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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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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관위, 공정한 선거관리에 힘쓰라"

여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선거 개입으로 의심받을 수 있는 상황을 조속히 해결하는 등 공정한 선거관리에 주력하라고 쓴소리를 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8일 논평에서 "선관위는 엄정하게 중립을 지키며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관리에 힘써야 한다. 그러나 일부 지역 선관위에서 공정성에 의심받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당은 선관위에 국민권익위원장을 역임한 민주당 전현희 후보의 부실한 근태(근무태도) 의혹, 불법 선거운동 논란에 휩싸인 진보당 노정현 후보 등에 대한 조치를 촉구했다. 신주호 대변인은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출마한 민주당 전현희 후보는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내며 경악할 수준의 근태 기록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감사원 조사에 따르면 전 후보는 외부 일정이 없는 날 중 정상적으로 출근한 날이 단 9일에 불과하고, 출근 여부가 불분명한 날은 34일이나 된다"고 밝혔다. 여당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가 전현희 민주당 후보의 상습 지각 논란을 지적했는데, 전 후보는 고발 운운하며 제대로 된 소명 하나 없었고 선관위도 여기에 동조했다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당연히 지적하고 해명해야 할 사안을 공론화한 윤희숙 후보에게 선관위는 '허위 사실 등에 대한 이의제기가 접수됐다'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면서 "이미 감사원 보고서에 나와 있는 사안을 제출하라고 하는 선관위는 스스로 공정성을 해친다는 의심을 받기 충분하다"고 일갈했다. 이어 "부산 연제구에 출마한 진보당 노정현 후보도 불법 선거운동 논란의 중심에 있다"며 "인형 탈을 쓰고 진행한 선거운동은 공직선거법 제90조 1항 3호에 명시된 '후보자를 상징하는 인형·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제작·판매하는 행위'의 금지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진보당 인사들이 연제구 내 아파트 단지를 다니며 무료로 칼을 갈아주고 불법으로 수집한 전화번호 등에 대한 제보도 있었다"면서 "지난달 25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진보당의 불법 선거운동 행위 등에 대해 신고하고 조사를 요청했으나, 부산시 선관위는 뚜렷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본 투표일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선관위가 공정을 잃고 특정 후보나 정당에 유리한 행태를 지속한다면,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한 중대한 범죄"라면서 "선관위는 유권자의 판단을 침해하고, 선거 개입으로 의심받을 수 있는 상황을 조속히 해결하라"고 말했다.

2024-04-08 14:26: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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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1987년으로 돌아가지 않게 투표장 나와달라”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여당이 1987년 민주화운동을 하던 과거로 돌아가지 않게 이번 선거 때 국민의힘에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이천시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야당은) 200석을 가지고 대한민국 헌법을 바꿔버릴 것이고, 자기 스스로를 셀프 사면해 버릴 것"이라며 "과장이 아니다. 저분들은 뭐든 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저희 모두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역사 속에서 후회하지 않게 마음을 모으자"며 "(야당이) 헌법과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이런 시도를 할 때 그제야 나서서 데모해서 막아내려고 1987년처럼 나올 거냐. 아니다. (아직) 저희에게 한 번의 확실한 기회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과거에 독일에서 히틀러가 나올 때도 다들 비웃었다. 조국 당이 자기 이름 걸고 이상한 정책 내세우며 나올 때 처음에 비웃었는데, 그러다가 나라가 망하는 거다"면서 "상식적인 다수가 조용히 있는 것, 상식적인 다수가 점잖게 있는 것을 이용해서 그런 극단주의자들이 나라를 망치게 되는 거다. 그걸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유권자들에게 본투표에 참여해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걸 막아달라고 신신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는 그동안에 주로 사전투표 잘 안 해 왔다. 이번에 열심히 하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저희를 응원해 주고, 힘을 모아주는 분들은 본투표에서 승부를 봤다"면서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말했다. 또 "이미 투표를 했다면 주위에 알려달라. '(투표장에) 나와서 대한민국이 망해가는 걸 막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키자'고 말해달라"며 "저희를 위해서가 아니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여러분들을 위해서다"고 밝혔다.

