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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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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내·외 기업들과 동행매력정원 선보인다

내달 16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국내·외 기업들이 동참한다. 서울시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참여 기업들과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기업동행정원'은 각 기업의 가치와 매력이 담긴 특색있는 공간으로 꾸며지며,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유지돼 뚝섬한강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은 지난 18~19일과 23일 총 3일에 걸쳐 이뤄졌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참가 기업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등 총 17개사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캐릭터 정원을 만들고,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그린 플러스 도시 숲을 조성한다. 시는 QR코드를 통해 정원 이야기를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도록 입구에 '정원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된 기업동행정원은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행사가 끝나고도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업과 협력해 사계절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3 14:49: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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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속가능한 국제 관광도시 구현 박차

서울시가 관광산업 진흥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제 관광도시로 거듭난다. 23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 미래 관광시장 육성, 서울스타일 매력 콘텐츠 활성화, 미래지향적 관광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재단은 미래 관광 먹거리 찾기의 일환으로 풍납토성 관광상품 개발에 착수한다. 풍납토성과 인근 지역 관광 환경을 분석해 관광 콘텐츠로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해당 부지 일대 관광자원을 발굴한다. 역사문화콘텐츠 전문가와 함께 풍납토성 관광상품을 기획해 동남권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3·3·7·7(3000만 관광객·1인당 지출액 300만원·체류기간 7일·재방문율 70%)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이행하기 위한 신규 사업도 발굴한다. 서울의료관광객(외국인 환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벌여 관광 기초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무슬림(동남아·중동 지역)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재단은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과 한강 수변 체험 투어 프로그램 운영으로 서울스타일의 매력 콘텐츠 활성화에 나선다. 관광약자 여행 활동 지원책의 일환으로 장애인 기관에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대형버스나 미니밴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차량 운행 비용을 지원하고 여행용 보조기기(해변용 휠체어 등) 대여 서비스를 실시해 관광약자의 여행 편의를 제고,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 관광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재단은 쉬엄쉬엄 한강 철인 3종 경기와 연계한 수변 체험 여행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올 5~6월 뚝섬한강공원에서 대규모 한강 요가 클래스를 운영하고, 고래 조형물 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단은 관광업계 지원과 관광객 맞춤형 편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내달 1~22일 재단은 시 전역에서 서울스프링세일을 개최해 서울 소재 쇼핑·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해당 기간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쇼핑·관광 할인 및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외국인 관광객 밀집 지역에서 행사 참여 업체를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K-팝, 전통 공연을 상시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기존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의 행사에서 C2C(개인 간 거래) 형태의 플리마켓 이벤트 확대 운영을 통해 특색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재단은 강조했다. 디스커버서울패스 활성화 지원으로 외래 관광객의 편의를 높인다. 디스커버서울패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 장의 카드로 서울시내 주요 관광지를 일정 시간 동안 둘러볼 수 있는 서울 관광 자유이용권이다. 테마파크, 유람선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뿐만 아니라 교통·쇼핑·공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재단은 기존 24·48·72시간권이었던 디스커버서울패스 권종을 48·72·120시간권으로 개편한다. 이용 비율이 줄어든 24시간권 종료를 검토하고, 서울 관광 체류 일정 확대를 위해 120시간권을 신설한다는 구상이다.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대하고 제휴 마케팅을 펼쳐 디스커버서울패스에 대한 외래관광객의 인지도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재단은 덧붙였다. 재단은 "관광약자 여행활동 지원, 관광객 정보 접근성 강화 등 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내·외국인의 여행 편의를 증진할 것"이라며 "관광콘텐츠 발굴로 트렌드 기반의 서울관광 수요를 창출, 다시 찾고 싶은 고품격 매력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2024-04-23 13:55: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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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10주년 새 슬로건 '어메이징 투모로우'..."놀라운 내일 연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어메이징 투모로우(Amazing Tomorrow)'를 새 슬로건으로 정하고,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DDP디자인홀에서 슬로건 선포식과 포럼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놀라운 내일'이라는 뜻을 담은 신규 슬로건은 지난 2014년 개관 이후 10년간 사용해 온 '드림, 디자인, 플레이(Dream, Design, Play·꿈꾸고, 만들고, 누리다)'를 대체하게 된다. 2014년 3월, 당시 노후한 동대문 운동장과 풍물시장이 자리한 곳에 들어선 DDP는 개관 이후 뉴욕타임즈가 꼽은 '꼭 가봐야 할 명소 52'에 선정되는 등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새 슬로건 '어메이징 투모로우'에는 우주선을 닮은 미래지향적 건물 디자인·첨단 시공 기술·콘텐츠로 무장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통해 DDP를 방문하는 시민, 외국인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재단은 이달 26일 '서울의 놀라운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기념포럼을 열고 새로운 10년을 향한 채비에 나선다. 포럼에서는 '커넥트(Connect), BTS'의 강이연 작가가 최근 구글·NASA 등과 협업한 경험을 소개하며 'AI 혁신이 불러온 창조성의 변화'를 이야기하고, '도쿄를 바꾼 빌딩들'의 저자 박희윤 HDC현대산업개발 본부장이 서울의 경쟁력 강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DDP 신규 슬로건 개발에 참여한 이용찬 마케팅서당 훈장의 개발 스토리와 홍성태 서울브랜드총괄관의 도시 브랜딩 강의도 준비돼 있다. DDP 10주년 기념포럼 및 기념식은 공식 유튜브 채널(@ddpseoul)에서 생중계된다. 행사 현장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DDP 홈페이지(www.ddp.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2024-04-23 13:17: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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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 '2024 서울 프롬프톤 대회' 참가자 모집

