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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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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휴대용 SOS 비상벨·경보기 1만 세트 보급

서울시는 강력범죄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상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 상황시 경찰 도착 전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자동 신고하는 기능을 갖춘 휴대용 SOS 비상벨 '지키미'를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지키미는 범죄 등 긴급 상황에서 나(me)를 지킨다는 의미이며, 휴대용 SOS 비상벨은 안심 경보기와 함께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비상벨은 기기를 작동시키면 경고음이 발생(작동 노출을 원치 않는 경우 무음도 가능)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미리 설정한 최대 5명의 지인들에게 위치가 담긴 비상 문자메시지를 즉시 발송한다. 또 경고음 발생 후 20초가 지나면 112에 자동 신고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경보기는 고리를 잡아당기는 간단한 작동만으로 강력한 경고음을 발생시켜 가해자의 범행 의지를 위축시킨다. 지키미는 성폭력·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등 범죄피해자 및 피해우려자 1만명에게 우선 지급된다. 시는 현재 비상벨과 경보기 공급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내달 말부터 경찰서·지구대·파출소에서 기기를 지급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어떠한 지원과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여성 등 범죄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시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07 09:39: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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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김포시 서울 편입시 가장 중요한 건 시민 의견"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김병수 김포시장과 만나 한강 활용 확대 등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비전과 요청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10분 집무실에서 김병수 김포시장과 면담했다. 김 시장은 "경기도가 남·북도로 분리될 경우, 김포는 어디에도 인접하지 못하고 '섬 아닌 섬'이 되는 상황"이라며 "지리적으로 가깝고 생활권이 밀접한 서울로 편입된다면 동반 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서해안 항구개발 등 김포시의 서울 편입 기대 효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하철 5호선 연장, 수상교통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오 시장은 김 시장에게 정책 제안 차원을 넘어 정밀하고 객관적인 분석과 김포시민이 우려하는 점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두 지방자치단체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 효과와 영향 등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위해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별개로 시민 삶의 질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 서울을 비롯한 국가 경쟁력까지 높이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연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시는 내·외부 전문가로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 T/F'를 꾸리고 김포를 비롯한 주변 도시 편입 등에 대한 통합 연구도 실시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의견'으로, 김포시민과 서울시민 모두의 공감대 형성과 동의를 바탕으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며 "편입 논의와는 별개로 그동안 서울·경기·인천이 협력해 온 것처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긴밀한 수도권 협력체계는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3-11-06 14:49: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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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체감경기 소폭 회복에도 '글쎄'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소비자태도지수가 2분기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아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민이 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서울연구원의 '2023년 3/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 정책 리포트에 따르면, 올 3분기 서울의 소비자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4.9포인트 오른 95.9를 기록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 1분기 88, 2분기 91, 3분기 95.9로 두 개 분기 연속 오름세이나, 기준치(100)를 하회해 경기에 먹구름이 낀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태도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나 소비 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가구소득별로는 2400만원 미만 가구가 직전 분기 대비 6.9포인트 올라 가장 크게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와 60대가 전 분기보다 각각 5.3포인트, 5.1포인트 뛰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의 미래생활형편지수는 95.3으로 직전 분기 대비 1.8포인트 올라 상승으로 전환됐다. 시민들이 1년 후 가계 생활형편이 호전될 것으로 본 주된 이유는 '가계소득 증가'(46.4%)였다. '보유자산의 가치 상승'(13.2%), '가계부채 감소'(11.9%)가 뒤를 이었다.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보다 5.3포인트 오른 85.5로 2분기 연속 상승했다. 서울의 미래경기판단지수는 직전 분기 대비 3.8포인트 오른 77을 나타냈다. 1년 후 서울 지역 경기가 현재보다 호전될 것으로 보는 이유를 묻는 항목에선 '세계경기 회복'과 '물가 안정'이라는 응답이 각각 23.6%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기업경기 회복'(18.4%), '부동산 경기 회복'(14.4%), '막연한 기대감'(13.8%), '주식시장 활황'(6.3%)이 그다음이었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전 분기보다 5.3포인트 상승한 64.3이었다. 서울의 미래소비지출지수는 직전 분기 84.6에서 올 3분기 87.3으로 2.7포인트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문화·오락비'가 68에서 74.1로 가장 큰 오름폭(6.1포인트)을 기록했다. 이어 '교통·통신비'(93.4→98.2) 4.8포인트, '주거비'(96.8→99.8) 3포인트 순이었다. '식료품비'는 0.7포인트(99.3→100)로 상승폭이 가장 낮았으나, 품목 중 유일하게 기준치(100)에 도달해 향후 1년 후 식료품을 구매하는 데 지출하는 비용이 늘어난다고 보는 시민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소비지출지수는 전 분기 110.9에서 3.3포인트 오른 114.2를 나타냈다. 올 3분기 서울시민의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2분기보다 3.2포인트 상승한 77.3으로, 최근 5년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순자산지수는 96.6으로 전 분기 대비 0.3포인트 소폭 올랐다. 가구소득별로는 2400만~3600만원 미만 가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소득 계층에서 상승했다. 가계의 순자산이 증가한 이유는 '금융자산 증가'가 37.9%로 가장 많았다. '소득 증가'(29.6%), '부채 감소'(23.6%)가 뒤를 이었다. 고용상황전망지수는 77.9로 지난 2분기보다 2.8포인트 올랐지만, 5분기 연속 70대 수준을 유지해 전망이 밝지 않았다. 물가예상지수는 139.5로 전 분기 대비 0.8포인트 하락해 2021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130대로 떨어졌다. 체감 경기 변동에 영향을 주는 가계 부채의 주 사용 용도는 '주택 관련 자금'(46.7%)과 '생활 자금'(25.1%)이었다. 이외에 '재테크'(8.5%), '사업 자금'(7.2%), '자녀 교육비·학자금'(6.4%), '결혼 자금'(2%)이라는 응답도 나왔다.

