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최신웅
기사사진
한국노동연구원 "올 1/4분기 소득불평등 전년 동기 대비 악화"

올해 1/4분기 소득불평등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소득불평등 완화 대책을 마련할 때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경제·사회분야의 근본적 변화에 주목해야한다고 지적한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월간 노동리뷰 8월호'에 실린 '최근 소득불평등의 추이와 특징'에 따르면 2018년 1/4분기의 시장소득 지니계수는 0.401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026p 증가했으며, 가처분소득 지니계수는 0.347로 역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0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니계수란 일반적으로 분포의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특히 소득분배의 불평등도를 나타내기 위해서 잘 사용된다. 지니 계수는 0과 1 사이의 값을 가지고 그 값이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도가 높게 된다. 0.4를 넘으면 상당히 불평등한 소득분배의 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소득의 불평등이 확대되는 것은 다른 각도에서 말하자면 소득계층별 증가율의 격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저소득층의 소득증가율이 낮고 고소득층의 소득증가율이 높은 경우 소득불평등은 심해지고, 반대의 경우 소득불평등은 완화된다. 실제 올해 1/4분기 전체 가구의 시장소득 증가율은 7.7%였지만 최하위 20% 가구, 즉 1/5분위는 -8.5%였고, 반대로 상위 20% 가구인 5/5분위의 증가율은 12.2%였다. 최하위 20% 가구의 소득이 감소한 이유를 살펴보면 가구주의 취업 비율이 21.2%로 전년동기 대비 35.4%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취업한 가구주 가운데에서 근로자인 가구주의 근로소득은 24.4% 감소했고, 자영업자(고용주 및 피용자 없는 자영자)의 사업소득도 47%나 감소했다. 반면, 최상위 20% 가구의 가구주 취업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하는데 그쳤다. 특히 취업가구주 비율 감소에도 근로자 가구주의 근로소득과 자영업 가구주의 사업소득은 각각 10.3%, 24.8%씩 증가했다. 이처럼 2018년 1/4분기의 소득불평등 심화는 가구소득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인이 하위 소득분위와 상위 소득분위에서 상반되게 나타났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때 가구 구성과 관련된 특징이 크게 변화한 현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즉, 가구주나 배우자 취업률이 1/5분위와 5/5분위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동일한 인구·사회학적 특징을 지니는 가구의 소득변화가 계층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기보다는 특정한 소득계층(특히 하위 소득분위)을 구성하는 가구의 인구·사회학적 특성들이 변했다고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18년 1/4분기의 소득불평등이 전년 같은 시점에 비해 나빠졌고 이러한 변화가 노동시장 요인의 변화와 가구특성의 변화를 동시에 수반하며 나타났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며 "심화되는 불평등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개입이 경제사회의 근본적 변화에 주목해야 하며 다양한 수단을 동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IMG::20180809000138.jpg::C::540::}!]