2024-04-08 13:57:3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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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일하는 척' 메쏘드 연기한 李, 국민 속일 수 없을 것"

여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메쏘드 연기'가 아무리 뛰어나도 국민은 속일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유세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면서 '일하는 척 했네'라고 한 말이 유권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며 "지역 주민을 위해 일하고자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이 대표에게, 유권자들을 만나는 일은 '일하는 척'에 불과했다는 그의 자기 고백은 영상이 남아 있지 않았다면 어느 누구도 믿기 힘든 말이다"고 밝혔다. 여당은 중계 영상이 없었다면, 이 대표는 지금껏 그래 왔던 것처럼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런 주장을 하는 상대를 향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는 말로 법적 대응을 운운했을 게 뻔하다고 일갈했다. 정 대변인은 "민주당에게 이미 '잡은 물고기' 같은 인천 계양을은, 이렇게 '일하는 척'만으로도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곳이냐"며 "'일하는 척'에 관한 한 메쏘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 대표는, 이렇게 유권자를 속이고 표를 받아 국회의원이 되고 거대 야당을 이끄는 당 대표로, 또 대통령 후보가 되는 데도 문제가 없는 거냐"고 질타했다. 이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의 한우를 삼겹살로 둔갑시키는 신묘한 능력의 이 대표에게, '일하는 척' 연기는 손바닥 뒤집는 것만큼이나 쉬운 일일지도 모르겠다"고 일침을 놓았다. 정 대변인은 "이 대표에게는 하늘의 그물이 크고 넓어 성긴 듯 보이겠지만, 하늘의 그물은 놓치는 법이 없다"며 "아무리 이 대표가 메쏘드 연기를 이어간다고 해도, 민심은 이 대표 내면의 거짓과 위선의 민낯을 꿰뚫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08 12:25: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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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진짜 일하고 싶다...야당 승리하면 '설마'했던 일 벌어질 것"

여당이 '일하는 척'이 아닌 '진짜 일하고 싶다'며 유권자들에게 국민의힘을 지지해달라고 읍소했다. 또 야당이 200석을 가져가면 우리가 '에이 설마'했던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여러분, 저희는 진짜 일하고 싶다. 일하는 척하지 않겠다"며 "저희는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은 척하지 않겠다. 검사인 척하지 않겠다. 위급 환자인 척해서 헬기 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한동훈 위원장은 여당이 내놓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서울편입 및 경기분도의 원샷법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과 여의도 정치 종식 ▲5세 이상 무상보육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 2억원으로 상향 ▲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부가가치세 세율 인하 등의 공약을 소개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에 저희가 약속한 것들이 실현되면 정말 좋지 않겠냐"며 "이게 되면 여러분의 생활이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 200석을 가지고 뭘 할 것 같냐. 대통령 탄핵만 할 것 같냐"면서 "저는 (야당이) 200석 가지고 개헌해서 국회에서 사면권 행사하도록 하고, 그래서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가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거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야당이) 200석을 가졌을 경우에 그냥 '여러분이 허락했다'고 둘러대면서 정말 이상한 행동 많이 할 거다"며 "이재명 대표가 지난 대선 때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하겠다고 했다가 욕 무지하게 먹고 뒤로 뺐던 것 기억하냐. 그런 황당한 생각들이 그대로 실현되는 거다. 조국 대표가 국세청 동원해서 임금을 깎겠다고 하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 발상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들의 문제는 상식에 하방경직성이 없다는 거다"며 "우리가 '에이 설마'라고 하던 걸 실제로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고 우려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가장 예민한 때가 언제냐. 투표를 이틀 남겨놓은 지금일 거다. 정치인들은 여러분이 하라면 양잿물이라도 대신 마실 거다"며 "어떻게든 잘 보이고 싶어서 감언이설이라도 할 시기에도 (민주당은) 김준혁, 양문석 같은 사람도 '오케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야당이) 지금보다 훨씬 더 기고만장하게 여러분의 선택이라면서 참칭하고 다니면서 나라를 자기 마음대로 할 거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준비한 정책들은 다 재원이 확충된 것들이고 다 실천할 거다. 그런데 저 범죄자들이 이걸 방해하게 놔두면 이런 정책들을 추진할 수가 없다"면서 "지금 이 사람들이 말하는 200명은 이재명과 조국에게 아첨하는 사람들로만 100% 채워 넣은 친위대 같은 이백명이다. 다른 어떤 대화도 통하지 않을 거고 훨씬 더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 것이다"며 국민의힘에 표를 달라고 간청했다.

