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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웅
농식품부 "추석전 농산물 가격 안정세… 배추 평년 수준 회복"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급등하던 농산물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 성수기 품목이 평년보다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물가 부담은 여전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들어 기상 호전과 함께 수급 안정 대책 추진으로 배추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배춧값은 지난달 말부터 빠르게 안정돼 이달 상순에는 평년 수준으로 안정됐으며 뭇값도 지난달 하순 대비 상당 폭 하락했다. 포기당 배춧값은 지난달 중순 5400원대에서 이달 상순 3600원대로 낮아졌다. 이는 평년보다 4% 상당 낮은 수준이다. 개당 뭇값은 지난달 하순 2700원대에서 이달 상순 2200원대로 낮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78% 상당 높았다. 농식품부는 추석 전까지 매일 배추 100톤, 무 30톤을 시중가보다 40~60% 싸게 공급할 계획이다. 건고추는 최근 작황 회복으로 산지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600g당 건고춧값은 지난달 중순 1만4200원대에서 이달 상순 1만1100원대로 낮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89% 비쌌다. 농식품부는 이달 기상 여건이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 가격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사과와 배는 점차 가격이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각각 19%, 24% 비싼 가격대를 유지했다. 지난 10일 기준 홍로 10㎏당 사과 가격은 3만4100원대로 지난 5일 3만7000원대보다 소폭 내렸고, 같은 기간 신고 15㎏당 배 가격은 5만2500원대에서 3만8500원대로 싸졌다. 농식품부는 사과와 배의 계약 출시 물량을 평시보다 각각 1.8배, 1.5배 늘리는 등 추석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축산물의 경우 평년 수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임산물은 저장물량이 충분해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얼마 남지 않은 추석 명절까지 소비자 부담 경감은 물론, 우리 농산물 소비도 위축되지 않도록 농산물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2 12:33:5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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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쑥부쟁이, 알레르기 저감효과 탁월"

농촌진흥청은 우리 고유의 나물 '쑥부쟁이'의 건강 기능 효과를 밝히기 위해 순천향대학교와 함께 동물실험을 한 결과, 알레르기 완화 효과가 뛰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쑥부쟁이(Aster yomena)는 이른 봄, 들에서 가장 먼저 자라는 국화과 다년생 야생초다. 부드러운 질감에 쓴 맛이 나며, 서늘한 성질을 갖는다. 겨자 향과 나무 향이 조화를 이루며 산에 나는 흰 국화라 하여 한방에서는 '산백국'이라 부른다. 민간에서는 전통적으로 감기나 편도선염, 기관지염, 천식 등을 치료하는 데 이용했다. 실험은 쑥부쟁이 추출물을 먹이지 않은 쥐와 먹인 쥐로 나눠 진행했으며, 알레르기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2주 간격으로 두 차례 오브알부민(Ovalbumin)을 주사했다. 이어 쑥부쟁이 추출물을 4주간 경구 투여한 쥐 집단의 혈청에서는 염증을 일으키는 면역글로불린(IgE)과 히스타민 농도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사이토카인도 쑥부쟁이 추출물을 먹인 집단에서는 정상 생쥐 수준으로 조절됐다. 염증성 사이토카인 IL4, IL5 분비는 76%, 65% 낮아졌고,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사이토카인 IFN-γ, IL-12는 100%, 146% 증가했다. 쑥부쟁이 추출물이 과민 면역에 따른 쇼크(아나필락시스, anaphylaxis)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아나필락시스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고 수 분 이내에 발생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급성 알레르기 증상이다. 쑥부쟁이 추출물을 먹지 않은 쥐 집단은 쇼크 유발 후 100% 치사율을 보인 반면, 쑥부쟁이 추출물을 먹인 쥐 집단은 약 50%의 생존율을 보였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한 생쥐는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짓무르고 홍반 증상도 나타났는데, 쑥부쟁이 추출물을 먹인 생쥐는 이 같은 증상이 40% 정도 줄었다. 피부 조직의 염증을 관찰한 결과, 쑥부쟁이 추출물을 투여한 집단은 염증에 의한 침윤이 거의 없었다. 알레르기 코 결막염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6주간 쑥부쟁이 추출물을 먹게 한 뒤 코 결막염 증상과 면역 기능 변화를 조사했다. 실험 참가자들이 쑥부쟁이 추출물을 1g씩 하루에 두 번, 6주간 복용했더니, 콧물과 코 가려움, 콧물 목 넘김 등의 증상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기능성식품저널(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게재됐다. 또한, '쑥부쟁이 면역 활성 조절 식품 제제 개발(10-1746388)'로 특허등록을 마쳤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기능성 원료 등록을 제안한 상태이며, 산업체 기술 이전과 상품화로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황경아 국립농업과학원 박사는 "우리 농산물인 쑥부쟁이의 다양한 기능성을 밝혀 국내 농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MG::20180912000039.jpg::C::540::쑥부쟁이./농진청}!]