2018-08-09 14:07:10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이개호 청문회… 부인 불법건물 임대료 소득, 청탁금지법 위반 등 추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9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 후보자의 업무 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했다. 청문회에서 농해수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최근 불거진 이 후보자 부인의 불법건축물 임대료 소득 의혹, 아들의 대기업 특혜 의혹,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 후보자 부인은 광주 한복판에 불법 건물을 지어놓고 임대료를 챙겼는데 법적 제재를 받지 않았다"며 "당시 고위공직자로 있던 이 후보자의 조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로 이는 명백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불법건축물을 지자체에 통보하고 철거를 하거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데 유독 이 건축물만 부과가 안 됐다"며 "고위공직자로서 자기 관리가 전혀 안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불법건축물 존재 사실을)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해해달라"며 "(공동 소유한 아내의) 형제들을 설득해서 해당 건축물을 철거하고 더 나아가 땅 지분 또한 포기하라고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가 20대 국회의원 재임 기간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강석진 한국당 의원은 "후보자는 국회 감사관실에 신고도 않고 작년 8월 전남대병원에서 특별강연을 했다"며 "강연료도 상한선 60만원을 훨씬 초과하는 96만5000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강 의원은 "2016년 재단법인 동아시아미래재단 등기이사로 돼 있는데 아직도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마저도 국회에 신고하지 않았다. 이것 역시 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강연을 한 것은 맞다"며 "확인 후 신고가 안 돼 있다면 즉시 신고절차를 밟겠다. 강연료도 직접 수령한 것은 아니지만 확인해서 당장 내일이라도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채소가격안정제 등 선제적인 가격안정시스템을 확대하고 주산지별로 재배면적과 출하량을 조절하는 자율적 수급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쌀 생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목표가격을 재설정해 소득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구조적인 공급과잉 상태에 있는 쌀 산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자가 현역 의원인 데다 상임위원회도 농해수위에서 활동해 온 만큼 각종 의혹에도 무난하게 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MG::20180809000112.jpg::C::540::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8-09 14:05:22 최신웅 기자
근로복지공단, 업무관련성 전문조사 기간 중 치료비용 지원 기준 마련

근로복지공단은 업무상 재해 여부 판단을 위해 특별진찰을 실시하는 경우, 산재 결정전이라도 재해노동자의 증상악화 방지를 위한 치료비용이 지급된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이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업무관련성 특별진찰 기간의 치료비용 인정 범위'를 정하고 이달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행 산재보험법령에 의하면 산재 해당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특별진찰 기간 중 증상이 위독하거나 증상악화 방지가 필요한 경우에는 치료비용을 지급할 수 있다고 돼 있지만 그 동안은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없어 실제로는 치료비용이 지급된 사례가 없었다. 이에 공단은 치료비용을 지급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정해 재해노동자가 치료비 부담없이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 증상악화를 방지할 수 있도록 재해노동자의 건강권을 강화했다. 치료비용 인정 대상자는 뇌·심혈관질환 또는 근골격계질환의 업무상 재해 여부 판단을 위해 업무관련성 전문조사가 의뢰된 산재노동자다. 심장질환은 발병일과 무관하게 치료비용을 인정하고, 뇌혈관질환과 근골격계질환은 각 증상의 호전기간을 감안해 발병일로부터 각각 2년, 1년 이내 특별진찰을 실시한 경우 치료비용을 인정하기로 했다. 공단은 이번 업무관련성 특별진찰 기간의 치료비용 인정에 따라 연간 약 2500여 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향후 정신질환 등도 특별진찰 대상자로 확대할 예정이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산재노동자가 재해 초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치료기간이 장기화되는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한다"며 "산재노동자가 재해 초기부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8-09 13:06:30 최신웅 기자
해수부 "올 상반기 서아프리카 해적 위험 높아져"