2024-04-08 12:05: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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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대표는 '일하는 척', 후보들은 '반성하는 척'...표리부동의 정석"

여당은 8일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하는 척', 후보들은 '반성하는 척'만 한다며, 야당이 '표리부동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표리부동(表裏不同), 공직자로서의 기본 자질조차 없을뿐더러 뻔뻔함까지 갖춘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후보들에게 꼭 맞는 말"이라며 "이번 총선 과정에서 드러난 민주당의 민낯은 부도덕함과 위선 그 자체였다"고 평가했다. 여당은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의 투표율(31.3%)이 역대 총선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지난 4년간 '입법 독재'와 '방탄 국회'로 민생을 철저히 외면한 180석 거대 야당을 심판하고, 범죄자들과 종북주의자들, 위선자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국민들의 분노가 기세를 보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단장은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심판의 열망이라며 '회초리를 들어서 안 되면 권력을 빼앗아야 한다'면서 이제는 대놓고 대통령을 향한 노골적 탄핵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작 자신은 소고기를 먹고 삼겹살을 먹었다는 거짓 일상에, 지지하는 시민에게 손을 흔들면서도 '일하는 척 했네'라는 위선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정책 제시, 지역 발전을 위한 약속은커녕 선거를 희화화시키고 정치혐오만을 부추기는 게 참으로 치졸하다"고 비꼬았다. 여당은 부동산 불법 대출 의혹, 편법 증여, 여성혐오 발언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민주당 후보들에게도 쓴소리를 했다. 박 단장은 "이재명 대표를 꼭 닮은 인성으로 무작정 버티기에 돌입한 논란의 후보들은 여전히 금배지를 달겠다고 뻔뻔하게 표를 구걸하고 있다"며 "어차피 강세 지역이니 공천만 받으면 무슨 짓을 해서도 선택받을 것이라는 오만함과, 당선되면 불체포특권 뒤에 혹은 의회 권력에 숨어 넘겨보려는 심산이 빤히 보인다"고 일침을 놓았다. 그러면서 "사과는 했지만 반성과 성찰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당대표는 '일하는 척', 후보들은 '반성하는 척'하고만 있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박 단장은 "이제 법과 양심을 지키며 살아온 국민들이 투표로 공정과 상식을 보여줘야 할 때"라면서 "민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진심으로 일할 수 있는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2024-04-08 11:01:4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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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탄핵 막을 수 있게 국민의힘에 표 달라"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막을 수 있게 국민의힘에 표를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읍소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대로 가면 가까스로 지킨 대한민국이 무너질 수 있다"며 "개헌 저지선을 달라. 탄핵 저지선을 달라"고 호소했다. 윤 원내대표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달라. 여러분이 만들어준 정권이 최소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며 "야당의 의회 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대통령의 거부권이라도 남겨달라. 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지켜달라"고 간청했다. 윤석열 정부의 실정은 모두 야당 탓이라고 국민의힘은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저들의 2년간 입법 폭주는 야당의 폭주를 견제할 여당의 힘이 부족해서 생긴 일"이라면서 "이대로 가면 야당은 다시 한 번 폭주하며 경제를 망치고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자유민주주의 근간을 흔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의 숱한 범죄 후보자들은 불체포특권을 방패 삼아 방탄으로 날을 지새울 것"이라며 "벼랑 끝으로 달려가는 대한민국 열차를 멈춰 세울 최소한의 의석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당은 회초리가 쇠몽둥이가 돼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여러분이 때리는 회초리를 달게 받겠다"면서도 "그 회초리가 쇠몽둥이가 돼서 매 맞은 소가 쓰러지면 밭은 누가 갈고 농사를 어떻게 짓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한다"며 "이재명, 조국 세력의 입법 폭주, 의회 독재를 막아낼 최소한의 의석을 우리 국민의힘에 허락해달라"고 말했다.