2018-09-12 11:30:54 최신웅 기자
산업부, 민관 합동 '수소경제 추진위원회' 발족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 수립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수소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수소경제 추진 위원회'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수소산업은 자동차, 발전 등 수요산업의 급속한 성장이 전망되는 유망분야로 일자리 창출 등 혁신성장의 모멘텀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분야다. 앞으로 위원회는 에너지 전환의 핵심 원동력이자 혁신성장 3대 전략투자 분야인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인호 산업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산학연, 공공기관, 관계부처 등으로 구성돼 월 1회 정례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수소경제가 에너지 전환을 견인하는 원동력이며, 수소산업이 높은 잠재력을 가진 미래 먹거리산업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현재 수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 수소시장의 원활한 운영, 수소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법안 제정을 검토 중이며 전체 에너지 시스템의 큰 틀에서 수소의 바람직한 역할과 활용방안은 올해말 수립 예정인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혁신성장의 유망 먹거리이자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민관이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2018-09-12 11:13:4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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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왕홍' 마케팅으로 중국 젊은 소비자 사로 잡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중국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20~30대에게 한국식품을 알리기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8차례에 걸쳐 중국 광저우 지역의 유명 인터넷스타 '왕홍'과 연계한 모바일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왕홍은 '왕뤄홍런'의 줄임말로 중국 웨이보·웨이신 등에서 활동하며 많은 팬을 보유한 인터넷 스타를 말한다.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일상생활로 자리 잡은 중국 빠링허우(80后) 및 지우링허우(90后) 세대의 생활 및 구매 패턴을 착안해 aT는 중국 왕홍이 한국 농식품 생산현장을 방문해 생산·제조과정을 직접 소개하고, 중국내 유통매장에서 한국식품 시음·시식 장면을 실시간으로 팔로워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왕홍이 방문한 한국 농식품 현장은 유제품, 포도, 김치, 장류농장과 생산공장 등이며 이즈뽀(一直播)라는 SNS 생방송 플랫폼을 통해 방송됐다. 한국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한 왕홍인 니콜(Nicole)과 샤오청즈텐텐텐은 팔로워수가 각각 322만명과 242만명에 달하는 인기 BJ로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국식품의 현장 소개는 물론 한국음식 요리 시연과 네티즌과 즉석 질의응답을 진행하였으며, 회당 평균 약 2천만 명, 8회 동안 누적 기준 약 1억6천만 명이 시청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최근 중국은 휴대폰 보급과 간편결제방식 및 O2O매장 등 확대로 식품유통 분야에서 모바일 마케팅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중국의 모바일 환경을 고려해 왕홍을 활용한 홍보 및 O2O매장 연계 판촉 등을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IMG::20180912000070.jpg::C::540::한국 우유공장을 방문하여 시음하는 모습을 생방송하는 샤오청즈텐텐텐./aT}!]