올해 상반기 서아프리카 지역의 해적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서아프리카 지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9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에서 발생한 해적사고는 총 107건으로 전년 동기(87건)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나이지리아, 가나, 베냉 등 서아프리카 기니만 해역에서의 해적사고가 전년 상반기 20건에서 올해 상반기 46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적사고가 증가하면서 해적사고로 피해를 입은 선원 수도 13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 특히 올해 발생한 인질 피해의 98%(100명)와 선원납치 피해(25명)는 모두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이 최근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해적행위로 인한 선원·선박의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나이지리아 등 기니만에 접한 국가는 다국적 연합훈련 등을 통한 해적대응을 강화하고 있으나, 선박피랍 및 선원납치 등 피해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이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은 연안으로부터 200마일 이상의 충분한 거리를 두고 항해하고, 해적행위 피해예방요령 등 관련지침을 철저히 이행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성용 해수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올해 들어 서부아프리카 해적활동이 급증하고 있어 서부 아프리카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경계 활동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8-08-09 13:06:25 최신웅 기자
해수부,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해양수산부는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고수온과 적조 현상으로 발생하고 있는 양식 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총력 대응체계를 유지해나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올 여름 폭염은 자연재난에 준하는 수준으로, 우리나라 연안의 일일 평균수온은 평년 대비 약 2℃~3℃ 높은 27℃~29℃ 수준의 고수온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서해 남부 일부 해역을 제외한 전국 연안에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충남 천수만 해역 및 전남 서해 내만은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적조의 경우 남해 일부 해역(전남 고흥군~경남 거제시)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돼 있으나 수온, 해류, 바람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수온에 따른 잠정 피해액은 이달 8일 기준 약 16억원이며, 적조로 인한 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복구계획 수립요령에 따라 정밀 조사 후 확정된다. 해수부는 고수온·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강도 대응체계를 유지해나갈 예정이다. 고수온 주의보 발령 시 실장급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종합상황실을 고수온 경보 발령에 따라 차관급으로 격상하고, 취약시간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또한 지자체의 고수온 현장대응팀, 적조 지방대책본부를 통해 사전출하, 먹이공급 금지, 대응장비 총력 가동 등 어업인 행동요령을 집중 지도·점검한다. 아울러, 대응장비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 긴급 지원 예산(10억 원) 잔여분을 조속히 배정하고, 신속한 피해조사와 폐사체 수거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한편, 양식 수산물의 피해가 고수온, 적조로 인한 것으로 인정될 경우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재해복구비 또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의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먼저, 양식수산물재해보험 미가입 어가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어가 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재해복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생계비 지원, 영어자금 상환연기, 고교생 학자금 면제 등도 지원하여 피해어가의 신속한 경영 재개를 도울 예정이다. 정복철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8월 중순 경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수온 현상이 8월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양식어가에서도 먹이공급 중단, 대응장비 적극 가동 등 정부와 지자체의 지도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08-09 13:06:15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국립수산과학원, '흰색 니모(백작흰동가리)' 종자 생산 성공

국립수산과학원은 일반적인 '흰동가리(크라운피쉬, clownfish)'와 다른 개체를 생산할 수 있는 어미 집단을 확보해 독특한 모습을 지닌 '백작흰동가리'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흰동가리는 만화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인 '니모'로 더욱 익숙한 물고기로, 전 세계 관상생물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해수관상어의 한 종이다. 흰동가리는 약 40여 년 전 해수관상어 중 가장 먼저 인공번식 기술이 개발됐으며 이후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많은 국가에서 대량생산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흔히 접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흰동가리의 양식 과정에서 우연히 출현하는 희귀한 형태의 개체를 생산하기 위해 미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희귀 개체 간 교미를 통해 품종 개량을 시도하고 있다. 희귀 개체 중 몸 전체가 대부분 흰색을 띄는 개체를 국내에서는 '백작흰동가리'라고 부른다. 이번 백작흰동가리 종자 생산 성공은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희귀 흰동가리를 생산할 수 있는 모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생산된 백작흰동가리는 전 세계적으로 일반 개체(1만원/마리)에 비해 최대 8배 이상 높은 가격(4~8만원/마리)에 거래되고 있어 경제적으로도 높은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에서도 해수관상어를 품종개량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큰 성과"라며 "후속연구와 함께 또 다른 해수관상생물의 산업화를 위한 연구도 지속 추진해 우리나라가 고부가가치 해수관상생물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20180809000044.jpg::C::540::백작흰동가리 모습./해양수산부}!]

2018-08-09 10:35:21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여름에는 역시 '복숭아'… 국산 품종 보급율 34%로 늘어