2023-11-06 14:32: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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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규모재건축 사업성 분석 서비스' 제공

저층주택이 밀집한 지역 중 1만㎡ 미만, 200세대 미만인 소규모 주택단지의 재건축 사업성을 서울시가 무료로 분석해 준다. 서울시는 '소규모재건축 사업성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소규모재건축 사업은 정비기반 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작은 규모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사업 구역 면적이 1만㎡ 미만, 노후·불량건축물 수가 해당 구역 내 전체 건축물 수의 3분의 2 이상이면서 기존 주택의 세대수가 200세대 미만인 주택단지가 소규모재건축 대상이다. 시는 임대주택 계획을 통한 법적 상한용적률 계획, 용도지역 상향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분석 대상지에 최적의 건축계획안을 제시한다. 사업 전·후 자산가치를 평가, 소유자와 주민이 신속하게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추정 분담금까지 산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사업성 분석을 원하는 주택단지는 이달 30일까지 토지 등 소유자의 10% 이상 동의를 받아 신청 양식을 작성해 사업지가 위치한 구청 소규모재건축 담당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시는 내달 대상지를 선정하고 내년 5월까지 현장조사, 주민의견 수렴, 건축계획안 작성 및 감정평가를 거쳐 사업성 분석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2023-11-06 12:53: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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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이기진 교수팀, 메타물질 센서 개발...마이크로파 반응 특성 연구

서강대학교는 물리학과 이기진 교수와 아르메니아공화국 출신 지라이르 연구원이 메타물질 센서를 이용해 마이크로파 반응 특성을 CCD 카메라로 측정하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메타물질은 특수 목적을 위해 인공적으로 설계된 물질로, 자연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기진 교수팀은 마이크로파와 물질과의 반응 특성을 CCD 카메라로 측정할 수 있는 메타물질 센서를 최초로 개발했다. 이 교수팀이 개발한 전자기파 측정 방법은 전기 배터리나 전기자동차 설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자기파 영향에 의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이 교수가 현재 연구 중인 디지털카메라로 피를 뽑지 않고 혈당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핵심 센서 기술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전기자동차나 통신, 의료기 개발 분야에서 마이크로파의 반응 특성을 CCD 카메라를 통해 시각적으로 이해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의료기기의 핵심 측정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10월 27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2023-11-06 12:18: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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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김상욱 교수 '포스트 AI' 시대 신소재 전망

KAIST는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포스트 AI 시대의 핵심 신소재를 전망하는 초청 논문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트 AI 시대가 다가오면서 웨어러블 장치를 위한 스마트 섬유, 에너지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단일원자촉매, 소프트 로보틱스를 위한 인공근육 등 AI의 한계를 보조·보완할 신소재 혁신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실용적인 기술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김상욱 교수 연구팀은 스마트 섬유 개발의 원천 소재인 그래핀 산화물 액정성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고, 소프트 로보틱스 분야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헤라클레스 인공 근육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세계 최초로 단일원자촉매를 발견하는 등 미래 신소재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명예의 전당 특집에 리뷰 논문을 게재했다.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명예의 전당 초청 논문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정된 신소재 분야 석학의 미래 연구 방향을 소개하는 권위 있는 특집 논문이다. 김상욱 교수는 "인공지능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이후의 포스트 AI 시대는 신소재 기반의 사물 혁신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그래핀과 같은 2차원 소재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11-06 12:16: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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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45만명 돌파

