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최신웅
산업부, 산업단지 내 편의시설 확충 위한 법 개정 추진

정부가 산업단지 내 청년노동자들이 원하는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3월 발표한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추진방안'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10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을 살펴보면 우선, 노동자들이 편리하게 근무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지원시설의 범위와 비율을 대폭 확대했다. 지원시설구역 내 특별히 제한할 필요가 있는 업종(카지노, 유흥주점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의 입주를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네거티브 업종규제 방식'을 도입해 산업단지 내 PC방, 노래방, 펍(Pub), 사우나 등 다양한 지원시설이 들어올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이 선호하는 IT·지식산업 등의 비중이 높은 지식산업센터에 입주 가능한 지원시설 비율을 현행 20%에서 30%로 확대하고, 복합구역 안의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지원시설이 최대 50%까지 입주할 수 있도록 해 산업단지에 지원시설이 충분히 입주되도록 했다. 다음으로 산업부는 산업단지 내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민간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에게 부과되는 개발이익 환수 비용을 감면하는 내용을 법률에 명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오래된 산업단지일수록 생산기능 위주로 설계돼 어린이집·체육관·주차장 등 편의시설 및 공공시설이 부족하지만 이를 정부 재원만으로 확충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민간투자 유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개발이익 환수 비용 등이 투자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그동안 산업단지에 투자하는 것을 망설이는 사례가 많아 지역에서는 이에 대한 개선요구가 구준히 제기됐다. 이에 산업부는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부족한 비수도권 지역에서 시행되는 구조고도화사업의 경우 개발이익 환수 비용의 50%를 감면하고, 산업단지 토지용도를 복합구역으로 변경할 경우 실제로 용도변경이 이뤄지는 부분에 대해서만 개발이익을 산정하도록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의견수렴과 함께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법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규제개선과 함께 편의시설 확충사업 등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도 적극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9-10 11:30:25 최신웅 기자
발전용 바이오중유, 내년부터 석유대체연료로 전면 보급

현재 재활용이 안돼 버려지는 음식점의 삼겹살 기름이나 폐음식물 기름 등이 앞으로 화력발전소에서 중유(벙커-C유)를 대체하는 연료로 사용될 전망이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개선과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재 시범보급 중에 있는 바이오중유가 내년부터 전면 보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발전용 바이오중유를 석유대체연료로 인정 후 전면 보급하기 위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0일 입법예고 했다. 발전용 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유지(油脂), 바이오디젤 공정 부산물 등 미활용자원을 원료로 제조한 연료로 중유를 대체하는 연료다. 정부와 발전사들은 연료로서의 품질, 성능,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2014년부터 발전용 바이오중유 시범보급사업과 실증연구를 추진해 왔다. 시범사업기간 중 5기의 중유발전소에 대해 실시한 실증연구 결과, 바이오중유를 발전용 연료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전용 바이오중유가 상용화되면 그 동안 발전사별로 지정된 중유발전기 5기에만 바이오중유를 중유대체연료로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발전사가 운영 중인 14기 중유발전기 모두에 바이오중유를 발전용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석유관리원이 실시한 실증연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중유는 중유 사용 시 발생하는 배출가스로 미세먼지의 주범인 황산화물은 거의 배출되지 않으며 질소산화물은 중유 대비 39%, 미세먼지는 28%, 온실가스는 85% 저감되는 등 환경개선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향후 관계부처 협의와 발전사, 바이오중유 생산업자 등 관련 업계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후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석유사업법 시행규칙의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속분, 총발열량 등 바이오중유의 품질기준과 배출가스 등 성능평가기준을 올해 말까지 정해 고시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바이오중유가 본격 상용화될 경우 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한 발전량이 증가함에 따라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뿐만 아니라 향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9-10 11:30:16 최신웅 기자
해수부, 11일 정부세종청사서 '어촌뉴딜300 사업 설명회' 개최

