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최신웅
산업부, 인도 규제당국자 초청 무역기술장벽 대응 설명회 개최

우리 수출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가 인도 규제당국 관계자를 국내로 초청, 인도의 규제동향을 공유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협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인도 표준국 인증담당자와 우리 수출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무역기술장벽(TBT) 대응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도표준국(BIS, Bureau of Indian Standards)은 인도의 소비·식품·유통부 산하의 표준인증 대표기구로서 표준, 기술규정, 시험검사 및 인증 등을 총괄 담당하고 있다. 인도는 13억 인구를 바탕으로 거대 소비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신남방 정책과 연계한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시장 개척이 필요한 국가다. 하지만, 최근 인도정부가 전기전자,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에너지소비, 품질·안전 기술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인도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우리 기업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국표원은 인도의 강제인증제도 관련 최신 동향을 인도 표준국 인증책임자로부터 직접 듣고, 수출 기업의 애로를 인도 당국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수출기업 관계자들은 구체적인 인도의 규제정보에 대해 활발하게 질문하는 한편, 불명확한 규제지침 또는 과도한 인증 소요기간 등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설명회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국표원과 인도정부는 우리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양국 규제당국간 소통과 협조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올해 10월 한국에서 개최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총회 등을 계기로 규제협력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국표원은 개도국의 규제가 전세계 규제의 80%에 이를 정도로 급증하고 있어 신흥시장의 개도국들과 규제협력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는 시험성적서 상호인정(MRA) 약정을 체결하고 중동국가(GSO)와 규제협력(MoU)을 추진하는 한편,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는 규제대응 설명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2018-09-18 14:09:34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향 좋은 못난이 복숭아, '수제 맥주'로 변신

#강원도 춘천의 한 복숭아 농가. 올 여름 폭염으로 당도는 높지만 모양이 고르지 못한 복숭아 생산이 크게 늘었다. 과일은 맛만큼 겉모양도 중요한터라 시름은 깊어만 갔다. 그러던 중 시장에 유통하기 어려운 복숭아를 상품화 하고 싶다는 색다른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 얼마 후, 복숭아들은 상큼한 맛과 향이 가득한 '수제 맥주'로 다시 태어났다. 우리 품종 복숭아의 색다른 상품화로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서울의 유명 수제 맥주 양조장과 이해림 푸드 칼럼니스트와 손을 잡고 복숭아 '하홍' 품종의 풍부한 향과 맛을 담은 수제(크래프트) 맥주를 20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당도가 높으면서 신맛이 나 새콤달콤한 '하홍'은 농진청에서 개발한 천도 품종이다. 이날 선보일 맥주는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팜하우스 에일'(Farmhouse Ale)의 한 종류로 맥주에 입힌 은은한 복숭아 향이 인상적이다. 8월 중순 양조해 발효를 마친 뒤 복숭아 '하홍'을 넣고 숙성될 때까지 3주가량 더 두면 완성이다. 후숙한 맥주는 진한 과일 향과 달콤한 과즙의 풍미를 즐길 수 있어 가공적성이 매우 뛰어나다. 이 수제 맥주는 출시 후 소량만 한정 판매한다. 관련 문의는 농진청 과수과(☎063-238-6733)로 하면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이해림 푸드 칼럼니스트는 "새콤한 향이 매력적인 '하홍' 품종으로 만든 수제 맥주는 복숭아 향이 진하며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우수해 맥주 마니아뿐 아니라 누구나 부담 없이 가볍게 마시기 좋은 맥주다."라고 평가했다. [!{IMG::20180918000128.jpg::C::540::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복숭아 '하홍' 품종./농진청}!]