2018-09-12 11:07:0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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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에 '점박이물범' 위한 해양생태공간 조성된다

백령도 바다에 보호대상해양생물인 점박이물범과 어업인이 상생하는 복합 해양생태공간이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최대 점박이물범 서식지인 백령도 해역에 '점박이물범 인공쉼터'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는 1년에 약 200~400여 마리의 점박이물범이 찾아오는 백령도 바다가 국내 최대 점박이물범 서식지로서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서식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해양포유류인 점박이물범은 체온조절, 호흡, 체력 회복 등을 위해 주기적으로 물 밖으로 나와 바위 등에서 휴식을 취하는 습성이 있다. 그러나 백령도 바다에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는 물범바위는 자리가 협소해 물범들끼리 자리다툼을 벌이는 등 휴식을 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백령도 물범바위 인근 하늬바다에 섬 형태의 인공쉼터(350㎡, 길이20m×폭17.5m)를 조성해 많은 물범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선착장 등 다양한 인공시설을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해외 물범들의 사례에서 착안했다. 이번에 마련하는 물범 보금자리는 인공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1㎥급 자연석만 활용한다. 또한, 물범의 이용 특성을 고려해 수면 위에 노출되는 마루의 높이를 네 단계로 차등을 두어 조석에 따라 물범들이 이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한편, 인공쉼터의 수면 아래는 어초의 기능도 담당할 수 있도록 해 쥐노래미, 조피볼락 등 물고기들의 서식처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변 해역에 패류·치어 등 수산자원을 방류하여 점박이물범에게는 먹이를, 지역 어업인에게는 어획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서로 조화롭게 공존하는 복합 해양생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인공쉼터 조성 공사는 올해 11월 중 완공될 예정이며 해수부는 향후 지역사회와 협의해 점박이물범과 인공쉼터를 활용한 해양생태관광의 활성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명노헌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점박이물범 인공 쉼터는 더 많은 점박이물범이 우리나라를 찾아오고, 지역 어업인과도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범사례로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MG::20180912000064.jpg::C::320::점박이물범./해수부}!]

2018-09-12 11:06:4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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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연구원 "청소·경비·시설관리 노동자 3명 중 2명 직장 내 괴롭힘 당해"

최근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경비·시설관리직에 종사하는 노동자 3명 중 2명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적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특히 비정규직일수록 이런 직장 내 괴롭힙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월간 노동리뷰 9월호에 실린 '청소·경비·시설관리 노동자의 직장 내 괴롭힘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 58.8%가 직장 내 괴롭힘을 적어도 한 번 이상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고령친화적인 대표 직종인 청소·경비·시설관리 노동자들의 직장 내 괴롭힘이 심각함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서울지역의 23개 기관에서 종사하는 331명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용역노동자의 성별, 연령별 고용형태별, 업무별 직장 내 괴롭힘 수준을 살펴보았다. 전체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한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관리자들은 '사소한 실수를 핑계로 해고하겠다고 협박'하거나 '합당한 이유 없이 업무에서 배제'하는 업무상 괴롭힘을 가장 많이 저지르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응답자의 20.9%로 나타났다. 또한 '비하발언', '노동자 간 이간질' 및 '관리자의 사적인 일을 대행'하는 인격적인 괴롭힘(20.1%)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세번째로 높은 괴롭힘은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한 괴롭힘(16.3%)이었다. '폭행 위협' 등 물리적 괴롭힘은 13.7%였으며 성적인 괴롭힘도 10.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괴롭힘 유형을 살펴보면, 여성 응답자는 성적인 괴롭힘과 물리적 괴롭힘을 남성보다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여성 응답자는 14.3%가 물리적, 신체적 괴롭힘을 경험한 반면, 남성 응답자는 10.9%가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형태별로 직장 내 괴롭힘을 분석해 보면, 정규직의 경우 직장 내 괴롭힘 경험이 41.9%로 나타났으나 비정규직은 응답자의 61.4%가 적어도 1회 이상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고용이 불안정할수록 직장 내 괴롭힘 경험도 더 많아짐을 의미한다. 정흥준 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관리자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은 고령친화 직종이라고 여겨지는 청소·경비·시설관리 등에서도 두드러지게 관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규직에 비해 비정규직일수록 더 많은 괴롭힘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는 것은 직장 내에서 종사상 지위가 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공공부문에서 현재 진행 중인 상시업무인 용역노동자들의 정규직화는 고용안정과 함께 직장 내 괴롭힘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IMG::20180911000168.jpg::C::540::}!]