2024-04-08 10:36: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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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회 충청 이전, 대한민국 위해 좋은 일"

국민의힘이 국회를 충청으로 이전하는 건 단순히 건물 하나를 옮기는 게 아닌 충청 중심시대를 여는 일이며, 대한민국에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오후 충남 공주대 후문 삼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국회의사당을 옮기는 것은 그냥 건물 하나를 옮기는 게 아니다"며 "이것은 충청 중심시대를 여는 것이며, 대한민국을 위해 좋은 일이다"고 말했다. 여당은 서울이 국회 때문에 개발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먼저 서울도 이 국회 때문에 75m 고도 제한으로 주변이 개발되고 있지 않다"며 "서울엔 국회가 꼭 있을 필요가 없다. 이 멋진 공간을 서울시민에게 돌려줄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리고 충청에 국회를 통째로 옮기면 그냥 국회의원들만 와서 사나. 대한민국의 중심이 옮겨지는 거다. 그러면 산업과 경제도 낙수 효과처럼 주변에 퍼져 나갈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아직 정치한 지 100일밖에 안 돼서 거짓말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며 "제 말을 믿어 달라. 충청은 멋지게 발전할 거다"고 강조했다. 여당은 국회를 이전하면 인구 유입으로 경제가 활성화돼 충정 지역이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재탄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워싱턴 D.C. 주변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우리가 알고 있지 않냐"며 "그 배후 지역인 공주·부여·청양이 그 주인공이 될 것이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이전을 통한 정치개혁도 공약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가 개혁돼야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다"며 "불체포특권 포기하고, 세비 축소하고, 국회의원 정수 250명으로 줄이고, 출판기념회 못하게 하고, 조국처럼 감옥 갈 때 비례후보 승계하는 거 못하게 하고, 저희가 잘못해서 다시 선거할 경우에는 후보 내지 않게 하는 것 등 할 수 있는 걸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마지막 방점이 바로 구태 정치의 상징, 여의도 정치 시대를 끝내는 것이다"며 "세종 충청으로 국회를 통째로 이전하는 것이 그 상징이 될 거다. 저는 정말로 하고 싶다. 그게 우리 충청민을 위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정말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2024-04-07 15:27: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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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한민국 지키려는 사람, 더 많이 투표장 가야"...충남서 지지 호소

여당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사람들이 더 많이 투표장에 가야 한다면서 충남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7일 오전 충남 논산 내동공원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지원유세에서 "논산은 국방의 메카이고, 그걸 통해 지역 발전을 해 온 곳이며, 앞으로도 그래야 할 곳"이라면서 "투표를 아직 안 했으면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나라를 살리느냐 아니냐를 정하는 선거"라며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더 많이 투표장에 가야 한다. 그것만 하면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범죄혐의자들이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 나라를 좌지우지할 거다.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일궈놓은 토대들이 무너질 것이다"며 "한미동맹의 핵심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들은 우리의 국익, 외교적인 이런 부분들이 자기 범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면 뭐든 써먹을 수 있는 사람들"이라며 "그런 분들에게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저분들은 지켜야 할 범죄자들끼리 모여 있다. 어떻게 저렇게만 모여 있을지 신기할 정도"라며 "저희는 지켜야 될 범죄자는 없지만 지켜야 할 시민과 나라가 있다. 국민의힘이 여러분을 위해 끝까지 싸워서 반드시 이길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2024-04-07 12:46: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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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준혁 비호하는 민주당, 여성혐오·성희롱 정당"

