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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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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부터 '화재 예방 안전 대책' 추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겨울철 소방안전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화재 예방 안전 대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본부는 쪽방, 고시원,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같은 화재 취약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소방서장, 관할 센터장을 책임 담당관으로 지정해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요양병원 등 피난 약자 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특히 상가건물에 입주해 운영되는 노인 공동생활 가정의 경우 거동이 불편해 피난하기 어려움에도 지상 3층 이상에 위치한 곳이 있어 소방관 진입창 설치, 현지 훈련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화재 발생이 가장 많았던 주택에서의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스프링클러가 없는 노후 아파트나 창호가 설치된 복도식 아파트에서는 소방 안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소방 안전 컨설팅을 통해 대상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 통행로를 확보하고 옥상문 개방을 위한 자동개폐 장치 설치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전통시장에는 화재순찰 로봇을 시범적으로 배치해 초기 대응과 맞춤형 피난 유도를 담당하게 할 방침이다.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에서는 시설 관리자의 재난 현장 대응 역량이 강화되도록 민관 합동 훈련을 추진한다.

2023-10-25 14:16: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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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일부터 세운재정비촉진계획 주민공람 실시

서울시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종묘∼퇴계로 일대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종묘에서 퇴계로 일대 약 43만㎡ 부지를 대규모 녹지공간과 업무 및 주거용 건물, 다양한 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녹지생태도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민간 재개발 시 반영해야 할 지침을 담고 있다. 우선 시는 세운지구 일대를 서울을 대표하는 '쾌적하고 건강한 녹지생태도심'으로 변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세운상가, 청계상가, 대림상가, 삼풍상가, PJ호텔, 인현(신성)상가, 진양상가 등 상가군을 단계적으로 공원화하면 지구 내 약 13만9000㎡에 달하는 녹지가 확보된다. 종로에서 퇴계로에 이르는 거대한 상가군이 녹지로 전환되면 단절된 도심의 동서간 흐름이 회복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세운지구를 일과 삶의 공존, 직장과 주거가 혼합된 '경쟁력 있는 활력창조 도심'으로 육성키로 했다. 을지로 일대 업무·상업시설 개발 시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시는 100만㎡ 이상의 신산업 인프라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심 공동화를 막기 위해 청계천과 도심공원 일대에는 약 1만 세대의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세운지구 내 주택개발 시 공급주택 수의 10%를 도심형 임대주택으로 확충해 직장인, 청년, 신혼부부 등에 공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한국 영화산업의 상징적 공간인 충무로 일대를 다시 한번 도심 문화거점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서 민간 재개발 시 공연장 등 일정 규모 이상의 문화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을지로 일대 도심공원 하부에는 12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이 건립된다. 이번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는 이 같은 비전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부문별 가이드라인들도 함께 담겼다. 주요 내용은 ▲토지이용계획 ▲용적률 등 밀도계획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 ▲높이·경관계획 ▲건축계획 ▲기반시설계획 등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지역주민, 시민,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이를 토대로 계획안이 확정되면 세운지구 재개발 사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4 14:43: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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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의 의미

최근 서울시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오세훈 시장에게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견해를 물으며 차기 대권 주자를 향한 견제에 나섰다.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감에서 오 시장에게 "윤석열 정부의 초부자 감세에 대해 서울시장으로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냐"고 질문했다. 오 시장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관점의 차이일 수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 법인세 감세하고, 부자 감세하냐"며 "경기가 어려운 때는 가진 자가 양보해서 서민들과 공동체 번영에 참여하는 게 의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오 시장은 "법인세 감세가 부자 감세는 아니다"며 "경기를 일으켜 세우기 위한 수단이다"고 윤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그게 잘못된 경제학자들이 하는 얘기"라고 질타했다. 오 시장은 "제가 얼마 전에 아일랜드를 다녀왔는데 유럽에서 가장 법인세가 낮지 않냐. 본인들한테 물어도 그렇고 다른 나라에 물어도 그렇고, 법인세가 낮아서 그렇게 경제가 좋아졌다는 게 공통된 답변이다"고 반박했다. 아일랜드의 법인세율은 12.5%로 EU 주요국 중 가장 낮으며,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작년 기준 10만4237달러다. 허나 아일랜드가 낮은 법인세로 세계 3위 부국이 됐다고 해서 우리도 이 나라처럼 법인세율을 낮춰 글로벌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해야 한다는 말에는 어폐가 있다. 아일랜드의 저임금 노동자 비율은 2010, 2014, 2018, 2019년 각각 17.7%, 17.0%, 14.9%, 18.0%를 기록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공식 통계가 잡힌 시기엔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저임금 노동자 비율이 OECD 평균을 웃돈 것이다. 뿐만 아니라 법인세를 12.5%로 묶은 2003년부터 아일랜드의 실업률이 치솟기 시작했다. 2003년 4.5%였던 실업률은 2012년 15.5%로 급증했다. 2021년은 6.2%로, 같은 해 우리나라 실업률(3.7%)의 약 1.7배에 달한다. OECD 평균을 상회하는 저임금 노동자 비율과 높은 실업률은 아일랜드가 왜 국제사회에서 '조세피난국'으로 손가락질 받는지를 증명한다. GDP 세계 3위라는 수식어에 가려진 부의 쏠림, 아일랜드의 민낯을 오 시장은 몰랐을까. 서울시장에서 커리어를 접고자 하는 게 아니라면, 지금의 대통령을 만든 위대한 말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가 무슨 의미인지를 되새겨보길 바란다.