2018-09-11 14:58:3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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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국제트래블마트 관광산업 취업페스티벌' 12일 개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달 12일 그랜드힐튼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2018 서울국제트래블마트 관광산업 취업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관광분야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면접기회와 취업정보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해외 주요여행사와 국내 관광업체 간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2018 서울국제트래블마트'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미국과 호주 등 13개국, 26개사가 참여해 2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은 힐튼(Hilton Japan), 메리어트(JW Mariott Cairo), 쉐라톤(Sheraton Hotel Manila) 등 세계적인 호텔체인부터 크루즈, 면세점, 여행사 등 다양하며 채용 직종 또한 호텔리어, F&B매니저, 판매직 등으로 현장면접을 통해 인원을 채용한다. 현장면접 외에도 설명회를 통한 해외진출 정보 제공과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공단은 한국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해외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해외취업알선,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취업과 연계하는 해외취업연수,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의 현지 정착과 장기근속을 위한 해외취업정착지원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일본정부관광국에서는 자국 내 관광산업의 시장동향과 채용 정보를 소개하고, 미국의 로얄캐리비안 크루즈(Royal Caribbean Cruises), 아랍에미리트의 더블유 팜 두바이(W Palm Dubai), 호주의 하이드로 마제스틱 호텔(The Hydro Majestic Hotel)은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현지의 업무환경과 직무정보 등을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해외 관광산업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진출을 원하는 청년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서울과 부산에 해외취업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8월에는 고용위기지역인 군산과 통영에 청년해외취업지원센터를 열고 초기 상담부터 취업알선, 사후 관리에 이르는 해외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MG::20180911000125.jpg::C::540::}!]

2018-09-11 13:32:49 최신웅 기자
농식품부, '2018 중국 북경 K-FOOD FAIR'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수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2018 북경 K-FOOD FAIR'를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북경 JW메리어트 호텔과 SOLANA 쇼핑몰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대중 농식품 수출은 6억9600만 달러(잠정)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지난 5월 수출부터 증가세로 전환된 후, 수출 회복세가 뚜렷해졌으며 중국 시장이 전체 농식품 수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식품시장은 2016년 기준, 1조 1186억 달러 규모로 전 세계 시장(6조 3472억 달러)의 18.7%를 차지하고 있다. 농식품 수입액 또한 WTO 가입 후 2002년 103억 달러에서 2016년 1249억 달러로 급증했다. 현재 중국 농식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기준 0.8%에 그치고 있지만 한중 FTA·지리적 인접성·식문화 유사성·소비재상품 최혜국관세인하로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수출상담회에서 수출업체대상 현지 유통 채널 트렌드 및 시사점 관련 이슈 세미나와 바이어 대상 미래클, 신상품 중심으로 전략상품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해외바이어와 수출기업간의 1:1 수출상담회 장을 마련해 수출업체당 총 16회의 비즈니스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총 5일간의 K-Food FAIR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농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중 수출이 제 2의 부흥기가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유망상품 개발, 한국식품 유통 플랫폼 개척 등 민간 공모를 통한 수출업체 지원 강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9-11 11:32:5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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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동해안 불법 오징어 공조조업 뿌리 뽑는다