해양수산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지자체 공무원과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어촌뉴딜300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다. 이를 위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설명회는 어촌뉴딜300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하기에 앞서,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어촌뉴딜300사업의 주요 내용과 2019년도 어촌뉴딜300 사업대상지 선정계획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공모 방법과 앞으로의 추진일정 등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이달 13일부터 10월 23일까지며, 서류심사·현장평가·종합평가를 거쳐 2019년도 사업대상지를 연말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평가에서는 사업의 필요성, 계획의 적정성, 사업의 실현가능성, 사업관리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2022년까지 총 300개소의 어촌·어항에 대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2019년에는 발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거나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시급한 지역 등 70개소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권준영 해수부 혁신성장일자리기획단 부단장은 "어촌뉴딜300사업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사업의 성공여부는 무엇보다도 지역의 사업추진 의지에 달려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와 관련된 문의는 해수부 혁신성장일자리기획단(044-200-6174, 6195)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18-09-10 11:01:51 최신웅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 부천 취업지원센터 인천으로 이전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에게 보다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일 부천에 위치한 취업지원센터를 인천으로 이전하고 명칭도 '취업지원 인천센터'로 변경·운영하기로 했다. 센터 위치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백범로 357, 한국교직원공제회 인천회관 13층이다. 이번에 취업지원센터가 이전을 하게 된 이유는 현재보다 더 많이 인근 지역의 건설근로자들에게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사업 및 퇴직공제민원 서비스까지도 포함한 'One-Stop' 고용서비스 전달체계 기반을 조성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취업지원 인천센터는 건설근로자와 사업주를 대상으로 구인·구직 신청을 받아 무료로 취업알선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1회 정기적으로 무료 노무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건설기능훈련 안내 등 고용관련 민원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권영순 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취업지원센터 이전을 계기로 건설근로자와 사업주들에게 맞춤형 구직·구인상담 및 취업알선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지사 센터와 연계해 퇴직공제업무를 한 건물에서 편리하게 제공되도록 하고, 향후에는 지역마다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민원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9-10 10:50:17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aT, 키르기스스탄 '2018 세계유목민대회' 참석 농식품 소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개최된 '2018 세계유목민대회(World Nomad Games)'에서 한국 농식품 소비자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세계유목민대회에는 36개 종목에 80개국에서 온 30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으며 약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aT는 대회 기간 경기장 앞에 한국 농식품 홍보 부스를 설치해 행사에 참가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인삼음료 등 건강기능식품을 홍보했다. 이외에도 국산 원재료 함량이 높은 유자차와 현지 소비자에게 인기가 좋은 떡볶이, 김, 쌀과자 등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이번 대회의 주요 참여국가인 몽골,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은 아직 한국 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은 미개척 시장으로 한국 농식품을 새롭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게 aT의 설명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aT는 우리 농식품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미개척 시장에서 소비자체험 홍보,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키르키즈스탄은 물론 카자흐스탄, 터키 등 중앙아시아 국가 대상 한국 농식품의 전략적 홍보를 통해 한국 농식품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80910000028.jpg::C::540::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2018 세계유목민대회(World Nomad Games)'에 마련된 aT의 한국 농식품 홍보부스 모습./aT}!]

2018-09-10 10:49:52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고용불안 여전… 8월 구직급여 지급액 6158억 '역대 최대'