최근 국산 품종 '복숭아'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26년까지 국산 품종 보급율을 지금의 34%에서 40%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8일 농진청에 따르면 6월부터 9월까지 수확 시기가 다양하고 맛 좋은 복숭아 품종을 개발해 보급한 결과, 지난해 국산 품종 보급률이 34%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올해까지 털 없는 천도 7품종, 털 있는 복숭아 10품종 총 17품종을 육성했다. 농진청은 "지금까지는 국내 소비 시장의 절반 이상이 일본 품종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추위에 약해 쉽게 죽는 단점이 있었다"며 "수확 시기가 다양하고 맛 좋은 복숭아 품종을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털 없는 천도 중 대표는 국내 최초 천도 품종 '천홍'이다. 최근 개발된 천도 품종으로는 '옐로드림' '스위트퀸' '이노센스' '설홍' 등이다. 이들 품종은 모두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달콤한 복숭아로 대부분 당도가 14브릭스다. 농진청은 "털 없는 천도 가운데 대표 품종은 국내 최초 천도 품종인 천홍"이라며 "여름 휴가철인 7월 중순과 하순께 수확하고, 색이 붉고 단맛과 신맛이 조화로워 국내 천도 가운데 재배 면적이 가장 넓다"고 소개했다. 털 있는 복숭아 품종은 대한민국 1호 복숭아 품종인 '유명'이 대표적이다. 단단한 품종의 대명사로,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했다. 추위에 견디는 성질이 좋아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고, 소비자 선호도가 좋은 품종으로 '미홍' '유미' '수미' 등이 있다. 앞으로도 농진청은 소비자와 농업인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복숭아 품종 개발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봉지를 씌우지 않고도 재배할 수 있는 품종 연구는 물론, 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해 달콤함은 살리고 껍질째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천도 품종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신학기 농진청 원예작물부장은 "앞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봉지를 씌우지 않고도 재배할 수 있는 품종을 연구하겠다"며 "늘어나는 1인 가구를 위해 달콤함은 살리고, 껍질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천도 품종 개발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80808000163.jpg::C::540::8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신학기 농촌진흥청 원예작물부장이 새로 품종 개발한 복숭아를 소개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8-08 14:47:16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aT,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 5기 발대식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일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 아프로)'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3기, 4기에 이어 올 해 세 번째로 파견되는 5기는 브라질, 폴란드, 대만, 말레이시아 등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다변화를 위한 주요 거점 9개국으로 파견되어 해외 시장개척을 선도하고자 선정된 '2018 시장다변화 프런티어 업체'의 현지 주재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1~4기 단원들의 활동을 보여주는 '열정' 사진으로 수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아프로 활동을 우수하게 수행한 우수 단원 김영근씨(3기, 남아공 파견)와 박건호씨(3기, 대만 파견)의 멘토링을 통해 파견을 앞둔 신규 단원들에게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날 멘토로 참여한 김영근 단원은 "처음 남아공에 도착했을 때 설레임과 두려움이 많았지만 함께 파견된 단원들과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팀워크를 통해 극복했다"며 "그래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고, 저 또한 매칭된 업체에 취업되어 다시 남아공으로 떠나는 기회를 얻었다"라며 열정적인 팀워크를 만들라고 후배들에게 선배다운 조언을 남겼다. 한편, 발대식 이후 파견을 앞둔 35명의 신규 단원들은 일주일간 aT 유통교육원에서 기본적인 수출 역량 교육을 받게 된다. aT 유통교육원에서 개발한 본 교육 과정은 농식품 수출현황과 정책, 수출절차와 무역 실무 및 글로벌 마케팅 등의 기본 교육을 통해 농식품 무역인으로써 기본 소양을 다지며, 파견국에 대한 이해, 글로벌 에티켓이나 안전 등을 교육받아 원활한 현지 적응을 돕도록 구성돼 있다. 교육 완료 후 단원들은 각 자 매칭된 프런티어 업체로 파견돼 실제 투입될 분야에 대해 현직자로부터 현장 트레이닝을 받는다. aT 이병호 사장은 "아프로는 변화와 도전을 요구받고 있는 우리 농식품 산업에 신 성장동력으로써 일자리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젊은이들에게 글로벌 현장과 실무를 체험케 하는 매우 준비된 프로그램"이라며 "젊은 인력들이 우리 농업과 농촌에 변혁을 일으킬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IMG::20180808000144.jpg::C::540::이병호 aT 사장이(오른쪽) 6일 열린 아프로 5기 발대식에서 단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aT}!]