2018-09-18 14:09:26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해수부, 부산항에 초대형 크루즈 전용부두 준공

부산 영도 동삼동에 22만 톤급 초대형 크루즈선이 머물 수 있는 크루즈 전용부두가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추진해 왔던 부산 동삼동 크루즈 전용부두 확장공사를 마무리 짓고, 오는 20일 준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22만 톤급 크루즈선은 최대 5000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이다. 이번에 조성한 전용부두는 길이가 440m, 폭은 45m로 국내에서는 인천항에 이어 2번째로 생긴 초대형 크루즈선 전용부두이며 세계 최대 크루즈선도 충분히 정박할 수 있는 규모다. 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크루즈 시장은 확대되는 추세로 세계 크루즈선의 국내 기항 횟수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할 수 있는 부두 등 관련 시설이 부족해 대형 크루즈선을 수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9월까지 2년간 총사업비 322억 원을 투입해 기존 8만 톤급 부두의 길이를 80m, 폭을 15m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했다. 대형 크루즈 전용부두에는 내년 4월경 첫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오는 12월까지 CIQ기관·업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운영해 전용부두의 중장기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크루즈 전용부두 확장에 맞춰 기존에 있던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 시설도 증축하거나 새롭게 지을 계획이다. 이번에 준공하는 전용부두에 초대형 크루즈가 입항할 경우, 탑승객 5000여 명의 관광 및 쇼핑을 비롯해 선박의 항만시설 사용, 선용품 선적 등으로 항차당 약 2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진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초대형 크루즈선 부두 완공으로 대형크루즈 관광객 유치 기반을 구축해 미래 성장 동력인 크루즈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MG::20180918000119.jpg::C::540::22만 톤급 크루즈 선박 'Allure of the Seas호'./해수부}!]

2018-09-18 14:09:12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반월·시화산업단지, 민간 주도 대규모 스마트공장으로 거듭난다

반월·시화산업단지가 대규모 스마트공장 모델로 거듭난다. 특히 정부 주도의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 한계성을 벗어나기 위해 총 604억원 규모의 민간 선투자를 통해 반월·시화산단 입주기업의 스마트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12일 산단공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스마트산업단지 민간투자 시범사업' 업무 협약식을 포스코ICT 컨소시엄 및 스마트허브 경영자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과 함께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국내 최대의 중소기업 집적지인 반월 및 시화, 시화MTV의 3대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민간 대기업들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양한 생산효율화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공동으로 보급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산업단지 차원에서 민간자생적인 스마트공장 확산 모델을 처음으로 시도하는 방식이다. 산단공은 지난 6월 스마트산업단지 민간투자 시범사업을 공모하여 반월·시화·MTV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스마트 생산·경영·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하는 사업자로서 분야별 국내 최고 전문기업인 포스코ICT, KT, 한국전력, 장우기계 등으로 구성된 포스코ICT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포스코ICT컨소시엄은 그동안 개별기업을 대상으로 펼치던 서비스와는 달리 산업단지 차원에서 추진하는 첫 시범사업인 만큼 최우수 기술제품, 성능 보증 및 최고의 사후관리, 최적의 금융조건으로 구성해 분야별로 파격적인 서비스 조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생산 및 경영관리 솔루션 분야는 서비스 요금을 대폭 할인하고,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분야는 컨소시엄에서 고효율 에너지절약 설비를 선투자 후 에너지 절감액으로 분할상환(민간ESCO 방식)한다. 또 ICT 융합기술을 접목한 산업단지 전용통신망 분야는 서비스 요금을 대폭 할인하고 전용 데이터를 정액 제공하며, 폐수처리 고효율 슬러지 건조기는 차별화된 가격정책을 제공하게 된다. 산단공은 이번 첫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만남의 장인 '스마트허브 스마트공장 상생협력의 판'을 T/F로 운영하고, 시범사업이 활성화되도록 가교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우리나라 중소기업 최대 집적지인 반월·시화단지야말로 민간 대기업의 혁신기술과 자금력, 정부의 지원, 산단공의 플랫폼이 결합한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의 혁신 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현재 침체되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역량 제고와 스마트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위해 중소기업과 기존 대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동반성장과 상생의 혁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MG::20180917000123.jpg::C::540::반월산업단지 전경./한국산업단지공단}!]