2023-10-24 14:31: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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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감 "수상택시 하루 4명 이용, 리버버스 왜 하나...기후동행카드 대신 요금 인하나"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리버버스와 기후동행카드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불합리함을 지적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세훈) 시장님과 대권 경쟁 관계에 있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리버버스는 교통 대책으로 부적절하다고 했다"며 "2017년 당시 진행된 타당성 조사에서 'B/C(비용 대비 편익)'값이 0.42로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얘기했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떤 형태로 사업을 설계하느냐에 따라 (B/C값이) 많이 다를 수 있다"며 "먼저 검토될 당시에는 도입 대수와 정거장 수도 적고 해서 지금과는 틀거리가 완전히 다르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리버버스의 예상 수요, 신 교통수단 도입으로 인한 타 대중교통 수요 혼잡도 완화 정도, 예상 운항 수입과 결손액 등이 어느 정도인지를 물었다. 오 시장은 "구체적인 숫자까지는 다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말하지 못하는 이유가 지금 용역 중이기 때문에 그런 거다. 답변할 근거가 없다"며 "지금 타당성 조사와 예산 편성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국토부의 많은 사업을 검토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고 꼬집었다. 서울시가 리버버스 사업을 추진하면서 타당성 조사 없이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것은 굉장히 기이하고 비정상적인 사업 방식이라고 박 의원은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혹시 용역 타당성 보고서를 읽어봤냐. 제가 전체 다 읽어봤다"면서 "2017년도에 리버버스를 탈 용의가 있는 사람들의 요금대를 물어봤다. 2000원인 경우에 한해 18명이 탄다고 했다. 이런 사업을 왜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박 의원은 "나중에 민간 사업자의 운항 결손액을 시에서 보전하냐"고 질의했다. 오 시장은 "초기에는 재정 투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나중에도 계속 적자가 나면 어떻게 할 거냐"며 "지금 수상택시를 하루에 몇 명 타는지 아냐"고 질문했다. 오 시장은 "에이, 수상택시하고 비교하면 안 된다"며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수상택시 하루에 4명 탄다"며 "앞으로 시장님은 대권 준비한다고 (서울시를) 떠나면 되겠지만 나머지 분들이 이거를 책임져야 한다"고 우려했다. 장철민 민주당 의원은 기후동행카드의 효과성 검증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기후동행카드 사업을 시행했을 때 승용차가 1만3000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며 "여기에 10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들어가는데 이 돈을 버스나 지하철의 요금을 인하하는 데 썼으면 어느 정도의 승용차 대수 감소 효과가 있었을 것 같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대한 불만을 무마하고 시선을 돌리기 위한 정치적 계산에 의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그렇지 않다"며 "독일에서 이미 도이칠란트 티켓을 시행하고 나서 상당한 정책적 효과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장 의원은 "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을 했는데 효과가 없으면 이 예산을 대중교통 요금을 인하하는 데 쓸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오 시장은 "그것까지는 생각 못해봤다"며 "그럴 리가 있겠냐. 일정 금액을 가지고 많이 탈수록 이익인 카드가 생기면 아무래도 '승용차 이용을 재고해볼까'라는 생각을 하는 게 인지상정 아니겠느냐"고 답했다.

2023-10-23 14:36: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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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울예술교육센터, 가족과 함께하는 '예술 힐링 놀이터' 운영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28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천구 소재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예술 힐링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야외 공연, 체험 프로그램, 자녀 교육 전문가 강연 등으로 구성된다. 엄마와 아빠는 카페테리아로 꾸며진 공간에서 동요 콘서트를 즐기고,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특강 '지혜로운 자녀 교육을 위한 메타인지 학습법'(오후 1시)을 들을 수 있다. 야외에 마련된 어린이 전용 공간에서는 서커스 예술 놀이, 식물 관찰 드로잉, 바닥 미술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타악기 공연(낮12시) ▲판소리(오후 2시 30분) ▲아카펠라(오후 3시 50분) ▲서커스 공연(오후 5시 10분) ▲가족이 함께 음악에 맞춰 몸을 두드려 연주하는 예술 놀이 '우리가족 쓰담쓰담 바디퍼커션'(오후 3시 50분, 5시) 등이 운영된다. '예술 힐링 놀이터'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사전 신청 없이('우리가족 쓰담쓰담 바디퍼커션' 제외)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남권 지역을 포함해 서울 전역에서 시민이 가족과 함께 예술을 즐기는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서서울예술교육센터가 위치한 양천구를 포함 용산, 서초, 강북, 은평 등 5개 권역에서 운영될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에도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23 10:23:35 김현정 기자