정부가 다가오는 동해안 오징어 조업시기를 맞아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 뿌리 뽑기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12일 부산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을 근절하기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의에는 해수부와 동해어업관리단, 대검찰청, 해양경찰청,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수협 어업정보통신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은 불빛을 밝혀야 모여드는 오징어의 특성을 이용한 불법 조업방식이다. 이는 적법하게 오징어를 잡는 중·소형 채낚기 어업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오징어의 자원 고갈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오징어 공조조업은 야간에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져 현장에서 증거를 잡기가 쉽지 않고, 불법 수익금도 은밀하게 현금으로 배분되어 정확한 제보 없이는 적발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해수부는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의 뿌리를 뽑기 위해 먼저 불법 공조조업 단속의 시급성에 대해 관계기관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단속 ▲어선위치정보를 활용한 어선위치 모니터링 ▲오징어 총허용어획량(TAC) 관리 강화 ▲수산관계법령 위반 어선 행정처분 강화 ▲기관 간 정보 교환 등에 대해 논의한다.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과 같이 해당 어선에 허가된 어업방식으로 다른 어업을 하는 어선의 조업활동을 돕거나, 다른 어업을 하는 어선의 도움을 받아 조업한 경우 수산자원관리법(제64조 제4호)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최완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불법 공조조업을 뿌리 뽑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20180911000077.jpg::C::320::불법 공조조업으로 수획한 불법 어획물.}!]

2018-09-11 11:32:45 최신웅 기자
앞으로 이사, 택배 등 서비스업도 KS인증 받는다

정부가 국민생활과 밀접한 이사, 택배, 등 4개 서비스업을 KS(한국산업표준)인증 대상으로 신규 지정하기로 했다. KS인증제도는 품질경영을 통해 양질의 제품(서비스)을 생산(제공)함으로써 소비자를 보호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1961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인증 기업은 제품, 포장, 보증서 등에 KS를 표시해 홍보할 수 있고, 정부 조달 시 우선구매 등의 혜택을 부여 받는다. 서비스 KS인증은 2008년부터 KS인증을 시작해 현재는 콜센터, 시설관리, 건축물 청소, 장례식장, 시설 서비스 등 10개 분야 105개 사업장이 인증을 취득·유지하고 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이사, 택배, 시장·여론조사, 컨벤션 등 4개 서비스 업종이 KS인증 분야로 신규 지정된다. 정부는 이번 신규 지정으로 이사·택배 이용 시 물품 훼손과 분실 등에 따른 분쟁 감소, 시장 및 여론조사의 신뢰성과 전문성 향상, 컨벤션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이사와 택배는 물품 훼손과 분실, 추가요금 요구 등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빈발한 생활 밀착형 업종이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이사와 관련된 불만·피해 상담이 매년 7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택배 또한 2017년 기준, 소비지원에 접수된 계약 불이행, 물품 분실, 변질, 훼손 및 파손, 배송지연 등과 관련된 상담건수가 1만356건에 이른다. 국표원 관계자는 "앞으로 KS인증 업체는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손상 및 분실에 대한 피해보상 등의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및 여론조사 업종도 데이터를 수집·기록·분석하는 과정에서 정확성과 과학성이 요구되는 업종이나 질보다 양에 초점을 맞춘 통계, 생산 등으로 인한 신뢰 하락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KS인증 업체는 조사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체계적인 조사 프로세스를 통해 양질의 조사결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응답자의 권리 보호와 정보보안 사고 예방에도 힘쓰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컨벤션 업종 또한 향후 전문인력과 시설관리, 안전관리, 불만처리 및 피해보상 체계를 갖춘 KS인증 업체로부터 양질의 컨벤션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허남용 국표원 원장은 "서비스 KS인증은 기업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일관되게 유지하도록 해 궁극적으로 서비스 산업을 성장시키데 기여 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업종의 KS인증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사·택배 등 서비스 KS인증 신청과 상담은 서비스 분야 KS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www.ksmark.or.kr, 02-6009-4656)에서 수행하게 된다.