2018-09-17 14:33:25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올해 최고 품질 김치 브랜드에 ‘남도미가’ 선정

올해 최고품질 김치 브랜드로 '남도미가'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7회 김치품평회'에서 ㈜왕인식품의 '남도미가'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산김치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김치품평회를 실시해 우수 김치브랜드를 선정·발표해 오고 있다. 김치품평회 결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안전·위생, 소비자접근성에 대한 평가기준을 강화했다. 김치관련 전문가 10명과 소비자 패널 6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지자체 및 김치업체가 추천한 19개 김치브랜드를 대상으로 맛, 안전위생, 소비자접근성, 농업연계성 등에 대해 서류평가, 관능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등 6개 브랜드를 올해의 우수김치로 선정했다. 대상은 전남 영암의 ㈜왕인식품에서 만든 '남도미가'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에는 청북 청주의 ㈜예소담에서 만든 김치브랜드 '예소담'과, 경기 수원의 ㈜풍미식품에서 만든 '유정임 포기김치'가 선정됐다. 또한, 우수상은 경기 파주 도미솔식품의 '도미솔김치', 전북 진안 부귀농협의 '마이담', 충남 태안 ㈜담채원의 '채가미' 등 3점이 수상했다. 우수브랜드로 선정된 6개 브랜드에 대해서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각 500만원, 우수상 각 300만원)이 수여되며, TV홈쇼핑 입점 기회 제공 등 판촉활동도 지원받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품평회에서 선정된 우수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향후 언론, 대중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단체와 함께 하는 김치품평회를 통해 국산김치의 품질향상과 소비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MG::20180917000086.jpg::C::540::제7회 김치품평회 진행 모습./농식품부}!]

2018-09-17 12:20:27 최신웅 기자
독일 식품연구소, 전북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개소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라북도 익산시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독일의 4대 연구소 중 하나인 '프라운호퍼(Fraunhofer Gesellschaft, FhG) IVV 연구소(분소)'를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 독일 프라운호퍼는 75개의 개별 연구소와 약 2만명의 연구조직을 가진 독일 정부가 출연한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그 중 프라운호퍼 IVV는 식품포장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소속연구소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국내외 식품관련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글로벌 식품기술·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국내외 연구소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작년 3월에 영국 캠든 BRI 연구소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는 독일의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는 이달 19일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패키징센터에 분소 개소 현판식을 갖고, 입주기업 등 국내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식품포장기술 등 최신 식품관련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한독 공동으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해 연구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혁식식품의 메카이자 식품벤처와 청년 일자리의 산실로 국내외 식품기업·연구기관이 집적된 수출 지향형 국가식품전문산업단지다. 현재 57개의 국내외 식품기업이 분양을 확정했으며 이중 16개의 공장이 준공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까지 75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2018-09-17 12:20:14 최신웅 기자
제18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 제1차 준비회담 개최

우리나라가 중국과 내년도 양국 어선 입어규모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제18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 제1차 준비회담'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은 양동엽 해수부 국제원양정책관을 수석대표로 해양경찰청, 외교부 등이 참석하며, 중국 측에서는 농업부 어업어정관리국 유신중 부국장 등이 참석한다. 양국은 2001년 한·중 어업협정이 발효된 이후 매년 교대로 '한·중 어업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왔다. 이 회의에서는 다음해 양국 어선의 입어규모와 조업 조건, 조업질서 유지방안, 해양생물자원의 보존방안 등 양국 간 어업 협력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국장급 회담에서는 내년도 한·중 배타적경제수역(EEZ)의 입어 척수와 어획할당량, 입어절차 등을 논의한다. 또한, 최근 양국어선의 조업상황과 합의내용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개선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중 잠정조치수역을 포함해 어업협정 대상수역 내의 해양생물자원 현황을 공동으로 조사하고, 수산자원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양 정책관은 "이번 1차 준비회담에서 우리측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한·중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원활한 조업과 조업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7 11:44:07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수자원공사, 필리핀서 수상 태양광 시범사업 추진