2018-08-08 14:47:06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해수부, 천연기념물 제259호 어름치 금강에 방류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의 서식환경과 생태 특성 등을 밝히기 위해 8일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금강에 표지표를 붙인 어름치 100마리를 방류했다. 어름치는 한반도의 토종 어류로 한강·금강에서 주로 서식했지만 수질오염 등으로 점차 발견하기가 힘들어져 1978년부터 천연기념물 제259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어름치 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2001년 어름치를 인공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2008년에는 인공 생산된 어린 어름치(4~6cm) 5000마리를 금강수계인 전북 무주군 지역에 방류했으며 1년 후인 2009년에 산란탑 30여 개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방류는 2012년에 인공으로 생산된 어름치 100마리에 표지표를 부착해 실시하며, 해당 지역은 깨끗한 수질에 자갈지대가 펼쳐져 있고 먹잇감도 풍부해 최적의 복원지로 평가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방류 이후 어름치 서식상황과 서식환경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다. 또한, 어업인 신고 등으로 확보한 어름치의 생태정보는 향후 대량 방류 및 복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어름치는 우리나라 한강과 금강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이자 금강을 대표하는 수산자원"이라며 "어름치를 복원함으로써 청정한 금강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G::20180808000140.jpg::C::540::천연기념물 제259호 어름치./해양수산부}!]

2018-08-08 14:47:00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8월엔 바다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8월 '국제해양레저위크',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관상어 산업 박람회' 등 바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연이어 개최된다. 해양수산부는 8일 휴가철을 맞아 시원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소개했다. ◆부산과 포항에서 즐기는 해양레저위크 이달 10일부터 부산 송도해수욕장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는 국내 최대 해양레저 축제인 '2018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가 열린다. KIMA는 단순 해양스포츠 대회나 체험행사를 넘어 '아시아의 킬위크(Kiel Week)'행사로 만든다는 목표 하에 2013년 첫 발을 내딛었다. 이 행사는 그동안 부산에서만 개최됐지만 올해는 지진 피해로 인해 침체된 포항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포항에서도 동시에 개최된다. 축제 개막식에서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함께 요트 위에서 즐기는 각종 공연, 대중가수의 오픈 콘서트 등이 준비된 '바다야 놀자 요트맛보기 : 요스킹'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보다 많은 국민이 해양레저를 체험할 수 있도록 복지원 어린이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무료 요트승선권을 제공한다. 또한, 스킨스쿠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사기간 중 수중레저를 체험하는 관광객에게 체험비의 50%를 할인해 줄 예정이다. ◆속초 해수욕장에서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개최 8월 16일부터 4일간 강원도 속초해수욕장과 청호동 해변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해양스포츠 대회인 '제1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동호인 등 1만 명이 참여해 요트, 카누, 철인3종 등 8개 종목에 410개의 금·은·동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레저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6년 경북 울진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13회째를 맞은 올해에는 해양레저스포츠 경기와 함께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준비했다. 17일 오후 7시 속초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다비치·키썸·장민호·서지오·진성 등 유명가수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수상징검다리 등 20개 체험종목과 바다엽서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등 일반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돼 있다. ◆일산 킨텍스에서 제4회 관상어 산업 박람회 개최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관에서는 국내 관상어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제4회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 및 품평회'가 열린다. 4회째를 맞은 올해 박람회는 '관상어, 새로운 세계를 향한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54개 사업체와 6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구피, 비단잉어, 관상새우 등 관상생물, 사료·약품, 수조·용품 전시와 함께 수조 디스플레이 등 800여 개의 출품작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일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관상어 쉽게 기르기 강의, 금붕어잡기, 소형수조 추첨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박람회 공식 누리집(www.kafaco.net)에서 관람 사전등록을 할 경우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관람객에게는 전시된 관상어와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휴가철인 8월을 맞아 국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바다와 함께하며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바다의 매력을 국민들께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해양레저산업과 관상어 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G::20180808000089.jpg::C::540::}!]