2018-09-11 11:05:30 최신웅 기자
앞으로 고교·대학 과정 모든 현장실습생에 산재보험 적용된다

앞으로 고교·대학 수업 과정의 일환으로 현장에서 실습을 진행하는 22만명의 모든 현장실습생에게 산재보험이 적용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직업계고 학생에게만 산재보험이 적용돼 약 6만명에게만 혜택이 주어지고 있었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산업현장에서 실습하는 대학생 16만명에 산재보험 보호범위를 확대하는 '현장실습생에 대한 산업재해보상보험 적용범위' 고시 개정안을 공고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산재보험법 제123조(현장실습생에 대한 특례)의 적용범위를 직업계고에서 4년제 및 전문대학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산재보험 적용대상이 기존 직업계고 현장실습생 6만명에서 산업현장에 실습하는 모든 현장실습생 22만명으로 확대된다. 지난 1998년 제정된 '현장실습생 특례적용 규정'은 당시 그 범위를 실업계고 학생으로 잠정했다. 이후 학제 및 취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현장실습이 대학으로도 확대되면서 보호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산재보험 보상범위는 현장실습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사고와 질병을 대상으로 한다. 보상수준은 치료비 및 휴업급여(최저임금 미달시 최저임금에 준해 지급) 등을 보상받게 되며 경우에 따라 연금급여도 수급받을 수 있어 사고 후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부담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노동부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산재보험을 통해 재활 및 직업훈련도 제공받을 수 있어 노동시장으로의 조속한 복귀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박영만 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지난 1998년 현장실습생 산재보험 특례적용 제도마련 이후,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20년 만에 보호범위를 획기적으로 확대했다"며 "청년들이 양질의 현장실습 일자리를 거쳐 노동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안전망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정 고시안은 노동부 홈페이지(www.moe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9-11 10:03:1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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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재해공무원 1:1 맞춤재활치료 호응

근로복지공단이 최근 경찰, 소방관 등 현장에서 재해를 입은 공무원들에게 공단 직영병원의 선진 재활치료를 지원해 안정적으로 현장업무에 복귀시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현재 전문적 재활 인프라를 갖춘 공단 직영병원은 산재노동자 뿐만 아니라 재해공무원도 다시 일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문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 직영병원은 인천병원, 안산병원, 창원병원, 대구병원, 순천병원, 대전병원, 태백병원, 동해병원 등 전국에 총 8곳이 운영되고 있다. 공단은 올해 1월 말에 공무원연금공단과 협약으로 전문재활치료비용을 공무상 특수요양비로 급여화해 재해공무원이 진료비 걱정 없이 공단 직영병원의 개인별 맞춤 전문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후 2월부터 8월까지 7개월간 재해공무원 5명이 공단 직영병원의 전문재활치료를 받고 직장으로 복귀했으며 현재 12명이 치료를 받으며 업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실제로 소방공무원 A씨는 지난 5월에 주택화재 진압 중 사다리에 다리가 끼인 채로 뒤로 넘어져 오른쪽 다리에 전방십자인대 파열, 내측 측부인대 파열 등의 상병으로 수술을 했지만 보행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다시 소방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불안이 커지고 있었다. A씨는 신체 기능의 회복을 위한 전문재활 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공단 대구병원에 내원해 전문기능평가를 거쳐 전신치료 풀(Pool), 복합운동치료, 근골격계 집단재활프로그램, 도수 치료 등 개인 상태에 맞는 재활치료계획을 수립하고 2개월간 치료를 받았다. 현재는 보조기를 차고 보행이 가능해졌으며 다시 소방현장에 복귀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경찰관 B씨도 2017년 11월에 야간 순찰 중 교통사고로 요추 1번 골절 상해를 입고, 치료 중에 경찰업무 복귀에 대한 걱정을 하던 중 공단 순천병원의 직장복귀지원 프로그램을 접하게 됐다. 경찰 업무에 필요한 작업능력이 무엇이고, 현재 작업능력은 얼마나 되는지 의학적 평가결과에 맞춰 무중력 보행훈련기, 척추 심부근 및 균형능력강화 시스템 등 최첨단 전문재활치료 장비를 활용한 일대일 맞춤 작업능력강화 프로그램을 3개월간 제공받고, 현재 다시 경찰서에 복귀해 정상적인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공단 소속병원의 재활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산재노동자 뿐만 아니라 재해를 입은 공무원의 직장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달 공무원 재해보상 기능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했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재해보상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인사혁신처와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지난 달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으로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재해보상심의 등을 지원할 '재해보상정책관'을 신설하고, 재해보상 정책과 심사 기능 등을 담당할 부서를 설치하게 된다. [!{IMG::20180910000153.jpg::C::540::}!]