서울시는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45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는 올 10월 기준 45만4000명을 넘어섰다. 시는 인스타그램에 최적화된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인 '릴스' 게시물을 늘리고 시민 요구에 부합한 정보를 전달해 많은 팔로워 수를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10월 시가 인스타그램에 릴스 콘텐츠를 발행한 횟수는 94건으로 전년 동기 49건 대비 약 2배 늘었다. 지난 10월 기준으로 서울시 인스타그램 내 릴스 게시물의 총 조회 수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배 증가한 1127만회를 기록했다. 조회 수 1~5위를 차지한 콘텐츠는 모두 릴스였다. 1위는 지난 6월 게시한 '남산서울타워 미디어 파사드'로, BTS 페스타를 앞두고 실시간 현장 풍경을 담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올해 처음 개최한 '한강 불빛 공연-드론라이트쇼'를 안내한 영상이 2위를 달성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주말에 어디 가야 할지 고민되거나 서울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축제 소식이 궁금할 때 서울시 인스타그램을 가장 먼저 찾을 수 있게 유익한 시정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재미와 감동도 함께 나누는 소통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5 12:09: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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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 고용지원센터' 운영 6개월 만에 300여명 취업 성공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력 유출을 겪은 관광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자 '서울관광 고용지원센터'를 운영한 결과 6개월 만에 300여명의 관광 인재가 취업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국내 대표 채용 사이트 '잡코리아'와 협력해 서울 관광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 구인·구직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하며 사업체와 구직자의 연결을 돕고 관광 분야에 특화된 구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 7일 오픈해 현재까지 총 169개의 기업 참여, 493건의 채용 공고가 등록됐다. 채용 공고 조회 수는 약 19만회, 취업 공고 지원자 수는 4600여명에 이른다. 직종별, 경력별, 업무 난이도별 인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구인 업체 특성에 맞는 구직자 추천, 구직자 요구에 맞는 기업 연계 등 맞춤형 채용을 지원한다고 센터는 강조했다. 시는 온라인 채용 사이트 외에도 서울시관광협회에 오프라인 고용지원센터를 두고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상설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센터는 구인 관광사업체 홍보와 예비 종사자에게 도움이 되는 직무 인터뷰·기업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이달 중으로 관광 분야 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2023-11-05 11:55: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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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이 소울' 실현하려면? 도시안전·사회복지 투자해야

서울시민들은 서울시가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을 구현하려면 '도시안전' 분야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EOUL MY SOUL은 시가 올 8월 공개한 새 도시브랜드로,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7일부터 21일까지 시정 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을 통해 서울 마이 소울 실현을 위해 서울시가 향후 5년 동안 어느 분야에 중점 투자해야 하는지를 물었더니 전체 응답자의 23.8%가 '도시안전'이라고 답했다. 엄모 씨는 "사회적으로 많은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의 불안이 커졌다. 내가 사는 도시가 안전하다고 생각되지 않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없다"며 "앞으로 도시안전을 위한 다양한 투자와 노력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묻지마 칼부림과 같은 강력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도시 환경을 안전하게 개선해달라는 시민 요구가 많았다. 이모 씨는 "최근에 칼부림 사건들이 전국 여기저기에서 발생해서 그런지 치안, 안전 문제가 가장 신경쓰인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서울 내 범죄 다발 구역, 인적이 드문 지역에 대한 안전 강화 조치를 꼭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모 씨는 "무동기 범죄로 도시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도시의 안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도시의 환경"이라며 "폐가옥, 폐건물 등의 슬럼가 형성은 범죄가 일어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깨끗하고 밝은 도시 조성이 무동기 범죄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권모 씨는 "범죄에 관한 걱정이 가장 크다"며 "단기적인 경찰력 증가뿐만 아니라 우범지대가 형성되지 않도록 도시정비에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많은 시민이 첫 번째로 도시안전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해당 기간 중 여러 사회적인 사건들로 인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시기였던 것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도시안전에 이어 사회복지(22.5%), 도시계획·주택정비(14.6%), 도로교통(12.5%), 문화관광(8.7%), 공원환경(8%), 산업경제(7.2%) 분야가 서울 마이 소울 구현을 위한 중점 투자 분야로 꼽혔다. 응답자들은 모두가 잘 사는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려면 사회복지에 대한 투자가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사회 복지를 통해 빈곤 인구를 줄이고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만한 가정을 확대하는 게 필요하다", "도시 미관보다도 코로나를 지나고 아직 재기 못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위한 보다 많은 지원을 바란다", "고물가로 더 살기 힘들어지는 때에 저소득층, 소외계층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서울이 되도록 힘써달라"는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시는 향후 5년간 재원의 효율적인 배분과 활용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재정 투자를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11-05 11:52:4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