2018-08-08 12:44:32 최신웅 기자
이달 11일~14일, 연중 해수면 가장 높아진다

국립해양조사원은 11일부터 14일까지 8월 대조기에 해수면이 올해 중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해안저지대 침수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침수예상지역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수면이 높아지는 이유로는 여름철 고수온, 저기압 등 기상학적 요인과, 달과 지구 간의 인력 증가 등 천문학적 요인이 있다. 이번 8월 대조기에는 여름철 무더위로 부피가 팽창한 바닷물에 그믐의 영향이 더해져 해수면이 올해 중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8월 12일에는 남해안(완도, 마산 등)과 제주지역에서, 13일에는 서해안 지역(인천, 군산, 목포 등)에서 해수면이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 목포, 마산(창원) 등 일부지역은 지난 '슈퍼문' 대조기에 이어 침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인천 지역의 해수면은 최대 979cm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번 대조기에 그간 지자체를 통해 침수사례가 접수됐던 7개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동재 국립해양조사원장은 "기압, 바람 등 기상의 영향으로 실제 해수면 높이가 예상보다 더 높아질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전 지역에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히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실시간 고조정보서비스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 /hight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8-08 12:44:17 최신웅 기자
근로복지공단 "소규모 사업장서 다쳐도 산재 적용"

근로복지공단은 소규모 사업장의 산재보험 적용 확대 후, 개인주택 공사장에서 작업 중 사고를 당한 노동자 A씨와 식당 종업원 B씨 등 총 8명에 대해 산재를 인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관련 법 개정에 따라 올해 7월 1일부터 2000만원 미만의 공사현장이나, 상시근로자수 1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도 산재로 인정하고 있다. 이번에 산재승인 된 A씨는 춘천시 소재 개인주택 옹벽보수공사 현장(공사금액 250만원)에서 근무한 일용직 노동자이고, B씨는 시흥시 정왕동 소재 식당(상시근로자 1인 미만)에서 근무한 노동자다. A씨와 B씨는 앞으로 치료비 등의 요양급여, 요양으로 일을 못한 기간 동안에 지급되는 휴업급여, 치료 후 신체장해가 남으면 지급되는 장해급여 등을 받게 된다. 휴업급여는 요양으로 일을 하지 못한 1일당 평균임금의 70%에 상당하는 금액이 지급되고, 1일당 휴업급여액이 1일분 최저임금액(6만240원=7530원×8시간)보다 적으면 최소 1일당 6만240원이 지급된다. 또한 원활한 직업복귀를 위해 산재노동자의 희망에 따라 제공되는 심리상담, 직업능력평가 등의 재활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산재보상서비스가 제공된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그간 산재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던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을 하다 다친 노동자들이 빠짐없이 산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8-08 12:44:10 최신웅 기자
산업부, 3분기 수출 확대 위한 '무역보험·수출마케팅' 특별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3분기 수출 확대를 총력 지원하기 위해 9월말까지 두달 간 한시적으로 무역보험과 수출마케팅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부터 산업부가 시행중인 신흥시장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특별지원 방안에 이은 추가 지원 조치다. 우선, 기존 신흥시장에 한정돼 있던 무역보험 우대 지원을 최초로 북미, 중국·홍콩, 유럽연합(EU) 등 우리 주력시장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모든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북미, 중국·홍콩, EU 진출시 단기수출보험 신규 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기존 수입자 한도에 대해서는 10% 일괄 증액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6월 한시적으로 가동했던 긴급 수출지원 마케팅 프로그램을 9월말까지 연장하고 주요 수출지원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 '지사화 사업' 1800여건(약 100억원)을 조기 시행(11월→8월)하고, 580여개 기업에 120억원 규모의 수출바우처를 9월에 발급한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산업별·기업별 수출상담회를 연달아 개최해 수출 붐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선민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증대 등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다"며 "수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수출 확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이고 총력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8-08-07 14:04:18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폭염에 타들어 가는 농심… 정부, 농축산물 수급안정 총력 지원