서울디지털재단과 구글 클라우드는 서울시 인공지능(AI) 행정 도입을 위해 시민의 아이디어를 구하는 '2024 서울 프롬프톤 대회' 참가자를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24 서울 프롬프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활용해 서울시 행정 업무를 고도화할 수 있는 '프롬프트 템플릿 제작'과 서울시 이해 관계자에게 도움되는 '공공 서비스 개발' 총 2개다. 만 14세 이상 2~5인팀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10일까지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 사업 공고란을 확인한 후 온라인으로 신청(https://bit.ly/3JjsiSk)하면 된다. 재단은 서류 심사를 통해 발대식 참여자 30개팀을 선정한 뒤 멘토링 과정에서 10개팀을 선발한다. 이어 본선을 거쳐 최종 7개 우승팀을 뽑을 예정이다. 우승팀에는 서울특별시장상(대상),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상(최우수상 및 우수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금 규모는 대상 1팀 7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400만원, 우수상 4팀 각 200만원이다. 프롬프톤 우수작은 서울시 AI 행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2024-04-22 14:04: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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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유아용 자전거 안장 도입·한강다리 하부 사다리 설치 등 제안

서울시민들이 따릉이에 유아용 안장 도입, 한강다리에 구조용 사다리 설치, 차선 시인성 개선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정책 제안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 유아용 안장이 장착된 따릉이를 마련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전모 씨는 "가까운 거리를 갈 때는 가족이 다 함께 따릉이로 이동하고 싶을 때가 많은데 아이들이 아직 자전거를 혼자 탈 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 할 수 없이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다"며 따릉이에 유아용 안장을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특정 수요 반영시 재정 소요 증가 ▲대여소 배치·정비 등 관리상 문제 야기 ▲안전사고 발생시 만 13세 미만 이용자는 상해보험 적용 불가를 이유로 따릉이에 '유아용 자전거 안장' 도입이 불가하다고 답변했다. 한강다리 밑에 구조용 사다리를 설치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시민을 구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황모 씨는 "가끔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거나 실수로 한강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이 후회로 다시 삶을 갈구하게 될 때 잡고 오를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한강다리 기둥돌이다"며 "이곳에 수영장 사다리와 같은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계단을 만들어 놓으면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기 수월할 것 같다"고 정책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기존의 교량 기초에 사다리나 계단을 설치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설령 설치를 하더라도 하천 유속에 의해 파손될 수 있고 유지 관리가 어려워 한강다리 아래에 사다리 혹은 계단을 마련할 수 없다고 답했다. 시 교량안전과는 "한강 교량에서의 자살 예방을 위해 안전 난간을 설치 중이다"며 "또 인공지능형 CCTV 설치 및 통합관제센터 운영으로 투신 시도자가 있는 경우 119구조대, 수난구조대, 경찰이 동시 출동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천시 도로의 차선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민원인은 "서울시내에서 운전을 하다가 비가 오면 차선이 전혀 보이지 않아 위험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다른 운전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똑같은 말을 한다"면서 "차선이 안 보이는 도로는 감으로 운전해야 할 정도이다"며 차선 개선을 주문했다. 시 도로관리과는 "야간 및 우천시를 고려해 2021년부터 기존 차선보다 시인성이 향상된 고성능 차선도색(상온경화형 도료+고굴절 유리알)을 도입했다"며 "다만, 폭우로 인해 도로 위에 수막이 형성되면 시인성이 현저히 떨어져 차선에 표지병을 병행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천시에도 시인성을 유지할 수 있는 보완책을 다방면으로 강구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선명한 서울시 도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4-22 13:29: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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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61.4%, 혼합주택단지 차별 존재...출입문 분리 등 문제 심각