실업자의 구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하는 구직급여 규모가 지난달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해 '고용불안'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8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6158억원으로 작년 8월의 4708억원 보다 30.8%나 증가했다. 올 7월의 구직급여 지급액인 5820억원 보다도 약 300억원 많다. 월별 구직급여 지급액은 올해 5월 6083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지난 달 3개월 만에 기록을 깬 것이다. 월별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5000억원을 웃돌고 있다. 구직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노동자가 실직할 경우 재취업 지원을 위해 지급하는 것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구직급여 지급액이 많은 것은 그만큼 고용 사정이 나쁘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구직급여 하한이 높아진 것도 지급액이 늘어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1∼8월 지급한 구직급여를 모두 합하면 4조3411억원에 달한다. 이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구직급여 총액은 6조원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7만7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1% 늘었다. 일용직의 구직급여 신청이 많은 건설업에서만 신규 신청자가 3만3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전체 구직급여 수급자는 43만6000명으로, 작년 8월 대비 13.4% 늘었다. 노동부의 구직급여 통계는 일용직 노동자를 포함한 임금 노동자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자영업자는 제외한다. 고용정보 웹사이트 '워크넷'에서 지난달 신규 구인 인원은 20만7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0% 줄었다. 신규 구직 건수도 31만3000건으로 21.6% 감소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전체 피보험자는 지난달 1321만2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6만1000명(2.8%) 증가했다. 월별 증가 폭으로는 2016년 6월의 36만3000명 이후 가장 컸다.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용직과 임시직 노동자로 일용직과 자영업자는 빠진다. 고용보험 피보험자의 증가는 그만큼 고용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세는 서비스업이 주도했다. 지난달 서비스업의 피보험자는 작년 8월보다 33만9000명 늘었다. 반면, 지난달 제조업의 피보험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1만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식료품, 기계장비, 전기장비 등 업종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구조조정 중인 조선업을 포함하는 '기타 운송장비' 업종은 1만7000명 감소했다. 부진이 계속되는 자동차 업종에서도 9000명 줄었다. 300인 이상 사업장의 피보험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4.3% 늘었고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2.2% 증가했다. [!{IMG::20180909000049.jpg::C::540::지난달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구직자들이 실업급여 신청 상담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2018-09-09 13:11:36 최신웅 기자
노동부, 11일 '신중년 인생3모작 박람회' 개최

고용노동부는 장년고용강조주간을 맞아 이달 11일 서울 SETEC에서 '신중년 인생3모작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신중년들은 인생3모작 지원관을 통해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 수석컨설턴트의 1:1 맞춤 컨설팅을 받고 창업, 귀농, 기술교육,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인생3모작 경로에 대한 정보제공 및 상담 서비스를 받을 있다. 또한 금융 업종 및 자동차 산업 퇴직자를 비롯한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들의 성공적인 전직 지원을 위해 전직멘토관도 운영된다. 전직멘토관에서는 전직·재취업을 위한 멘토링에 더해 신중년의 전직·재취업 진로설정을 지원하기 위한 직업흥미검사를 실시한다. 이 밖에도 헤어·메이크업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건강관리 등 구직자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교보생명, NICE신용정보, 한솥 등 120여 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해 총 21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해 '신중년 인생3모작 기반구축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도 신중년의 행복한 인생2막을 위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 관련 정보 및 채용 기업별 모집 직종, 자격 요건, 근로조건 등 자세한 정보는 2018 신중년 인생3모작 박람회 홈페이지(5060job.career.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9-09 12:39:13 최신웅 기자
(재)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 출범