정부가 농축산물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계부처 총력 지원에 나섰다. 약 110억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해 배추·무를 재배하는 밭의 농업용수와 축사 냉방장치 설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폭염 대응 농축산물 수급안정 비상 T/F'를 중심으로 지자체, 농촌진흥청, 농협 등의 유관기관과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7일 관정 개발, 간이급수시설 설치, 살수차 운영 등의 급수대책비 30억원을 지원했지만 폭염이 8월까지 지속되고, 당분간 폭염을 해소할 만한 충분한 강우가 없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48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사 내 냉방 장비를 농가에 추가 지원한다. 축산분야의 경우 폭염 장기화로 6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453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가축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식품부가 이번에 지원하는 축사용 냉방장비는 축사 내 온도를 낮춰 줄 수 있는 시설 및 장비로 선풍기, 환기·송풍팬, 쿨링패드, 안개분무, 스프링클러 등 시설공사가 필요 없거나 간단한 교체로 설치가 가능한 장비 중심이다. 아울러 농식품부, 농진청, 지자체로 구성된 5개반 55명의 정부합동지원반을 운영해 현장기술지원과 함께 농가에 필요한 장비가 신속히 지원되게 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 지난 3일 농협중앙회, 경제지주, 금융지주가 모두 참여하는 '범농협 폭염대책'을 마련해 영농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양수기·펌프 등 관수 장비 물량 총 3000대를 신속히 확보해 공급하고, 무름병 약제·영양제와 대체파종 종묘 등을 할인(50%) 공급하고 있다. 폭염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농기계를 위해 면세유 40만 리터도 추가 배정하고, 계약재배 농가의 출하선급금 만기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T/F를 통해 급수, 병충해 방지, 시비 등의 실질적인 현장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이 추석 물가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수급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MG::20180807000088.jpg::C::480::충남 서산시 부석며 강수리에서 한 농민이 논에 심어 놓은 대파가 폭염으로 말라죽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연합뉴스}!]

2018-08-07 12:36:33 최신웅 기자
참치 자원 보존 위해 전 세계 과학자 한국에 모인다

참치 자원 보존을 위해 전 세계 과학자들이 우리나라에 모인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제14차 과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WCPFC는 중서부태평양 수역의 고도회유성 어족을 장기적으로 보존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4년에 설립된 국제수산기구로 다랑어류, 새치류, 상어류, 바닷새류, 바다거북류 등을 관리하고 있다. 고도회유성 어족은 2개국 이상의 연안국이나 국제 수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을 통하여 회유하는 종을 말한다. WCPFC가 관리하는 중서부태평양 수역은 전 세계 다랑어류(새치류 포함) 생산량 중 50% 이상(약 270만 톤)을 생산하는 최대어장이다. 우리나라도 이 수역에서 연간 약 26만 톤을 어획하고 있어 국내 원양어업 전체 생산량(2017년 기준 43만6000톤)의 60%를 차지하는 주요어장으로 꼽힌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랑어류, 새치류 등 중서부태평양 수역의 총 19개 목표종과 부수어획종의 어획동향과 자원상태를 평가하고, 그에 따른 보존관리방안을 마련하여 올해 12월 열리는 총회에 권고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과학위원회에서는 눈다랑어의 자원상태가 호전됐다는 작년 연구결과에 대한 추가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으로, 이번 회의에서 눈다랑어 자원상태 개선에 따른 어획쿼터 증대 권고가 도출될지가 주요 관심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양동엽 해수부 국제원양정책관은 "이번 과학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사항은 결국 어획 쿼터 및 어획 규제에 대한 논리적 뒷받침이 되는 것"이라며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자원평가와 그에 따른 보존관리방안 등의 논의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18-08-07 12:36:22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