한국수자원공사가 국내 신재생에너지 중소기업의 필리핀 진출 지원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필리핀 세부주 산타페(Santa Fe)시와 물·에너지 분야 협력과 수상태양광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타페시는 필리핀 세부주 북쪽에 위치한 시로, 인구는 약 4만명에 총 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근 관광 섬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새로운 관광지로 개발돼 물과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이 필요한 산타페시에 공사의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공사와 스코트라, 대원강업, 일렉워크 등 3개 중소기업은 필리핀 산타페시에 50kW급 수상태양광 실증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는 사업을 이달 19일부터 연말까지 실시한다. 공사는 시범사업 총괄을 맡아 사업성 평가와 시설 운영 관리경험을 전수하며, 참여기업은 수상태양광시설의 설치와 성능검증, 현지인력 교육, 기술지원 등을 수행한다. 아울러 태양광 설비를 제조하는 대기업 한화큐셀(주)이 실증시설의 핵심부품인 태양광모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공사는 10월 중 수상태양광 실증시설을 준공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연말에 산타페시에 시설을 인계할 예정이다. 이학수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물관리에 이어 신재생에너지 분야까지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에 진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물산업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MG::20180917000058.jpg::C::540::충주댐(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모습./한국수자원공사}!]

2018-09-17 11:43:58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추석 차례상에 올릴 과일 어떻게 고를까?"

농촌진흥청이 추석을 앞두고 과일 장보기에 나선 주부들을 위해 품질 좋은 과일 고르는 방법을 제공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는 추석은 9월 24일로 평년(9월 22일)과 비슷해 추석 과일의 출하와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봄철 이상저온에 의한 낙과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햇볕 데임 피해로 고품질 과일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사과를 고를 땐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것이 좋다. 과일 전체에 색이 고르게 들고 꼭지 부분까지도 색이 골고루 잘 들어있는 것을 고른다. 과일 꼭지도 붙어 있는 것을 선택하며 꼭지가 시들고 잘 부서지는 것은 수확한 지 오래된 과일로 꼭지에 푸른색이 도는 것이 싱싱하다. 올 추석에 구입 가능한 국산 사과로는 '홍로' 품종이 있다. 이 품종은 9월 상순과 중순에 익는 품종으로 과실 크기는 300g 내외다. 올해는 여름철 고온으로 '홍로' 껍질 색이 예년처럼 빨갛게 잘 들지 않을 수도 있으나 풍부한 일조로 당도는 더 좋다. 배는 껍질 색에 관계없이 전체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며 꼭지의 반대편 부위에 미세하고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이 좋다. 하지만 최근에는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하는 경우가 늘고 있고, 이런 경우 껍질이 얼룩덜룩할 수 있으나 맛은 더 좋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품종을 확인하고 구입하면 좋은데 배는 껍질이 노란빛을 띠는 갈색 배와 녹황색 배 등이 유통된다. 올 추석에 구입할 수 있는 갈색 배 품종으로는 '창조(무게 790g)', '신화(630g)' 등이 있으며 녹황색 배로는 '황금배(450g)', '슈퍼골드(570g)' 등이 있다. 추석에 먹고 남은 과일이 많다면 말려서 먹을 수도 있고 장기간 보관하면서 떡이나 빵 등 요리 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과일을 말릴 때는 얇게 채 썬 후 볕이 좋은 날 채반에 놓고 가끔 뒤집어가며 말린다. 다 말린 뒤에는 밀폐용기나 진공팩에 넣어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한다. 상온에 그대로 두면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해 눅눅해진다. 말린 과일은 많은 영양 성분이 농축돼 생과일보다 당도가 높다. 따라서 떡이나 빵을 만들 때 넣으면 설탕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IMG::20180917000042.::C::540::배 '슈퍼골드'}!]