서울시민 10명 중 6명은 혼합주택단지에 차별이 존재한다고 인식했으며, 입주민들이 임대세대를 배제하는 행태를 가장 큰 문제로 여겼다. 21일 서울시의회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작년 11월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혼합주택단지 관련 서울시민 인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1.4%는 '단지 내 임대세대의 차별이 있는 편'이라고 답했다. '차별이 없는 편이다'는 응답은 25.4%, '잘 모르겠다'는 13.2%로 집계됐다. 혼합주택단지는 공동주택의 같은 동 내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을 통해 공공임대 형식으로 거주하는 세대와 분양·임차·구매한 세대가 함께 사는 단지를 이르는 말이다. '분양세대와 임대세대가 같은 동 내에 거주하는 경우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46.7%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그렇지 않다'는 27.1%, '보통이다'는 23.4%, '잘 모르겠다'는 2.8%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의 차별 방지와 사회적 통합을 위해 분양세대와 임대세대가 같은 동 내 거주하는 현재의 방식을 유지하는 게 낫다'는 응답 비율은 60.2%로 과반을 넘겼다. '실효성이 저조하므로 임대세대와 분양세대를 다른 동으로 분리해야 한다'는 30.5%, '잘 모르겠다'는 9.3%였다. '혼합주택단지 1개동 내에 임대세대의 비율은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전체의 30.6%가 '30% 이상'이라고 답변했다. '20~30% 정도'(26.3%), '10~20% 정도'(24.8%), '10% 미만'(9.8%)이 그다음이었다. 서울시민들이 임대세대 차별과 관련해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문제는 '출입문·계단 분리 운영 등 임대세대를 구분 짓는 행태'(32.2%)였다. 이어 '관리사무소·입주민들의 차별적 언행, 시선 등'(30.7%), '단지 내 부대시설 이용 등의 실질적 제한'(13.1%), '주택 운영에 임대세대 의견 미반영'(10.6%) 순이었다. '임대세대와 같은 동 내 거주하는 현재의 방식으로 인해 분양세대에게 불이익이 있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38.2%가 '불이익이 있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불이익이 없는 편이다'는 응답 비율은 48.5%, '잘 모르겠다'는 13.3%였다. 불이익이 있다고 답한 이들은 '집값 하락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37.7%)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여겼다. '시설교체·관리비 등 아파트 운영과 관련된 이해관계 상충'(32.3%), '민원 등 임대세대의 과도한 권리 요구에 따른 역차별'(14.1%), '편의시설의 공동 이용으로 인한 불편함'(9.9%)이 뒤를 이었다. 향후 서울시내 혼합주택단지 운영시 가장 필요한 부분으로는 '적용 법규 통합 등 임대주택 관련 법 제도 개선'(25.1%), '임대세대까지 참여하는 공동대표회의 등 의사 결정 창구 확대'(24.4%), '캠페인 등 임대주택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개선'(19.4%), '임대세대와 분양세대의 거주공간 분리를 통한 갈등 요소 차단'(18.2%)을 꼽았다.

2024-04-21 13:18: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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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로 충전 가능...서울시, 결제 편의↑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에 신용·체크카드, 간편 결제 기능이 추가된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신용·체크카드 충전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 카드는 이달 24일부터, 실물 카드는 오는 27일부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결제 서비스 확대로 전 카드사(신한, KB국민, 현대, 하나, 우리, 롯데, 비씨, 농협, 삼성)에서 발급하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 기후동행카드 충전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은 24일부터 '모바일티머니' 앱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한 뒤 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 이달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하나카드(신용·체크카드 포함)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경우 최대 1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카드사의 이벤트 상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실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도 개선된다.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시민은 오는 27일부터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에 비치된 1회용 교통권 발매기를 통해 신용카드 등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 개인별 편의에 따라 신용카드, 체크카드, 간편 결제(삼성페이) 방식 중 하나를 택해 카드를 충전하면 된다. 시는 올 9월 말 기후동행카드 기능을 탑재한 신용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카드 한 장으로 신용카드와 기후동행카드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시는 강조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봄철 이동량이 늘어나는 5월에 앞서 신속하게 결제 수단 확대를 추진해 온 만큼, 이용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전반에서 기후동행카드의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1 12:18: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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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4~11월 감염병 매개 모기 조사 진행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4~11월 감염병 매개 모기 조사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원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 산책로 등 서울시내 20곳에 흰줄숲모기 포집에 적합한 CO2 유인제를 사용하는 '모기 유인기'를 설치해 모기를 채집하고, 병원체를 분석·검사해 감염병에 대비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연구원은 말라리아 환자의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서울시 말라리아 퇴치 사업단'과 협력에 나선다. 그간 축적해온 병원체 매개 모기 조사·연구 결과가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대책 수립과 선제적 방역 계획 수립에 활용될 것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채집된 모기의 약 90%가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질병 매개 사례가 없는 빨간집모기였으나, 모기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주변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빨간집모기는 흡혈로 인한 불편을 주고 늦가을까지 기승을 부리는 대표적인 모기이다. 모기는 소량의 더러운 물에서도 서식하므로 해충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주변 정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주택가의 경우 집주변의 고인 물이나 화분, 소량의 플라스틱 용기 등에서 모기가 서식하지 않도록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는 것이 좋다. 박주성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다양한 방식의 모기 조사 사업을 통해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힘쓸 예정"이라며 "시민들은 야외 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고 집안의 방충망을 정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등 개인 방역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2024-04-19 09:13:0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