급증했다. 작년에 실업급여를 받은 이들 중 50대는 전년보다 3만7068명(12.2%) 늘어난 33만9701명이었고 60대는 4만1579명(20.2%) 늘어난 24만7404명이었다. 정부 관계자는 "실업급여는 정리 해고 등으로 원하지 않게 직장을 잃은 분들이 생계를 유지하고 재취업을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일차적인 사회안전망"이라며 "고용보험 가입자와 기준액이 동시에 늘면서 지급액 총액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IMG::20190120000028.jpg::C::540::2018년 11월 14일 서울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실업급여 설명회장이 실업급여를 신청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2019-01-20 11:06:5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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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수출 증가세… 올해 2억 달러 돌파 전망

최근 유럽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 인삼이 올해 최초로 2억달러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수출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인삼류 수출은 전년대비 3000만 달러 증가한 1억8800만 달러로, 전체 농식품 수출 품목 중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인삼 수출은 중국 등 특정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일본, 베트남 등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화권 수출의 회복세 속에서 수출국이 다변화되고 있으며, 품목별로는 홍삼 수출이 29.4% 증가해 뿌리삼 (홍삼, 백삼, 수삼) 증가세를 견인했다. 홍삼정 등 제품류 수출도 15.4% 증가했다. 특히, 유럽국가인 스페인, 독일, 러시아의 경우 각각 43만5000달러, 17만6000달러, 13만7000달러로 수출액이 2배에서 10배까지 증가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뿌리삼이 전체 수출액의 약 40%를 차지해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음용편이성, 간편성 등 최근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소비패턴 변화로 제품류(조제품,인삼정,홍삼정 등) 수출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aT는 최근 인삼 수출 증가 요인으로 주력 수출시장인 중화권의 뿌리삼 재고 소진과 추가 수요 확대, 일본·미국·동남아 등의 시장에서 진행한 마케팅 활동의 영향 등을 꼽고 있다. 수출물량 감소(11.4%)에도 수출액이 증가(12.1%)한 미국의 사례와 저가의 기타제품류 수출은 감소(9.2%)한 반면, 고가의 홍삼조제품은 증가(32.7%)한 전체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고려인삼에 대한 인지도와 수출 저변이 점차 견고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인삼수출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안전성 관리 강화 등 정책적 뒷받침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MG::20190120000023.jpg::C::540::2018년 11월 15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올가을 수확한 금산 햇인삼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2019-01-20 11:06:42 최신웅 기자
정부, 7개부처 및 유관기관 'FTA 지원사업' 통합 공고

정부가 7개 정부부처 및 13개 유관기관의 '2019년도 FTA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통합 공고된 FTA 지원사업은 ▲FTA 활용촉진 지원(11개, 145억원) ▲FTA 시장진출 지원(14개, 3001억원)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8개, 1335억원) ▲한·중 FTA 특화사업(6개, 643억원) 등 4개 분야, 39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지원 예산은 약 5124억원 규모다. 이는 2018년 공고(29개사업, 지원예산 약 2600억원) 대비 지원예산 면에서 약 2배 정도 증가된 규모다. FTA 활용촉진 지원사업은 FTA 특혜관세를 적용받기 위한 요건인 '원산지 증명'을 위한 컨설팅(원산지관리 컨설팅), 인프라 구축(원산지관리 시스템) 및 FTA 인력양성교육 등의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미 체결된 FTA의 특혜관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원산지 증명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FTA 시장진출 지원사업은 FTA 체결국을 대상으로 수출시장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돕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수출바우처 부여, 유통망 진출, 해외 전시회 참가, 전자상거래 진출, 해외인증 획득 및 맞춤형 무역보험 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산업 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은 무역조정자금, 축산물 브랜드 지원, 꿀 가공산업 육성, 어업 재해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제조·농수산업 분야의 취약기업이 무역환경 변화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단기 자금조달과 장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한·중 FTA 특화사업은 우리 기업의 애로가 많은 중국 시장에 대해 무역기술장벽 해소, 비관세장벽 컨설팅, 물류체계 등을 지원한다.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은 "이번 통합공고를 통해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에서 각기 운용하는 FTA 지원사업을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한눈에 비교함으로써 최적의 지원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통합공고 내용은 산업원부 홈페이지(moti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1-20 11:06:34 최신웅 기자
작년 신선 농산물 수출 1조4360억원… 역대 최고치

지난해 우리나라 신선농산물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농식품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 신선 농산물 수출이 2017년보다 16.6% 증가한 12억8000만 달러(약 1조4360억원)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농식품 전체 수출 역시 전년보다 1억 달러 늘어난 69억3000만 달러(약 7조7740억원)로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선 농산물 중 배 수출은 베트남·미국 시장 수출에 힘입어 21.3%나 성장해 처음으로 8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포도는 중국에서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기를 끌어 61.3% 증가한 14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딸기 4800만 달러(9.2% 상승), 토마토 1680만 달러(20.5% 상승), 인삼류 1억8770만 달러(18.5% 상승) 등 주요 품목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가공식품 분야에서는 궐련(담배) 수출액이 크게 줄었지만, 라면·음료·조제분유 등 다른 주요 품목은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매운맛 라면이 인기를 끌면서 라면 수출액은 처음으로 4억 달러를 돌파했고, 음료와 조제분유는 각각 20.6%·27.6% 수출이 증가했다. 궐련은 아랍에미리트(UAE)가 담배 죄악세 100%를 부과하면서 수출액이 3억3000만 달러 감소했지만, 이를 제외한 전체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7.6% 증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가별로 보면 일본 13억2000만 달러, 미국 8억 달러 등 기존 주요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다"며 "특히 중국·아세안·미국 시장 수출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수출은 조제분유와 인삼류 등의 호조에 힘입어 '사드 여파' 이전으로 회복돼 11억1000만 달러를 달성했고, 아세안 농식품수출은 전년보다 8% 늘어난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류 중심지 베트남에서는 우리나라 과일이 인기 선물로 자리 잡으면서 신선농산물 수출이 2배 가까운 96%나 증가해 5840만 달러에서 1억1460만 달러로 뛰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도 중국 상하이에서 4월 임시정부 수립일 전후로 판촉전을 펼치고, 베트남과 태국에서는 K팝 등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행사를 열 계획"이라며 "또 신선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전용 판매관을 확충하고, 베트남에 저온유통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17 13:16:28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