여당이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를 두둔한 민주당은 '여성혐오 정당이고, 성희롱 정당'이라고 일갈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대전 노은역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김준혁이라는 사람이 정조대왕을 얘기하면서 '사이즈가 안 맞아서 어디가 곪았다' 이런 말을 했다. 그래놓고 '어떤 근거도 없다'라고 했다. 이게 술자리에서 한 얘기가 아니고 공개적인 방송에서 한 얘기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에 이런 식으로 제가 지금 한 말을 직장 동료나 다른 여성 동료들이 있는데 억지로 듣게 하면 그건 직장 내 성희롱이 될 것이다. 분명하지 않냐"며 "요즘 그런 회사, 직장 있냐. 없다. 이러면 쫓겨난다. 맥락도 안 맞게 무조건 깔때기식으로 음담패설을 늘어놓고 그걸 억지로 듣게 하고 듣는 사람의 표정을 보고 즐기는 것이다. 이건 성도착 아니냐"고 일침을 놓았다. 여당은 김 후보를 사퇴시키지 않은 민주당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김준혁을 더불어민주당이 비호한다. 끝까지 여러분의 대표로 밀어 넣겠다고 한다"며 "저는 다시 한번 규정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성혐오 정당이고, 성희롱 정당이다"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그런 식의 불쾌한 상황들, 사회·직장생활에서 있었던 상황들이 없어지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고. 희생하고 노력했다"며 "그걸 한순간에 김준혁, 이재명 때문에 되돌릴 거냐. 그런 나라를 바라냐"고 물었다. 조국혁신당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한 위원장은 "지금 조국 대표가 조국식 사회주의를 얘기한다"며 "세금 징세권을 동원해서 여러분들의 임금을 깎겠다는 거다. 초등생 같은 발상이다. 덜 받는 분들을 더 잘 벌게 해주겠다는 게 아니라, 잘 받고 있는 사람의 임금을 내리겠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게 되면 소비는 누가 하며, 누가 더 열심히 노력하겠냐"며 "대한민국은 정당한 부를 폄하하고 질시하는 나라가 아니다. 그래서 자원이 없는 나라가 이런 멋진 나라가 된 거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고소하지 않는 건 그의 말이 거짓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늘 입만 열면 거짓말이다. 아니, 왜 굳이 안 먹은 삼겹살을 먹은 척하냐"면서 "그리고 이 대표가 법카(법인카드) 가지고 과일 먹고, 일제샴푸 쓰고, 자기들 제사까지 법카로 시키고, 이런 거 제가 계속 얘기하는 데 저를 고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지금 얘기하면 선거법 위반이 된다. 자기가 거짓말이니까. 이런 위선자에게 권력을 부여할 것이냐"고 물었다.

2024-04-07 12:26: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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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높은 사전 투표율은 오만한 세력 향한 국민 분노"

여당이 높은 사전 투표율은 오만한 세력을 향한 국민의 분노라며 더불어민주당에 회초리를 휘둘렀다. 국민의힘은 7일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명의의 논평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인 31.28%를 기록했다"며 "막말과 편법, 꼼수, 범죄가 일상인 세력과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말하는 세력 간의 대결을 두고 미래세력인 국민의힘에 소중한 '한 표'를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단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은 오만하고 부도덕한 민주당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와 심판의 의지가 얼마나 큰지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난 4년 내내 입법 독재와 방탄 국회로 민생마저 내팽개쳤다"며 "오로지 당 대표 맞춤형 공천으로 국민들은 선거 기간 내내 혐오의 막말을 들어야 했고, 그들만의 부의 대물림을 봐야 했다"고 일침을 놓았다. 박 단장은 "선거를 3일 앞두고 논란의 후보들은 민주당의 방치 아래 '버티기'에 돌입했다"며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막말이 터져 나오는 경기 수원정 김준혁 후보는 여전히 당의 비호 아래, 여전히 뻔뻔스럽게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표를 구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위안부 피해자와 이화여대생, 전·현직 대통령과 왕, 유치원 종사자, 국군 장병, 서울시민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막말을 일삼아왔다"며 "그러면서도 오직 한 사람,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는 구애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비꼬았다. 박 단장은 "이성과 도덕적 균형을 망각한 채 진실을 왜곡하고 대상을 바라보는 잘못된 인식이 머릿속 깊이 박혀 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 이제 그 인성마저 의심케 한다"며 "김 후보는 더 이상 학자도, 국회의원 후보로서도 자질이 없다. 그저 '역사 왜곡 막말 선동꾼'일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후보직을 사퇴하고 본업으로 돌아가 자신의 주 전공인 '궁중 문화의 에로 문화'에 집중하는 편이 어떻겠냐"며 "더 이상 수원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2024-04-07 10:48: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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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금지 논란'에 선관위, "특정 물품 반입 자체 제한한 것 아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소 내 대파 반입 관련 유권자 안내 지침을 마련한 것을 두고 '특정 물품의 투표소 반입 자체가 제한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선관위는 6일 "선거인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의도나 목적 없이 일반적인 물품을 소지하고 투표소에 출입하는 것은 제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투표소는 선거의 공정성이 더욱 엄격히 요구되는 곳으로 선거인이 자유롭게 투표하기 위해서는 투표소의 질서가 유지되고 투표의 자유와 비밀이 보장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직선거법 제166조는 사전투표소나 투표소 안에서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 혹은 반대하는 언동을 하거나,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표지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는 "국민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투표소 내에서 특정 물품을 본래 용도를 벗어나 정치적 의사 표현의 도구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적 의사 표현을 위한 것인지 여부는 선거인이 내심을 드러내지 않는 한 정확히 알 수 없고, 투표관리관이 물품 소지 목적을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다"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물품을 소지하고 출입하려는 경우 해당 물품을 투표소 밖에 두고 투표소에 출입하도록 안내한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선관위는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전날 각 시·군·구 선관위에 '투표소 항의성 민원 예상사례별 안내사항'을 전달했다. 선관위는 공문을 통해 선거인이 정치적 표현물(대파 등)을 소지한 채 (사전)투표소를 출입하는 경우를 사례로 들어 '대파를 소지한 선거인에게 투표소 밖 적당한 장소에 대파를 보관한 뒤 투표소에 출입하도록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2024-04-06 19:32: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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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사전투표율 31.28% '역대 최고'...사상 첫 30% 돌파