2018-09-17 11:43:48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경제는 성장하는데 채용은 부진… 고용창출력 8년여만에 최저

우리 경제가 점점 일자리 창출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 산업생산이 늘어도 일자리가 좀처럼 늘어나지 않는 등 한국 경제의 고용창출력이 8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16일 한국은행 실질 국내총생산(GDP) 자료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자 증가율(전년동기 대비, 이하 동일)을 실질 GDP 증가율로 나눈 고용 탄성치는 올해 2분기에 0.132였다. 고용 탄성치는 산업성장이 고용을 얼마나 창출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올해 2분기 수치는 지난 2010년 1분기 0.074를 기록한 후 8년 3개월(33분기)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보통 고용 탄성치 수치가 높을수록 산업성장에 비해 취업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낮을수록 산업성장에 비해 취업자 수가 적은 것으로 해석된다. 고용 탄성치는 작년 4분기에 0.356이었는데 올해 1분기에 0.252로 하락했다가 2분기에 한층 더 낮아졌다. 최근 연간 고용 탄성치 흐름을 보면 2014년 0.699, 2015년 0.395, 2016년 0.309, 2017년 0.400이었다. 올해 상반기 평균은 0.192로 2010년 상반기 0.161을 기록한 후 8년 만에 최저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간 고용 탄성치 역시 8년 만에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 탄성치가 기록적으로 낮아졌다는 것은 성장이 일자리로 이어지지 않는 기조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유발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산업이 성장을 주도하는 것이 원인으로 우선 지목된다. 큰 반도체나 석유화학의 경우 GDP 성장 기여도는 높지만 고용 창출 효과는 상대적으로 작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반면 건설업, 자동차 산업, 숙박 및 음식업 등 전통적으로 고용 기여도가 높은 산업은 부진하다. 2분기 성장률(2.8%) 기여도를 보면 건설업은 -0.1%p, 운송장비제조업은 -0.2%p, 음식점 및 숙박업은 0.0%p였다. 2분기에 제조업 취업자는 9만1000명 줄었고,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는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건설업은 경우 2분기 취업자가 1만6000명 늘었지만 작년에 연평균 11만9000명 증가한 것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경직된 노동시장 구조가 고용 창출을 가로막는다는 분석도 있다.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대기업 노조를 중심으로 상당히 경직된 노동시장 구조를 개혁해 유연성을 높여주면 탄력적으로 반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가 사회보장 제도로 뒷받침하면서 (고용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 없는 성장 기조를 벗어나려면 수출 주도형 산업에서 벗어나 내수를 육성하는 등 산업간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제조업은 거의 한계에 와 있으니 서비스 산업이나 내수 산업을 키워야 고용 탄성치가 높아진다"며 "서비스업 관련 규제 개혁을 추진하거나 산업 혁신 법안 등을 통과시켜서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IMG::20180916000144.jpg::C::540::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신중년 인생3모작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피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2018-09-16 14:43:09 최신웅 기자
'외교의 슈퍼볼' 유엔총회 18일 개막… '북핵 외교전' 주목