범부처감염병대응연구개발추진위원회와 (재)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은 신·변종 감염병에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국가방역체계 강화를 위해, 7개 부처공동으로 추진 중인 '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 출범기념 심포지엄을 7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업단의 출범을 알리고 사업의 비전 및 목표 공유, 7대 중점분야를 소개하기 위해 감염병 사전대비 고도화, 감염병 현장대응 강화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사업 소개 및 추진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감염병 사전대비 고도화를 주제로 ▲해외 감염병 임상의사 감시체계 구축 및 예측연구 ▲매개체 전파 감염병 감시·예측연구 ▲백신의 능동적 이상반응 감시체계구축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은 감염병 현장대응 강화를 주제로 ▲고감염성 질병 진단용 PNA 기반 분자진단 시스템 개발 ▲방역현장 활동강화를 위한 개인보호구 개발 ▲국가 방역체계 현황 및 긴급상황실(EOC)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개발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단 출범을 통해 메르스 사태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사전대비능력 고도화, 방역현장 대응능력 강화,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소통체계 구축 등 국가방역체계를 고도화 할 예정"이라며 "향후 감염병연구포럼과 감염병연구워크샵 등 감염병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관계자, 방역체계 강화를 위한 연구책임자와 관련 학계 전문가 등 정기적 협력 채널을 마련해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9-07 13:34:35 최신웅 기자
aT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기준 23만원…작년보다 7%↑"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전통시장 기준 23만2000원, 대형유통업체 기준 32만9000원으로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aT가 전국 19개 지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전통시장 기준으로는 6.9%, 대형유통업체 기준으로는 4.9% 상승한 수치다. aT는 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폭염, 국지적 호우로 인해 채소·과일 일부 품목의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차례상 차림 비용이 오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쌀이 전통시장 기준 32.6% 오른 것을 비롯해 배추·무·시금치도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올랐다. 사과와 배는 상품과(上品果) 비중이 줄었고, 밤·대추는 낙과 피해에 따라 가격이 다소 올랐다. 반면 계란은 산란계 사육 마릿수 증가로 13.8% 싸졌고, 북어와 조기는 재고량이 넉넉해 가격이 낮아졌다. aT 관계자는 "추석 전 가계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오는 13일과 20일 두 차례 더 추석 성수품 구입 비용과 선물세트 가격 등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할인판매 행사를 통해 우리 농산물을 많이 찾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에 대한 상세 정보는 aT의 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터 정보는 싱싱장터 홈페이지(www.esinsing.com)에서 찾을 수 있다.

2018-09-06 17:38:27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심상치 않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세… 국내서 바이러스 또 검출

치사율이 100%에 육박하지만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국내에서 또 검출됐다. 지난 8월 24일 국내에서 처음 검출된 이후 12일 만이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에서 입국한 여행객의 휴대품 검사 결과, 순대 1개와 소시지 1개 등 돈육가공품 2건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다. 이번 바이러스 유전자는 서로 다른 중국 국적의 여행객이 지난달 20일 인천공항으로 순대를, 26일 제주공항으로 소시지를 각각 반입하다 적발된 것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중국 내 최초 ASF 발병지인 선양(瀋陽)발 항공편 탑승 여행객이 인천공항으로 가져온 축산물에서도 바이러스 유전자가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제주공항에서 나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확인된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최근 중국에서 보고된 바이러스 유전형과 같은 형으로 확인됐다"며 "이 축산물은 가공된 제품으로 살아있는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3∼4주 걸리는 세포배양검사를 거쳐 바이러스가 살아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ASF가 계속 확산되는 추세여서 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중국 농업부는 장쑤성 우시(無錫)의 한 농가에서 ASF 확진 사례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 내 ASF 발병 사례는 총 6건으로 늘어났다. ASF 확진 사례가 나온 성(省)은 랴오닝성, 허난성, 장쑤성(2곳), 저장성, 안후이성 5곳이다. 지난달 초 동북부 랴오닝성 선양의 한 농가에서 처음 ASF가 발견되고 나서 동부 연안지역까지 퍼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확산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5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주최로 중국, 일본, 라오스, 캄보디아, 몽골,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10개국의 가축 감염병 전문가들이 모여 김급회의를 시작했다. FAO의 월경동물감염병센터의 완타니 깐쁘라빗은 성명을 통해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아주 실질적인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아시아가 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일종의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전염병으로 돼지에게 감염된다.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으며 발병 시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 우리 정부는 현재 지난달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를 확인한 이래 중국발 여행객 등이 반입하는 휴대 축산물을 대상으로 검사를 강화하고 여행객 주의사항을 홍보하고 있다. [!{IMG::20180906000223.jpg::C::540::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출국장 앞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유입을 막기 위한 홍보 캠페인에서 하태식 한돈자조금 관리위원회 위원장(왼쪽), 남태헌 인천지역 검역본부장 등 참석자들이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연합뉴스}!]

2018-09-06 14:49:33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