총선 사전투표율이 사상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6일 오후 6시 기준 누적 투표율은 31.28%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최고치이나, 2년 전 대선 투표율(36.93%)보다는 5.65%p 낮은 수준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달 5일 오전 6시부터 실시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1384만9043명이 참여했다.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최종 투표율은 15.61%로, 유권자 691만510명이 표를 행사했다. 둘째 날 투표율만 놓고 따지면, 15.67%로 비슷했다. 참여한 유권자는 693만8533명이다. 통상 사전투표 둘째 날에 첫날보다 유권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 전체 지역 중 전남이 41.19%(64만4774명)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는 25.60%(52만5222명)로 꼴찌를 차지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서울 32.63%(271만1316명), 부산 29.57%(85만2871명), 인천 30.06%(77만6408명), 광주 38.00%(45만5962명), 대전 30.26%(37만4206명), 울산 30.13%(28만1659명), 세종 36.80%(10만888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경기 29.54%(342만5648명), 강원 32.64%(43만4704명), 충북 30.64%(42만624명), 충남 30.24%(55만2098명), 전북 38.46%(58만3724명), 경북 30.75%(68만3836명), 경남 30.71%(85만3610명), 제주 28.5%(16만1493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사전투표는 전국 3565곳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4월 5일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2024-04-06 19:22: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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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민주당 여성혐오, 한명 실수 아냐...당의 아이덴티티"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낮은 성평등 의식, 여성혐오 발언 등은 불량품 한 명의 실수나 일탈이 아닌 당의 아이덴티티라고 지적하며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6일 오전 경남 거제와 진해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한동훈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여성관과 성평등 의식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김준혁이란 사람은 입에 담지 못할 수준의 말을 쏟아 냈다. 머릿속에 그것밖에 없다. 거의 음담패설을 하는 수준"이라며 "그런데 그 사람을 더불어민주당이 비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민주당의 저런 쓰레기 같은 성평등 의식이나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의 불량품의 실수라던가 일탈이 아니라는 점이다"며 "왜냐하면 저 사람을 계속 국회로 보내겠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김준혁 후보를 정리할 수가 없다. 전 국민이 아는 이 대표의 별명이 있다. 입에 담기도 어려운 별명, 누가 만들어낸 게 아닌 본인이 한 말이다"며 "그런데 그게 과거 일이라고 넘어간다. 최근에 이 대표는 동작에서 나경원 후보를 향해서 '나베'니 뭐니 하는 그 여성 혐오적 발언을 직접 언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럴을 타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 식의 여성 혐오적 발언을 선거의 도구로 쓰겠다는 거다. 저런 여성 혐오적 생각, 그리고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는 동안 차근차근 발전해 온 양성평등의 성과를 민주당은 무시하고 퇴보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와 김준혁 후보 같은 사람들은 여성혐오와 성평등 문제에 있어서 '확신범'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김준혁 후보가 어디 술자리에서 한 얘기 몰래 녹음 당한 건가. 비공식적으로 한 얘기가 아니다. 본인의 역사학자로서의 직업적인 장소에서 공개적으로 한 얘기이다. 이건 확신범이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대표도 마찬가지이다. 과거에 자기의 별명을 비롯한 여러 가지 극단적 여성 혐오적 발언을 했지만, 최근 들어서 나경원 대표에게 한 얘기를 들어보라"며 "이 사람도 여성혐오와 성평등의 문제에 있어서 확신범이다"고 강조했다. 거제에 이어 진해를 찾은 한 위원장은 '여당이나 야당이나 성평등 의식이 거기서 거기다'는 유권자들의 실망감을 의식한 듯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한 위원장은 "여성 유권자 여러분들은 '그러면 너희들은 괜찮냐. 잘한 게 있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저는 그냥 제가 한 것만 말하겠다"며 "제가 법무부 장관 때 신당역 사건 이후에 스토킹 범죄 반의사불벌죄 규정을 바로 폐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아이들이 저지른 심각한 성범죄가 많다. 촉법소년의 연령 하향하는 법을 적극적으로 발의했다'며 "지금 민주당이 통과시키지 않고 있을 뿐이다"고 하소연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 ▲한국형 제시카법(재발 우려가 높은 성범죄자 주거지를 제한하는 법) 통과 ▲귀갓길 CCTV 방범등 확대 등 여당의 여성 안심 공약을 소개했다. 한 위원장은 "원래 저희는 사전투표 잘 안 하지 않았냐. 이제 우리가 얼마나 이런 범죄자들에 대해서 화가 났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사전투표장에 나갔기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4-04-06 14:14: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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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높은 투표율, 윤 정권 심판 바라는 국민 열망 보여줘"