북미 핵협상의 가늠자가 될 제73차 유엔총회가 오는 1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막을 올린다. 유엔은 18일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전 에콰도르 외교장관) 총회 의장 주재로 개막식을 열고 차기 총회 개시일 직전인 2019년 9월 16일까지의 새로운 회기를 시작한다. 흔히 유엔총회는 '외교의 슈퍼볼'로 불린다. 총회 개막 기간 각국은 연설은 물론 다양한 양자외교를 통해 자국 국익 극대화를 위한 치열한 외교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모두에게 의미 있는 유엔 만들기: 평화롭고 평등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글로벌 리더십과 책임 공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 기간에는 지속가능한 개발, 국제평화·안보, 인권 등 9개 분야 175개 의제에 대한 토의가 이뤄진다. 정상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총회의 하이라이트인 '일반토의'(General Debate)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린다. 일반토의는 각국 정상이나 외교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이 대표로 참석해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를 기조연설을 통해 내놓는 자리다. 이번 일반토의에는 국가원수 97명, 부통령 4명, 정부 수반 41명, 부총리 3명, 장관 46명 등 196개 회원국 수석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올해도 유엔총회는 북핵, 북한 문제가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북미 간에 극도의 긴장이 연출됐지만, 올해는 지난 6월 북미 첫 정상회담 이후 협상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측 모두 '절제'된 모습 속에서 상대의 양보를 압박하는 장으로 활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싱가포르 첫 정상회담 이후 미국은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를, 북한은 종전선언과 제재완화 등을 요구하면서 북미협상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와 관련, 북한의 실질적 조치가 있을 때까지 제재를 지속해야 한다는 미국과 제재완화 및 해제를 요구하는 북한, 중국, 러시아 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 북측은 올해 유엔총회 수석대표로 리용호 외무상을 등록했으며 일반토의 연설은 이달 29일로 잡혀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유엔총회 참석 가능성과 이를 계기로 한 종전선언 여부가 주목을 받아왔지만 현재로서는 이번 유엔총회 개막 기간 실현 가능성은 쉽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을 이끌고 평양에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달 말 유엔총회 방문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9월 유엔총회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은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문 대통령은 18∼20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고,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한 바 있어 유엔 무대에서의 남북미 정상외교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도 평양에서의 남북 정상회담 논의 결과를 토대로 유엔총회 무대에서 일반토의 연설, 한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북미 간 협상 진전을 촉진하는 외교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8-09-16 14:27:34 최신웅 기자
노동부, 추석 연휴 대비 산재예방 및 비상대응 체계 구축·운영

고용노동부는 추석 연휴기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재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노·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안전역량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방관서 및 안전보건공단이 기술지원 할 계획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연휴기간 전·후에는 생산설비의 일시적인 가동중지 및 재가동으로 인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사업장 안전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건설현장의 경우 최근 지속된 폭염 및 집중호우 등으로 지연된 공기를 만회하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할 우려가 높아 공기가 안전에 우선되지 않도록 적정공기를 준수하는 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건설현장 및 화재·폭발 위험 5대 업종 등 1만2000여 개소는 노·사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안전점검 후 자율개선조치 하고, 조치결과를 노동부로 제출해 사업장의 안전보건조치 이행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휴기간 중에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상황담당자를 지정하고, 위험상황신고실(☎1588-3088)을 운영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적인 비상대응체제를 구축·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018-09-16 14:27:19 최신웅 기자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 연계 서울 5대 권역 거리 이벤트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개최되는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기간 전후에 명동, 강남, 삼성역 등 서울시내 5대 주요 권역에서 거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행사 기간을 한달에서 10일로 대폭 축소한 대신 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국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5대 주요권역은 권역마다 쇼핑(명동), 트렌드(강남), 체험(삼성역), 젊음(홍대), 패션(동대문) 등을 주제로 각각 이벤트가 진행되며, 부대행사 등을 통해 핵심 할인품목(킬러 아이템)에 대한 소개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역 이벤트는 개막시점이 같은 강남 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해 추진해 행사 인지도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전국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매장과 광고물 등에 숨어 있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뱃지'를 모으는 사람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FESTA GO'이벤트도 행사기간에 진행한다. 뱃지를 모으는 방법은 스마트폰으로 매장이나 광고물 등에 노출된 QR코드를 찍어서 획득하면 되며, 이벤트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reasalefesta.kr) 에 설명돼 있다. 아울러 이달 27일에는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케이팝(K-POP) 전야제를 개최해 축제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릴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오프라인 행사뿐만 아니라 '사이버 핫 데이즈' 등 온라인상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6 11:36:45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