2018-09-10 14:41:1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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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시장 접근성 높인다…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 개최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남미의 거대 신흥경제권과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한 협상의 첫걸음이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와 메르코수르(MERCOSUR) 4개국과의 무역협정(TA) 제1차 협상이 이달 11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5일간 우루과이의 수도인 몬테비데오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메르코수르(MERCOSUR)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베네수엘라 등 5개국으로 구성된 남미공동시장(Mercado Comun del Sur)으로 한-메 TA 협상은 회원국 의무 불이행으로 자격 정지 상태인 베네수엘라를 제외한 4개국과 진행된다. 무역협정(TA)는 '자유무역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과 실질적으로 동일한 효력을 발휘한다. 이번 협상은 지난 5월 25일 서울에서 양측 통상장관이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식협상이다. 우리는 김기준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 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한 정부대표단이 참석하며, 메르코수르는 우루과이 발레리아 수카시(Valeria Csukasi) 외교부 국장(의장국 수석대표) 등 4개국 수석대표 및 관계부처로 구성된 각국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전자상거래, 위생검역(SPS), 무역기술장벽(TBT), 경쟁, 정부조달, 지속가능발전, 협력, 분쟁해결, 총칙 등 모든 분야의 협상이 심도 깊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르코수르는 남미지역 인구의 약 70%인 2억9000만 명의 인구에 남미지역 국내총생산(GDP)의 76%(2조80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신흥시장으로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과의 무역협정 체결 사례가 없고, 높은 관세·비관세 장벽을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 정부는 향후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체결을 통해 남미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 및 수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향후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체결시 기존 북미 및 일부 중남미 지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남미까지 확대해 미주지역의 대부분을 연결하는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 정부는 협상과정에서 상품·서비스·투자, 규범 및 비관세장벽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기업들의 남미시장 접근성 개선을 추구하는 한편, 국내 산업의 민감성을 고려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실히 수렴 하고 협상과정에서 산업계의 입장을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교섭관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메르코수르 국가들과의 무역협정을 통해 남미 시장 교역과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 증대와 투자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IMG::20180910000130.jpg::C::540::지난 5월 25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개시 공동선언문 서명식'에서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협상개시를 공식으로 선언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9-10 14:40:5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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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 개최… 관련 MOU 15건 체결

인도네시아 정상이 우리나라를 국빈방문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와 공작기계 테크니컬센터 조성 등 산업협력 관련 양해각서(MOU) 15건을 체결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서 양국 기업이 추진 중인 MOU 15건이 체결됐다. MOU는 발전사업, 공작기계 공동개발, 엔진공장 건설, 석유화학공장 건설, 화장품 생산사업,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신도시·역세권·주거시설 개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포함돼 있다. 산업부는 향후 이 MOU를 근거로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 진출을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인도네시아 제조업 육성과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고 협력분야를 다변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백운규 산업부장관은 포럼 환영사를 통해 양국이 ▲제조업 협력 확대 ▲인프라 협력 강화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협력 강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위한 협력 등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백 장관은 "양국은 초기 봉제, 신발 등 경공업을 거쳐 철강, 석유화학 등 분야로 제조업 협력을 확대해 왔다"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자동차, 공작기계, 엔진, 화장품 등으로 협력 분야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 장관은 보호무역주의 대응과 관련해 "책임 있는 중견국가인 양국이 거세지는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 협상 연내 타결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IMG::20180910000091.jpg::C::540::1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앞줄 왼쪽 두번째부터)과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9-10 11:42:37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