더불어민주당이 사전투표 첫날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이유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국민들의 열망 때문이라고 밝혔다. 6일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어제 최종 투표율이 15.61%를 기록했다"며 "지난 총선에 비해 3.47% 높은 수치다. 어느 때보다 뜨거운 사전투표 열기는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의 열망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2년, 국민들은 전례 없는 무도한 폭정과 파탄 난 민생에 '이게 나라냐'며 분노하고 있다"며 "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의 국민이 목숨을 잃었지만,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매정하게 거부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던 해병대원이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지만, 수사외압 의혹을 막고자 주요 피의자를 해외로 빼돌리기 바빴다"고 비판했다. 또 "왜 내 자식이 죽었는지 울부짖는 부모들의 절규에 귀를 닫고, 눈을 감았다. 윤석열 정권의 비정하고 매정한 민낯이다"면서 "그러더니 총선 승리가 급했는지, 민생 없는 '민생토론회' 개최, 뜬금없는 투표소 내 '대파 반입금지령' 안내, 격전지 표심을 겨냥한 '나 홀로' 대통령의 사전투표에나 매진 중이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주권자의 힘과 의지를 보여줄 시간이 시작됐다. 국민을 업신여기고 민생을 외면하는 파렴치한 대통령에게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보여달라"며 "주권자를 배신하는 위정자, 자기 잇속만 차리는 집권여당 국민의힘과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준엄하게 심판해달라"고 유권자들에게 당부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관계 없이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 가능하며, 투표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 대표전화(☎1390),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4-04-06 12:11: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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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둘째날 오전 11시 투표율 20.51%...'5명 중 1명' 투표 완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전 11시 기준 누적 투표율이 20.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유권자 5명 가운데 1명이 투표를 마쳤다는 의미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907만9657만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지난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 시간대 투표율(16.46%)과 비교해 4.05%포인트 높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총선 기준으로는 같은 시간대 최고치이며,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23.36%)보다는 2.85%포인트 낮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29.91%(46만8160명)이다. 전북 27.23%(41만3324명), 광주 25.53%(30만6332명), 세종 22.81%(6만8730명)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 16.26%(33만3546명)였다. 이어 경기 18.83%(218만3346명), 제주 19.14%(10만8468명), 부산 19.27%(55만5921명) 순으로 투표율이 저조했다. 사전투표는 전국 3565곳에서 이날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 대표전화(☎1390),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4-04-06 11:56:1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